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이민자 행사에 감초현지 음악 뽐내 나르타샤, 날르끄, 날리뜨, 미란, 쟈리뜨, 우다르, 장다냐, 랑거, 샤민 등 10명의 스리랑카 출신들로 구성된 스리 보이즈(srl boys). 고향의 향수를 노래하는 이들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외국 이민자들로 구성된 밴드로 용인 지역 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이주민들에게 희망의 노래를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스리 밴드의 구성원들은 용인 지역에서 살고 있는 노동자들로 바쁜 시간을 쪼개 일주일에 한번 입을 맞춘다. 장소는 이철수씨가 목사로 있는 명성교회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악기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동안에는 모두 실력파 음악인 들이다. 어느 유명한 인기 밴드와도 비교 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자랑하는 이들은 음악이 있어 행복하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베이스 기타, 리듬기타, 신디사이저 등 다양한 악기의 연주가 능수능란한 밴드의 음악은 스리랑카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현지의 음악들로 외국 이민자 가족들이 모이는 행사에는 빠짐없이 초청돼 인기리에 공연을 마친다. 공연 뒤 터져 나오는 박수갈채는 타국에서 생활하는 이들의 꿈도 담고 있다. 처음 밴드를 꾸리고 시작할 때는 연습할
8월 31일 KBS가요무대 어머님 용서하세요 출연 TV, 라디오 등 80여 회 방송두번째 앨범 내놔 지난 2007년 어머님 용서하세요로 등장한 가수 이치랑. 피 끓는 애절함의 사모곡 어머님 용서하세요는 수많은 중장년층 가요팬들의 눈시울을 적시기에 충분했다. 불과 1년여 만에 그는 신인가수로는 이례적으로 TV, 라디오 등 80여회나 등장 하면서 가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그가 두 번째 앨범 부끄럽지 않소를 팬들 앞에 내놓았다. # 실버 세대의 자화상 가수 이치랑의 일생은 험난한 현대사를 억척스레 살아온 우리나라 실버 세대의 자화상이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해방 후 경남 함양에서 자란 그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한 유년기를 보냈다.가난했기에 이루지 못했던 한을 풀고자 늦은 나이에 대학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영국 옥스퍼드 대학까지 넘어가 공부를 마쳤다. 그렇게 억척스레 살아오며 익힌 리더십과 철학으로 그는 라이온스클럽 등 20여 개 유력 사회단체의 임원을 역임하고 각 학교와 단체의 강사로 활약하는 등 값진 인생을 만들어 왔다. # 48년만의 컴백 가난한 소년 이치랑에게는 노래가 삶을 이어가는 에
민병국동문회장은 지역의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본사의 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호건설의 대표를 맡고 있다. 민 회장은 자신을 비롯, 6남매가 대지초를 졸업하고 자녀들 또한 대지초교를 졸업한 상태다. 얼마 안있으면 손자도 대지초교에 입학할 예정이어서 3대에 걸쳐 모든 가족들이 대지초등학교의 동문이 될 전망이다. 만고의 충신인 포은 정몽주선생의 뜻이 담긴 말이 죽전(죽절)이라고 합니다. 비록 지금은 아파트 숲에 싸여 있지만 그 뜻이 이곳 대지초등학교의 얼로 이어짐이 느껴집니다. 민회장은 충절이 어린 고장에서 동문과 모교후배들이 교육받고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문들이 자랑스럽다며 이제 학생수도 늘어나고 있어 동문회를 이끌어감에 책임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인구가 늘고 동문들의 수가 늘어나 어깨가 무겁다는 민회장은 책임감 또한 늘어난다고 말한다. 동문들간 자주 만나고 애경사도 챙기고 해야합니다. 그래야 단합이 되고 단합이 돼야 모교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모교사랑이 곧 지역 인재를 키우는 모티브가 될 것입니다. 결국 그는 동문회의 단합이 지역 인재, 나아가 국가의 인재를 키우는 작은 실천의 시작이
공공디자인 장기적 정책 제시기구 부러워 경기도가 주관한 도내 각 지자체 공무원의 6박 7일 파리-런던 도시경관-옥외광고물 연수가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용인시청 윤연옥 씨의 연수기 게재로 파리, 런던의 도시 경관에 대한 시민적 관심과 인식이 확대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경기도가 주관한 연수는 파리와 런던에서 공공디자인 정책관련기관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목적지인 런던에서 연수단은 건축건설환경위원회 CABE(Commission for Architecture and the Built Environment)와 디자인카운슬(Design Council)을 방문해 영국의 공공디자인 현황과 정책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경험하는 모든 공간이 공공 공간이라는 마인드 CABE는 도시, 건축 관련 정책연구기관이다. 정부주도형 기관으로 단지 연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책지침서를 발간해 영국의 도시 공공디자인에 일관성과 질적 향상을 가져오도록 하고 있다. 영국은 그린벨트를 강력히 추진하면서 그 개념이 도시 내부까지 영향력을 미쳐 공공의 공간을 더 세분화하고 특성화하는 일을
