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이주희)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는 김세민씨 지휘로 오는 11월 6일 오후 6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는 베토벤 교향곡 7번 1, 2악장을 시작으로 베버의 마탄의 사수 등을 들려주며, 2부에서는 우리 귀에 익숙한 OST를 연주한다. 또 테너 윤용준씨가 출연해 가곡 마중 등을 연주한다.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2019년에 창단한 신생오케스트라로 대부분 직장인들로 구성돼 있다. 2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어 보다 깊이 있는 울림이 청중의 마음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7시 죽전야외음악당 연습실 등에 모여 연령의 폭을 뛰어넘어 소통과 조화로움 속에 열정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전공자가 소수임에도 아름다운 선율로 청중의 마음을 휘어잡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클래식 선율을 들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당일 행사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티켓을 배부한다. 공연 문의는 (031)265-9039.
[용인신문] 말 몇 마디로 끝날 주문을 수십 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르게 하는 게 고역인 ‘키오스크’는 고령층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이다. 기계와 대화하는 법을 가르치는 강좌가 복지관 노인대학 주민센터 등에서 보통 5~6주, 길게는 12주 과정으로 개설되어 있다. ‘터치’가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에겐 구세주 같은 강의이다. 기계에 대한 두려움 극복이 시작이다. 정보 소외 계층 가운데 70대 이상의 정보화 수준은 한국인 평균의 46.6%에 그친다. 교통·문화·복지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는 절반이 넘는 70·80대들은 열려있는 교육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 같다.<글/사진: 황윤미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녹야 김윤덕 명인의 딸로 김윤덕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김정숙씨의 가야금 독주회가 30일 오후 2시 MBC대장금파크 인정전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는 정통 국악은 물론 클래식 곡을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이색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숙씨를 비롯해 녹야청소년가야금영재단, 녹야가야금앙상블 피츠, 김윤덕 향제줄풍류보존회 등이 출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김정숙씨는 김윤덕 향제 줄풍류 중 뒷풍류를 비롯해 황병기 작곡의 ‘밤의 소리’, 베토벤의 ‘월광’, 슈베르트의 ‘송어’, 중요무형문화제 제23호인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장구 박남언) 등 다채로운 곡을 연주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줄풍류 중 뒷풍류는 계면, 양청도드리, 우조로 이것을 풍류한마당이라고 하기도 한다. 민속악의 풍류는 본풍류, 잔풍류, 뒷풍류로 나뉘어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이 가운데 뒷풍류를 연주한다. 가야금, 양금, 대금, 단소, 장고가 함께 한다.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는 짜임새가 간결명료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따라서 연주법이 담백하고 박력있으며 거침없고 호탕하게 타야 개성을 살렸다고 평가받는다. 남성적인 산조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다. 당김음과 엇박의 리드미컬한 부분과 장구와의 절묘한
[용인신문] 가을단풍이 절정을 지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늦기 전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려는 행락객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개중엔 기분에 들떠 본인의 몸 상태를 돌보지 않는 즐거운(?) 산행으로 허리 건강에 무리가 와 고통을 겪기도 한다. 산행 후 허리통증이 발생하면 가볍게 넘길 것이 아니라 증상 정도에 따라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허리통증이 반복되다 보면 자칫 허리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다. 등산 중에는 허리염좌가 발생하기 쉬운데 이로 인한 가벼운 통증이라면 온찜질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허리가 따끔거리거나 찌릿한 느낌, 다리 저림 같은 증상이라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초기 허리통증은 약물치료나 보존치료, 운동요법 등으로도 치료 가능하나 디스크신경 압박정도가 심한경우는 비수술 치료(시술)를 통해야 회복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경막외내시경레이저신경성형술이 있다. 이는 국소마취 후 1.5㎜ 굵기의 관으로 내시경과 레이저를 넣어 직접 병변을 들여다보면서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는 시술이다. MRI 검사에서 보이지 않는 작은 병변까지 내시경으로 직접 들여다보며 레이저로 제거하고 약물로 신경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기 때문에 시술
