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제8회 약천 남구만 신인문학상 공모전 당선자로 김태영 시인이 선정됐다. 남구만신인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일, 올해 선정작으로 김태영의 ‘계단은 스스로의 각도를 의심한다’ 외 6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자 김 씨는 1982년 대전에서 출생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90여 명이 800여 편의 작품을 응모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용인문학편집위원회의 예심과 본심 모두 이름과 신원을 가리는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되어 공정성을 더했다. 본심 심사위원단(김윤배 시인, 이경철 시인·평론가, 이은규 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김태영의 시는 삶에 대한 심도 높은 사유의 깊이, 사물의 본질을 보려는 시각을 견지하고 있었다”면서 “기성 시단의 흐름으로부터 거리를 두면서도 믿음직한 태도로 이제 막 시적 모험을 떠날 준비를 마친 듯했다. 이 모험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수밖에 다른 도리는 없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태영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수백 년의 시간을 격(隔)한 ‘약천(藥泉)’이라는 묵직한 이름이, 모니터 위에 뜬 제 미숙(未熟)한 글자들 위로 겹쳐지는 순간, 기쁨보다 먼저 숙연함이 밀려왔다”며 “약천 선생의 숭고
용인신문 | ‘AI 시대 아동문학의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한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이사장 김용희)의 2025년 가을세미나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청주 청남대 등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용희 이사장을 비롯해 박상재 전 이사장, 전병호·류근원·임정진·원유순·김자연 부이사장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동문학인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첫날 청남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세미나는 1부 김태호 평론가의 ‘AI 시대 챗GPT 활용법’ 특강에 이어, 2부에서는 ‘AI 시대의 환상성’을 주제로 한 조별 토의와 종합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이 문학 창작의 도구로 활용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아동문학의 정체성을 되짚고, 미래 방향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세미나에 앞서 열린 ‘제4회 전국 어린이독후감 쓰기대회’ 시상식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 어린이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미래 세대의 독서 문화 증진과 상상력 함양을 격려했다. 세미나 후 회원들은 초정 세종스파텔로 자리를 옮겨 만찬과 함께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튿날에는 충북문학관과 국립청주박물관을 관람하는 등 문학기행을 통해 행사의
대회포스터 용인신문 |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와 한국체육대학교(총장 문원재)는 오는 28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제1회 용인대–한체대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체육 분야의 전통 강호 대학이 처음 함께한 교류전으로 엘리트 선수 중심이 아닌 일반 재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체육 문화의 장으로 치러졌다. 경기 종목은 축구, 농구, 피구, 계주, 전략 줄다리기 등 5개 종목으로 학생들이 학교별로 팀을 이뤄 승부 이상의 교류와 화합을 나눴다. 한편, 체육대회 현장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퍼스널컬러, 캐리커처, 타로부스 등 체험형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또한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이 학생들이 경기 관람과 더불어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누렸다. 용인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양교 간 지속적인 교류 협력과 대학 스포츠문화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공부하는 체육전공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스포츠축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 사단법인 쿰(이사장 임영란)이 주최·주관하는 ‘제17회 쿰 정기연주회’가 11월 1일 오후4시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장장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될 정성 가득한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다. 이번 무대에는 쿰합창단(지휘 김지혜)과 쿰오케스트라(지휘 김승원)가 함께 해 웅장하면서도 따뜻한 하모니로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특별히 코리아남성합창단(음악감독 윤종일)이 출연, 웅장하면서도 세밀한 음악적 표현과 풍부한 하모니로 중후한 남성합창의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유튜버 ‘첼로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첼리스트 조윤경이 협연자로 나서, 감성적이고 깊이 있는 첼로 선율로 공연의 품격을 높인다. 이번 연주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면서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함께 만드는 예술’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는 김혜정 아나운서가 맡아 따뜻한 진행으로 무대의 흐름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쿰합창단이 ‘아 목동아’, ‘보리밭’, ‘꼭 안아줄래요’ 등 서정적인 합창을 들려준다. 이어 코리아남성합창단이 ‘인생’, ‘내 고향의 봄’, ‘상록수’ 등 진한
용인신문 | 용인시는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SERI PAK with 용인’ 야외운동장에서 골프 레전드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하는 ‘SERI PAK with 용인 패밀리 파티(Par-Tee)’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골프·스포츠 체험형 축제로, 박세리 전 감독을 비롯해 탁구의 현정화, 배구의 한송이, 골프의 김은혜, 스포츠클라이밍의 김자인 등 국가 대표 출신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참여해 원포인트 레슨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박세리 전 감독 사인회△어린이를 위한 ‘스내그골프’ △성인을 위한 ‘트랙맨 골프 체험’ △현정화·한송이·김은혜·김자인 등 스포츠 스타가 참여하는 원데이 체험 △가족이 함께 즐기는 퍼팅대회와 OX퀴즈 등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는 ‘리치 언니 박세리’ 플리마켓, 골프용품존, 푸드트럭존, 피크닉존,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에어바운스) 등이 운영돼 세대와 연령을 아우르는 시민 참여형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