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홍 국민연금공단 수지지사장 [용인신문] 110만 용인특례시에 걸맞게 수지구 지역주민의 접근성 향상 등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2일부터 국민연금공단 수지지사(지사장 임계홍)가 신설돼 업무를 시작했다. 지사 위치는 신분당선 성복역 4번 출구 데이파크 A동 3층으로 용인시 수지구를 관할하며 기존 수지구청역 인근에 있던 수지상담센터는 지난해 말로 운영이 종료됐다. 임계홍 신임 지사장은 “오랜 숙원사업인 국민연금 수지지사 신설은 그동안 수지구 주민들의 내방에 대한 불편과 어려움에 대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가입자 및 수급자, 어르신, 장애인, 지역 주민들과 한마음으로 항상 소통·공감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사랑을 더하는 일에 앞장서면서 종합복지서비스 전문기관으로써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년 달라지는 국민연금 매월 받고있는 국민연금액이 5.1% 인상 지급된다. 국민연금은 매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이 반영돼 실질 가치를 보존해 주는 역할을 한다. 연금 수령 중에도 매년 금액이 인상됐다. 전년도에는 2.5% 인상됐고 올해는 5.1% 인상된 금액으로 지급된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이
[용인신문]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 반려동물 수제간식전문점 ‘장수하개’는 설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설을 앞두고 반려동물을 위한 설 상품을 장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장수하개’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간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선물세트는 총 5종으로 닭가슴살 채소말이, 연어오븐구이, 고구마스프, 케이크, 우유껌으로 구성된 ‘착한 선물세트’를 소비자가 대비 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임형규 관장은 “소중한 분들에게 ‘장수하개’ 설 선물세트를 선물해서 착한 가치와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뜻깊은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걱정한다. 매일 정치 관련 기사가 넘쳐나지만 우리는 정작, 정치가 실종된 시대에 살고 있다. 정치 기사는 범람해도 민생에 도움 되고 희망을 주는 뉴스는 찾아볼 수 없다. 한국 정치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지 오래다. 4년마다 돌아오는 국회의원 총선거는 어느 보수정당이 의석을 더 많이 차지하느냐를 놓고 피 터지게 싸우는 진흙탕이다. 단 한 표라도 많이 얻는 후보가 종다수로 당선되는 소선거구제는 13대 총선부터 이어져 왔다. 정치권은 제22대 총선거를 앞두고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발단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안에서부터 탄력을 받았지만 그것은 아무래도 좋다. 대통령이 제안했든 국회가 필요해서 나섰든 중요한 것은, 현행 소선거구제는 지역에 기반한 거대 보수 양당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지금까지 존속되어왔으며 이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전두환 정권 시절에는 선거구당 2명을 뽑는 중선거구제를 채택하여 여야가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선거구제를 개편하면서 중선거구제에 방점을 두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나눠먹기가 제도적으로 보장된다. 대선거구제에 방점을 둔
[용인신문] 중국 진나라 사람 장화가 쓴 박물지 문적고 6편에 따르면 성인의 말씀을 경이라 하는데 본시 성인의 말씀은 먹물이 남아서 더 쓴 것도 아니고, 먹물이 모자라서 덜 씀도 아닌 그야말로 꼭 필요한 말씀만 쓰신지라. 무릇 일반 범부가 그 말씀을 이해는 고사하고 읽기에도 어려운지라, 이에 밝으신 현자가 나셔서 그 성인의 말씀을 풀어주셨는데 이를 전이라 한다. 그리하여 후학들은 이를 성경현전聖經賢傳이라며 줄여서 경전이라 불렀다. 성인의 말씀이라는 것은 그리 특별할 게 없는 지극히 당연한 말씀이 곧 그것이다. 그중 하나가 관자일립이라 불리는 신년 첩일 것이다. 관자는 논어에도 몇 번씩이나 언급되는 인물로 제나라 환공을 도와 최초로 춘추오패를 이룬 인물이요, 변방의 척박한 가난하기 이를 데 없는 제나라를 부국강병의 국가로 만든 장본인 이기도 하다. 관자의 사상을 한마디로 압축하여 말한다면 “백성들을 잘 먹고 잘살게 하라.”가 전부다. 여기에 대한 실천방안으로 백성들의 삶에 백년지대계를 세우는데 그의 말을 쉽게 풀어쓰면 “일 년을 살기 위한 계획으로 가장 좋은 것은 곡식을 심는 것이 으뜸이고, 십 년을 살기 위한 계획으로 가장 좋은 것은 나무를 심는 것이며, 백
[용인신문] 『소녀와 고양이와 항해사』라는 제목을 가진 책. 돛대를 칭칭 감은 굵직한 괴물의 다리와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먼 하늘을 바라보는 어떤 소녀, 그리고 그 사이에서 어쩔 줄 모르는 고양이 한 마리가 그려진 표지. 소녀의 이름은 우나. 우나는 다른 평범한 여자아이들과 달리 추운 겨울 바다에서 수영 연습을 했고, 아버지와 항해를 하는 꿈을 꾼다. 그러나 위대한 선장인 아버지는 자신을 이을 위대한 아들이 태어난다는 예언을 믿었으나 태어난 아이는 딸이었다. 우나는 아버지를 존경했다. 우나의 아버지는 고래사냥을 하는 배의 선장이다. 선장이 이끄는 배는 북쪽 나라에서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사냥을 나갔다. 목숨을 걸고 나간 사냥에서 잡은 고래는 식량으로 상품으로 어둠을 밝힐 양초 재료로 쓰였다. 추운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고래를 잡지 못하면 마을 사람들은 모두 굶어 죽거나 얼어 죽을 수 밖에 없다. 우나도 아버지의 배에 타서 함께 항해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도 배에 태워주려 하지 않자 몰래 승선한다. 이 작품은 동화답지 않은 결론을 향해 나아간다. 항해사 해로일드만이 우나를 응원한다. 중요한 것은 어느 순간 우나가 아버지를 잃을 작정을 한다는 것이다. 우나