한국지역신문협회 우수기자로 선정돼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중국 상해, 소주, 항주를 여행 했다. 상해와 소주, 항주 등은 중국에서도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경제의 도시로 이번 여행을 통해 중국의 또 다른 거대함을 볼 수 있었다. 하루하루가 변해가는 국제도시 상해, 중국의 여유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주와 항주. 이 도시들은 곳곳이 공사 중이라고 할 만큼 무서운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며 미래의 중국을 엿 볼 수 있는 도시들이였다. # 미래의 도시 ‘상해’ “여기가 상해?”, 상해 면적은 6341㎢, 인구는 약 2200만 명 중국에서 3번째 도시로 인구 중 80% 이상이 타지 사람들이다. 15일 오후 상해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띠는 것은 뻥 뚫린 도로를 싱싱 달리는 고급 자동차들. 과연 이곳이 말로만 듣던 사회주의 국가 중국인가하는 의하함에 생길 정도로 수많은 고급 승용차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그 많은 고급 승용차들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상해의 택시는 모두 한국의 구형 쏘나타라는 것. 도시를 잇는 도로는 그야말로 중국의 현재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대형 고급 승용차가 달리는 도로 한쪽에서는 작은 시장이
용인시는 지난 6일 서정석 시장을 비롯한 각 구청장과 국·과장들이 2010년 6월말 개통 예정인 용인경량전철 노선 주변의 경관개선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구갈역부터 동백지구, 행정타운을 지나 수포역까지 용인 시가지를 가로지르는15.6km 구간을 돌며 경전철 개통 시 승객의 관점에서그간 추진해온 하천, 도로, 공원 등 주요 사업들과 경관개선사업이 도시미관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10월 서 시장이 경전철 공사상황을 점검하면서 주변경관개선을 위해 시가지 개발 기본구상을 갖고 주요사업들을 추진하도록 한 데 따라 금학천 환경개선사업, 처인구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 경전철 노선을 따라 위치한 주변 경관 관련 14개 사업이 경전철과 서로 연계해 진행되도록 해왔다. 경전철에서 보이는 경관 개선을 위해 상하동 푸른 숲 조성, 동백지구 호수공원 주변 철쭉식재사업 등 주변에 나무와 숲을 가꿨고 일반 보행자와 차량 이용자들도 경전철교각에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국도 42호선, 시도5호선 경관개선, 등기소~용인초교 보행환경 개선사업, 도시계획도로 중 1-55호 개설공사로 경전철 교각 사이에 나무와 초화류를 식재하고 도로와 교각, 보행자 도로를 정비하고 있다. 행정타
신갈농협(조합장 김종기)과 용인신문사(대표 박숙현)가 주최하고 푸른자전거운동 용인연합회(회장 박숙현)가 주관하며 기흥구청(구청장 김명진)이 후원하는 ‘초보자 자전거교실’이 지난 6일 제 2기 교육생을 맞아 기흥구청 광장에서 올해의 첫 교육을 시작했다. 지난해 제 1기 교육생을 배출하고 동절기 동안 잠시 휴교했던 ‘초보자 자전거교실’은 신갈농협과 용인신문사 부설 푸른 자전거운동 용인연합회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약과 건강 및 지구의 환경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의 일부다. 자전거 교실은 용인시민의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제 2기는 현재 21명이 신청한 상태로 이후 신청자는 5월부터 시작하는 제 3기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기흥구청 광장에서 실시하며 지엠씨 바이크의 박성택 전문 강사가 교육한다. 1개월 초보과정을 수료하면 다음 1개월은 중급과정으로 교육하며 이후 교육생간의 친목과 건강을 위한 동아리활동도 가능하다. 초보자 자전거교실에 교육 참가를 원하면 전화 336-3133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 3일 용인신문사 부설 푸른 자전거운동 용인연합회 제 1기 ‘초보자 자전거교육’이 한 달간의 일정으로 기흥구청 광장에서 시작됐다. 이번 교육은 기흥구청, 경안천 살리기 운동본부, 신갈농협, 강남병원 후원 아래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씩 실시하며 지엠씨 바이크의 박성택 강사가 교육을 맡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대부분 주부들로, 70세 이상의 고령자도 수강 문의를 해 오는 등 교육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교육생들은 “어린 시절 자전거를 배우지 못해 타고 싶어도 탈 수 없었는데 이런 교육 기회가 생겨 무척 반갑고 즐겁다”며 “교육 수료 후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달릴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인다”고 말했다. 박준선 국회의원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각 자치단체마다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용인에서 이렇듯 자발적인 자전거 교육이 이뤄지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다각적인 지원 등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안승덕 기흥구청장은 “자전거는 건강은 물론 환경, 에너지 절약 등 좋은 점이 많다”며 “열심히 배워서 자전거를 생활화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전거도로 528km 확충 울산광역시는 오는 2021년까지 모두 12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전거도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울산광역시는 206개 노선 528㎞의 자전거도로를 건설해 생태환경도시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광역시의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계획 수립용역’ 자료에 따르면 내년부터 3단계로 나눠 자전거도로망을 갖출 계획이며, 1단계로 2011년까지 기존시설 정비를 중심으로 28개 노선 104㎞가 확충된다. 2단계로 2012∼2016년에 84개 노선 137㎞를 건설하면서 도심내부를 순환하는 간선축을 형성하고 태화강변 남북 자전거도로를 울주군지역까지 연결, 2017∼2021년엔 94개 노선 287㎞ 건설해 인근 도시와 연결하는 외부환상형 노선이 만들어 진다. 