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맑음동두천 13.6℃
  • 맑음강릉 22.8℃
  • 맑음서울 16.8℃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8.7℃
  • 맑음울산 15.6℃
  • 맑음광주 17.8℃
  • 맑음부산 18.2℃
  • 맑음고창 12.4℃
  • 맑음제주 16.6℃
  • 맑음강화 13.2℃
  • 맑음보은 13.7℃
  • 맑음금산 14.1℃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6.2℃
  • 맑음거제 16.0℃
기상청 제공

자치

용인시 일부 공유재산 관리체계의 재정비와 시민에게의 환원

[용인신문] 수지구 포은대로 37에 위치한 독바위 전수관과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임진산성 유적 전시관에 대한 관리체계 재정비 및 시민 환원 필요성에 대한 지적이 용인시의회 박은선 의원에 의해 지난 7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제기됐다.

 

박 의원은 “독바위 전수관은 전통 민속놀이인 독바위 줄다리기를 전승하고 보존하기 위한 용도이나 관리주체가 많고 이곳을 사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상현 3동에 위치하나 1층은 서부공원관리과가, 2층은 상현1동 주민센터가 관리하는 등 관리주체가 다수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건물이 준공되고 용인시 자산으로 등록된 지 10년 가까운 기간동안 한 단체가 독점하다시피 사용해 왔으며 결과보고서 한 장 찾아볼 수 없어 사용성과 측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임진산성 유적 전시관이 10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며 합리적인 활용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곳은 지난 2021년부터 아동보육과가 다함께돌봄센터, 국민체육센터 등이 들어서는 지하1층, 지상 4층의 생활복합센터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150여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주차공간이 비좁을 것으로 예상돼 실효성에 의문이 있는데다 이마저도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유적 전시관 관리주체는 그간 수지구청에서 문화예술과, 회계과를 거쳐 현재 아동보육과로 변경, 표류하고 있다. 박 의원은 “전시관 문을 걸어 잠가둘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인이나 청년 등 공간이 필요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현실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