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과 협업으로 ‘외국문학 깊이읽기’ 특강을 선보이고 있다. 참가자들은 경희대 외국어대학 교수진이 선정한 외국 문학작품을 깊게 들여다보며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로 담아낸 인문학의 다채로운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30일에는 황수현 스페인어학과 교수의 ‘왜 라틴아메리카 소설은 경이롭고 환상적인가?’를 주제로 강좌를 한다. 31일엔 김석희 HK연구교수의 ‘인류는 존속할 수 있을까? : 호시노 도모유키의 작품세계와 외국문학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주제로 현대 일본문학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 23일 이창수 일본어학과 교수가 ‘고사기 신화를 통해 본 일본문화의 변용성’을 주제로 고전 ‘고사기’부터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작품 속에 스며든 일본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24일에는 오정숙 프랑스어학과 교수가 ‘노트르담 드 파리’를 중심으로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소설 깊이 읽기 강좌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에서도 심도 깊은 인문학 특강을 열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대학교와의 협업 강좌를 마련했다”며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전문 교수진의
[용인신문] 용인여성CEO(회장 이봉애)가 지난 20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2023 용인여성CEO 사랑의 나눔행사’를 열고 용인지역 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초·중·고 학생 17명에 1인당 50만원씩, 운동선수를 꿈꾸는 학생과 대학생 11명에는 1인당 100만원씩 총 19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장학생 선발은 용인동부경찰서 및 용인청소년미래재단과 함께 장학금 대상자를 선정함으로써 장학금이 꼭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여성CEO는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소통경영’이라는 슬로건으로 2004년 11월 창립된 이래 꾸준히 사랑의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단체다. 이날 국외 일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영상 축사를 전했다, 이봉애 용인여성CEO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시민들의 힘이 될 수 있는 용인여성CEO가 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주민들이 탁 트인 공간에서 여유를 즐기도록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늘봄어린이공원을 광장형으로 조성한다. 공원은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139-3번지 일원 용인둔전리공영주차장 지상 1층에 1555㎡ 규모로 들어선다. 시는 이곳에 9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길이 18.8m의 다인용 그네와 트램펄린을 비롯해 주민들이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파고라와 테이블, 벤치 등을 설치한다. 지난 3월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시가 받아들이면서다. 주민들은 우범화에 대한 우려로 이곳을 사각지대가 없는 광장형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어린이들이 이곳에 애착을 갖도록 둔전제일초등학교 재학생 150여 명이 직접 그린 그림을 타일로 제작, 지하 주차장에서 어린이공원으로 이어지는 벽면을 다채롭게 꾸민다. 또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벚나무 등 교목 60주와 화살나무 등 관목 2800주, 초본류 1100본을 심을 예정이다. 시는 5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달 중 착공,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놀이터엔 미끄럼틀 등의 기구를 설치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적극 수용해 광장형 공원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올해부터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에게도 지역에서 재배한 신선한 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한다. 어린이집에는 경기도와 시가 공동으로 건강 과일을 지원해왔으나 유치원은 제외돼 이번에 총 사업비 1억3200만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면 다음 달 초부터 9월 말까지 매주 1회 신선한 제철 과일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여름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연간 9회 이상 과일을 제공한다. 지원 품목은 멜론과 수박, 블루베리, 자두, 복숭아, 샤인머스켓, 토마토, 참외 등 다양하다. 산지 수급 상황에 따라 공급 시기와 과일 종류는 변경될 수 있고, 생산량이 부족한 과일 등은 인근 지역에서 수급할 계획이다. 과일을 받은 유치원은 반드시 별도의 간식시간에 과일을 제공해야 한다. 정규 급식 식단은 ‘학교급식법 시행령’ 제2조 1항에 의거, 올바른 영양관리 기준에 따라 고안돼있어서다. 