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처인구는 용인시 심장부임에도 불구하고 개발의 사각지대나 마찬가지다. 마평동 공설운동장 부지 6만 6000㎡(2만 평)의 활용방안을 놓고 아직도 설왕설래 중이다. 처인구민은 공용버스터미널을 이전하여 복합쇼핑몰과 주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 처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개발되기를 바랬다. 하지만 현재의 공용터미널을 헐고 새로운 터미널을 세우기로 한 만큼 공설운동장 활용은 새로운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처인구청은 건물이 노후하고 업무공간과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신청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상일 특례시장과 용인시의회는 공설운동장부지에 처인구 신청사와 주민 문화공간을 함께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용인시 문화복지 행정타운 건설계획이 수립될 당시 지역언론은 물론 중앙언론까지 가세하여 전시행정이다…, 시 청사가 정부청사보다 크다느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당시의 비판은 행정 제일주의와 시청사는 관청(官廳)이라는 정형화된 틀에 갇혀 있던 시대였다. 21세기 들어서는 공공기관의 청사를 단순한 관청으로 보는 사람들은 극소수다. 국회가 되었든 시의회가 되었든 국민과 시민이 우선이다. 정부청사, 시도청사, 시청사, 구청사도 마찬가지다.
[용인신문] 모현 복합체육문화센터 건립을 요청합니다. 현재 모현읍에는 대규모 아파트가 입주예정이지만 시민들을 위한 복합생활시설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인근 광주시의 경우 오포읍 신현복합체육문화센터가 2023년 건립 예정이며, 초월읍에도 수영장 등이 포함된 복합체육문화센터가 2025년에 건립됩니다. 그러나 모현읍에는 계획된 체육문화시설 사업이 없습니다. 모현 왕산도시개발지구 내에 문화체육시설 부지가 확보돼 있습니다. 예산이 문제라면 국무조정실 생활 SOC 복합화 사업 등 국비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현읍 주민들은 문화체육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타 도시를 전전해야 합니다. 각종 규제로 지역 불균형이 만연한 모현읍에 복합체육문화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지역균형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용인시 생활 SOC 사업에 모현복합체육문화센터를 반드시 포함해주시기 바랍니다.
[용인신문] 10월 31일은 ‘MZ세대 명절’로 자리 잡은 할로윈 데이(Halloweenday)다. 펜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할로윈 시즌에 이제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은 ‘K좀비’의 인기를 빼놓을 수 없다. K좀비의 흔적을 따라 여행객들이 경희궁과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등을 탐방하며 ‘서울 좀비 투어’ 등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교육청 과학교육원 과학해설사들이 할로윈 복장을 하고,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할로윈은 이제 글로벌문화로 정착한 것 같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지난 26일 처인구 운학동에 위치한 석유비축기지에서 유관기관 합동 긴급구조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국가 중요시설인 석유비축기지의 옥외탱크저장소 화재대응능력 향상 및 긴급구조지원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확립,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이나 안전관리체제 정립을 위해서다. 이날 훈련에는 민·관·군·경 등 17개 기관(단체) 210명, 장비 54대가 동원됐으며, 1단계(119신고 및 초기 대응활동)에서 5단계(재난현장 수습, 복구)까지 단계별 주요 상황을 부여하고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훈련으로 진행했다. 훈련은 송유관 교체작업 중 절단 불티에 의해 옥외탱크 1기 폭발 및 인근으로 연소확대, 인명피해 13명(사망 3명, 중상 6명, 경상 4명) 등의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위해 적극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형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용인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처인구 운학동에 위치한 석규비축기지에서 진행된 유관기관 합동 긴급구조훈련 모습.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여성안심사업을 통한 안전도시 구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CPTED분야 우수단체로 선정, 경찰청장 표창을 받는다. 지난 26일 시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역사회 범죄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우수 정책이나 활동 사례를 선발해 포상해 왔다. 공모 부문은 △치안거버넌스 △사회적 약자 보호 △CPTED(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로 나뉜다. 올해는 용인시를 포함한 29개 기관·단체가 선정됐다. 시는 ‘용인시 스토킹 예방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 젠더폭력 피해자에게 단기 숙소를 제공하고 문열림 센서 등 안전장치를 지원하는 ‘WITH YOU 사업’과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등 여성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여성안심 민간화장실을 조성하는 한편 용인동·서부경찰서와 협업으로 지역 내 공중화장실과 고등학교 화장실 등의 불법 촬영 점검을 통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이상일 시장은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애써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용인신문]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활동이 안전한 도민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만 18세 이상 도민 1000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속 활동 성과’ 조사 결과, 응답자의 88%가 “특사경 단속 활동이 민생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18년 11월 민생범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특사경을 민생특별사법경찰단과 공정특별사법경찰단으로 변경했다.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도민건강이나 실생활과 관련된 식품, 환경, 하천, 동물보호 관련 분야,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도민 경제생활과 관련된 대부업, 부동산투기, 사회복지법인 관련 분야 수사를 맡고 있다. 올해 가장 성과가 높았던 특사경 활동 분야로 전체 응답자의 16%가 ‘하천·계곡 불법점용 행위 단속’을 지목했다. 이어 환경오염 단속(14%), 식품범죄 단속(10%), 청소년 술·담배 대리구매 단속(9%), 부동산투기 단속(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92%는 특사경 활동 확대·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반대는 5%에 그쳤다. 단속 강화 분야로는 △환경오염(18
