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오는 4월 7일까지 ‘2023년 고령친화산업 전문인력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 3기 재직자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 강사진을 통해 구독, 메타버스, 음성대화, 인공지능, AR·VR, O2O 등 디지털 기반 고령친화산업 관련 기획 전문가 25명 내외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기간은 5월 3일~7월 26일까지 13주간이다. 매주 수요일마다 교육을 시행하며 교육과정 수료자에게는 교육비 전액(150만 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강남대학교는 노인 1000만 시대를 대비해 고령친화산업을 이끌 전문가 양성 과정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나라 고령친화산업분야의 대표 전문기관인 강남대학교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상상우리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건복지부 고령친화산업 전문인력양성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고령친화산업 전문인력양성 지원사업은 초고령사회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디지털 고령친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재직자과정과 예비 취·창업과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근 실버산업학과 교수(실버산업연구소장)는 “강남대학교는 복지기술 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캠프 참가 학생들이 Smart Farm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용인신문] 독정초등학교(교장 장순애)는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의 의미와 13대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알아보며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부족 사태 해결을 주제로 한 아두이노 메이커 방식 체험프로그램을 겨울 방학 동안에 진행했다. 캠프는 전문 강사진이 수업자료를 준비 및 방문하며 지난달 14일~15일까지 4~5학년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학년별로 운영했다. 캠프의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에 따른 물과 식량부족을 탐구하고 그 대안인 Smart Farm을 체험했다. 또 직관적인 블록 기반으로 기초 피지컬 제어부터 WIFI, BLE 제어를 통한 무선통신 기능, 직코 LAB 활용, AI의 원리를 배우고 체험해 보는 과정을 진행한 후 Smart Farm과의 접목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발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장순애 교장은 “SW·AI 융합 캠프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방학 중 캠프에 참여해 즐겁게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과 흥미뿐만 아니라 기초적인 디지털 역량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했다.
동아리 공연 모습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학과장 엄은나)는 지난달 한 달 동안 신입생을 위한 전공체험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진행했다. 유아교육과는 지난달 6일 메타버스 유아교육과(https://zep.us/play/8gvP6a) 가상공간을 개설했으며 신입생과 재학생, 학과 교수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나 학과의 다양한 전공 활동을 미리 체험하며 전공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7일, 9일은 전공동아리 체험으로 신입생이 재학생들의 전공동아리 놀이보따리 공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신입생들은 입학 전 동아리 경험으로 재학생들과 함께 연습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공연 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신입생들의 사전 전공 체험 활동은 예비 유아교사의 대학생활을 간접 경험할 수 있었으며 선배들과도 친근한 관계를 형성해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도출했다. 체험에 참가한했던 신입생들은 “선배들과 함께 공연 연습하고 유아들 앞에서 공연하는 과정이 재밌었다.” “동아리 활동 경험은 유아교육과 입학과 유치원 교사로서의 꿈을 확신하게 된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전공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석하겠다” 등 소감을 밝혔다.