이대영 조합장이 먹거리장터에서 여성산사랑회 회원들과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14일부터 3일에 걸쳐 마평동 소재 SJ산림문화복합센터에서 ‘2022 나무전시판매장 가을시즌 생산자 직거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직거래 한마당은 상설 나무전시판매장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조합원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고자 기획한 행사로 조합은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가을의 여왕’ 국화를 비롯한 각종 초화류와 조경수목, 임산물 등을 일체의 마진없이 순수하게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운영했다. 행사는 ‘여성산사랑회’가 주관하는 먹거리장터를 운영함으로써 방문객들로 하여금 잠시나마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어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숲카페 ‘Forest 1.3’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3만 원 이상 구매한 전 고객들에게 커피 시음권을 제공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대영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직접 땀흘려 생산한 초화류와 조경수목, 각종 임산물들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행사”라며 “모처럼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소박한 음식을 나누면서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정겨운 이웃들의 안부
국제세미나에 참석한 발제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13일 용인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개관 17주년을 기념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노인복지 추진과제’란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진행했다. 행사는 현장 참석 및 웨비나 형식을 활용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본, 중국, 베트남, 한국 등에서 노인복지와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노인복지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사회복지 기관장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기조 강연은 일본 니시큐슈대학 다나카 토요지 교수와 조정인 박사의 ‘일본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노인복지 추진과제’에 대한 발표를, 발제1의는 중국의 추진과제를 전중국인민대학교 김익기 교수가, 발제2의는 베트남의 사례를 베트남 쾅남대학교 응우엔티엔 교수가, 한국 사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연구센터 유애정 센터장이 발표했다. 이어 좌장인 김형수 단국대 교수가 진행한 토론회는 일본의 김신혜 메지로대 교수, 김정근 강남대 교수, 김재열 동원대 교수, 윤호종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장이 참여해 35분간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들은 팬데믹 이후 노인복지가
디지털 기반 그룹치료교육 적용과 실제의 성과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스포츠 대회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장애인만 참여하는 무료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개관 17주년을 맞아 지난 12일~14일까지 이용고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12일은 ‘장애인만 참여하는 무료마켓’으로 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행사에서 사용 가능한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해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게 지원했다. 무료마켓 물품은 이마트(동백점, 흥덕점)의 후원을 받았으며 총 200여 명의 장애인이 참여했다. 13일은 ‘디지털스포츠대회’로 성인 발달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복지관 4층에 위치한 디지털재활스포츠실에서 디지털 및 VR을 이용해 농구, 볼링, 양궁 등을 진행했다. 14일에는 복지관 프로그램인 로봇 보행 재활, 아쿠아 클라이밍 등 ‘디지털 기반 그룹 치료 교육 적용과 실제’의 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특히 경기도 내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인지 치료 코트라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논의해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 관객 참여형 뮤지컬 공연, 개관기념 체험
[용인신문] 사단법인 반딧불이(대표 박인선) 정기예술제는 매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상징성을 갖고 사회적 연대감과 통합화에 기여함으로써 희망의 빛을 밝히는 반딧불이의 대표 행사다. 올해 제19회 정기예술제는 ‘아주 NICE’란 주제로 제1부 Nice 콘서트, 제2부 Nice 전시회(오픈식 및 시집 출판기념회 포함)로 구성됐다. 행사는 지난 22일 반디스틱, 칼림바, 농악, 댄스, 기타, 합창 공연 등 콘서트와 오프닝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28일까지 반딧불이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회는 6가지의 전시공간으로 나눴다. 스탬프 카드를 들고 순서대로 투어할 수 있으며 포토존과 굿즈체험, 굿즈샵, 반디카페 등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이 어려우면 메타버스 전시관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비대면 관람도 구역별 스탬프 카드 투어를 즐길 수 있으니 소소한 재미가 함께 한다. 박인선 대표는 “정기예술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1년간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룬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문화예술로서 화합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 문화복지 실현과 장애
