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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분야나 이동통신분야에서 만큼은 세계 최고라고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기술이 처음으로 상용화 됐다. HSDPA라는 새로운 데이터통신 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핸드폰이 더 이상은 전화통화만 하는 기계가 아니게 됐다. 지금까지도 WCDMA라는 기술덕에 게임과 동영상 등 많은 기능들을 해왔지만 HSDPA는 그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HSDPA가 어떤 기술인지 핸드폰 문화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 HSDPA는.
HSDPA는 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의 머리글자를 딴 명칭으로서 ‘하향고속화패킷접속방식’이라는 뜻이다.
비동기식 3.5세대(G)의 이동통신 서비스로서 3세대 서비스인 W-CDMA가 진화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1초당 14Mbps를 전송받을 수 있고, 실제로 2~3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받을 수 있다고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W-CDMA보다 7배나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내려 받을 수 있어 고속으로 이동할 때나 고용량의 데이터를 내려받을 때 훨씬 안정적이고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년부터 KTF와 SKT에서 상용화에 들어갔으며 점차 수요가 늘어 빠른 시간 안에 기본적인 데이터통신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 HSDPA가 상용화 되면
그 동안 핸드폰은 단순한 통화기능은 물론 엔터테인먼트적 기기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개인 컴퓨터라고 할 정도로 기능들이 향상되어 왔다. 하지만 통화 이외의 기능들은 데이터 전송시 페킷요금의 문제나 전송속도가 느린 탓에 더 이상 발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HSDPA가 상용화 되면 핸드폰이 핸드폰 이상의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말 그대로 이동하는 사무실이 되는 것이다. 인터넷은 물론 동영상 등 컴퓨터로만 할 수 있는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핸드폰기기의 기능들과 디스플레이기술이 발전해 핸드폰으로 DMB방송 시청은 물론 영화까지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동하면서 화상통화를 하기엔 데이터 전송 기술에 한계가 있었다. 유선이나 인터넷을 이용하면 화상전화가 가능했지만 이동통신 같은 경우는 기술적으로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HSDPA의 상용화가 시작되면 화상전화가 기본적인 기술이 되어 버린다.
또 말 그대로 집에서 사용하던 인터넷의 속도로 이동하면서 이용할 수 .기 때문에 이메일을 주고받는 것은 물론 기존에 집에서 이용하던 서비스들을 다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로밍서비스도 한결 편해져 로밍이 가능한 전화기로 교체하거나 신청해야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서도 국제로밍이 가능해진다.
요금 같은 경우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종전 EVDO에서 제공하는 가입비 1만3000원(자사 가입자는 무료)과 10분 무료통화는 물론 일정시간 무료 영상통화 혜택도 포함될 예정이어서 요금부담도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생활문화 변화되나
HSDPA가 상용화되고 사용자들이 늘면서 핸드폰 문화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상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발신번호표시 기능이 처음 도입돼 시끄러웠던 프라이버시 문제가 대두될 수도 있을 것이다. 통화중 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자친구나 아내 모르게 술을 먹거나 놀러가는 등의 일이 불가능해 질 것이다.
또 집에서 사용하던 품질 정도의 인터넷속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무 곳에서나 업무를 보거나 무선 컨덴츠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인터넷 쇼핑을 하거나 뉴스를 보는 등 핸드폰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
7월부터 본격적섭?상용화가 시작된다. 이미 3.5세대 휴대폰이라고 해서 HSDPA핸드폰들이 출시되어 팔리고 있다.
아직은 상용화 초기 단계라 저렴하긴 하지만 부담되는 요금과 사용자가 부족하긴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빠르게 시장을 잠식할 것이다.
빠른 기술발전이 인간의 생활자체를 송두리째 변화시키고 있다. 앞으로 HSDPA가 어떻게 진보되어 나아갈지 천천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