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이러쿵~ 저러쿵~_614호

□ 죽전은 용인 아니고 죽전시(?)
지난 24일 죽전1동사무소 준공식이 열렸다.
이정문 용인시장과 이우현 용인시의회의장 등 100여명의 인사 및 주민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가 수지하수종말처리장 건립을 반대하는 150여명의 주민들 집회로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확성기를 잡고 계속 자신들의 주장을 펴고 있던 이들은 “용인시장이 죽전을 버려 죽전은 더 이상 용인이 아니다”라며 “죽전 시민여러분! 모두 하수처리장 반대에 힘을 모아주세요”라고 외치자 지나가던 시민의 한마디 “언제부터 죽전이 시가 됐어? 죽전시민이라니!!!”
집회를 이어나가던 이들이 “하수처리장 건설을 찬성하는 사람은 죽전에 단 한명도 없다. 찬성하는 사람들이 우리처럼 찬성집회를 연다면 우리가 믿겠다”라고 또다시 외치자 집회를 관망하던 주민의 한마디 “용인에 8만명이 넘는 시민이 집회를 할만한 장소가 있나???” <우한아 odnoko@yonginnews.com>

□ 라면은 유통기간이 없다?
지난 18일 용인시 포곡읍 영문리에서 한통화의 제보 전화를 받았다. “라면에서 구더기가 나왔어요” 반신반의로 사실 확인을 위해 찾은 영문리 한 공업사에서 라면 사이로 꿈틀 꿈틀 지나 다니는 구더기와 분비물을 육안으로 확실히 찾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 사이트를 구석구석 찾아보면 이러한 사건은 쉽사리 찾아 볼 수 있었다. 문제는 공업사 직원의 말이다
“라면에 유통기간이 있나요? 없는 것 같은데.......”
라면의 유통기간은 5~6개월, 라면봉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한 구석에 분명히 표기 되어 있다. 그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라면 먹을 때 기억해 두자 ‘라면도 분명 유통기간이 존재 한다’
<김미숙 kiss1204h@naver.com>

□ 산불나도 진화헬기는 2월부터(?)
용인시가 산불발생시 초동진화와 생태계 보존을 위해 산불진화용 헬리콥터를 임차하기로했다는 기사를 실은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지난 26일 고림동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날 산불로 임야 500여 평이 소실 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고 한다.
시에 따르면 진화용 헬기는 오는 2월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예산상의 문제로 산림청이 정한 산불조심강조기간(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동안만 임차할 수 있기 때문.
이 기간 전에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동진화 실패로 인해 큰불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큰 불이 나지 않는다”며 “올 겨울은 특별한 경우로 기상이변 때문에 산불이 자주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산불이 기간을 정해놓고 나느냐”며 “산불은 헬기를 임차한 2월부터라고 표어를 바꾸자”고 일침.
<이강우 hso09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