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신문] 이상일 용인시장이 새해 시정운영 키워드로 성장지원과 균형발전, 삶의 질 향상, 시민안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이 지난 5일 제268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대도약을 구현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과감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용인을 혁신하고 재창조하겠다”며 새해 시정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민선 8기 용인특례시는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의 융성뿐 아니라 교통·교육·문화예술·농업축산·생활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질적 변화를 이루는 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 삶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110만 용인시민의 소망이자 시민의 선택을 받은 시장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기교 확장 관련 성남시와 협약과 경기도체육대회 및 도시재생박람회 성료, 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문제 해결 등을 언급하며 “지난 5개월 간의 이 같은 성과는 시의원님들과 110만 시민이 힘을 모아주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도시융성을 위한 일을 하는 데 있어서는 집행부와 시의회, 시민이 ‘원팀’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지도 82호선 확장, 기흥역세권
[용인신문] 용인시가 새해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국가균형발전, 지방자치단체 재정확충을 위해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비율의 세액을 공제하는 제도다.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조례에는 △답례품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고향사랑 기금 설치 및 운용 △기금운용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시는 조례를 토대로 이달 내에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답례품 품목과 공급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기부금액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은 10만 원 이하는 전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세액공제 혜택 외에도 기부금을 받은 자치단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개인만 기부할 수 있으며, 법인이나 단체는 기부할 수 없다. 기부는 현재 거주지가 속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제외한 곳에 할 수 있다. 용인시 거주자는 경기도와 용인시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를 할 수 있다. 기부금은 기부받은 지자체의 취약계층 및 청소년
노작 홍사용 묘지기 능참봉 자처 ‘나는 눈물의 왕이로소이다’ 헌시 [용인신문] 손택수 시인의 시집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가 문학동네시인선 180번으로 출간됐다. 노작문학관 관장으로 있는 손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이다. 현재 손 시인은 노작 홍사용 묘를 지키는 능참봉을 자처하면서 노작을 기리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이번 시집에 능참봉으로서 몇 개의 시를 선보이고 있다. “…화성도 동탄 돌모루 왕릉으로 왔다 왕릉은 왕릉인데 눈물의 왕을 모신 누릉(淚陵)인지라 낯선 타지에서 눈물깨나 쏟을 것이라고 다들 고개를 흔들었으나 죽음을 마주하는 청직을 어찌 사양할 수 있을까 미관말직이긴 해도… 눈물을 봉분으로 섬기는 일에 어찌 소홀함이 있을까 오호라 종구품 음직인들 어떠랴 눈물을 고배율 렌즈처럼 닦아 하늘을 보자꾸나 경술년 중추절 앞 벌초를 하고 내려오는 잠시…”(시 ‘눈물 봉분-동탄 5’에서) 손 시인은 시 ‘나는 눈물의 왕이로소이다’를 쓴 눈물의 왕 홍사용에게 능참봉 시인으로서 눈물의 헌시를 바치고 있다. 원래 홍사용은 용인 기흥구 태생이며 현재 화성에 잠들어 있다. 화성 통탄에 소재한 노작문학관 손 관장이 노작 공원에 옥매화를 심고서 귀한 소리까지 챙기고자 마
[용인신문] 용인예총(회장 노승식)이 2022 아름누리 예술아카데미 전시회를 13일부터 18일까지(오픈 14일 오후5시) 용인시청 내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수채화, 유화, 문인화(사군자), 한국화(산수화), 사진작품 등 다양한 전시예술의 세계를 선보인다. 아름누리 예술아카데미는 용인예총이 시민의 여가선용과 예술적 재능을 발현시켜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예총 소속 전문예술가들의 지도 아래 실기 중심의 생생한 예술 교육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림, 사진 등 전시장르 외에도 한국무용, 국악, 문학창작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강좌가 용인시문예회관 등에서 상시 이뤄지고 있으며 수시로 수강생을 뽑아 예술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년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이자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뜻깊은 자리로 아마추어 작가들의 놀라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용인신문]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한 ‘용인시 국민체육센터’ 민간위탁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시의원이 개입해 특정 스포츠클럽의 수탁을 돕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 특히 해당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은 현재 시설을 운영 중인 민간 스포츠클럽의 재위탁이 가능하고 국비지원까지 받을 수 있음에도, 시 측이 공모를 진행하는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는 모습이다. 이에 시 측은 기존 운영업체에 대한 국비 지원 기간이 만료됐고, 새해부터는 시 예산이 투입돼 공모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시설 이용 주민들과 시의회 일각에서는 A 시의원과 가까운 특정스포츠클럽 측이 이미 자신들이 위탁을 받은 것 같은 뉘앙스를 보이는 데다, A 시의원 역시 공공연히 현 운영업체 교체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의심스러운 부분이 적지 않다는 목소리다. 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용인시 국민체육센터 운영자 모집공고’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현재 시설을 운영하는 Y클럽과 지역 내 스포츠 클럽인 H 클럽 등 3곳이 접수했다. 시에 따르면 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8년 개관해 용인도시공사가 운영하다가, 지난 2020년부터 Y스포츠 클럽이 위탁을 받아 운영해 왔다. Y클럽은 정부의
