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 [용인신문] 장마철이 지나고 나면 대부분 기승을 부리는 폭우로 산사태를 비롯해 커다란 수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버드나무는 물을 좋아해 계곡, 개울, 호수 등 물가나 습지에 무리지어 자라는 습성이 있다. 작렬하는 태양과 숨 막히는 더위에 시원한 계곡이나 넓은 바다가 그리운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이기도 하다. 버드나무는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며 그 종류도 40여 종이 있다. 천안삼거리에 나오는 새색시가 꽃가마 타고 가는 길에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수양버들, 버들강아지라 불리는 시냇가의 갯버들,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키버들, 경북 청송의 주산지에서 자라며 널리 알려진 왕버들 등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버드나무과의 나무이며 잎이 지는 넓은 잎 큰 키 나무인 버드나무는 높이가 20m까지 자라고 암수가 다른 그루다. 줄기는 곧게 뻗으나 자라면서 비스듬히 가지가 굽어져 둥그스름해진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거나 동시에 피며 암꽃과 수꽃 모두 타원형으로 이삭처럼 뭉쳐서 달린다. 열매가 다 익으면 솜털이 달린 씨앗이 나오는데 바람을 타고 날라 종자를 퍼트린다. 이런 현상에 봄철 꽃 알레르기 주범으로 인식되기 때문인지 예전보다 선호도가 낮아
다보스병원 중환자실 모습 [용인신문] 처인구에 위치한 다보스병원은 지난 7일 중환자실을 확장 오픈했다. 이번 확장은 중증 응급환자 및 호흡기환자 등에 대한 진료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중증병상 9개와 음압병상 1개를 추가로 신설했다. 이로써 다보스병원 중환자실은 총 중증병상 24개와 음압병상 1개를 보유하게 됐다. 다보스병원 중환자실은 전문 의료장비 및 최첨단시스템이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급격한 병세 악화를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중환자실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중증환자를 수용하고 응급의료센터와의 유기적인 시스템 및 프로세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양성범 이사장은 “처인구에 제조업 기반의 산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미리 대비하고자 중환자실을 확장하게 됐다”며 “우리 병원은 중증환자를 위한 진료의 질과 의료시스템의 향상을 도모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전경 [용인신문]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상위 10%로 가산지급 대상 포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2회 연속 1등급 달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및 ‘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2021년 3월 사이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주 2회(월 8회) 이상 실시한 만 18세 이상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최소 보유대수 충족여부,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보유여부 등 12개 지표 평가 결과 총점 97.9점을 획득하며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관에 포함됨으로써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가산지급 대상에도 포함됐다. 또 2020년 10월~2021년 9월까지 허혈성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입원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 대상으로 시행한 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도 2회 연속 1등급을
(좌로부터) 수지구보건소 민선인 주무관과 기흥구보건소 최아영 주무관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질병관리청장상 수상 후 기념 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기흥구보건소는 지난달 30일 ‘2022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매년 이 같은 평가를 실시해 전국 시·도에서 올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와 기관을 찾아 표창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수지구보건소는 주민들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만성질환자를 등록 관리하는 한편, 고혈압·당뇨병 건강 교실,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 비대면 교육 상담 등을 꾸준히 운영해 온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맞춰 다양한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비대면 걷기 플랫폼을 활성화해 걷기 실천율을 10% 이상 높인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한 기흥구보건소는 혈압·혈당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
미혼모시설에 후원물품을 지원하는 모습 길게 줄서서 연탄을 나르고 있다 최성은 목사 “예수 그리스도의 한없는 사랑 누리길 소망" [용인신문] 지구촌교회(이동원 원로목사, 최성은 담임목사) 젊은이목장 사역센터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구제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가기 위해 ‘M52 오병이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역을 진행했다. ‘Miracle of Five Loaves and Two Fishes(오병이어)’의 약자인 ‘M52’는 한 소년이 예수에게 전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통해 먹고 남은 기적을 모티브로 한 사역이다. 이는 평소 로잔언약을 강조해 온 최성은 목사의 목회적 사명에서 비롯된 사역으로 최 목사는 로잔언약 제5항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인용하며 “교회 안에만 갇힌 그리스도인이 되지 말고, 세상에 예수 복음을 증거하라”는 성경 명령을 자주 설파했다. 이런 사명감을 갖고 지구촌교회 젊은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매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직접 봉사에 참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역을 감당해왔다. 이런 사회적 나눔은 코로나19의 어려운 기간에도 멈추지 않고 진행돼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선교적 사명을 실천해왔다. ‘2022
좌석을 메운 행사 참석자들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7일 롯데시네마 용인역북점에서 자원봉사자 250명을 대상으로 송년 감사의 날 ‘Thank you! 자원봉사자Day!’를 진행했다. 특별히 이날은 용인시 오선희 복지여성국장,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대표이사 원상스님, 조당호 상무이사, 대한노인회 용인시 처인구지회 이인영 지회장,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김기태 관장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날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활동한 우수자원봉사자 및 단체 등 9명(용인시장상 3명, 용인시의회의장상 3명, 연꽃마을 감사메달 및 감사장 3명)에게 시상이 전해졌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준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영화 ‘압꾸정’을 함께 시청하고 감사선물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봉사 문화 확산과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모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기태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사랑을 실천해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감사의 날을 통해 잠시나마 힐링하