용인시의회 윤원균 의장이 지난 9일 용인시 체육회장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사과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용인시의회 제공> [용인신문] 오광환 용인특례시 체육회장의 축사 발언과 관련, 용인시의회가 사과촉구 성명을 발표하는 등 시의회와 체육회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원균 의장의 대표 발의로 ‘용인시 체육회장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사과 촉구 성명서’를 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 윤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지난 2월 26일 오광환 체육회장이 용인시축구협회 정기총회에서 ‘용인시 축구협회 예산을 없애는 시의원을 찾아내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특히 이의를 제기하는 의원에게 위협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110만 용인시민의 대의기관인 용인시의회의 손발을 묶고 지방자치법과 시민이 부여한 의회의 고유권한인 예산 의결권을 무력화시키는 의회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발언”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사과 촉구안으로 “용인시 체육회장은 시의회의 고유권한인 예산 의결권을 침해하는 발언에 대해 시민과 시의회에 정중히 사과하고, 체육회와 시의회의 갈등과 분
병원을 방문한 싱헬스(SingHealth) 및 싱가포르 보건부 관계자가 통합반응상황실(IRS)을 견학하며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싱가포르 싱헬스(SingHealth) 및 보건부 관계자 20여 명이 지난달 22일 디지털 의료 우수 사례 및 의료 운영 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5층 대회의실에서 방문단을 대상으로 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진행한 데 이어 원내 여러 부서를 직접 돌며 각종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중증·응급환자뿐 아니라 모든 입원환자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반응상황실(IRS),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통합자동화솔루션을 도입한 진단검사의학과, 모든 병리 판독에 디지털 병리를 도입한 병리과 등을 소개하며 방문단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방문은 방문단의 국내 주요 병원 투어 일정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그간 시카고대학병원, 주한 덴마크대사관 등과 스마트 의료와 관련해 협력한 바 있다. 김은경 병원장은 “이번 벤치마킹 방문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해외 의료기관에 선보일 수 있어 의미 깊
모두 공평하게 문화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 특례시 걸맞는 문화원 ‘독립원사’ 건립 시급 지역학 진흥 위해 부설 기구들 전문성 강화 [용인신문] 용인문화원 제19대 신임 최영철 원장은 “용인 문화발전과 용인시민의 삶의 실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한다는 큰 자부심으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용인문화원이 용인의 모든 문화 활동의 매개체가 되고 전통문화의 발굴과 육성, 개발, 교육, 보존 등 용인지역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펼쳐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신임 최영철 문화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구상을 들어봤다. Q 취임 소감은. A부족한 제가 21세기 문화도시를 선도하는 문화원장직을 맡게 돼 기쁨보다는 이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걱정과 책임감이 앞선다. 열 두분의 역대 원장이 이뤄놓은 반석 위에서 흠이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전 심언택 원장이 출마를 포기하고 저에게 기회를 열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열심히 뛰어 보답하겠다. Q 용인특례시 문화원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A120만 용인특례시 시민들이 공평하게 문화시민으로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3개구에 문화원 분원을 설립해 운영할 것이다. 3개 구가 설치돼 있지만
[용인신문] 최영철 용인문화원 신임 원장이 제19대 용인문화원장으로 취임식을 가졌다. 용인문화원은 지난 7일 용인시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문화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심언택 전 문화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심언택 18대 문화원장은 “지난 2년 동안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관심 덕분에 지역 문화 보존과 전승자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용인시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영철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용인시 문화 비전에 발맞춰 지역 문화 예술 진흥의 구심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내년 70년 역사를 맞이하는 용인문화원은 경기도에서 첫 번째, 대한민국에서는 네 번째로 설립된 문화원으로 알고 있다”며 “용인 지역의 문화예술 분야를 진흥시켜 시민의 정신적 자양분을 제공하는게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풍부한 경험과 경륜, 학식을 갖춘 최영철 신임원장이 문화원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영철 원장은 처인구 이동읍 출신으로 단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와 (사)한국사립대학 교수회연합회 이사장을 역임한 후
