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관이 축문을 독축하는 시간이다. 경건함 마음으로 절을 올리고 있다 축문 독축이 끝나고 축관이 소지를 태우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달 25일(음력 10월 1일) 처인구 포곡읍 삼계 1리(이장 김현구) 마을 회관에서는 연례행사인 마을 앞산 두루봉 제단에서의 ‘산신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곳 산신제는 500여 년 전통을 지닌 마을 행사로, 두루뭉술 모나지도 둥글지도 않은 산 모양에서 지어진 이름인 동네 앞산 ‘두루봉’에서 이웃 간의 화합과 마을의 무탈을 기원하는 의미로 매년 음력 10월 1일 지내고 있다. 원래 두계촌 부락과 도사마을, 단곡마을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였지만 언제부턴가 삼계리가 분리되면서 두루봉 제단을 품은 지금의 삼계 1리(두계촌 부락)가 제사를 맡게 됐다. 동네 어르신들이 주축이었기에 젊은이들은 그저 축제로만 알고 즐겼다. 하지만 어느새 그 젊은이들이 주축이 됐고 지금은 삼계 1리 이장이 행사를 주도하고 있다. 제사는 살아있는 소를 제단 앞까지 몰고 가서 몰고 간 소를 도살한 뒤 산신께 예를 올리는 형식을 취했다. 약 40여 년 전, 당시만 해도 팍팍한 경제 사정으로 하루하루가 살기 힘들 때였다. 소 한 마리면 한 가정의 살림 밑천이던
[용인신문] 용인특례시 공식 캐릭터인 조아용이 지역 내 대학 재학생의 재능 기부로 ‘페이퍼 토이’로 제작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말 출시된 조아용 페이퍼토이가 지금까지 300개 이상 팔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페이퍼토이는 종이를 소재로 한 장난감, 인형 등을 말한다. 소재가 종이라 친환경적이고 비용이 저렴한 데다, 표현의 범위가 다양해 디자인 분야에서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어린 시절 한 번씩 종이 좀 접어본 키덜트족 사이에서도 페이퍼토이 만들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조아용 페이퍼토이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 토이캐릭터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이수정(22세)씨가 3개월에 걸쳐 개발했다. 시 복지정책과 관계자가 조아용 페이퍼토이를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관계자에게 전달했고, 이것이 이 씨에게 전해진 것. 이 씨는 교수님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마침 학교 수업 중에 ‘3D 모델링’ 디자인 수업이 있어 이를 활용해 조아용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용인시민으로서 재능을 기부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하지만 도면 개발은 쉽지 않았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혼자서
[용인신문] *노승식 용인예총 회장 30년간 용인시민의 눈과 귀 역할 ‘외길 먼저, 열악한 언론 환경을 이겨내고 30년간 지역을 지켜온 용인신문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지역주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고 문화예술계의 포퓰리즘을 경계하며 순수 기초예술의 창작과 육성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사랑받는 향토신문이 되어주길 기원합니다. *이동훈 용인시의사회장 바르고 빠른 정보 제공 지역 발전 견인 용인특례시민들에게 바르고 빠른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화합을 위하여 누구보다 앞장서 노력해 온 용인신문사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언론문화를 선도하는 길잡이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박동준 NH농협은행용인시지부장 지역 현안 집중 분석 올바른 대안제시 용인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올바른 대안제시로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공평, 객관, 균형 잡힌 훌륭한 내용으로 모든 독자가 감동할 수 있고 110만 용인시민들이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언론사로 무궁하게 발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용인신문] *황덕기(시인·울산노동운동가) 용인신문에서 애향의 향기를 옛 생각 옛 추억이 머무르는 타향에서 ‘용인신문’ 창간 30주년 소식에 애향의 향기를 느끼게 되어 행복합니다. 늘 한결같은 독자의 마음으로 빚어낸 100년 신문으로 기록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임현수(부산대 교수) 고향을 지키는 참 언론사 용인신문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향을 지키는 참된 언론사로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차경미(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용인의 목소리 용인의 목소리, 용인신문 창간 3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멀리서나마 항상 용인신문 응원합니다. *김성배(시인·부산문화연구회 대표) 용인 문화의 중심 언론… 50년, 100년 후에도 ‘용인신문’ 창간 30주년을 억쑤로 축하합니다. 