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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용인FC, 2008 시즌 ‘마감’

플레이오프전, 승부차기 ‘석패’



2008 Daum K-3리그 후기리그 우승과 리그 통합우승을 동시에 달성한 용인시민축구단(단장 조효상·감독 박선근·이하 용인FC)이 챔피언 결정전 친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경기서 아쉽게 패하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
용인FC는 지난 22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Daum K-3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난적인 양주시민축구단을 맞아 승부차기 끝에 5대 4로 패했다.
이날 용인 FC는 전반 43분경 패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현욱 선수가 얻어낸 프리킥을 조현두 선수가 성공시키며 1대 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1분 양주 시민축구단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일진 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던 용인FC는 후반 중반 터진 김종천 선수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경기종료 4분 전 또다시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양주시민구단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조현두 선수의 헤딩골로 또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경기를 끝까지 지켜본 시민들은 “용인FC의 패배가 아쉽기는 하지만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수준 높은 경기를 볼 수 있었다”며 “내년 시즌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조효상 단장은 “한 해 동안 용인FC를 성원해 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좋은 경기로 시민들을 다시 찾아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