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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치료 방법 (하)

송승택 | 척추 및 관절센터 정형외과 과장

초기 단계를 넘어가고 걸을시 무릎 동통이 지속된다면 이는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서 적정한 관절활액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이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은 더욱 악화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며 이를 보조역할하는 것이 일명 흔히 무릎 주사로 불리는 히알우론산 관절강 내 주사라는 것이며 이는 관절활액 및 연골의 구성성분으로 높은 점성과 탄력성을 가지고 있어 관절에 보충제로서의 역할을 해 주며 건강한 관절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로서 좀 더 관절에 영양을 주어 원활한 관절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치료이며 과거의 뼈 주사와는 전혀 다른 관절 주사 치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이 생기거나 변형 및 무릎이 다 펴지지 않는 운동제한이 생긴다면 간단한 관절경부터 인공관절까지 다양한 수술 적 치료를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방사선 상 관절의 퇴행변화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무조건 인공관절 수술이 아니라 관절내시경 수술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관절내시경은 수술도 간단하며 수술시간도 길지 않고 입원기간도 1주에서 2주정도이며 이후에는 바로 보행이 가능하다는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수술은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병적인 활액막 등 연부조직과 골극, 찢어진 연골 등을 제거하여 증상을 호전시키고 병변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진단과 함께 치료가 가능하다는 아주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일반인들은 아직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후 단계의 수술로는 절골술로 내반 변형의 무릎이나 외반 변형의 무릎, 90도 이상 굴곡이 가능하며 내측 또는 외측 중 일측 관절면만의 병변이 있을 때 시행할 수 있다.
이는 하지의 기계적 축을 정상적인 축으로 만들어 주어 관절의 균형을 맞추어 준 뒤에 퇴행성 병변이 덜한 관절면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 무릎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야말로 인공관절로 완전히 마모된 관절부분을 인체에 무해한 금속으로 새로운 관절면을 만들어 주어 동통이 없고 원활한 관절을 만들어 줘야 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무릎 관절 퇴행성관절염의 마지막 단계에서 이러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이제는 퇴행성관절염은 인공관절이다 라는 공식의 일반적인 상식은 버리고 본인이 퇴행성 관절이라고 생각될 때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아보고 설사 퇴행성 관절이라고 진단이 된다 하더라도 겁먹을 것이 아니라 방사선 검사와 함께 자기의 무릎 관절에 맞는 적절한 단계의 치료를 선택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031)30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