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구움과자 경진대회에서 수상자와 심사위원, 진행위원 등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는 지난달 16일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구움과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호텔제과제빵과 신설 기념으로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과제빵 분야 열정을 갖춘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해 ‘제과제빵의 판을 바꿔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됐다. 특히 (사)대한제과협회,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대흥소프트밀 등에서는 우수한 제과제빵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도록 돕고 협력한다는 취지로 협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참석한 최종인 대한제과협회 경기도지회장은 “용인 지역에서 유일하게 제과제빵학과가 있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가 이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배출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최종 6팀이 자신이 개발한 구움과자 제조 실연으로 한국제과협회장상, 한국제과기능장상 및 총장 명의 장학증서와 함께 부상으로 대흥소프트밀에서 후원한 캔우드사의 핸드블랜더와 핸드믹서 등을 받았다. 동탄중앙고등학교 3학년 백상훈(18세) 학생은 ‘훈와리 휘낭시에’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한국제과협회장상과 함께 총
카자흐스탄 전시포스터 [용인신문]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이종수)은 카자흐스탄에서 우리나라 어린이 전통복식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Traveling Korean Arts)’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마음을 다해 지은 사랑, 아이 옷’을 주제로 오는 11월 20일까지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아이의 성장 과정에 따른 부모의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1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 2부 호환마마를 걱정하는 마음, 3부 작은 어른을 응원하는 마음을 테마로 구성했다. 배꼽주머니, 배냇저고리, 덕온공주 돌 실타래, 까치두루마기, 해평윤씨 소년미라 복식 등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어린이 복식 80여 점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현지 어린이 대상 족두리와 금관 종이접기, 한복 입어보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종수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 전통복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는 한국인 후손들에게 모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
[용인신문] 용인둔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지난달 21일 ‘우리나라 민속놀이’ 행사를 운영했다. 유아들은 한복을 입고 2명씩 ‘깍지 친구’로 윷놀이, 투호, 사방치기, 활쏘기, 전통혼례, 고무신 던지기, 딱지치기, 오재미 광주리로 받기, 떡메치기 등 9개 놀이 코너를 돌며 즐거워했다. 이날 2명씩 깍지 친구와 함께 활동이 끝난 유아들은 하나둘씩 모여 강강술래로, 떡메치기 놀이하던 유아들은 송편과 만두 만드는 활동으로 자연스레 이어지기도 했다. 참여한 유아들은 “한복을 입고 있어 불편했지만 재밌었다”, “우리나라 민속놀이를 알게 되서 좋았다”,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 등 다양하게 말했다.
패션디자이너의 도움으로 에코백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둔전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26일 패션 공방을 운영하는 마을 주민의 도움으로 패션디자이너를 체험하고 자신만의 에코백을 만드는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디자이너의 작품을 보며 패션디자이너가 하는 일, 에피소드 등을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학생들은 생활 옷, 리폼과정 등 직업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알게 됐다. 이날 학생들은 가정용 재봉틀을 이용한 박음질로 에코백을 만드는 활동으로 패션디자이너 체험을 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봉틀을 사용해 직접 디자인한 에코백을 만드니 진짜 패션디자이너가 된 기분”이라며 “오늘 배운 내용으로 집에서 안입는 옷을 다시 디자인해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과 함께 하는 교육은 로봇제작자, 패션디자이너, 화원, 프로농구선수 등 학생들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학교 인근 상점 주인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수업으로 학생들의 반응도 좋고 진로 교육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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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상하초등학교(교장 박영배)는 지난달 21일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공연 ‘레벨업’을 관람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1 신나는 예술여행’ 선정작인 뮤지컬 ‘레벨업’은 꿈이 없는 학생인 주인공 재훈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어플 '레벨업'을 설치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레벨업'은 진로와 인간관계, 이성교제 등 청소년기에 누구나 갖게 되는 고민들을 학생들에게 친숙한 ‘어플’이라는 소재로 잘 엮어낸 뮤지컬이다. 학생들은 공연 관람을 통해 청소년 시기에 누구나 겪게 되는 다양한 고민거리에 대해 생각해보고 토크 시간을 통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신문] 하루는 공자의 아들이 집 마당을 종종걸음으로 지나가는 데 아버지인 공자께서 불러 말씀하신다. “얘야. 너는 시를 읽었느냐?” 전혀 생각지도 못한 아버지의 돌연한 물음에 아들은 고개를 저으며 “아직 안 읽었습니다.”라고 하니 아버지는 말씀하신다. “시를 읽거라. 시를 읽지 않으면 말을 할 수가 없느니라.” 이에 아들은 물러 나와 시를 읽었다고 논어는 기록한다. 이 문장은 천고의 스승이요, 만세 사표이신 공자님께서 아들을 직접 훈육하신 유일무이의 문장이다. 아들에게 시를 공부하라고 권하신 까닭은 무엇일까. 공자님 말씀에 따르면 “시 삼백 편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생각에 삿됨이 없다.”이다. 이는 시를 읽어두면 “어느 환경과 처지든지 거기에 필요한 말을 할 수 있다.”쯤으로 이해되는 대목이다. 하루는 공자의 서열 세 번째 제자 자공이 묻는다. “가난하면서도 아첨함이 없고, 부자이면서도 교만함이 없다면 어떤지요?” 그러자 공자님께서 말씀하신다. “그쯤이면 괜찮다고 할 수는 있지. 그러나 가난하지만 예악을 공부하고 부자이지만 예를 공부하기를 좋아하는 것만은 못하지” 그러자 자공은 말한다. “그렇다면 공자선생님 말씀인즉슨 말을 할 때 옥을 쪼듯 다듬듯 갈 듯