[용인신문] 2022년 9월 현재, 대한민국의 신생아 출산은 부부 합계(2인) 0.79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466명(-3.7%)이 감소했다. 급격한 출산율 저하는 국가의 지속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역대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저출산 대책을 국가의 중점과제로 삼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왔다. 통계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2006년부터 2021년까지 15년간 투입된 저출산 예산은 238조 원에서 380조 원에 이른다. 지난해 저출산 예산은 42조 9000억 원이고, 올해는 50조 원을 넘겼다. 그러나 올해 저출산 예산 약 50조 원 중에 출산 부부에게 직접 지원되는 금액은 2.8조 원에 불과하다. 통계수치의 착시현상이다. 2.8조 원은 OECD 국가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투입하는 직접 지원금 평균의 51%에 불과하다. 한국은 여전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직접 지원이 인색한 나라다. 저출산 예산이 50조 원을 넘겼다는 수치는 통계의 함정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기자는 10여 년 전부터 용인시의 신생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 해답을 ‘이사주당’의 ‘태교신기’에서 찾았다. 조선조의 유학
[용인신문]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의 16강 전이 열린 지난 6일 오전 내린 눈으로 용인지역 곳곳에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했다. 3cm미만의 적설량을 기록했지만 추운 날씨에 짧은 시간 집중된 눈으로 제설작업이 늦어지며, 도로 곳곳이 결빙된 것. 특히 출근 시간대 집중된 눈으로 인해 용인시 동·서 지역을 잇는 동백-죽전간 대로가 막히면서 제2차 정례회를 진행 중인 시의회 본회의가 한 시간 늦춰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2.7cm의 적설량을 기록한 지난 6일 내린 눈으로 시와 각 구청에 민원이 쇄도했다.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비롯해 출근 시간을 놓친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 한 것. 가장 극심한 교통대란이 발생한 곳은 경전철 초당역 인근 동백-죽전간 대로다. 효자고개 언덕을 오르지 못한 차량들이 양방향 모두 멈춰서면서 도로는 말 그대로 주차장으로 변모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더욱이 꽉 막힌 도로 탓에 제설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자 경찰과 시 당국이 초당지하차도를 전면통제하고 인력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진행하면서, 차량들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나타났다. 동백-죽전 간 도로 정체는 오전 12시를 넘어 정상화 됐다. 시민 이
[용인신문] 동백동 백현마을에 거주하는 용인바이오고교생 예비 학부모입니다. 아이가 진로를 위해 바이오고를 선택했고 입학을 앞두고 있지만 선 뜻 축하를 해줄 수가 없습니다. 통학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바이오고는 스쿨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 예산 관계로 올해까지만 운행하고 기숙사를 짓기로 했다고 합니다. 기숙사가 뚝딱 지어지는 것도 아니고, 최소 2~3년을 걸려야 할 것입니다. 동백 백현마을에서 바이오고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기 위해서는 버스로 용인터미널을 간 후 환승하는 것과 경전철을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계 교통망이 원활치 않아 20분~30분을 대기해야 겨우 탈 수 있습니다.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아이를 10분 이라도 더 재우고 아침밥이라도 챙겨 먹일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경기도의회와 도 교육청 간 소통·협치 기구가 출범했다. 도의회는 지난 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의회와 도 교육청간 ‘여야정 협의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종현 도의회 의장과 임태희 도교육감,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여야정협의체는 교육 관련 주요 정책과 예산안을 검토하고, 사회적 주요 이슈사항 등을 협의하는 기능을 한다. 협의체는 도의회 의장과 양당 대표의원·수석부대표·정책위원장 등 도의회 7명과 도교육감, 제1부교육감, 기획조정실장, 교육정책국장, 행정국장, 교육협력국장, 교육과정국장 등 도교육청 7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의장은 도의회 양당 대표의원과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맡으며, 간사는 도교육청 대외협력과장이 이름을 올린다. 도의회 의장과 교육감이 참석하는 정례회는 상·하반기 한 차례씩 열리며, 분기별로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의체의 효과적 시행과 협의 결과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기구로 '정책조정회의'를 둔다. 염종현 의장은 “여야정협의체는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 협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협치의 틀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조율한다면 미래세대
[용인신문] 내년 4월부턴 반려동물을 수입·판매·장묘업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되고 영업장 내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된다. 또 맹견에 의한 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맹견과 사고견 관리 강화를 위해 일정 월령이 지난 후 기질평가를 거쳐 사육을 허가하는 기질평가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2024년부터는 맹견을 사육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복지 정책을 담은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동물복지 강화 방안은 동물보호에서 동물복지 관점으로 전환하는 제도적 틀을 마련한 것이 주요 골자다. 기존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 체계로 개편, 학대 방지를 넘어 출생부터 죽음까지 생애주기 관점에서 동물의 건강·영양·안전 및 습성 존중 등 동물복지 요소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동물 학대, 개물림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으나, 동물 학대가 증가하고 많은 동물이 유기되는 등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며 동물복지 강화 방안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동물 학대에 대해 당초 ‘상해·질병을 유발한 경우’로 한정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한 주택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구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7시25분께 처인구의 한 주택에서 여자친구인 B씨를 흉기로 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는 B씨를 심폐소생술(CPR)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 것으로 의심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