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직원이 어르신에게 실버카를 전달하고 안전교육과 함께 사용법을 안내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실버카(보행 보조기) 공모사업에 총 4대가 선정돼 지난 10일 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 댁 4곳에 직접 방문해 실버카를 전달하고 사용법 안내와 안전교육까지 진행했다. 이번 공모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지원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2 노인 이동 편의를 위한 실버카 지원사업’으로 보행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실버카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다리가 아파 가까운 거리도 걸어가는 것을 힘들어했는데 이제 보행 보조기가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해 줘서 편안하게 외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실버카 지원을 통해 보행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외부활동 및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가집 지붕을 교체하는 모습 [용인신문] 한국민속촌은 오는 12월 12일까지 헌 볏짚을 지붕 밑으로 내린 후 지붕 면에 새 볏짚으로 엮은 이엉을 덮고 용마름은 지붕 위의 용마루에 얹는 등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방식에 따른 이엉잇기로 초가집 100여 호의 지붕 교체를 진행한다. 지금은 쉽게 접할 수 없지만 지방마다 여러 형태로 이엉을 잇는 모습은 관람객들에게 전통 세시풍속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매년 시행되는 초가지붕 교체 작업은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의 현장이며 세시풍속을 직접 지켜볼 수 있어 현장 체험학습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헌 지붕을 털 때 나오는 굼벵이들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나형남 학예사(민속학 박사)는 “과거에는 마을 구성원이 집마다 돌아다니며 이엉을 엮어 지붕을 덮는 것이 당시의 풍습”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만큼 한국민속촌에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정겨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학년생들이 책을 읽어주는 고학년생에 집중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대덕초등학교(교장 최점숙)는 올해 ‘다독다독(多讀多讀) 학교’ 독서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침 활동 시간을 활용해 5, 6학년생들이 1, 2학년 교실에 들어가서 직접 그림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인 ‘책 읽어주는 선배’ 활동을 실시했다. 활동을 진행하면서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책과 친해지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며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해준다. 아이들은 교실에 언니, 오빠들이 오면 반가워하며 호기심을 보인다. 언니, 오빠들이 직접 책을 읽어주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림책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도 학년 차가 크면 서로 얼굴을 마주칠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런데 ‘책 읽어주는 선배’ 활동을 실시하면서 저학년과 고학년 간의 소통과 교류가 활발해지고 선·후배 간의 정을 돈독하게 쌓는 계기가 됐다. 1학년 교사들은 “아이들은 주기적으로 교실로 찾아오는 책 읽어주는 선배를 통해 친근함과 편안함을 느껴 학교생활에 대한 걱정 및 불안을 덜고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전보다 책 읽기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된 것이 눈에 띄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군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이 아트토이 체험에 참여했다.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토이캐릭터디자인과는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2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참여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토이캐릭터디자인과는 아트토이 플랫폼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D 프린트 출력물의 서포터 제거와 채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군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이 아트토이 체험에 참여했다. 행사를 주최한 KB국민은행 이재근 은행장과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은 토이캐릭터디자인과 함건녕, 이정우, 이재준, 김민영, 정나린 등 1학년 학생과 학과장인 이지은 교수가 설치한 직업체험 부스를 직접 방문하고 격려했다.