[용인신문] 노인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이거나 65세 미만이라도 노인성 질병으로 6개월 이상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다. 가입자가 소득 중 지불하는 장기요양보험료의 비율은 건강보험료에 장기요양보험료율을 곱해 계산하는데, 장기요양보험료율이 올해 12.27%에서 내년 12.81%로 4.40% 포인트 인상된다. 빠른 고령화에 따라 장기요양 인정자 수 증가로 지출 소요가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지난 2018년 이후 인상폭이 가장 낮게 책정됐다. 기관 운영, 인력운영비 등을 위한 장기요양 숫가 인상률은 평균 4.70%로 결정돼 방문요양급여 4.92%, 노인요양시설 4.54%, 공동생활가정 4.61% 등 전체 평균 4.70% 인상될 예정이다. 이번 숫가 인상에 따라 요양시설을 이용할 경우 1일당 비용은 1등급자 기준 7만 4850원에서 7만 8250원(+3400원)으로 인상되며 30일(1개월) 이용 시 총 급여비용은 234만 7500원이고, 수급자의 본인부담 비용은 본인부담률 20% 기준 46만 9500원이 된다. 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방문간호 등 재가서비스 이용자의
단국대학교 이영희 취창업지원처장(오른쪽)과 한지원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구직지원팀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용인신문] 단국대학교와 경기도일자리 재단이 재학생의 현장실습 확대 및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14일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회의실에서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업무협약을 체결, 내년 8월까지 재학생 25명의 전문기술 함양 및 실무경험 제공을 위해 2억 원의 지원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취창업지원처는 재학생 현장실습(유형:계절제‧학기제‧비학점) 지원자를 모집해 이들이 현장실습을 경험할 기관을 연계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실습수당과 취업 성공 시 50만 원의 성공취업지원금도 받게 된다. 이영희 단국대학교 취창업지원처장은 “재학생들이 다양한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가 출연한 기관이다. 도민의 일자리 정보 제공, 직업 알선, 직업교육, 창업지원 등 고용관련 서비스를 맡고 있다. 본 사업은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경기도 거주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나가면 도비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따라서 도내 기업도 연계해 학생들이
학생들이 약물 오남용 예방 스마트 퀴즈쇼를 진행하며 열광하고 있다 [용인신문] 수지구에 위치한 홍천초등학교(교장 최인자)는 최근 매스컴에 마약 관련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우려되는 바가 커지고 있는 사회현상을 교육현장에 반영해 약물 오남용 예방 체험주간을 운영했다. 지난 4일~14일까지 운영된 프로그램은 ‘담배 연기와 미세먼지로부터 지키는 우리의 건강(1, 2, 3학년)’,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하는 흡연, 음주 마약의 유혹으로부터 흔들리지 않는 나의 결심(3, 4학년)’, ‘약물 오남용 예방 스마트 퀴즈쇼(5, 6학년)’, ‘체험하며 몸으로 배우는 약물 오남용 예방과 심폐소생술(4, 5, 6학년)’ 등이다. 이번 행사 중 5, 6학년 1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약물 오남용 스마트 퀴즈쇼’는 담배의 해악, 청소년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음주·마약의 폐해 등을 퀴즈 형식으로 진행했다. 퀴즈쇼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고 약물에 대한 학생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돼 무엇보다 의미가 있었다. 청소년 생활지도 차원에서도 약물을 남용하는 청소년의 비행률은 비약물사용자의 범죄율보다 7.4배(부산광역시교육청 2007) 높은 결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 [용인신문] 용인 동천초등학교(교장 권순영)는 지난 18일 본관 앞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아나바다 행사를 진행했다. 학부모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기증하고 구매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검소한 생활과 절약하는 생활 태도를 본보기로 보여주자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먼저 행사 전에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10일간 기증받아 기증품을 종류별로 분류했으며 깨끗이 닦아 개별포장하니 새것처럼 판매대에 올려졌다. 약 3시간에 걸쳐 학부모, 학생, 교사들은 현금을 상품권으로 교환한 뒤 필요한 물건을 모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물품은 옷, 신, 책, 학용품, 성인 옷, 장난감 등 여러 부스에서 종류별로 판매했으며 저렴하고 모두 필요한 물품이어선지 모든 부스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아나바다 실천에 행복하게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으며 행사 후 수익금은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권순영 교장은 “교육 공동체가 함께한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환경 사랑을 직접 실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