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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 재래시장
김천시가 재래시장 특성을 살린 축제를 개최해 상권 회복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평화시장과 황금시장에서 열리는 축제는 각각 ‘평화시장 어울림 축제’와 ‘양념축제’다.
평화 시장 어울림 축제는 시장 내 입점해 있는 모든 점포가 참여해 가게를 찾는 소비자에게 경품권을 제공함과 동시에 반짝 세일행사를 실시, 고객을 유치한다.
또 황금시장 양념 축제는 김장철을 틈타 배추, 젓갈류, 고추, 마늘 등 김장 재료를 저가에 공급함과 아울러 소비자에게 경품권 제공으로 고객을 유치한다.
평화. 황금시장 상인회는 경품권 추첨행사를 실시고 자전거와 TV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 즉석 노래자랑을 통해 시장을 홍보하고 상인들간의 화합도 다진다.
특히 황금시장상인회가 주최하고 김천시가 후원하는 황금시장 양념축제는 성대하게 개최된다.
재래시장 활성화와 황금시장이 새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07년 처음으로 시작한 축제는 행사를 통해 양념시장으로 널리 알려진 황금시장이 옛 명성을 되찾고 시민들이 재래시장으로 발길을 되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있다.
양념 시장을 상징하는 황금 먹거리 시장 조형물 앞에서 테이프 커팅으로 시작해 엿장수 공연과 시민장기자랑도 열린다.
물론 김장철에 열리는 축제로 배추, 젓갈류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 되고 축제 기간에는 물량이 바닥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다.황금시장 특별무대에서 펼쳐지는 황금가요제도 볼거리다.
상인들은 이 축제를 통해 경쟁력 있고 특화된 시장으로 거듭 태어 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마음의 고향이자 생활의 터전인 재래시장의 맛과 멋이 아직 살아 있다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깊이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됐다.
“복어 요리 경연 대회부터 복어 전시회까지”
■ 주문진 시장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주문진 복어축제는 지역 축제이기보다는 겨울철 전 국민의 축제로 어느새 자리매김 했다.
강릉시 주문진 수산시장 상인들이 복어철을 맞이해 다양한 복어 요리를 테마로 축제를 마련 매해 이어지고 있는 ‘복어 축제’에서는 복어회, 복 맑은탕, 복찜, 복 불고기 등 다양한 복어 요리를 저렴하게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다.
또 주문진 수산시장 입구에서는 양미리구이, 오징어 통구이, 오징어 불고기 등 지역의 대표적인 수산물을 시식할 수 있으며, 복요리 및 복제품 20% 할인판매도 실시된다.이와 함께 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지역특산품 전 품목을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야외 먹거리마당에서는 ‘추억의 뽑기’를 이용해 쿠폰을 지참한 고객에 대해 수산물 경품을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 행사가 펼쳐진다.축제기간 주문진 수산시장 1층 주행사장에서는 복어 및 복요리 체험은 물론 수산물 구워 먹기 등의 행사가 열리고 야외 행사장에서 복요리 경연대회가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수산시장 1층 행사장 일원에서 복어를 비롯 각종 수산물을 판매하며 ‘게릴라 반짝 세일 판매행사’를 열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 동아리 초청공연과 각설이 품바공연, 향토가수 초청공연, 모둠북 공연, 상인 및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등 각종 공연행사와 복어 정보코너와 복요리 정보코너, 복요리 전시회 등이 운영돼 찾는이로 하여금 먹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체험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윷이요, 투호놀이도 있네?”
■ 도봉구 시장들, 설맞이 축제
서울시 도봉구가 민족 명절인 설을 맞이해 방학동 도깨비시장, 창동 신창시장, 창동 골목시장 등 3곳에서 ‘전통시장 설맞이 축제’를 개최, 다양한 민속 놀이도 선였다.
설맞이 축제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워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설을 맞이해 서민들에게 양질의 설 제수용품 및 선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기획됐다.축제기간에는 반짝세일, 경품추첨, 제기차기, 윷놀이, 민속주 마시기, 떡국떡 썰기, 투호놀이,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방학동 도깨비시장 조합에서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판매했으며 또한 설 명절 선물 또는 통·반장 보상품, 불우이웃돕기 성품, 보훈단체 위문품, 직원 격려품 등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