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2023년도 용인청년 희망옷장 서비스를 위해 올해보다 17% 늘어난 4800만원 예산을 확보했다. 희망옷장 서비스는 시에 거주하는 만 18세~39세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올해도 1309건의 정장을 대여하는 등 청년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시는 보완점을 찾기 위해 올해 희망옷장을 이용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실시, 만족한다는 답변이 96%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만족도(73%)보다 23%나 오른 수치다. 시는 늘어난 사업비를 편성한 만큼 더 많은 청년이 희망옷장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접이 예정된 용인시 청년은 누구나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1회당 4박 5일까지 총 5회 대여가 가능하다. 특히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했던 대여업체(스완제이 용인점)가 기흥역 인근으로 이전해 처인구와 기흥구 청년들의 접근성이 좋아졌다. 면접을 앞둔 청년들은 스완제이 용인점, 판교점 중 원하는 지점을 방문해 다양한 종류의 정장을 입어보고 빌리면 된다.
수상자 김형구 한국등잔박물관 관장과 이상일 시장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지난달 28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했다. (재)한국등잔박물관 김형구 관장 등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50명과 용인시박물관에 용인이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던 교지, 어사화, 호구단자 등을 기증한 용인이씨 남해공파 종중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용인시 지역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은 박물관·미술관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중흥을 위해 힘쓴 개인 및 단체 유공자를 적극 발굴, 표창해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행되는 행사다. 수상자 김형구 관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개인적으로 문학, 그림, 오페라 등에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며 “시의 지원이 많이 부족하지만, 여러분의 지혜와 가르침을 통해 문화예술이 풍요로운 용인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본지 김종경 대표가 대담을 나누고 있다. ‘키우는 시정’ 미래 개척 경제 디딤돌… ‘넓히는 시정’ 지역 균형발전 방점 ‘높이는 시정’ 생애주기별 맞춤지원… ‘지키는 시정’ 치안·재난 안심도시 [용인신문] 2023년 계묘년 새해가 시작됐다. 출항 6개월을 넘긴 이상일 용인시장의 용인시정 역시 사실상 올해부터라는 평가다. 용인시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규모 3조 원을 넘겼다. 그만큼 해야 하는 일이 많다는 뜻이다. 또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반도체산업 활성화 마스터 플랜을 수립, 본격적인 반도체 산업 육성에 돌입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신년 언론 브리핑을 열고 새해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3일 용인시장 집무실에서 이 시장을 만나 새해 시정운영 구상 등에 대해 들어봤다. 주요 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Q) 새해 시정운영 키워드로 ‘키우는 시정’과 ‘넓히는 시정’, ‘높이는 시정’, ‘지키는 시정’을 제시했다. 의미는 무엇인가? = ‘키우는 시정’은 역동적인 성장으로 미래를 선도해 용인을 키우겠다는 뜻이다. 국가산업 중심이자 용인시의 중심이 될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 지역 경제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미다. ‘넓히는 시정
[용인신문] 지난 2022년은 유독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어김없이 새해가 시작되고 용인신문도 30년을 넘어 두 번째 세대(Generation)에 접어들었습니다. 미디어 생태계가 급속도로 붕괴된 상황에서 앞으로의 30년이 용인신문에게 황금기와 완숙기가 동시에 펼쳐질지, 아니면 쇠락기가 될지 지금은 알 수 없습니다. 발행인으로서 황금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새롭게 다져봅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30년간 부단하게 노력하여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도약했지만 내용을 보면 여전히 빈약합니다. 국가생산력은 10위권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선진국을 자임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넘쳐납니다. 사회안전망은 OECD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고, 노동시간은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습니다. 반도체 분야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산업에서 중국에 추월당했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정치의 후진성입니다. 한국 정치는 아직도 1987년 체제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의 의식 수준은 빈약하기 그지없습니다. 경제의 양적 성장을 이룬 만큼 질적인 내용을 채워나가야 함에도, 정치는 흠집 내기와 과거 부정의 늪에 빠져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야 정치권에 중대선거구제로 선거제도를 바꾸자
