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경찰청은 오는 7월부터 경찰청 인권센터 건물 내 박종철 기념관(4층)과 구 조사실(5층)을 매주 토요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사회 전반에 넓게 확산되고 있는 인권 중시 분위기와 인권경찰로 새롭게 태어나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 과거에 대한 경찰의 반성과 다짐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박종철 기념관을 주말에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박종철 기념관은 1987년 서울대학교 재학 중 경찰의 조사를 받다가 숨진 고 박종철 군의 유품과 1980년 당시의 시대상황을 알 수 있는 사진 및 언론기사 자료 등을 전시한 66m2규모의 시설로 경찰청 인권센터(옛 남영동 대공분실) 4층에 위치해 있다. 경찰은 주말(토·일요일)과 공휴일까지 기념관을 완전하게 개방하기 위해서는 전담 인력을 보강하는 등 시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추가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의 인력으로 시행이 가능한 선에서 토요일 개방을 우선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편의시설과 안내 인력을 추가 확보하는 등 주말 및 공휴일 개방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경찰청에서는 주말개방과 함께 ‘경찰청 인권센터 및 박종철 기념관’ 안내 블로그를 제작하여
(용인신문)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서울, 전라남도 나주와 광양 등 전국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기·예능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 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온 가족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전시와 체험, 공연을 선보인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은 신명 나는 흥과 멋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마을의 평안과 풍어(豊漁)를 기원하는 ▲ 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7.1.~2./인천 소래포구 수협공판장), 장구의 구성진 가락과 역동적인 춤, 상쇠의 부포놀이 등을 통해 농악의 참모습을 느낄 수 있는 ▲ 국가무형문화재 제11-3호 이리농악(7.1.~2./익산시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풍물마당)이 관객들에게 흥으로 가득한 여름을 선사한다. * 부포놀이: 부포는 상쇠의 벙거지 끝에 달린 털로 만든 물건으로 상쇠가 이를 돌리거나 흔드는 놀이 또한, 여름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
(용인신문) 문화재청은 부산광역시 연제구에 있는 「부산 연산동 고분군(釜山 蓮山洞 古墳群)」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9호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전반에 조성된 삼국 시대 고분군인 연산동 고분군은 배산(盃山)에서 북쪽으로 내려오는 완만한 구릉의 능선을 따라 18기의 봉분(封墳)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고, 경사지에는 1천 여 기의 고분이 분포하고 있다. * 봉분(封墳): 흙을 둥글게 쌓아 올려서 무덤을 만드는 것. 일반적으로 흙으로 쌓았지만, 시대와 지역에 따라 돌을 이용하기도 함 1987년부터 2013년까지 7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한 결과, 지금까지 조사된 영남지역 삼국 시대 고분군 중 가장 규모가 큰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가 확인되었다. 부산 연산동 고분군은 삼국 시대 무덤 축조기술을 알 수 있어 그 가치가 높은데,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 석곽 내부를 점토로 발라 마감, ▲ 빗물이 석곽 내부로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부엽공법* 이용, ▲ 마사토를 이용하여 연약 지반을 강화하고 봉분의 하중을 분산, ▲ 봉분을 견고하게 쌓기 위해 다양한 크기의 점토 덩어리 사용, ▲ 거대 뚜껑돌 이동을 위한 목재 사용 등이
(용인신문)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실시한 ‘울산광역시 영상(UCC) 공모전’ 결과 모두 12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울산광역시 영상(UCC) 공모전을 통해 응모된 51개 작품에 대해 1차(개별), 2차(종합) 심사를 거쳐 일반부 최우수(1개), 우수(2개), 가작(5개)과 학생부 최우수(1개), 우수(1개), 가작(2개) 등 모두 12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일반부의 경우 최우수 작품은 (이진수, 조경렬, 최정원)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되는 등 참신한 기획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작의 (채민환, 오정필, 이창훈)는 모션그래픽 중심의 연출로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용인신문) 대전광역시 주최 ‘2017 제1회 대전시블로그 공모전’ 최우수상에 김태상 씨(경기도 고양시)의 ‘가족과 함께 기차타고 떠난 대전 당일치기 여행’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타 지역 방문객이 기차를 타고 대전을 찾아와 여행하는 과정을 외부인의 시선으로 담아내며 대전의 매력을 신선하게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다. 또 우수상에는 김진철(대전 유성구) 씨의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대전의 매력 찾기’와 이진솔 씨의 ‘대전 시장, 다 가봤슈’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장려상 3작품, 입선 4작품 등 총 1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대전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대전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총 68명이 81작품을 접수, 이 중 서울, 경기, 인천, 경북 등 타 지역에서 23명이나 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평가는 언론인, 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블로그담당자가 적합성, 완성도, 창의성, 활동성 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다. 수상자 및 작품은 대전시공식블로그(http://daejeonstor
(용인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작년 7월에 발표한 국가브랜드 슬로건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가 표절 의혹 등 여러 논란으로 국민적 공감과 신뢰를 얻지 못해 국가이미지 제고라는 정책효과를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내·외부 평가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는 국가브랜드 슬로건으로 발표된 직후부터 표절 시비 등 논란이 발생해 정상적으로 활용되지 못했으며, 이번에 도종환 장관이 취임한 후 공식적으로 사업이 종료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새로운 국가브랜드 슬로건 개발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 국가브랜드는 슬로건이 아닌 한 국가의 국민성, 문화유적, 관광 기반시설(인프라), 정부의 대국민 정책 방향 등, 총체적인 사회 문화적 가치에 의해 구축되는 만큼 문체부는 우리 국민들의 생활문화를 전반적으로 향상하는 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7월 6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북한의 미술품 복원복제와 유통」이라는 주제로 2017년도 북한미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개최한 「남북한 한국미술사 비교연구」전문가 세미나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국제적으로 화제가 되는 북한의 미술품(문화재 포함) 모사·복원 역사와 유통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체계적인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하였다. 1948년을 전후로 북한은 월북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고분벽화 모사에서 출발하여 현재까지 만수대창작사, 문화보존사 소속 미술가 집단을 중심으로 작품 모작(摸作)과 복원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제난 타개를 목적으로 작품의 대외 유출과 제3국 판매 등 국제사회에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2부로 구성되었으며, 광복 후 북한에서 이루어진 회화·공예·불교문화재의 모작·복원 등 구체적 사례 소개, 미술품의 해외 판매와 국내외 유통, 복원사업에 동원된 미술가 등 국유화·집단화 체제 아래 북한 미술유산 보존의 역사와 현주소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는 주제들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을