참여를 원하는 유치원은 시에 공문이나 메일(ldr1006@korea.kr)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시 농업정책과에 방문 신청해도 된다. 신청 기간은 6월 2일까지다. 시 관계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제철 과일 섭취로 성장기 어린이들이 면역을 키우고, 과수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에서 개최한 용인시민의 하루를 책임지는 피크닉 축제 ‘2023 피크닉 페스티벌 – We Go Together Concert’(이하 ‘피크닉 페스티벌’)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2만 1000여 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화예술 체험, 버스킹 공연, 대중가수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모바일 카트라이더 대회 △가족 운동회 △가족과 함께하는 ‘피크닉’ 그림그리기 대회 △NH농협은행과 함께하는 피크닉존 △대중가수 콘서트(로맨틱펀치, 라포엠, 멜로망스) 등 다채로운 구성의 프로그램 마련했다. 특히 용인문화재단의 아트러너(지역문화예술매개자)가 운영한 문화예술 체험부스부터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이 담긴 에코백 및 파우치 만들기, AI 인공지능 체험 및 드론 날리기 등 이날 용인미르스타디움에 방문한 시민들이라면 무료로 20여 개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피크닉 페스티벌’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족 운동회’는 온 가족이 함께 뛰고 땀 흘리며 서로를 응원하
[용인신문] 용인특례시 내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카페 칼리오페가 자체 웨딩 프로그램 오픈 기념투어를 연다. 칼리오페 웨딩은 오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용인 칼리오페에서 ‘가든 홀’ 오픈 기념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용인 칼리오페 ‘가든 홀’ 공개 이벤트인 셈이다. 이번 홀 투어는 독창적이면서 예술적인 감성을 실현할 수 있는 ‘야외 정원 웨딩’을 꿈꾸는 신랑, 신부를 위해 기획됐다. 칼리오페 웨딩 ‘Garden Hall(가든 홀)’은 그리스 로마신화 ‘Garden of Gaia(가이아의 정원)’를 모티브로, 아름다운 정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번 홀 투어는 획일화된 형태의 예식이 아닌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예식을 원하는 신랑‧신부의 웨딩에 초점을 맞췄다. 신랑‧신부가 원하는 콘셉트에 맞추어 그려낼 수 있도록 화려한 꽃 장식보다 그린&화이트를 베이스로 자연적인 소재와 초록빛 정원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내추럴한 분위기 연출에 집중했다. 특히, 입구부터 아치 프레임으로 연출된 분수대를 건너는 공간의 바닥을 유리로 변경해 물 위를 건너는 듯한 느낌으로 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웨딩로드 옆으로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용인신문] 용인시민행복아카데미(원장 이송호)는 오는 6월 3일 개원 특별강좌로 ‘스피치리더십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스피치리더십과정은 현대사회에서 중요성이 강조되는 말하기와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한 이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특별한 커리큘럼이다. 오는 7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근현대사미술관 ‘담다’(기흥구 소재)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개강하는 6월 3일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열린 강의’로 진행되며 김종영 서울대 교수가 ‘소통과 리더의 수사학’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교수진은 ‘JTBC와 MBN, tvN 등에 출연하고 있는 저명한 인문학 강사인 김헌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박현희 서울대 교수, 이송호 경찰대 명예교수, 이상철 성균관대 교수, 박상기 PNE글로벌협상컨설팅 대표,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 등 유명 스피치 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 수강 신청은 5월 22일~6월 2일까지 전화(사무국장 010-6634-9068)나 블로그 등 온라인(https://naver.me/IGGIigUu)으로 신청할 수 있다. 6월 3일 개강일에 현장에서 수강신청도 가능하다
[용인신문] 아이, 어른 주민들이 평화롭고 진지하게 마을 백일장을 여는 곳. 수지구 고기동 고기교회 내에 위치한 어린이도서관 밤토실은 주민들과 함께 지난 7일 올해로 9번째 ‘밤토실 백일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잠시 쉬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된 이번 마을 백일장에는 고기동, 동천동 주민 45명이 참여해 글쓰기 솜씨를 발휘했다. 어린이 참가자와 동행한 가족들로 인해 1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복작복작했다. 특히 고기동에는 이우를 비롯해, 소명, 꿈학교 등 대안학교들이 있어 어린이 청소년 참가자들이 와글와글했다. ‘밤토실 백일장’은 거창하고 요란한 행사가 아니다. 마을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낀 점들을 글로 쓰고 공유하는, 느낌이 참 좋은 향기로운 마을 백일장이다. 이번 백일장 글제는 열쇠, 밥, 소리, 우산이었고, 참가자들은 각자 글감에 얽힌 자신들의 사연을 시, 동시, 산문으로 표현했다. 도서관에 앉아 솜사탕을 먹으면서 천진스럽게 동시를 짓는 어린이들이 있는가 하면, 2000여 평 너른 교회 내 텃밭이며, 습지 등 원하는 장소 곳곳으로 흩어져 문학적 사색에 잠겼다. 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해맑게 뛰어놀고, 이들을 위해 연신 달콤한 솜사탕 기계가 돌
