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기와 용수공급 등 기반시설 공사자 속속 진행되고 있다. 시는 반도체 공정에 가장 핵심인 전기와 물 공급을 위한 관로공사를 오는 2026년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는 지난 14일 원삼 SK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기반시설 공사가 오는 2027년 상반기 첫 팹(Fab) 가동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전력공급시설은 오는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17% 공사가 진행된 상태다. 안성시에 위치한 신안성 변전소로부터 약 6km에 걸친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공사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사용하는 연간전력량은 약 2만1440Gwh/년으로 전라북도민이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한 규모다. 특히 전기공급시설은 선로 설치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구간 터널식 지중선로로 설치한다. 또 공사 중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해 빅풋 트럭이라 불리는 터널굴착기(터널보링머신, TBM)를 투입한다. TBM 공법은 엄청난 힘의 톱니바퀴가 달린 커팅 헤드로 단단한 암반을 뚫고 파내는 동시에 잔해와 조각은 컨베이어 벨트로 내보내 공사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용인신문] 최근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 변질우려가 커지고 있는 룸 카페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단속이 진행된다. 경기도가 최근 모텔과 유사한 영업행태를 보이는 도내 룸카페 신·변종 업소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키로 한 것. 도 청소년과와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6일 도내 31개 시·군 및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함께 다음달 20일까지 룸카페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단속 및 수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수사 대상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청소년을 출입시킨 행위 △청소년유해업소에서 청소년의 출입과 고용을 제한된다는 내용을 표시하지 않은 행위 등이다. 여성가족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결정고시’에 따르면 밀폐된 공간 또는 칸막이 등으로 구획을 나누고 침대 등을 두어 신체접촉 또는 성행위 등이 이뤄질 우려가 있는 영업시설 등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해당한다. 또 ‘청소년 보호법’은 청소년의 출입과 고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표시하지 않은 업소는 지자체에서 시정명령을 내리고 불이행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출입시키거나 청소년유해업소에 청소년의 출입과 고용을 제한하는
[용인신문] 소방서와 경찰 간 신속한 현장 대응 공조로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께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치과에서 진료 중인 의사 심 아무개씨가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환자의 보호자와 환자가 바닥에 쓰러진 의사를 흔들어 깨우려 해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급히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했다. 경기도119종합상황실은 해당 신고를 접수, 용인소방서 수지구급차가 출동하고 마침 인근에 있던 용인서부경찰서 상현지구대 소속 경찰차가 출동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 경찰관과 구급대원은 상황을 인계받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과 10여 분간의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끝에 의사의 심장박동과 호흡이 돌아오고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전문 의료진에게 인계하고 돌아와 다시 다음 출동을 준비했다. 최근 안타까운 소식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모든 국민이 인지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서는 상설 심폐소생술(CPR) 교육장을 운영하여 시민이 심폐소생술의 방법과 응급처치 요령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소방과 경찰의 협업은 각종 재난
[용인신문] 수서평택고속선(SRT)의 운영사 (주)SR이 고상·저상승강장에서 모두 승하차가 가능한 열차를 도입하면 GTX 용인역에 SRT가 정차할 수 있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지난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가 GTX 용인역에서의 SRT 정차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타당성 조사 결과, 고상·저상홈에 동시에 승하차할 수 있는 열차를 운영한다는 전제조건이 충족 될 경우 비용대비 편익(B/C)이 2.06으로 나왔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국토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해 SRT 용인 정차 여부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SRT 수지·분당역(오리·동천역), SRT 용인역 정차 문제와 관련해 용역을 진행항 후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SRT수지·분당역(오리·동천역) 신설 계획의 타당성을 판단하기 위한 성남시와 용인시의 공동 용역 결과는 B/C 0.16으로, 경제성과 기술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공동용역과는 별개로 고속철도 SRT의 용인 정차 타당성을 판단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했다. GTX 용인역에 SRT 고속열차의 정차가 가능한지에 대한 기술적 검토, 경제성 분석을 전문기
[용인신문] 전기와 가스요금에 이어 택시와 버스·지하철 등 공공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공공요금이 계속 오르면서 서민들로선 매우 고통스러운 5%대 고물가 시대가 예상보다 더 길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고물가 장기화로 서민살이가 팍팍해지자 전방위에 걸친 부담 완화 정책을 내놓았지만,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12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1월에 이어 이번 달 역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를 기록한 이후 정부의 물가안정책으로 지난해 11월과 12월 물가 상승률은 5.0%까지 낮췄다. 하지만 1월에 5.2%로 상승 폭을 확대한 데 이어 2월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5%대 고물가가 상당 기간 굳어지게 된다. 특히 동절기 서민들의 난방요금이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서민경제 침체가 이어지자,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물가·민생경제 상황 및 분야별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 대책에는 △생계비 △가스와 전기요금 △통신비 △취약차주 금융 등 분야별 민생
[용인신문] 용인시 첫 민간특례 공원으로 조성되는 ‘영덕1근린공원’ 명칭이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으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 15일 영덕1근린공원의 명칭 공모결과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영덕1근린공원(가칭)에 대해 시 최초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에 의해 만들어진 공원으로서의 상징성과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명칭으로 변경하기 위해 시민 대상의 공모를 진행했다. 온라인 선호도 조사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다. 앞서 1차로 접수한 16건의 명칭 가운데 심사를 통해 결정된 14건의 후보가 내걸렸다. 조사에 참여한 445명의 시민들은 한 사람당 최대 2표까지 선택, 총 668표를 던졌다. 새 이름으로 결정된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은 98표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은 시민들이 숲과 함께 공원의 다양한 시설과 도서관 등을 ‘누리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음으로 ‘기흥포레근린공원(86표)’, ‘기흥포레스트근린공원(79표)’, ‘영덕숲근린공원(75표)’, ‘청명숲속근린공원(71표)’ 순의 결과가 나왔다. 시 관계자는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의 새 이름을 결정하는 데 많은 시