한 고장에서 30년이란 세월 동안 신문을 발행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용인 문화의 중심에 우뚝 선 ‘용인신문’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앞으로 50년, 100년이 되도록 용인 시민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용인 문화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용인신문] 용인신문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용인신문은 용인을 대표하는 지역지로서 지난 30년 간 용인은 물론, 경기도 곳곳의 소식을 생생히 전하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다뤄 왔습니다. 긴 세월 투철한 기자정신으로 한 자리를 지키며 주민의 알 권리를 사수해 온 온 김종경 대표이사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올들어 본격 시행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원과 직원 모두가 열린 소통 속에서 각자의 권한을 존중하고,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더욱 성숙한 의정을 꽃피울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11~12월은 11대 의회의 첫 정례회 기간으로, ‘의정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와 2023년 본예산 심의가 이어집니다. 정례회를 잘 진행해 위기를 맞은 ‘민생경제’를 조금이나마 회복시킬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경기도의회는 110만 용인시민을 포함한 139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용인신문에서 경기도의회의 활약상을 잘 담아내 주길 바랍니다. 창간 3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의기투합’ 성남-용인-수원-화성 관통 기대 반도체 클러스터 들어서는 처인구 대대적인 도로 확충 지역발전 전망 [용인신문] 이상일 용인시장이 새해 용인시 중점 사업 중 하나로 ‘도로·교통망 확충’을 꼽았다. 이 시장은 지난 9일 진행된 본지 창간 3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지하철 3호선 관련 용인·수원·성남·화성 간 4자 협약 추진과 기흥구 보라동 지방도 315호선 지하화, 처인구 도로개설 예산 1000억 여원 편성’등을 강조했다. 지난 7월 취임 초부터 용산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등을 이어오며 ‘용인 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온 이 시장은 새해부터 본격적인 ‘도로·교통망 확충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이 시장은 이날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관련, “차량기지 확보 문제로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던 지하철 3호선 연장이 새로운 계기를 맞게됐다”고 운을 뗐다. △ 지하철 3호선 연장, 화성까지 ‘추진’ 지난 지방선거 당시 용인과 수원, 성남시장의 공통 공약이던 지하철 3호선 연장은 3개 지자체가 의지를 갖고 추진해 왔지만, 차량기지 문제를 두고 제자리 걸음을 이어왔다. 하지만 선거 당시 이 시장이 제시했던 ‘지하철 3호선
[용인신문] 지방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잔여 임기가 남아있는 산하 기관장들과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비단 용인시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 광역‧기초단체들의 공통된 문제이기도 하다. 국민은 정권 교체를 이룬 대통령의 5년 임기가 시작될 때마다 이보다 더 심각한 현상들을 보아왔다. 임기가 법적으로 보장되어있고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자리마저도 정권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압박성 사퇴 요구가 되풀이된다. 급기야 감사원 감사를 비롯해 온갖 망신 주기로 인격 모독까지 하는 것을 현재까지도 목도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지방정부에서도 재현된다. 용인시에서도 오랫동안 폐해가 끊이지 않았다. 민선 5기 민주당 김학규 시장 시절 용인도시공사 K 사장은 임기를 못 채워 법적 소송을 벌인 바 있으나 패소했고, 백군기 시장 시절 K 제2부시장은 전임 시장이 임명했다는 이유로 민주당 소속 인사들이 매일 집무실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며 사퇴를 압박했다. 결국,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에도 임기가 남아있는 산하 기관장들이 잇따라 불명예 퇴진해 논란이다. 단체장이 바뀌면서 이들의 업무상 잘못이나 갑질 논란이 불거져 문책성 해임과 처벌 순서를 밟았기
[용인신문] 김장철이 돌아왔다. 한 포기에 1만 원을 넘었던 배추가격은 다소 떨어졌지만 전반적인 김장물가가 지난해 대비 13% 상승한 가운데, 용인시의 최대 김장 행사인 ‘2022 용인 사랑 나눔 김장 축제’가 지난 11일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남사농원에서 열렸다. 지난 2008년부터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김장 지원을 위해 매년 열려온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대한적십자 등 자원봉사단체, 군부대 장병 및 주한미군과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김장 자원봉사에 나선 시민들은 5000Kg의 김장을 담궈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사진 용인시제공)
