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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가 자료의 경우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rt.mltm.go.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월간 발표 자료로서 큰 의미는 없지만, 보도 자료로 발표된 것이기 때문에 간단히 정리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표로 봐서는 전국으로 봐서는 작년 줄었던 거래량이 작년 말을 지나면서 회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거래량만 전반적으로 늘어났을 뿐이지 실 거래 가는 작년과 같거나 약간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 예로 용인지역 수시 상현동의 A 아파트의 실 거래 가를 보면 전용면적 85㎡의 14층 실거래가가 작년 6월 3억6.2천이었으나 올해 6월 15층이 3억 6천에, 전용면적 135㎡의 성복동의 L아파트가 작년 6월 10층이 6억 4천에 거래 되었으나 올해 6월 6층이 6억 1천에 거래 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등, 실거래 가는 약 보합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이상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사람들의 많은 관심사 중의 하나가 광교신도시에서 분양될 아파트에 관련된 것입니다. 이 내용을 많이 기다리신 것 같은데요, 좀 우울한 소식을 전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울트라건설이 올 9월(정확히는 9월말) 아파트 분양 소식이 있는데요, 분양가가 생각보다는 높을 것 같습니다. 분양 관계자와 통화를 한 바로는 3.3㎡당 1300만원에서 140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상황에 따라서 조금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울트라 건설의 이러한 분양가는 차후에 분양될 아파트에도 영향을 끼칠 것 같은데요, 어찌 보면 보통사람들의 광교에 대한 순진한 생각(좋은 지역의 아파트를 싸게 사겠다는)은 처음부터 무리가 아니었나 합니다.
분양가가 높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 예상보다 낮은 경쟁률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용인 수지 지역에서 최근 분양한 아파트들이 고전한 것은 높은 분양가 때문이었습니다.
광교의 분양가가 3.3㎡당 상당히 높아져 1,400만 원 이상을 상회한다면 어쩌면 청약시 미달은 없어도 계약 시점에서 이탈되는 계약자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좋지도 않고, 주택 대출 금리는 높아지고, 또한 장기간 되팔지도 못하는 현재와 같은 조건이라면 더더욱 그러하겠죠.
이렇게 고민할 수밖에 없는 소비자와는 달리 광교에서 분양하는 시행 사들은 조금은 느긋한 모습입니다. 시행 사들의 관심은 얼마나 경쟁률이 높은가가 아니라 어찌 되었든 분양만 완료되면 대 만족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광교 신도시의 경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분양은 잘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고, 언론에서도 긍정적으로 보도하고 있기 때문이죠. 어쩌면 광교에 대해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언론은 용인신문사가 처음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냉철히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그럼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