시는 이를 위해 태화강과 동천강 등 하천변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택지개발지구에 자전거도로를 반영하도록 하며, 자전거를 타고 주요 업무지역과 관광지를 쉽게 오갈 수 있도록 대중교통 시설과 연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77개 노선 156㎞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으나 시설간 연결이 미흡하고 설계미비로 위험구간이 많다”며 “시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생태
△자연이 함께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충북 청주시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무심천변에는 16.5㎞ 길이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돼 있다. 2003년 완공된 이 자전거 전용도로는 웰빙 공간이자 휴식 공간으로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청주시내 북문로, 남문로, 16개 동이 양쪽으로 걸쳐 있어 누구나 접근하기 쉽기 때문에 평일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 자전거를 즐기고 있다. 이 곳은 청주시가 총 49억원을 들여 도로를 깔고, 이동화장실 5개, 운동시설 9곳, 자전거 거치대 17개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무심천변 자전거도로는 특수아스콘으로 깔끔하게 포장돼 있어 자전거를 타기에도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노면 상태가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페달을 밟는 대로 가속감이 느껴진다. 도로 곳곳에는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배려한 시설들이 눈에 띈다. 자전거 타이어 압력이 떨어지는 이용자들을 위한 수동식 공기주입기도 곳곳에 설치돼 있다. △무심천 따라 출퇴근 청주시는 무심천 장평교-신대동 환경사업소간 자전거도로 개설 계획 구간(16.5㎞) 가운데 미개통됐던 문암매립장-환경사업소(4.8㎞) 구간이 최근 완공돼 이용할 수 있
자전거 도시를 찾아서-� 인천 연수구 △자전거 전용 도로 확충 인천 연수구는 자전거 전용도로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학4거리∼선학4거리∼승기천으로 이어지는 2.5㎞ 구간에 대한 용역작업이 실시 중에 있으며 올 11월쯤 건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자전거 이용자들이 인천지하철 선학역에서 환승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 남동공단 근로자의 출퇴근은 물론 초·중·고·대학생들의 등교, 아파트 주민들의 레저활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전거전용도로와 접한 연수동 가천의과학대학교는 ‘자전거이용 활성화 시범 학교’로 지정됐다. 과천의대는 지원받은 4000만원의 예산으로 자전거 100여대를 구입,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로 운영된다. 연수구는 또 인천지하철 문학경기장역과 선학역 사이 단절구간 1.6㎞를 연결해 문학경기장을 이용하려는 시민들과 문학산에서 산악자전거를 즐기려는 동호인들뿐 아니라 보행자들이 편하게 도로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로 이어지는 경원로 등 주간선도로에 설치된 31㎞의 자전거겸용도로도 단절된 곳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업무용 공용자전거제 도입 연수구
△옛 도심에도 자전거 도로 개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는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도로 다이어트((Road Diet)를 과감하게 선택했다. ‘도로 다이어트’ 방식은 영등포구는 대부분이 옛 도심지로 자전거 도로 확보가 대체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선택한 방법이다. 영등포구의는 기존 도로의 차로 폭을 조정하거나 차로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자전거도로를 확대하는 방법으로 점차 자동차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도로의 일부 공간에 자전거 도로로 확보 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2011년까지 일부 간선도로와 이에 연결되는 도로들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고 구를 둘러싸고 있는 도림천과 안양천 자전거도로와 연결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우선 올해 십자 간선도로축을 포함해 선유고교∼당산서중학교(380m) 등 6개 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십자축은 당산역∼영등포구청역∼문래역∼도림사거리∼신길체육센터 앞∼대림역으로 이어지는 5.2㎞ 구간(왕복 6∼8차로)의 남북축과 경인고속도로 입구∼영등포경찰서 앞∼여의2교로 이어지는 2㎞ 구간(왕복 10차로)의 동서축을 말한다. 여기에 지선도로까지 포함해 2011년까지 총 21개 구간에 26.9㎞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