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이 경기도 내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도 내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이 시군별로 최대 4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문재인 정부 당시 시설비율 40%를 공약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도내 전체 어린이집은 1만 136곳이며, 이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은 12%인 1220곳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가정어린이집이 5163곳(51%)으로 가장 많았고, 민간 3236곳(32%), 직장 291곳, 법인·단체 102곳, 협동 65곳, 사회복지법인 59곳 등의 순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용인지역 어린이집 수는 총 722곳으로 가정 347곳, 민간 277곳, 국공립 52곳, 직장 26곳, 협동 8곳이다. 용인지역 내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7%수준으로, 경기도 평균의 절반 정도 수준인 셈이다. 시군별로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 어린이집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최대 3배 이상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천(29%), 연천(27%), 양평(23%), 하남(22%) 등 4곳은 국공립 비율이
[용인신문] 내년도 용인시의원들의 의정비가 올해보다 1.4% 증가한 3714만 원으로 인상된다. 또 9대 시의회 임기 중에는 매년 공무원 급여인상율을 적용키로 했다. 매월 받는 의정활동비 110만원을 포함하면 내년도 시의원 연봉은 5034만 원으로 인상되는 셈이다. 올해보다 51만여 원 증가한 수준이다. 용인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9월 14일과 지난 12일 두 차례에 거쳐 2022년도 의정비 심의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지방공무원 급여 인상율과 동일한 1.4% 늘리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인상율은 ‘용인시의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 지급에 관한 개정 조례안’에 반영한뒤, 시의회 심의를 거쳐 의결된다.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방의원들의 의정비는 4년마다 결정되는 월정수당과 법으로 정해진 의정활동비(광역 월 150만원·기초 월 110만원)로 구성된다. 월정수당은 각 지자체가 구성한 의정비심의위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다만, 공무원 보수 인상률(1.4%) 이상으로 월정수당을 올리려면 공청회 등 주민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 월정수당 인상은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와 주민 수, 지방의회 의정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사)아름다운미래커뮤니티 윤상형 대표가 도시락에 밥을 푸고 있다 수줍지만 인사는 해야한다며 사랑방 손님이 인사하고 있다 건장한 청년들과 아주머니가 함께 주방에서 도시락을 만들었다 도시락 반찬 모습 도시락 반찬 '나눔 품앗이 가게' 간판 '공유 부엌' 간판 ‘퍼네이션’ 새로운 기부문화 앞장 1인가구·저소득 주민 어우러져 먹거리 해결 등 공동체 공유부엌 일자리 창출·사랑방 ‘일거삼득 [용인신문] 재미있게 기부한다는 뜻의 퍼네이션(Funation)은 재미(Fun)와 기부(Donation)의 합성어로 조금은 비생산적인 기부 방법에서 쉽고 재미있는 체험 방법으로 기부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문화다. 이는 ‘얼마를’ 기부하느냐보다는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기부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기부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동참해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여러 분야에서 퍼네이션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사)아름다운미래커뮤니티&사회적협동조합/해피용인(이사장 윤상형)은 ‘나눔 콩 세 알 심기 운동본부’를 설립하고 새로운 형태의 터치바이터치(Touch By Touch) 공유부엌 사업을 3년여 전부터 시작했으며 직후 악재로 겹친 코로나19도 이들의
[용인신문] “기흥구 분구는 당분간 결코 추진하지 않겠다. 지역 내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 중앙정부가 소극적인 상황, 그리고 정치권 내에 찬반 대립이 있는 상황,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임기 중 기흥구 분구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대 초반부터 필요성이 제기돼 온 기흥구 분구 논의가 10여 년 만에 원점으로 돌아간 셈이다. 이 시장은 윤석열 정부들어 공무원 수를 늘리지 않겠다는 정부 기조와 지역 내 찬반 갈등이 여전한 상황에서, 민민갈등을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다. 분구라는 무리수를 두는 것보다, 공직 행정 역량을 키워 행정서비스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공직 내부와 분구를 원하는 옛 구성읍 지역 주민들은 현 정부 기조 등으로 분구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을 공감하면서도, 아쉬운 분위기다. 특히 전임 시장 당시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이유로 인해 분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은부분에 대한 비난도 나오는 모습이다. 이 시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266회 용인시의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 답변을 통해 “기흥구 인구가 45만 명에 육박하는 만큼 분구 기준 20만 명을 초과한 것은 사실”
[용인신문] 2010년대부터 대한민국 선거판에서는 김종인옹이 영입 1순위다. 한 줌의 인기만 얻었다 싶으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이 노정객을 모셔오기 위해 안달이다. 박근혜->문재인->윤석열로 이어지는 대통령 계보에는 그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요즘도 물밑에서는 그를 정치 스승으로 원하는 유력정치인의 움직임이 적지 않다는 전언이다. 장외에서는 그의 능력을 대수롭지 않게 평가하던 이들이 정치판에 발을 들여놓은 뒤 생각을 고쳐먹는 경우를 자주 봤다. 그에게 특별한 재주가 있을까. 우선 ‘경제민주화’라는 상징적 주특기를 제외하더라도 국민 눈높이를 맞추는 감이 탁월하다. 여기에 목표가 정해졌다 싶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돌파하는 일관성이 더해지면서 여타 정치인들이 갖지 못한 개성을 구축했다. 그래서 대한민국 선거판에서만큼은 최고의 용병으로 대접받는다. 인기와는 별개로 토사구팽의 수난사가 겹친다. 선거 승리 뒤 권력자로부터 ‘손절’ 당하는 일이 잦다 보니 이 같은 이미지가 굳어졌다. 김옹의 토사구팽은 용병의 한계를 보여준다. 출중한 능력으로 선거판에서 위력을 발휘하지만 결국 고용된 이는 고용한 이 의지에 따라 무대 밖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이준석 전 국민의
[용인신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는 제18회 포은문화제가 오는 14일~16일까지 처인구 모현읍 능곡로 45. 정몽주 선생 묘역에서 열린다. 고려시대 충신이며 동방이학의 시조로서 조선 성리학의 기반을 마련한 정몽주 선생의 지고한 정신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포은문화제는 제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은 전통문화축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3년 여 동안 열리지 못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행사를 올해 비로소 정상적으로 진행되게 됐다. 행사 첫날인 14일엔 오후 1시부터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열린다. 민요, 판소리, 풍물, 가야금, 국악 관현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 1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정몽주 선생 추모제례가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 의식을 차용한 제례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 종묘제례 기능보유자인 이형렬 선생이 집례를 맡는다. 이어 11시에 기념식이 열리고 축하공연으로 국악인 김영임 명창과 가수 전영록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3시에는 가곡합창제가 열리고 이어서 용인의 전통 민속놀이인 거북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셋째 날 16일 오전에는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제18회 전