학부모들이 펼침막과 피켓을 이용해 교통안전 규칙 및 안전한 보행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용인신문] 대현초등학교(교장 임복남)는 지난달 11일~14일까지 ‘안아주세요’ 기부활동과 교통안전 캠페인 학부모회 행사를 실시했다. 안아주세요 기부 행사는 ‘쓰지 않는 안경을 아프리카, 아시아의 이웃들에게 주세요’의 줄임말로 가정에서 쓰지 않거나 오래된 안경을 수거한 후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부함으로써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동안 총 122점의 안경을 수거했고 가난 때문에 안경을 착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소중한 빛을 선물했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한 보행문화 확산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도 실시했다.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펼침막과 피켓을 이용해 교통안전 규칙 및 안전한 보행 방법을 홍보했다. 임복남 교장은 “어린이들이 안경 기부 행사를 보면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사회적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다”며 “또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서는 안전의식을 생활화해서 심신이 건강한 학생으로 자라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구대회 모습 [용인신문] 용인 함박초등학교(교장 최춘매) 피구부는 지난달 15일 경기도 피구연맹에서 주관한 ‘2022 경기도 청소년 피구 축제’에 참가했다.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위축됐던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자율 체육 활성화 및 건강한 체력증진을 도모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학교 정규 체육수업 이외의 과정으로 팀 단위로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증진하고 친구들 사이에 협동심과 배려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보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스포츠로의 변화를 통해 학생들은 평생체육을 인식할 수 있었다. 이날 참가한 함박초등학교 여자 피구팀은 뛰어난 집중력과 협동심으로 총 14개 팀 중에서 최종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남자 피구팀은 아쉽게 예선 탈락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서로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최춘매 교장은 “피구부가 그동안 성실한 훈련으로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매일 땀 흘리며 노력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함박교육가족에게도 깊이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피구대회에서의 성적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아침마다 훈련하고
K-POP에 빠진 학생들 등굣길 버스킹에 참여한 학생들 사탕부케를 만들어 자랑하고 있다 세계전통놀이 문화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 [용인신문] 토월초등학교(교장 정은경)는 지난 7일~11일까지 ‘2022 토월초등학교 축제’를 진행했다. 축제는 문화예술 감성 체험과 학년별 체험, 학급별 발표회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었다. 문화예술 감성 체험활동으로 1~3학년은 마술체험, 사탕부케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세계전통놀이 문화체험, 마트료시카 전통인형 만들기 등을, 4학년은 연극 공연을, 5학년은 K-POP 댄스 체험을, 6학년은 영상·영화 제작 활동을 했다. 학년별 체험활동으로는 민화 우드 시어터 만들기, 걱정 인형, 드림캐쳐 만들기, 지우개 판화로 에코백 디자인하기, 실생활 소품 만들기 등을 활동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모든 학생들이 학급별 발표회를 통해 나만의 장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생 자치회에서 주관하는 학생 주도성 프로젝트인 등굣길버스킹, 핸드페인팅, 우정사진찍기, 친구사랑 가래떡 나눔 등 행사는 학생들이 공연을 즐기고 친구들과 문화 체험을 통한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정은경 교장은 “모든
가족과 함께 플로깅을 프로그램을 마치고 기념품을 증정받았다 건강 드림 프로젝트로 인바디 측정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풍덕초등학교(교장 이효섭)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을 목표로 건강 드림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재학생의 신체발달 및 영양상태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인바디 측정을 통해 건강 및 체력 증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하고 가정과 소통하며 실천하고 있다. 우선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플로깅을’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모와 함께 조깅 하며 쓰레기를 주운 후 풍덕건강스타그램에 소감을 적어 제출하면 학교 소식지에 홍보하고 친환경 생활용품으로 준비한 기념품을 증정했다. 또 균형적인 영양 섭취를 목표로 재학생 가족의 건강 식단을 제안 받아 학교 급식에 반영하는 ‘우리집 건강 밥상이 학교 급식으로’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우리 가족의 건강 운동 소개하기, 보건 위생 교육, 건강 소식지 발간, 건강 퀴즈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화예술부장 박소영 교사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학생들에게 건강의 의미를 되새기며 학생과 학부모 간 소통하는 값