2016년 삼가동 용인신문사 사옥(현재) 2022년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 2012년 용인포은아트홀 개관식 2014년 용인마라톤대회 2014년 용인경전철 수도권 환승할인 기념식 2013년 용인경전철 개통식 2005년 용인행정타운시대 개막 1996년 용인시승격 현판식 1998년 용인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 1982년 용인군청사 준공식(현 처인구청사) 1992년 창간시기 개발광풍 문제점 진단 1995년 지방선거 민선군수 부활 기쁨 함께 이듬해 인구 25만명 도시 성장 ‘시 승격’ 창간 10돌, 난개발 후폭풍 속 대안 제시 2014년 3월24일 지령 1000호 발행 ‘금자탑’ 창간 30돌 동안 ‘지역문화 살리기’ 앞장 용인신문을 통해 본 ‘용인 30년’ [용인신문] 용인신문은 강산이 세 번 바뀔 동안 용인의 역사를 기록해오며 풀뿌리 언론의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 돌이켜보면 30년의 세월은 한 세대를 넘어서 역사가 바뀔 만큼의 긴 세월이었습니다. 용인군 시절부터 시로 승격되고 다시 특례시로 지정되기까지 용인신문이 직필정론(直筆正論)의 본분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애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변함없는 성원 덕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창간 30주년을 맞
용인시 모현읍 왕산리 산85번지에 자리한 류희의 무덤. 류희의 저서로는 『문통』(文通), 『언문지』, 『시물명고』(詩物名考), 『물명유고』(物名類考) 등이 있다. [용인신문] 용인의 역사 인물 중에서 문화관광부 ‘이달의 문화인물’, ‘동아시아 실학사상가 99인’에 선정될 정도로 학문적 업적이 매우 탁월하지만 일반인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 있다. 바로 모현 마산리에서 태어나 평생을 그 일대에서 보낸 서파 류희(柳僖, 1773 ~ 1837)이다. 본관은 진주(塵洲). 초명은 경(儆). 자는 계중(戒仲). 호는 서파(西陂), 방편자(方便子), 남악(南嶽)등이다. 아버지는 목천현감을 역임한 류한규(柳漢奎)이며, 어머니는 우리나라 최초의 태교 책 『태교신기』를 지은 사주당이씨이다. 역산(曆算)과 율려(律呂) 등 자연과학에 조예가 깊은 아버지를 닮아 어려서부터 구장산법(九章算法)을 익혔고, 역리복서(易理卜筮)를 통달하였다. 여성이지만 성리학에 조예가 깊은 사주당이씨의 영향으로 성리학에 정통하고, 주자학을 학문의 본령으로 삼았다. 타고나면서부터 영특하여 4세에 한자의 뜻을 알고, 7세 때 『성리대전』을 통독할 정도로 타고한 영재였다. 1791년(정조 15) 향시에
[용인신문] 용인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용인특례시장 이상일입니다. 용인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용인신문은 1992년 창간 이후 향토문화창달·지역발전선도·왜곡보도불식이라는 사시 아래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해 왔습니다. 다양한 매체가 홍수처럼 쏟아지면서 어떤 정파와 이념에도 치우치지 않는 정론직필의 언론 가치가 더없이 소중하고 중요해지는 시기,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소임을 다하시는 용인신문 가족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용인특례시는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시정 비전 아래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도시개발 계획과 각종 생활인프라를 확충, 그리고 용인시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를 묶어 용인의 도약과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공공시설 재배치와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활용 등 처인구의 종합적인 개발과 도로 등 교통 인프라의 적기 개통을 실현하겠습니다. 또 용인시만의 역사 자원과 지역 내 테마 관광시설을 융합해 독특하고 영구적인 문화자원으로 승화시키겠습니다. 다시 한번 용인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리며, 용
[용인신문] 안녕하십니까. 용인특례시의회 윤원균 의장입니다. 용인신문이 창간 30주년을 110만 용인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김종경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올바른 정보의 공유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에는 지역의 수많은 현안을 치우침 없는 공정한 눈으로 직시하고 냉철한 분석과 비판을 통해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언론이 필요합니다. 용인신문은 창간 이래 한결같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의 길을 걸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또한 날카로운 시각과 현장감 넘치는 취재로 시민의 눈과 귀가 되는 언론의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애정 어린 비판과 대안 제시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진정한 대변자로서 그 역할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도 ‘귀를 먼저 열고 입을 열겠다’는 신념을 갖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며, 한층 더 성숙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시민을 중심을 두고,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용인신문의 창간 30주년을 다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