[용인신문] 용인시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1·22일 양일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5년 선거관리위원회가 조합장 선거 위탁 관리 이래 세 번째 실시하는 선거로 전국 1353개 농·수협 및 산림조합 조합장을 선출하며 용인시처인구에서는 용인농협·포곡농협·모현농협·이동농협·남사농협·원삼농협·백암농협·용인축산농협, 용인시산림조합 등 총 9개 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한다.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해당 조합의 조합원이어야 하고 조합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후보자등록신청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22일 등록이 마감되면 후보자의 기호를 추첨으로 결정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한편, 조합장 선거의 선거권자는 누구든지 22일~25일까지 기간 중 해당 조합이 정하는 기간에 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선거인명부에 누락 또는 오기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 있다고 인정되면 열람 기간 중에 해당 조합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고 이의신청을 받은 조합은 신청일 다음날까지 심사·결정해야 한다. 선거인명부는 열람
[용인신문] 지난 16일 용인민예총 연습실에서 진행된 ‘2023 사단법인 경기민예총 용인지부 제25회 정기총회’에서 발광엔터테인먼트 안재식 대표가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용인민예총은 1999년 창립, 지난 20여 년 동안 용인시 대표 축제인 용구문화예술제, 처인성문화제, 포은문화제, 시민의 날 등 행사와 공연에 참여하며 시민들의 예술향유에 역할을 해왔다. 이를 통해 예술적 교감으로 용인시 문화예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예술단체다. 이날 이두성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용인시 예술의 중심으로 예술인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했던 용인민예총은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상생과 협력의 예술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재식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용인지역 선배 예술인들과 적극 소통하며 청년 예술인들의 유입과 활동 보장을 위한 노력을 소홀치 않겠다”며 “용인은 인구통계학적으로나 지리학적으로 예술 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인 만큼 지역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들의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식 회장과 함께 용인민예총을 이끌어갈 집행부로는 부회장에 최인란, 이사에 김정언, 김혜란,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3일 복지관 2층 청춘홀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 및 부럼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르신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고자 마련됐으며 특히 윷놀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려 어르신들의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진행된 척사대회는 사전 참가 접수한 16팀 64명이 참여했으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경기에 어르신들은 어느 때보다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세시풍속을 즐기고 옛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3층 효담식당에서는 점심시간에 오곡밥과 여러 가지 나물 반찬을 준비했으며 사이사이 어르신들에게 부럼을 나눠드리는 등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계묘년 한 해의 평안과 만복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척사대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다 함께 모여 윷놀이를 하니 즐거운 추억이 생기고 나쁜 액운은 달아나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기태 관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준비한 척사대회 및 부럼나눔 행사를 통해 어르신 모두 올 한해도 만사형통하고 무병장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용인중앙시장 인근 버스정류장에 설치되어 있는 무료공공와이파이 [용인신문] 용인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공공와이파이 설치 확대'의 일환으로 오는 6월까지 무료 공공와이파이 30대를 추가 설치한다. 처인구 모현읍 용인자연휴양림에 5대, 기흥구 영덕동 자은그린공원, 수지구 동천동 동천2(동막)근린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25곳에 각 1대씩 총 30대의 무선 인터넷 장비를 설치한다. 오는 6월까지 공사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해 도입이 완료되면 시에서 운영하는 개방형 공공와이파이는 489곳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용인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은 157만 5904명으로 2021년 149만 7297명에 비해 5.25% 늘었다. 데이터 사용량도 2021년 약 131GB에서 2022년에는 약 245GB로 늘어나는 등 시민들의 사용이 점차 늘어나며 통신비 절감, 정보 접근성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5G 이동통신망 확대와 함께 경제적 부담 없이 누구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확대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 공공와이파이존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3곳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용인신문] 서로돌봄(대표 박성숙)은 지난 2일 용인지역의 돌봄네트워크 구축과 병원동행서비스 업무협력을 위해 사회복지기관 2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루터대학교용인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성호), 용인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효담채(센터장 김성돈) 등 2기관은 병원동행서비스 제공에 따른 상호협력과 돌봄체계 활성화를 위해 논의했다. 서로돌봄은 거동이 불편해 혼자 힘으로 병원 내방이 어려운 노인과 환자를 위한 동행서비스와 퇴원 후 가사 및 신체 등 맞춤전문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향후 용인지역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성호 센터장은 “병원동행서비스 및 재가노인지원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서로 발굴하고 필요 시 각 기관과 대상자를 적극 연계해서 이용자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돈 센터장은 “용인지역의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뜻깊은 날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성숙 대표는 “병원진료를 돕는 유료병원동행서비스가 지역에 많이 알려져서 바쁜 현대생활을 하는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과
스키캠프 참가자들이 출발전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지난 8일부터 2박 3일간 드림스타트 아동 37명을 대상으로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꿈을 타러 가요’를 주제로 스키캠프를 운영했다. 캠프 전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와 소그룹 단위로 스키 강습, 안전교육, 워터파크 활동 등을 체험했다.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의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보건·복지·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해 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신체·건강, 정서·행동, 인지·언어, 부모·가족을 주제로 아동과 보호자 대상 건강검진, 가족 문화공연 관람, 독서지도·인문학교실·오감발달 체험,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