[용인신문]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모두 8명의 대통령이 배출되었고 9번의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었다. 8명의 전직 대통령 중 4명이 감옥에 가야 했다. 아홉 번의 국회가 구성되는 동안 백여 명 이상의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과 비리 혐의로 구속되는 모습을 국민은 지켜봐야 했다. 지난 10월 29일 핼러윈데이에 일어난 용산참사도 2014년 세월호 참사와 판박이처럼 닮은꼴이다. 정치인들이 툭하면 구속되고 역대 대통령의 다수가 국민을 억압하거나 부정선거로 쫓겨나고 부하에게 살해되었으며 감옥에 가야 했던 원인은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망각해버렸기 때문이다. 2014년 4월 16일 침몰한 세월호 참사를 겪고도 우리는 그날의 참상을 망각했다. 국회에서 탄핵 소추되어 파면된 대통령을 경험하고도 마치 조선 시대에 있었던 역사처럼 기억에서 지워버렸다. 정치권의 망각증세는 중증을 넘어선 지 오래다. 국민 역시 다를 바 없다. 한국의 정치인들이 집단으로 치매에 걸린 것도 아닌데 불과 5~6년 전에 벌어진 일조차 까맣게 잊고 의기양양하다. 정치권이 이처럼 지난 잘못에 관대하고 쉽게 망각하니 비슷한 사건 사고가 그치지 않고 잇따르는 것이다. 300명의 국회의원 중 30%만
[용인신문] 용인신문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30년간 다양한 지역뉴스를 전달하는데 힘써주신 김종경 발행인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용인신문을 비롯한 지역 언론은 지역 곳곳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여 지역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주민 참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언론의 통찰력과 사명감은 지방자치의 기틀을 세우는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용인신문은 1992년 창간 이래 ‘향토문화창달, 지역발전선도, 왜곡보도불식’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속보보다는 정확성을, 사실보다는 진실을 추구하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용인신문이 도민의 편에서 깊이 있는 보도로 언론의 지평을 넓혀나가길 응원하겠습니다. 경기도는 도민 누구나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경기도가 만들어가는 그 길에 용인신문이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언제나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용인신문 창간 30주년’을 1390만 도민과 함께 축하드리며, 용인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용인신문] ‘향토문화창달·지역발전선도·왜곡보도불식’의 창간이념 아래 힘차게 발전해 온 용인신문의 30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김종경 대표이사와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용인시가 특례시로 확대되고 도농(都農)지역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플랫폼시티로 성장했듯이 ‘용인신문’ 역시 초기의 창립정신을 견지해 우리 사회의 명암을 제대로 비춰주는 정론의 사표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 사회 구석구석을 정치(精緻)하게 조명해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민의 심중(心中)을 바로 읽는 축복의 매체가 되어 주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용인신문’은 시민 참여가 필수적인 우리나라 지방자치에서 권력과 부패를 감시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다양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전달해 왔습니다. 그 흘린 땀에 박수를 보내며 ‘용인신문’이 지금까지 자임해 온 이러한 역할이 대학이 추구하는 산·학·연 협력에서도 큰 원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지역 언론의 가장 큰 책무는 그 무엇보다도 지역공동체의 기여에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정확한 정보 전달과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가길 부탁하며 이를 통해 올바른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용인신문] 용인시는 올해 말 만료되는 처인구 지역 토지 251만㎡에 대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경기도에 요청했다. 시는 지난 7일 경기도에 올해 말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처인구 지역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연장을 하지 말아 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27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지역은 처인구 남사·이동·모현읍, 양지면, 해곡·유방·고림·운학·호동 등 86필지 251만 8722㎡이다. 또 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원삼면 전지역(60.1k㎡)과 처인구 남사읍 창리와 완장리, 이동읍 묘봉리와 천리, 양지면 대대리와 남곡리, 삼가동과 유방동, 수지구 고기동과 동천동 지역 내 일부 임야 22필지 0.29k㎡는 내년 3월 22일과 6월 27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시가 지정 해제를 요청한 곳은 여러 명이 소유한 토지가 많아 투기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지난 2020년 12월 28일부터 2년 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각종 개발사업 구역과 거리가 멀고, 도로와 접해 있지 않은 맹지인데다 대부분 산이어서 인근 지역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실제 실익이 낮은 곳이다. 처인구의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