이기찬 수지신협 이사장(좌에서 여섯번째)이 물품을 전하는 모습 [용인신문] 수지신협(이사장 이기찬)은 지난 2일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에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품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이기찬 이사장은 수지신협 조합원들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헌 옷 수거로 모은 수익금 500만 원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에게 전해 달라며 겨울의류(경량패딩)를 지원했다. 이 이사장은 “수지신협 조합원들이 헌 옷을 모아 마련된 기금이 어르신들에게 보탬이 되니 무척 기쁘다”며 “조합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돼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전호 관장은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주고 있는 이 이사장을 비롯한 수지신협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수지신협의 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영화 이야기-4> 여왕 마고(La Reine Margot) 여왕 마고는 나바로 왕 앙리 4세와 정략결혼하였던 프랑스의 왕비다. 마고 퀸 마그리타는 국왕 샤를 9세의 여동생이다. 마고는 가톨릭 국가인 프랑스와 개신교 국가인 나바로의 왕 ‘앙리 드 부르봉’과의 정략결혼으로 프랑스를 통일하려는 희생양으로 선택되었다. 당시 프랑스는 발루아 왕조의 12번째 국왕 샤를 9세의 치하였다. 샤를 9세는 프랑수아 1세의 아들인 친형 앙리 2세가 사망하고 그의 장남인 프랑수아 2세가 급서하자 뒤를 이어 왕위를 물려받았다. 샤를 9세는 어린 나이로 인해 어머니인 ‘카트린 드 메디시스’에게 섭정을 맡겼다. 카트린 왕비는 메디치 가문의 일원이었지만 본가가 몰락하여 교황 클레멘스 7세의 후견을 받아 프랑수아 2세의 차남인 앙리와 결혼했다. 차남으로 왕위와 거리가 멀었던 앙리는 황태자 프랑수아가 사망하자 왕위를 계승했다. 앙리 2세와 결혼한 카트린 왕비는 여왕(왕비)이 되었으나 결혼 초 10년간 후사가 없어 지위가 불안했다. 폐위될 위기에 처했던 카트린은 1544년 프랑수아 2세를 낳아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카트린은 샤를 9세 앙리 3세를 연달아 낳았고 마
[용인신문] <영화 이야기-3> 대부(Godfather) 영화 대부는 1972년 파라마운트 영화사에서 제작하였다. 대부(Godfather)는 마리오 푸조 원작소설을 각색하여 영화로 만든 것이다. 소설 대부는 1969년 출간되어 65주간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른 작품으로 북미에서만 2,600만 부가 팔렸다. 영화 대부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원작자인 마리오 푸조가 각색했다. 대부는 1973년 제45회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말론 브랜도는 미국의 인디언 박해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수상을 거부했다. 말론 브랜도는 1955년 27회 아카데미에서 워터프론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여 2회 수상자가 되었다. 비록 수상을 거부하여 트로피는 가져가지 않았지만 말이다. <蛇足>-제27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회상속의 연인’에 출연한 그레이스 켈리가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갈채’라는 이름으로 상영되었다. 수상식에서 말론 브랜도는 트로피가 좋았는지, 그레이스 켈리의 미모에 넋이 나가서였는지 모르지만 연신 싱글벙글했다. 대부는 600만 달러라는 저렴한 제작비를 들여 2억 4천 6백만 달러
발제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교내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심포지엄’을 지난 25일 우원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심포지엄은 ‘초고령사회, 주민참여 혁신 생태계 구축과 ICT를 활용한 고령친화형 주거지 재생’을 주제로 노인복지부문과 ICT복지기술부문의 전문가들이 초청됐으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ICT와 융합기반 복지기술의 발전적 대응 및 고령친화형 주거지 재생을 위한 국내외 실태와 대응 현안을 공유했다. 행사는 윤신일 총장의 축사와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 임정원 소장의 개회사에 이어 사회를 맡은 박소임 교수가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를 소개했고 경기복지재단 김춘남 연구위원의 ‘경기도 고령친화도시 정책과 대응 전략’, 강남대 부동산건설학부 김천일 교수의 ‘도시재생차원의 고령친화도시 구축방안’ 등 순으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후 좌장인 강남대 실버산업학과 박영란 교수를 중심으로 용인시정연구원 전병혜 연구위원과 실버산업전문가포럼 심우정 회장, 강남대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 노영희 교수가 ‘국내외 ICT를 활용한 고령친화도시 발전사례와 개선 방향’이란 주제로 토론을 이었다. 심포지엄은 지난 2016년 제1회 주민행복 복지기반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는 다양한 로컬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재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형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노력하고 있다. 먼저 진로탐색학점제를 ‘내일 상상플러스 학기제’로 명칭을 바꾼 뒤 자기 주도 설계형, 학과 추천형, 창업 주도형, 지역사회 연계형 등 4가지 활동을 올해부터 진행했다. 혁신전문대학으로 선정된 것에 발맞춰 로컬 거버넌스 인프라를 통한 청소년미래재단, 처인구보건소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해 의의를 더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역 시민들과 짧지만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니 나 자신이 스스로의 역량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춘기 학생취업처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들을 개발·제공하고 지역사회 기반 학습안전망을 구축해 지역 거점대학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인프라를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학교만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용인시의 포용적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신문] 경기도민 절반 이상이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의정활동을 기대하는 ‘긍정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민들이 바라는 의회가 관심 가져야 할 최우선 분야는 ‘산업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회복’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의회는 지난달 30일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경기도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정활동에 대한 도민 수요와 평가를 파악하고, 실제 경기도 경제상황과 생활환경을 측정하기 위한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의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수인 58.5%가 제11대 의회에 대해 ‘기대한다’고 답했다.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또 제11대 의회에서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야에 대해 응답자의 28.8%가 ‘산업경제·일자리 분야’를 꼽았다. 이어 ‘도시·환경·주택 분야(16.2%)’, ‘건설·교통 분야(14.1%)’, ‘보건·복지 분야(12.6%)’, ‘청소년·학교교육 분야(8.4%)’ 순으로 나타났다. 도의원이 중점을 둬야 할 의정활동으로 ‘예산낭비 방지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