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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615호

□ 왜 하필 일본제품 ‘도시바’?
지난달 말 시청 앞 주차장에는 포장도 뜯지 않은 일본회사 ‘도시바’의 대형 모니터가 화물차에서 내려지고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왠 ‘도시바’?” 하는 궁금증과 함께 곱지 않은 시선으로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시청이 일본 제품을 쓴다는 것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네”라고 일침을 가했다.
더욱이 한대당 1억원이 넘는 다는 말에 “언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의 제품을 사용하라고 홍보 하더니 정작 자신들은 10억이 넘는 돈을 일본에 주었다”며 쓴소리.
이에 용인시 관계자들은 “국내 제품이 있긴 하지만 도시바의 대형 모니터 화질을 쫓아갈 수가 없어 어쩔수 없었다”는 궁색한 변명만 늘어놓았다고. <우한아 odnoko@yonginnews.com>

□ 김문수 의원 속내는 … ?
지난 3일 행정타운내 문화예술원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여성의 모임(한미모)출발선포식 및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한미모는 여야를 떠나 도내 대부분의 여성정치인들은 물론 활동성 강한 여성들이 가입된 단체로 지난 7월 결성 당시부터 정치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조직이다.
창립총회에는 전·현직 국회의원들은 물론 도 지사 및 각 지역별 출마 후보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고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때 김문수 의원이 축사를 통해 자신은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지지하지만 이번 도지사 경선을 포기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한 뒤 “조양민 여성부장이 출마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홍문종 도당 위원장이 (공천여부를) 결정해야 할 일이지만 본인은 여성의 활발한 활동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대체 출마를 지지한다는 것인지, 단순히 열심히 해 보라는 것인지” 속내가 궁금하다며 아리송한 표정.
<이강우 hso0910@hanmail.net>

□ 아~ 선거구나!!!
요즘 용인시 곳곳은 지역의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성복동의 응봉산, 풍덕천의 토월 약수터 개발 반대가 그것이다.
내가 사는 지역의 녹지 보존을 주장하며 지역 주민들은 몇 년간 용인시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요즘 특이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성복동의 응봉산도 그렇고 풍덕천의 토월약수터도 그렇고 시의 개발승인이 떨어진 것에도 불구 일부 의원들과 지역인사들이 주민과 함께 반대 의사를 표명, 시위현장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도대체 그들은 주민들이 수년간 반대 운동 시위를 벌일 때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왔는지….
토월약수터 인근 개발 반대 시위에 참석한 한 주민은 “아니 저 사람은 여기 왜 왔어? 아~ 선거구나!”라며 이해할 수 있다는 말 한마디를 남겼다.
<김미숙 kiss1204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