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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4기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가 지난달 28일 폐회연을 갖고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감했다.
처인구 양지면 모 음식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정문 용인시장과 각 실·국장을 비롯해 고양시로 지역구를 옮긴 조선미 시의원 등이 참석해 4년간의 시간을 돌아봤다.
이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시의원들과 공직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새로 구성될 지방자치 5기 의원들도 견제와 감시라는 시의원의 임무에 충실해 용인 발전의 초석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을 비롯해 자연인으로 돌아간 현 의원들이 많이 있다”며 “의회 원내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시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이정문 전 시장은 “정치에는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는 것”이라며 “본인도 자연인으로 돌아가 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자치 4기 시의회는 지난 4년 동안 32회의 임시회와 8회의 정례회를 개최해 44건의 예산안과 용인시 기초생활보장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 등 497건의 조례 안을 제·개정 했으며, 신분당선 연장 촉구 건의문 등 16건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이 의장은 지난달 29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그동안 정치는 신의와 의리라고 생각해왔는데 지방선거를 겪어보니 신의를 지키는 사람만 피해를 입은 것 같다”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에 변화가 있을수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