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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618호

□ 이정문 시장의 눈물
이정문 시장이 지난 22일 한나라당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로부터 ‘복당 불허’ 결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25일 열린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취임식’에 참석한 이 시장은 그간의 자신의 복잡한 심경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한선교 의원이 밉지만 미워하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며 눈물을 흘려.
이에 다음번 축사에 나선 이우현 시의회의장은 “남의 이야기 같지가 않다”면서 “정치인은 사리사욕에 흔들리지 않고 항상 청렴결백한 자세로 있어야 된다”며 이시장 복당 반대와 얽힌 한의원의 루머에 대해 일침.
시민들도 이시장과 이의장이 동변상련의 정을 느끼는 듯 하다며 한마디씩.
<우한아 odnoko@yonginnews.com>


□ 숭어 망둥이도 선거에 출마?
5·31일 선거를 앞두고 출마자들이 속속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다음은 시민단체의 한 싸이트에 올라 온 글이다.
“이번에 수지를 대표하는 용인시의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할까나? 별 볼일 없는 학벌에 경력에 그리고 꼴뚜기 망둥이까지 월급 준다는 바람에 출마할 것 같은데...”
이 글에 나온 망둥이를 놓고 시민들의 뒷말이 다양하다.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가 뛰는 건가.....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뛰는 건가?”
“망둥이 제 동무 잡아 먹는다…” 등등
이 모습을 본 한 시민 “망둥이가 뛰니 강태공의 마음도…”
<김미숙 kiss1204h@naver.com>


□ 커피도 못 먹는 선거법
지난 24일 처인구 모 음식점에서는 한나라당 조정현 전 제2정책조정실장의 용인시장 출마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날 행사장 내의 기자석 앞에는 물 한잔과 오렌지 쥬스가 놓여있었다.
음료 제공에 대한 질문에 조 전실장 측은 “선관위 질의 결과 커피숍에서 행사를 진행할 경우 그곳에서 판매하는 음료를 그대로 제공하는 것은 선거법에 위반, 직접 페트병 음료를 구매해 따라주는 것은 괜찮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
이에 참석한 기자들은 “이제 후보 인터뷰를 하더라도 커피한 잔 못 먹는 시대”라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선거법 기준”이라고 일침.
<이강우 hso09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