[용인신문] 2023년 육십 간지의 40번째인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새해 일출명소에도 다녀오셨을 것이고, 새 달력에 휴일이 궁금하실 것이다ㆍ2023년 공휴일은 2022년 118일보다 이틀 더 적은 116일(주5일제 적용기준)이다. 3일 이상 되는 연휴는 5번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날씨는 춥고, 경제도 어려워진다고 하니 따뜻한 날 클로버밭으로 피크닉 가는 상상을 펼쳐본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제비집 - 동탄1 손택수 제비 한 쌍이 처마 아래서 한참 정지 비행중이다 빨랫줄이나 벽에 박아놓은 못에라도 잠시 앉으면 좋으련만 무슨 말 못할 사연이 있나 체념한 듯 돌아섰다가 다시 와선 또 가쁜 날갯짓 올려다보니 처마 깊숙이 마른 진흙자국이 있다 제비집이 붙어 있다 떨어진 자리 명절만 오면 헛걸음인 줄 알면서도 신도시로 바뀐 고향에 와서 옛 논과 들과 마을을 떠돌다가는 사람들이 있다 손택수는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나무의 수사학』 『떠도는 먼지들이 빛난다』 『붉은 빛이 여전 합니까』 등이 있다. 「제비집-동탄1」은 손택수의 근무처인 <노작 홍사용문학관>과 무관치 않다. 근무처가 동탄에 있는 것이다. 해마다 찾아와 처마 깊숙한 곳에 제비집을 짓는 한 쌍의 제비와 명절만 오면 신도시로 변해버린 고향 동탄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이 다르지 않을 것이다.<문학동네> 간 『어떤 슬픔은 함께 할 수 없다』중에서. 김윤배/시인
[용인신문]
결혼식을 마친 후 당사자들과 주최측이 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지난달 20일 노인 부부 5쌍을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 ‘황혼의 프로포즈’ 사업을 진행했다. 리마인드 웨딩은 과거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 한평생 함께한 배우자와 웨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노년의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결혼식에 앞서 노년기 부부 관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부부 갈등을 해소하고자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감 핸드 마사지’ 및 ‘행복한 부부 대화법’ 등 부부간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부 유대감 증진 프로그램을 마친 5쌍의 웨딩 당사자들은 식전 스튜디오 웨딩 촬영을 마친 뒤 본 예식을 위한 드레스와 턱시도를 가봉하고 합동결혼식과 신혼여행 등을 진행했다. 복지관과 경기동부보훈지청이 주최한 리마인드 웨딩 ‘황혼의 프로포즈’에는 벨라마리에에서 웨딩홀을 후원하고 루비나엘에서 드레스 및 턱시도 대여를, 파스텔스튜디오에서 웨딩 촬영과 액자 지원을, 꽃마을에서 부케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많은 선행과 도움으로 더욱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이날 리마인드 웨
‘시크릿 산타’ 행사에 참여한 일일산타 자원봉사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하는 선물을 받고 신난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일일 산타 봉사자들 원하는 선물을 받고 신난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일일 산타 봉사자들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달 23일 지역사회 저소득 장애·비장애 아동 100명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하고 나눔과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실현하는 ‘제3회 크리스마스 시크릿 산타’를 진행했다. ‘시크릿 산타’는 자원봉사자들이 일일 산타, 루돌프로 변신해 선물과 함께 깜짝 방문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성탄절을 선물해주는 프로젝트다.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따뜻함을 전하고 꿈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김선구 관장은 “많은 봉사단체와 후원자들이 아이들에게 선물한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기억은 먼 훗날 자신들이 받은 사랑을 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잘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참여해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앞장서 노력
이영희 신임 전국대학교 진로취업처장협의회장 [용인신문] 이영희 단국대학교 취창업지원처장(교육대학원 교육학과)이 지난 4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린 ‘2022학년도 전국대학교 진로취업처장협의회 동계세미나 및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3월부터 2년이다. 이영희 신임 회장은 “정부-지자체-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진로교육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대학교 진로취업처장협의회는 지난 2017년 진로교육 및 취업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10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용인신문] 농협은행 용인시지부장에 박종복(만 47세) 농협은행 NH금융PLUS 분당센터장이 부임했다. 신임 박 지부장은 처인구 김량장동 출신으로 태성고등학교와 용인대학교를 졸업한 용인 토박이다. 그는 농협은행 종합기획부 팀장과 농협은행 NH금융PLUS 분당센터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