이상일 시장이 용인지역노동자들에게 격려의 악수를 하고 있다 [용인신문]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는 지난달 24일 강남대학교 운동장에서 용인지역 노동자 및 노동가족과 노·사 대표자,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용인지역 노동가족 한마음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열릴 수 있었기에 한층 노동가족들의 열기를 더했다. 이상원 의장은 대회사에서 “먼저 용인지역 노동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게 된 것을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라는 긴 고난의 시간을 이겨내고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만큼 이 자리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마음껏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풍 한국노총경기본부의장의 격려사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노동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준 여러분들이 주인공이며 항상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말했다. 축제는 제1부 족구, 축구승부차기, 단체줄넘기 등 한마음 체육대회가 오전에 진행됐으며 제2부 오후 행사로 어린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복지관 직원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독거어르신의 응급상황 및 화재 발생 시 소방서 등과 연계해 신속하고 안전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상시 진행하고 있다. 현재 복지관에서는 홀몸 어르신 댁에 ICT장비를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태플릿PC 기반의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 출입문 감지센서 등으로 어르신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어르신 댁에 응급장비를 점검하고 월 1회 이상 유선으로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복지관에서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안전 확인과 고독사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에 해당하거나 상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어르신이 대상이며 서비스를 희망하는 어르신 또는 그 보호자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관으로 내방해 신청하면 된다.
수지신협이 저소득 가정 아동의 학습 지원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지원했다. 수지신협 이기찬 이사장(좌)이 용인문화재단 정길배 대표이사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용인신문] 수지신협(이사장 이기찬)은 지난달 22일 저소득 가정 아동의 학습 지원을 위해 장학금 1000만 원을 수지구에 후원했다. 이번 장학금은 수지신협이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어부바 멘토링’ 참여 아동 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수지신협은 미래 주역인 아동·청소년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어부바 멘토링’은 신협 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하는 대표적인 지역 이웃환원 사업으로 신협 임직원들이 인근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멘토가 되어 체육활동이나 천체관측 행사를 여는 등 건강한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기찬 이사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루 전날인 지난 21일에는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지역 청년 예술가 육성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용인문화재단 정길배 대표이사에게
복지관 직원들이 어르신에게 보양식꾸러미를 전달하고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한촌설렁탕과 우양재단(이사장 최종문)이 함께하는 ‘2022년 어르신 보양식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선정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 중 고령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고 건강 및 경제적인 여건 등으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해 건강관리에 도움이 필요한 20명 어르신에게 보양식 꾸러미(설렁탕 2팩, 육개장, 미역국, 사골곰탕, 소고기뭇국 등 총 6팩)를 전달했다. 보양식 꾸러미를 전달받은 복지관 회원들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노인들까지 신경 써줘서 고맙다”며 “계절의 변화로 입맛이 없었는데 맛있는 국으로 밥 한 공기 뚝딱 먹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후원금 전달식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은 지난달 21일 우리은행 상현지점(지점장 김정심)으로부터 100만 원을 후원받고 그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정심 지점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전호 관장은 “후원을 실천한 우리은행 상현지점에 고마움을 전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복지 거점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지난달 16일 5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바이오벤처 기업 싸이퍼롬(Cipherome)과 'UK Biobank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킥오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UK Biobank는 약 50만 명의 생물 의학 데이터베이스가 등록돼 최첨단 유전자 발굴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영국의 바이오뱅크다. 심포지엄은 지난 2월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싸이퍼롬 간 ‘정밀의학 플랫폼 구축사업’ 업무 협약이 맺어진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행사다. 심포지엄에서는 정밀의학 구현과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원의 연구 역량 강화를 목표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이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발표는 용인세브란스병원-싸이퍼롬 MOU 및 UK Biobank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의미(심장내과 배성아 교수), UK Biobank 구축 및 정밀의학 활용 사례(Min Kim CTO), 내과계 UK Biobank 활용 연구 방안(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외과계 UK Biobank 활용 연구 방안(흉부외과 김완기 교수) 등 주제로 진행됐다. 김은경 병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