용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3년 신년인사회가 지난 2일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용인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상일 용인시장,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등 정치인과 용인시 기업인 등 300여 명의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시장원리에 맞게끔 기업을 최대한 지원하는 동시에 시장의 불공정·불형평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위기 속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신문] 이상일 용인시장이 ‘키우는 시정’과 ‘넓히는 시정’, ‘높이는 시정’, ‘지키는 시정’ 등 새해 4대 시정운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신년 언론브리핑을 열고 올 한해 시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2023년 용인시 시정은 역동적인 성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키우는’ 시정, 지역 특색 살리고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넓히는’ 시정, 모든 시민의 삶을 존중하는 ‘높이는’ 시정,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는 ‘지키는’ 시정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역동적
[용인신문] 1968년 발표된 ‘로미오와 줄리엣’은 불멸의 청춘영화로 영화사에 기록되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원작을 영화화한 것으로 ‘프란코 체피렐리’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 가장 유명하다. 영화 제작 당시 15세를 넘기고 16세를 바라보던 ‘올리비아 핫세’와 만 17세가 못되었던 ‘레너드 위팅’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했다. 올리비아 핫세는 이 영화가 발표되자 일약 청춘스타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계묘년 새해 벽두, 왕년의 청춘스타 올리비아 핫세가 화제의 중심이 됐다. 올리비아 핫세는 로미오 역을 맡았던 레너드 위팅과 함께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5억 달러(6400억 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의 내용은 ‘로미오와 줄리엣’ 촬영 당시 15세와 16세에 불과한 “미성년자였던 두 배우에게 감독과 제작자가 완전 누드로 러브신을 찍도록 강요하여 성을 착취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들은 영화가 발표된 지 55년이 지나서 제작사를 ‘성착취혐의’로 고소했다. 이것은 캘리포니아 법원이 3년의 기간을 한시적으로 정해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미국 내에서 저질러진 성범죄에 대해서 고소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올리비아 핫세
시인의 아름다운 ‘절망의 고백서’ 통과한 시간과 통과할 시간 생각 [용인신문] 김윤배 시인의 열여섯 번째 시집 ‘내 생애는 늘 고백이었다’가 문학전문 브랜드 도서출판 별꽃에서 별‧꽃‧시 01로 출간했다. 김 시인은 기존의 시작 경력에 없던 새로운 서정을 시도하거나 우리시의 경로에도 흔히 보이지 않는 이채로운 시도를 하는 등 새로운 시정을 창조하는 시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동안 떠돌이 예인의 삶을 60편의 연작시로 선보인 ‘떠돌이의 노래’를 비롯해 장시집 ‘사당 바우덕이’ 등 굵직굵직한 시집을 내놓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집을 발간 하면서 김 시인은 “낙조를 보며 문득 서러워진다”고 고백하며 “수많은 계절의 환희와 고통을 생각한다. 통점이 생의 이곳저곳으로 옮겨 간다”고 말하고 있다. 고백 시집과도 같은 이번 시집에서 김 시인은 내면의 울림을 주는 주옥같은 시어를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물소리는 생애를 멀리 돌아나간다// 모든 생애는 허술하게 늙어간다// 내 생애는 늘 고백이었다// 물소리를 생의 이쪽에서 저쪽으로 걸 수 없을지도/모른다// 청천에서는 고백 없이도 절망할 수 있겠다”(시 ‘청천’ 전문) 시인은 “모든 생애는
[용인신문]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이후 지자체들이 직접 방음터널 시설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용인시는 지난 2일 지역 내 방음터널에 화재에 대비해 터널 안 양방향에 50m 간격으로 소화기를 비치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처인구 포곡읍 마성나들목(IC) 접속도로를 비롯해 성산지하차도 터널 등 17곳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화재로 5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유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시가 마련한 조치다. 소화기를 비치하는 곳은 처인구 포곡읍 마성IC 접속도로를 비롯해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동백이마트~수성지하차도 터널, 수성지하차도~성산지하차도 터널 등이다. 또 기흥구 보정동 국지도 23호선 신촌마을 앞 삼거리 동아고가교와 마북동 구교동로 연원마을 성원아파트 터널, 영덕동 지방도 311호선 영덕교 터널에도 소화기가 비치된다. 시는 이 같은 조치와 함께 신규 방음터널 공사를 할 때는 강화유리 등 화재에 강한 소재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강화유리가 아크릴 소재에 비해 가격이 높아 부담이 큰 게 사실이지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지다. 방음터널은 터널 내 불연 소재를 사용해야 하는
