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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글로벌 인재 육성’ 신념 실천할 것”

동·서간 교육환경 및 격차 해소에도 노력
인터뷰/용인교육청 교육장 이종성

   
 
지난 1일 용인교육청 18대 교육장으로 취임한 이종성 교육장을 만나 간단한 취임사와 앞으로의 계획, 교육관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취임 소감은.
교육 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에 교육장으로 근무하게 돼 무척이나 기쁘다. 그러나 책임감과 사명감 또한 크다. 임기 동안 용인시의 교육환경과 동·서간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실천해 나갈 것이다. 최선을 다해 용인교육의 선진화를 창조해 나갈 것이다.

△용인의 교육여건에 대한 평가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용인시는 도시와 농촌이 동시에 존재하는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고 아파트 개발로 인한 급속한 도시화와 유동인구 증가로 교육적 측면에서 매우 다양하면서도 복잡한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
이러한 특성을 갖춘 용인은 동·서간의 교육환경 및 학력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 이러한 격차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임기동안 가장 주력하고자 하는 일은.
학생들에게 꿈을 교원들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는 믿음을 주는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미래 용인교육의 초석을 쌓는데 주력할 것이다.
학생중심의 교육과 교단 중심의 지원 행정으로 학생과 교원은 물론 학부모와 용인시민들에게 질 높은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첫째, 교육환경과 학력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동부권의 열악한 학교에 우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둘째, 영재의 육성을 위해 임기 동안 현재 각 학교마다 실시되고 있는 영재 교육을 배로 늘리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또한 영재들이 초·중·고등학교의 연계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다.
셋째, 현재 용인지역 내 87개 초등학교 중 영어 원어민 교사가 있는 학교는 30여개 학교에 불과하다. 초등학교의 영어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초등학교 전부가 원어민 교사를 보유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넷째, 현재 용인시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들의 수준은 매우 높다. 영어 교사의 경우 80% 이상이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학교 교육과 학원 교육의 차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사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이를 위해 교사들의 연수나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다.

△교육관이나 소신이 있다면.
“교육력이 곧 국력이다”라는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다. 교육을 통해서 개인, 사회, 국가가 발전된다는 믿음으로 ‘근본을 갖춘 인재 양성’을 기르고자 한다.
앞으로 용인 교육을 펼쳐나가는데 있어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능력 있는 인간 육성에 전력할 생각이며 특히 현재의 지식기반 사회에서 리더십, 감성, 창의력을 갖춘 네트워크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중요한 교육의 목표이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3V(Vision, Venture, Victory)교육으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
모든 학생들이 비전을 갖도록하고 이를 키우는 교육을하고 특히 소외 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모든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기르고 모험심과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에 주력할 것이다. 그리고 학생들의 노력에 대한 성과가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