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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색으로 물든 광교산 자락을 느끼며

   
 
‘용인의 산수이야기 저자’ 이제학씨와 함께 걷는 ]
‘한남정맥’-2 / 지지대고개~광교산(시루봉)

■ 한남정맥의 시작 정맥마루금
작년만 해도 한남정맥 지지대고개부터 헬기장까지 약 3.9km가 휴식 년제에 묶여 답사하기가 어려웠었다.
그러나 올 1월 3일 출입이 허락되면서 출입금지 바리케이드 현수막이 모두 철거되어 이번 답사는 우선 마음이 편했다.
효원공원 맨 위쪽에 위치한 프랑스 참전 기념관 앞에서 동쪽으로 고속도로 진입로 밑으로 터널이 보인다.
굴다리로 이동하다 왼편으로 시멘트 통로가 보인다. 그곳이 휴식 년 때 정맥꾼들이 다니던 길이다. 직선으로 이어진 터널엔 등산로라는 페인트(스프레이) 낙서가 반갑기만 했다.
굴다리를 통과하면 산길로 포장도로가 마감되며 흙길로 오르막이다. 언덕에 송전탑이 보이는 왼편으로 고속도로 진입로가 버티고 있다. 갈림길옆 문무석이 있는 묘지가 있다. 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산 능선을 쫓아 오르면서 정맥 마루금임을 알 수 있다. 한남정맥의 시작이다.
송전탑을 뒤로하고 가파른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넓고 비탈길에 네모난 철로침목으로 산사태를 막으로 길을 조성했다. 첫 번째 봉우리에 도착하며 왼편으로 오래된 철조망을 옆으로 마루금이 이동한다. 폐허가 된 군부대 벽돌 막사 구조물이 왼쪽에 있다.
수원시에서 휴식 년제 때 간벌을 잘 해두어 산길은 후련함을 느끼게 한다. 나무에 매달린 원형나무 팻말이 이색적 이여서 좋아 보인다. 등산로는 능선길을 따라 3,9km를 서너 번 오르막 내리막 하지만 휴식 년제에서 풀려 산객을 자주 만날 수 있었다.
늦가을 숨어 우는 매미소리는 산속을 떠들썩하게 만들지만 걷다보면 그들의 울음은 잊고 걸어갈 뿐이다.

■ 등산객의 쉼터 헬기장주위
한참 후에 만난 고개는 의왕 대안사와 수일시 파장동을 잇는 고개다. 오른쪽으로 광교저수지가 멀 치에서 아름다음을 보낸다.
왼편으로 의왕의 아파트 건물이 보이면서 소나무 숲에 바위 주위로 산림감시소, 옆으로 헬기장주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이 광교헬기장이다. 넓은 봉우리에 흰색의 표식 옆에 등산안내판 그리고 산림욕장으로 내려서는 나무계단을 잘 조성했다. 헬기장에서 사방을 둘러보고 나무사이 동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통신대헬기장을 가는 마루금 길이다.
1.5km통신대 헬기장이란 이정표를 뒤로하고 좁다란 등산로로 내려서 능선엔 쉴만한 벤치가 서너 개 봉우리다 있다. 통신대 헬기장까지는 많은 사람이 오간다. 30분쯤 걸고 오르막을 오르면서 빙 둘러선 벤치에 많은 등산객이 보인다.
숲 속에 음식을 풀고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고개에 올라서니 수 백 평 시멘트 헬기장이다. 동쪽으로 철 펜스 뒤로 미군통신대가 보인다.
통신대 헬기장주위는 등산객의 쉼터다. 북서쪽으로 의왕시가 내려다보이고 동쪽 산릉은 백운산 통신탑이 잡힐 듯 올려다 보인다. 아스팔트길로 미군통신대로 이동하면 오른쪽으로 파장동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마루금은 통신대 정문으로 향하고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통신대 철탑을 끼고 내려서는 길은 좁지만 계단으로 빤히 보이는 계단 길은 느낌이 좋은 길이다 계단을 내려섰다. 다시 오른 곳은 통신대 후문 이곳부터 통신탑까지는 시멘트 계단길이다.
500여 계단은 꼬불꼬불 올라선다. 선답자들이 이곳을 힘들어 했듯이 모두들 절름걸음이다.
통신탑 관리초소 정문 왼쪽으로 백운산 340M 표시를 보면 정문에 도착했다.
통신탑을 올려다보며 오른쪽으로 돌아서면서 능선 넘어 철조망으로 이어진 길과 만나다. 거대한 통신탑철조망 좌우로 연결 백운봉으로 오가는 등산로다.
능선으로 오르면 이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