(용인신문) 호기심 충족, 상상력 자극!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예술놀이가 기다리고 있는 서서울예술교육센터로 놀러 가볼까?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청소년 전용 예술교육 공간 ‘서서울예술교육센터’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초등·중학교 대상 예술창작놀이 활동인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 다양한 분야(시각, 음악, 연극놀이 등)의 전문예술가 11인이 센터 내 위치한 국내 최초 예술교육 연구공간인 ‘Arts Lab’*에 상주하며 개발한 공간 최적화 교육적 예술놀이 컨텐츠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맞춤형 창의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Arts Lab은 서서울예술교육센터 내 위치한 예술가교사(TA : Teaching Artist)들의 ‘예술놀이’ 연구소로, 센터에 상주하는 11명의 예술가교사가 아이들이 예술을 흥미롭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장르를 접목시켜 놀이화한 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하고 있다. 기존 예술교육이 예술가교사를 학교로 파견해 교실 기반으로 진행되었다면, 은 학생들이 서서울예술교육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중심의 미적체험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소리·몸짓·그림으로 표현하는 창작놀
(용인신문) 세종특별자치시는 27일 문화휴게복합시설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이담건축사사무소의 ‘품다·잇다(호수공원의 자연을 품고, 소통하는 문화시설을 잇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품다·잇다’는 주변경관과의 조화를 강조한 자연친화적인 디자인, 창의적인 공간배치 및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는 이번 당선작을 착공 10주년·출범 5주년 행사기간(7월 21일∼23일)동안 호수공원 내 중앙광장에 전시하여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민의견 및 전문가 건의사항 등을 반영하여 오는 11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8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부산광역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오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5회 한중일 아동우호 그림전’ 수상 상하이 아동대표단 17명을 부산으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한중일 아동우호 그림전 수상 아동 11명을 포함한 상하이시인민대외우호협회 이사 3명, 중국복지회 소년궁 교사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매년 부산 어린이를 포함해 부산의 자매도시인 상하이·후쿠오카의 미래 꿈나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한중일 아동우호 그림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행복한 도시‘를 주제로 3국의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이 가득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그림전 수상의 부상으로 부산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받은 상하이 어린이 대표단은 광남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공연을 통해 부산의 어린이들과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미술수업을 함께하면서 우정을 돈독히 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광남초등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다중언어교육이 글로벌인재를 육성하는데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기로 하였다. 또한 대표단은 국립부산과학관, 아쿠아리움, 태종대를 방문하는 등의 다양한 일정을
(용인신문)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일본 경제산업성(대신 세코 하로시게), 중국 문화부(부장 뤄수깡)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년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이 6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은 3국의 문화콘텐츠산업 민관 협력망(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동 발전을 목표로 2002년부터 시작됐다. 7년간의 공백 끝에 2015년의 한·중·일 정상 합의에 따라 지난해 한국 서울에서 재개됨으로써 새로운 협력의 전환점을 마련한 바 있다. 포럼 첫째 날인 6월 28일(수)의 정부 간 회의에서는 한국 문체부 콘텐츠정책관(김상욱), 일본 경제산업성 정보(IT)전략담당심의관(다케우치 요시아키), 중국 문화부 시장사 사장(마펑)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고, 각국 대표단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3국 콘텐츠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마련된 제10회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공동선언문은 ▲ 국제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한 협력, ▲ 3국 콘텐츠 마켓 행사 상호 참가를 통한 기업 간 국제 협력 지원, ▲ 3국의 문화콘텐츠 관련 정보를 공동으로 게재하는
(용인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들의 국제문화교류 활동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국제문화교류 실태 시범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9월 「국제문화교류 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국제문화교류 진흥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태 파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처음으로 실시됐다. 문체부는 국제문화교류 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최초로 시범조사를 진행하는 만큼 모집단 구축조사를 토대로 최종 조사모집단을 721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범조사는 공공 및 민간의 국제문화교류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 2월 6일(월)부터 3월 3일(금)까지 4주간 방문 조사와 전자우편 조사를 병행한 설문(유효응답 500개)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조사의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진행하는 주요 목적으로는 ▲ ‘문화예술인 상호 교류를 통한 창작활동 활성화’가 3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 ‘문화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20.4%), ▲ ‘한국문화를 발전시키고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것’(19.0%)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국제문화교류 사업의 주요 교류 영역으로는 ▲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