[용인신문] 경기도가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를 2025년까지 ‘경기도사회혁신복합단지(가칭)’로 조성하기로 했다. 옛 청사 외형을 최대한 보존한 채 내부를 기능적으로 변경해 청사의 주인인 도민에게 개방하는 것이 핵심으로, 경기도 자산을 도민과 나누는 ‘기회곳간’으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도는 사회혁신복합단지의 주제를 ‘기회제공’, ‘혁신경제’, ‘사람중심’, ‘미래구현’으로 설정하고 △민간과 공공의 협력으로 사회혁신을 실험하고 주변으로 확산하는 공간 △사람들이 찾아오고 문화를 누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간 △청년과 장애인의 사회참여가 확대되고 좋은 일자리와 연계되는 공간 △미래산업 교육과 기후위기 대응으로 먼저 다가온 미래를 구현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비어있는 옛 경기도청사 건축물 11개 동(5만 8659㎡) 가운데 6개 동(3만 8707㎡)을 △문화예술관(의회동) △사회혁신1관(신관) △사회혁신2관(구관) △아이놀이동(민원실동) △스포츠건강동(인재채용동) △몰입경험콘텐츠존(충무시설) 등으로 재구성한다. 구체적으로 옛 의회동은
[용인신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2 도시혁신 산업 박람회’ 참석을 위해 용인시를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교통 관련 ‘용인시 숙원 건의사항’을 한 보따리 안겼다. 평소 이 시장과 친분이 있던 원 장관은 용인시의 건의사항에 대해 긍정적 검토를 시사했다. 이 시장은 지난 25일 원 장관을 시장실에서 만나 용인시 발전과 도시 혁신,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확충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원 장관에게 용인시의 6개 주요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건의서를 원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 시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옛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개발 문제와 관련해 광역교통개선 대책이 전혀 검토되고 있지 않은데 대책이 꼭 마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꼭 챙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 발전에 긴요한 건의사항을 한 보따리 준비했다”며 “용인이 난개발 지적을 받았던 것은 과거 중앙정부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세우지 않고 개발규모를 50만㎡ 미만으로 쪼개서 국지적인 도시개발을 했기 때문인 만큼 이제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용인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용인의 반도체
[용인신문] 용인시가 겨울철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 25일 겨울철 폭설시 도로 관리 등을 위해 ‘중점 관리도로 책임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현장 중심의 사전 대비 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세워졌다. 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상일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를 구성 및 상황실 등 4개 반을 가동한다. 또 폭설 즉시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중점관리도로마다 책임자와 투입 장비를 배정하는 책임제를 운영한다. 국도42호선(시청~효자병원 고개, 4㎞) 구간과 지방도321호선(용인대 진입로, 6㎞) 구간엔 각각 15톤 덤프트럭 1대가 배정됐다. 시는 이를 포함해 눈길 낙상사고 우려가 큰 고갯길이나 응달지역, 터널 입구 등 38개 노선 187.1㎞ 구간을 중점관리도로로 지정했다. 시는 처인구 삼가동 차량등록사업소와 기흥구 3곳, 수지구 2곳의 전진기지에 제설 차량 117대와 굴삭기 14대, 살포기 125대, 1만 4500톤의 친환경 제설제를 비치했다. 강설 예보에 따라 적설량 1㎝ 미만이면 사전대비단계, 1~5㎝ 1단계 등으로 구분해 도
[용인신문] 용인시와 수원·화성·안산·의왕시 등 시 경계가 맞닿아 있는 5개 지자체가 경계 지역 산불 예방을 위한 체결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7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방지 공조 체계 구축을 위해 수원, 화성, 의왕, 안산 등 4개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광교산의 수원시와 의왕시 경계에 걸친 구역에 산불이 발생했으나, 인근 도시에서 헬기를 투입하는 등 적극 지원해 대형 산불로 확산을 막았던 사례 등 산불 대응을 위한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별도의 협약식 없이 각 도시에서 협약서에 날인한 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안은 광교산 등 각 도시 경계에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산불 진화 헬기 및 장비,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고, 산불방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용인특례시와 4개 도시는 11월부터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5개 도시가 산불방지를 위해 힘을 모아 산불을 예방하고, 발생한 산불은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산불예방수칙을 지켜 소중한
[용인신문] ‘용인 석성산 봉수 유적’이 국가 사적(史蹟)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지정 예비 심의를 통과한 상태로 석성산 봉수 유적은 30일 간의 예고 기간을 거친 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확정 심의를 통과하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다.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에 위치하고 있는 석성산 봉수 유적은 지난 2020년 지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기념물 제227호로 지정된 바 있다. 석성산 봉수는 건지산 봉수(처인구 원삼면)의 신호를 받아 성남 천림산 봉수로 연결하는 주요 봉수로에 위치해 역사적, 지정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석성산 봉수 유적은 1423년(세종 5년) 설치된 5개의 봉수 노선 중 부산 다대포에서 오늘날 남산인 한양 목면산까지 연결되는 제2로 직봉(直烽) 노선 중 42번째 내지봉수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용인 석성산 봉수 유적은 조선시대 봉수의 운영과 관리 체계, 봉수군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시설들이 확인된 바 있다. 이로인해 18세기 축조된 수원 화성의 봉돈(烽墩)과도 연결돼 있어 수원 화성 축성 이후의 봉수 체계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석성산
[용인신문]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33회 정기연주회가 11월 5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상임지휘자 손성돈의 지휘로 선보이는 이번 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은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를 비롯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스페인기상곡,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등 친숙한 정통 클래식 음악을 연주해 관객의 감성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마림바 정진한, 트럼펫 김은재, 바이올린 이영서, 바이올린 윤예나의 협연으로 세조네 마림바 협주곡, 훔멜 트럼펫 협주곡,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선보인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04년 꿈과 희망 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돼 정기연주회 및 음악회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11월 2일 오후5시까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연 댓글 이벤트를 통해 사전 예약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만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031)260-3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