[용인신문] 용인시장학재단(이사장 구자범)은 9일 재단 사무실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관리운영사: 경수고속도로 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재성)와 ‘다문화가정 학생 장학금 지원을 위한 기탁 협약(MOU)’을 연장 체결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는 2018년 재단과 MOU 체결 이후 5년간 매년 1천만원을 기탁해 다문화 지원에 힘써 왔다. 이번 연장으로 2027년까지 지원하게 되며, 장학재단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기탁한 금원으로 재단 규정에 의거 선정된 다문화 가정 학생에게 무지개 장학금 명목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김재성 대표이사는 용인서울고속도로는 지역주민들의 통행료로 운영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로의 재분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하고, 동시에 주주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 국내에 상장된 공모펀드)가 투자한 국내 법인들과 함께 2040 Net Zero, ESG경영, 안전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자범 용인시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속적인 용인서울고속도로의 기탁이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밑거름이 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장학재단은 2023년도 장학금 및 교육비로 총 839명에게 6억8500만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이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용인포은아트홀 아카데미’가 10일부터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2년 용인포은아트홀 개관 이래 용인시민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기존의 예술 기량 중심적인 교육에서 발전해 인문예술융합 강좌들로 꾸린 ‘용인포은아트홀 아카데미’로 변화를 꾀했다. 특히 시민의 삶 속에서 향유하는 예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과전시회를 통해 수강생이 성취의 즐거움을 느끼고, 나아가 예술교육 매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로 더 즐거운 문화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문학, 미술,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융합한 교육들로 구성해 성인 강좌 7개, 어린이 대상의 8개 강좌를 선보이며, 시민의 예술적 감수성과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성인 대상의 강좌로 △푸슈킨,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의 문학 세계를 다룬 ‘로쟈와 함께 떠나는 러시아 문학기행’ △신화와 영화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경험하는 공간에 대한 인문학적
[용인신문] 윤석열 정부는 강제 징용피해 제3자 배상이라는 해괴한 방법을 밀어붙이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일본이 1905년 을사늑약부터 1945년 8.15해방까지 40년간 우리나라를 강점해온 식민 지배에 대해 완전한 면죄부를 받게 된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도 국민의 여론을 듣고 있을 터인데 이토록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 한겨레신문 3월 8일 자 <김누리 칼럼>은 윤석열 정부 1년을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거대한 퇴보’라고 규정했다. 김누리 교수의 칼럼을 간략하게 인용한다. “독일 방송에서 가장 정치적이고 지적인 장르는 코미디다. 특히 공영방송 코미디 프로는 정치의식의 수준을 보여준다. 한국에도 그런 프로가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 1년은 정치 코미디의 황금기였을 것이다. 이처럼 무궁무진한 코미디 소재를 제공한 대통령이 있었던가. 왕(王)자 손바닥, 천공 스캔들, 바이든-날리면 참사, 도어스테핑 사고, 이준석-유승민-나경원 사태까지 그야말로 코미디의 연속이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1년을 퇴행과 역행의 연속이었다고 진단했다. 첫째 신자유주의의 부활, 둘째 수구의 귀환, 셋째 냉전의 회귀, 넷째 역사의 퇴행으로 윤 정부
[용인신문] 용인특례시 기흥구 상갈동 G-뮤지엄파크 일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5억과 시비 45억원 등 모두 90억원을 3년간 투입해 G-뮤지엄파크(백남준 아트센터‧경기도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국악원, 한국민속촌 일대를 문화예술 체험관광의 핵심지역으로 조성한다. 시는 지난달 관광명소형 공모에 참여해 10개 광역‧기초지자체와 경쟁을 펼친 결과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가 제출한 사업명은 ‘스마트 다다익선 용인, Link&Stay’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도록 미디어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관광지 간 이동 편의성을 증진해 특정 관광지 쏠림현상을 시정하는 등 용인의 관광 자원을 보다 폭넓게 활용하고 관광지의 매력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을 ‘스마트 경험‧편의 강화’, ‘스마트 플랫폼 구축’, ‘스마트 접근성 고도화’ 등으로 정하고 7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먼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한국민속촌과 G-뮤지엄파크를 핵심공간으로 설정하고 스마트 경험과 접근성을
[용인신문] 1909년 7월, 덕수궁 함녕전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송별연이 열렸다. 조선 통감에서 물러나 추밀원 의장으로 영전한 것이다. 그의 자리는 부통감으로 있던 소네 아라스케가 물려받았다. 이날 송별연은 태황제였던 고종이 베풀었다. 때마침 비가 내리고 고종이 인(人), 신(新), 춘(春)의 석 자를 운(韻)으로 내려 시를 지어볼 것을 권했다. 이토와 이완용, 소네 등이 가세하여 다음과 같은 합작 시가 탄생했다. -이토 : 단비가 처음 내려 만 사람을 적셔주고/감우초래점만인(甘雨初來霑萬人)-모리 : 함녕전 위에 이슬빛이 새로워지니/함녕전상로화신(咸寧殿上露華新)-소네 : 부상과 근역을 어찌 다르다 논하리오/부상근역하론태(扶桑槿域何論態)-이완용: 두 땅이 한집을 이루니 천하가 봄이로다/양지일가천하춘(兩地一家天下春). 위의 구절에 나오는 부상(扶桑)은 일본을 가리키는 말이고, 근역(槿域)은 한국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경술국치일은 1910년 8월 29일이다. 대한제국이 엄연히 존재하는데도 이완용은 “두 나라가 하나”라는 구절을 버젓이 읊조렸다. 2023년, 제104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