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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우선 마을버스, 택시, 상수도, 하수도, 쓰레기봉투, 공공시설입장료 등 지자체 관리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하고 요금동결에 따른 시내버스업체 경영악화와 서비스 질 저하 방지를 위해 14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택시의 경우 정부의 유가환급금 외에 추가로 택시 서비스개선을 위한 영상기록장치 설치비용을 시설개선자금으로 대당 13만 7000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실과소, 구청, 읍·면·동별로 에너지지킴이를 지정해 불필요한 사무기기, 조명전원 등을 확인하도록 하고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공직자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정해 용인시 전 공직자뿐만 아니라 용인 내 공공기관에 협조를 구해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관용차량 구입 시 경차 또는 하이브리드카를 우선 구매하고 청사 내 홍보전광판 소등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6시로, 청사 외 홍보전광판 소등을 자정에서 오후 11시로 단축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도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현 사용 중인 조명기기 등 물품을 교체·신규 구입 시 고효율 에너지기기 사용을 의무화하는 한편 절전형 사무기기와 가전기기 사용을 의무화하고 건물 내 무인 자판기에 전원 차단용 타어머 부착, 여름철 냉방온도 26℃ 이상 유지 등 전력 사용기기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면적 3000㎡이상 공공건물 신축시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의무화하고 연면적 1만㎡이상 공공건물 신축시 에너지공단과 사전 협의해 에너지절약형 건물을 짓도록 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다소비업체와 상가에는 에너지 절약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고 7,8월 중 전력사용량을 5%이상 줄여 절감분에 대해 참여건물 명의로 어려운 이웃에 난방비로 지급하는 ‘에너지(-), 사랑(+)’캠페인도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운동 등 시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