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사람과 산수가 아름답고,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용인특례시의 안전을 위해 우리 용인동부경찰은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용인특례시는 SK 하이닉스(원삼)와 삼성(이동·남사) 반도체 산업단체 조성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성장하고 있고, 인구는 15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구와 경제활동이 늘다 보니 112신고 등 각종 치안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치안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용인특례시의 전체적인 치안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시민들께서 우려할 만한 큰 범죄도 없었고 발생한 강·절도 등 민생 침해범죄도 신속하게 대응하여 조기에 검거하였습니다(검거율 87%, 도내 1위). 우리 경찰의 노력도 있었지만, 지역안전을 위한 용인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가 가져온 성과로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협조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전체적으로 용인시의 치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2025년 더욱 안전한 용인을 위해 시민 여러분에게 두 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교통 기초질서 준수입니다.
지난해 사람이 다친 교통사고는 총 2117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실제 경찰에 신고되지 않는 경우까지 감안 하면 사고는 훨씬 많을 것입니다. 차 대 차(1,703건), 차 대 보행자(332건), 단독사고(82건) 등 다양한 행태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지만, 사고 원인의 핵심은 과속과 신호위반, 무단횡단 등 기초질서 위반이었습니다.
최근 시청 앞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는 우리 지역 교통사고 문제의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편도 4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과속 운전하던 차량이 충격하여 사망에 이른 사고입니다. 무단횡단도 문제였지만 50㎞ 속도 제한 도로를 85㎞로 운행한 과속운전에도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줄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한 박자 쉬어가는 운전’ 문화를 제안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일시정지’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운전 중 도로에서 ‘일시정지’ 표지판을 보셨을 겁니다.
이제까지는 그냥 지나쳤을 테지만, 지금부터는 ‘일시정지’ 표지판 앞에서 반드시 멈췄다가 안전을 확인 후 출발해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께서 동참하는 ‘일시정지’라는 작은 실천은 △속도 준수 △신호 준수 등 다른 교통 기초질서 준수로 이어져, 도로상의 안전 확보라는 대변혁을 이끌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일시정지’의 운전문화, 오늘 시작해 주십시오.
둘째, 보이스피싱 범죄피해 예방입니다.
24년도 용인동부경찰서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 사건은 총 223건이었고, 금전적인 피해액은 62억 원에 달했습니다.
범행 수법은 △검사 등 수사관을 사칭하는 기관 사칭형 △저금리 대출을 제안하는 대환 대출형 △지인을 사칭하며 돈을 보내라는 메신저 피싱형 등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문제는 이전부터 알려져서 특별할 것도 없는 수법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가 계속 반복된다는 것 입니다.
시민 여러분! 금전적 피해와 2차 피해로서 심리적 자괴감을 야기하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이 검거 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예방 활동 역시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용인동부경찰서 홈페이지에 게시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영상 ‘보이스피싱, 끊는 것이 답입니다’를 보시고, 많은 분들과 공유해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그리고 이상한 전화는 두 번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끊어 버려야 함을 기억해 주십시오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명품도시, 용인특례시가 더 안전해지기를 소망하고, 매일매일 기도하는 맘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영상 URL = https://www.youtube.com/watch?v=kcpyZ4xMb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