[용인신문]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쭉 용인에서 거주하고 있는 20대 청년입니다. 이상일 시장님의 공약인 프로축구단 창단을 꼭 이뤄주시길 희망합니다. 용인시는 인구 110만을 바라보는 거대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용인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컨텐츠는 너무 부족합니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은 수 년째 제 기능을 못 하고 있습니다. 방치되어 있던 미르스타디움 활용과 삼가동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용인 시민들의 소속감을 높여 시민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성남시 등 인근의 다른 도시보다 큰 도시임에도, 문화 스포츠 생활을 즐길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시장님께서 문화 예술을 중점으로 하는 용인 르네상스를 만들겠다고 하신 것을 들었습니다. 스포츠 문화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시장님께서 꼭 프로팀 창단을 이뤄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용인신문] 용인지역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다중 이용시설들에 대한 소방점검결과 소방법 위반업체가 대거 적발됐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3일 2022년 소방시설 불시 단속으로 과태료 적발 130건, 조치명령 37건 등의 행정처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소방패트롤팀은 대형마트, 백화점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뿐만 아니라 유흥주점과 신축 공사장 등 대상의 성격이나 업종에 제한을 두지 않고 주·야간으로 불시에 단속했으며, 위반사항 발견시 계도 조치 없이 무관용으로 행정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도어스토퍼 설치 등 방화시설 훼손·변경(95건) △수신반 임의조작으로 인한 미작동 등 소방시설 차단(9건) △피난동선 내 물건적치 등(10건)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및 유지·관리 업무 소홀(8건) △다중이용업소 내부구조 변경 및 안전시설 미설치(8건) 등이다. 적발된 업체에게는 관련법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소방시설 차단의 경우 벌칙 조항에 의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자의 편익을 위해 공공의 안전 질서를 해하거나 소방안전상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 무
[용인신문] 경기도 체육대회와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등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용인지역에서 열린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총 631억 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유발 효과는 723명이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지난달 30일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631억 5000만 원(부가가치유발효과 268억1000만 원 포함), 취업유발 효과 723명 등 지역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 투입된 예산, 선수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비지출액 조사, 연관 산업별 최종 매출액 등을 분석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등 총 5개 대회로, 용인 전역에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열렸다. 분석 결과 가장 큰 효과를 보인 부분은 경기장 신설 및 리모델링, 대회 운영 분야였다. 이 분야에선 509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부가가치유발효과 219억 원 포함), 568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선수단 체류와 관람객 유
[용인신문] 용인시 제1부시장으로 류광열 전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이 취임했다. 류 신임 부시장은 지난 2일 이상일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류 부시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공공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교 재학 당시 최연소로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기도에서 노동국장, 노동일자리정책관, 환경국장, 경제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경제,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해 정책 기획력·정무 감각을 두루 갖춘 경제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용인시 반도체 산업에도 정통하다. 류 부시장은 “발전 잠재력이 높은 용인특례시에서 부시장으로 근무하게 돼 영광”이라며 “칸막이와 벽을 허물고, 마음을 열어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