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가 추진 중인 신규 쓰레기 소각장 ‘용인그린에코파크(가칭)’의 최종 후보지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산 79번지 일원이 선정됐다. 해당 후보지는 시에서 건설 중인 자원순환센터 인근으로, 총 5개의 후보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용인환경센터(하루 최대 소각량 300t)와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환경센터(일일 최대 소각량 70t)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처리용량이 부족해 일부 생활폐기물을 외부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곡 환경센터 소각로의 경우 노후화로 인해 3기의 소각로 중 2기를 새로 건설 중이다.
시는 하루 500t 규모 소각 기능을 갖춘 새 자원회수시설을 2030년까지 건설하기로 하고, 국비·도비·시비를 포함해 모두 385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새 그린에코파크에는 약 500억 원을 투자해 시민들이 문화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과 전망타워, 물놀이장, 수영장, 전시실 등 주민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사진은 용인그린에코파크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