[용인신문] 훈민정음은 누구나 쉽게 쓰지만 제자원리나 창제배경, 원리 등을 알고 쓰는 이는 많지 않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누구나 볼 수 있게 아주 쉽게 쓴 안내서이다. 훈민정음의 구성은 세종대왕의 서문, 예의편, 해례편, 정인지의 서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문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다. 한문을 잘 모르더라도 글의 의미와 의도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어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책이다. 세종은 훈민정음 창제를 드러내놓고 할 수 없었다. 사대부는 표면적으로 중국과 마찰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창제를 반대했지만 사실 기득권을 내놓기 싫다는 이유도 있었다. 백성들에게 그간 누리던 특권을 내줘야 할 만큼 대단한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굴되던 1940년에도 발굴 사실을 밝힐 수 없었다. 일본이 지배하던 시기에 우리 말을 지켜줄 나라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훈민정음은 우주를 담고 면면히 전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훈민정음, 특히 그 창제 원리와 쓰임새를 적은 <훈민정음 해례본>은 그렇게 비밀스럽게 보관되고 전해졌으나 이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
[용인신문] 조선 세종 시대에 강희맹(姜希孟)이란 문신이 있었다. 이 사람은 중국의 대 문장가 정치가 문필가에 비유되면서 당시 선비들의 추앙을 받았던 희대의 인물이다. 이분은 벼슬아치의 경우 대개 세 종류가 있다고 기록하였다. 『대저, 벼슬살이에 3품(三品)이 있으니, 내 한 몸의 진퇴를 세상 형편에 따라 가벼이도 하고 무겁게도 하는 사람은 상품(上品)이요, 도덕은 비록 성현(聖賢)에는 미흡하나 문무(文武)로서 백성을 다스리고, 어짊을 감추지 않고 절개를 지켜서 굽히지 않는 사람은 그다음(中品)이며, 공손하고 근검하며 스스로를 재고 날마다 받을 것이나 계산하는 자는 벼슬살이로서 하치(下品)에 속하는 것이다.』< 해동잡록 권2> 이상의 기준으로서 1, 2품에 비견될 만한 역사적 인물을 찾는다면, 고려 말의 포은 정몽주, 조선시대의 세종대왕, 맹사성, 이순신, 다산 정약용, 안중근 급의 위인이라면 무탈할 것 같다. 이외에 다수의 인물이 있겠지만 요즈음 정치하는 사람이나 관료사회에서는 하품에 드는 정도만 하더라도 양반 소리 들을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국민을 위하고, 국가를 영도하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안겨 주는 지도자로 추앙을 받을 만한 위정자가
[용인신문]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 축제가 지난달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용인특례시 출범 원년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시는 지난달 30일 문화복지행정타운 시청사 광장 특설무대에서 제27회 용인시민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민기, 정춘숙 국회의원, 이정문·김학규·백군기 전 시장, 해외 자매도시 축하방문단과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진선, 배경미, 오덕근 씨 등 시민 38명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시민상을 수상했고, 박창배 용인전통연희원 대표와 김주익 한국미술협회 용인지부장이 용인시문화상을 받았다. 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선8기 용인특례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와 문화예술·교육·생활체육 등의 인프라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살기좋은 일류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민선8기 용인에서 도시를 혁신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르네상스를 꼭 이뤄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지역 정치 흑역사가 또 반복됐다. 국민의힘 소속 현역 국회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장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까지 구속된 것. 이로써 처인구(용인갑) 지역은 지난 2007년 이후 15년 동안 여야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 5명이 잇따라 사법 처벌을 받게 되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처인구의 정치 흑역사는 사실상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설명이다. 당시 17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천을 받았던 고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장관 가족이 유권자에게 돈 봉투를 건넨 사실이 밝혀지며 불출마하게 됐고, 지난 2007년에는 한나라당 용인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던 홍영기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았다. 홍 전 위원장은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을 확정받은 후 지난 2010년 사면복권됐다. 이후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우제창 전 의원(당시 민주통합당)이 시·도의원 출마 후보자에게 억대의 공천헌금을 받고, 수 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형이 확정됐다. 우 전 의원에 이어 19~20대 용인갑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우현 전 의원(당시 자유한국당)도 뇌물수수
[용인신문] 이재명 전 경기지사 재임당시 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화영(58) 킨텍스 대표 겸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장이 뇌물 혐의로 구속됐다. 수원지방법원 김영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8일 새벽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뇌물공여,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쌍방울 B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지난 27일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한 뒤 수원구치소에서 법원 판단을 기다리던 이 전 부지사 등은 구속된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사외이사직을 마친 뒤 도 부지사를 역임한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 킨텍스 대표를 맡은 2020년 9월부터 올해 초까지 3년여간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외제차 등 차량 3대를 제공 받는 등 뇌물 2억 5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측근 C씨를 쌍방울 직원으로 허위등재해 임금 9000여만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