[용인신문] 마가미술관(관장 송번수·처인구 모현읍)이 섬유미술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는 섬유미술 9인 특별전 ‘BEYOND THE CRAFT! 공예를 넘어서’를 지난 2일부터 6월 2일까지 한 달간 1, 2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여작가들은 독립적이고 개별적인 조형의식을 섬유와 한지미술이라는 방식을 통해 고유의 창작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 섬유미술계의 중진작가들이다. 전창호 용인예술과학대학교 리빙디자인과 교수가 전시감독을 하고 있는 이번 특별전 초대작가는 김소형, 김태연, 문보리, 신예선, 양상훈, 오화진, 이명준, 정영숙, 차승언씨 등이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장경희 한서대학교 교수(공예사)는 “9인 모두 섬유공예와 회화의 경계를 넘어서면서 30여년 이상 작업에 대한 꺾이지 않는 열정을 간직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대체로 전통의 범주를 지키는 재료와 기법을 바탕으로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가미해 기존 공예 문법을 지나 회화적 표현이나 조각적 형상으로 조형화 된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김소형의 ‘세상 사람들’은 군중 속 인물 개개인이 고독을 느끼고 있지만 더불어 살아야 행복해질 수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김태연의 ‘틀, 넘나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 27명과 장한 어버이 20명 등 총 4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올해는 각 읍‧면‧동과 노인복지관 등에서 추천을 받아 치매를 앓는 부모를 정성껏 돌보고, 지체 장애가 있는 시어머니를 성심껏 모시는 등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귀감이 된 47명을 선정했다. 이날 최고령으로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한 하삼용(103세) 어르신은 젊은 시절 배우자와 사별한 뒤 홀로 5명의 자녀를 올바르게 키웠으며, 100세가 넘는 고령임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며 이웃의 존경을 받고 있어 선정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효도의 ‘孝(효)’라는 한자는 자식이 늙은 부모를 등에 업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는 데 부모가 연로해지면 자식이 부모의 건강을 지키고 잘 길러주신 데 대해 보답해야 한다는 것을 잘 표현하고 있다”며 “어버이날을 맞아 모두가 효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도서 대출 수를 자랑하는 수지도서관의 무선인터넷 속도가 더 빨라졌다. 시는 수지도서관 무선인터넷 장비와 회선을 증설하는 공사를 실시했다.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8개 공공도서관에 대한 점검을 한 결과, 수지도서관이 타 도서관 대비 무선안테나 1대당 평균 접속자 수가 2~3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들이 무선인터넷을 원활하게 사용하려면 최대 30명이 1대의 안테나에 접속해야 하지만 수지도서관은 1대당 66명이 사용 중이었다. 이에따라 시는 5700여만 원을 투입해 인터넷 회선을 증설하고 최신 무선장비를 확충하는 공사를 실시했다. 하루 평균 3800명이 방문하는 수지도서관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에 이어 지난해에도 경기도 공공도서관 중 도서대출 권수 1위를 기록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용인 곳곳을 누비며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도시기록가’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2022년부터 시민의 관점에 도시 문제를 정의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시민 활동가의 역량을 강화시켜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사업인 ‘도시기록가’의 아카이빙 프로젝트는 작년 ‘김량장편’, ‘구성‧마북편’에 이어 ‘아파트편’까지 문화로 풍요로운 용인특례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용인에서 다루어야 할 현안을 주제로 삼아 연속성 있는 기획을 시도했다. 이번 ‘아카이빙 프로젝트 – 아파트편’의 전 과정을 함께할 ‘도시기록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15명이 선발되며, 이들에게는 도시기록 교육 및 워크숍 무료 참여와 활동 기간 내 개별 기록 활동에 대한 소정의 기록 활동비가 지원된다. 또한 이 워크숍을 통해 용인 아파트의 ‘공공성’을 다뤄 용인특례시 인구의 70%가 거주하는 대표적인 삶의 공간인 아파트가 개인의 사유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나아가 공공 공간으로서 바라볼 수 있을지 탐구하고 기록하며 보다 즐거운 도시 생활을 위한 방안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 ‘도시기록가’‘<아카이빙 프로젝트 – 아파트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