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관·수련원·진로센터 등 9개 시설 운영 체험 프로그램·진로교육·학교 밖 청소년지원 ‘영 케어러’ 통해 가족돌봄 청소년의 버팀목 해외봉사 확대 글로벌 리더십·봉사정신 함양 [용인신문] -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어떤 곳인가요? =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하 청소년재단)은 지난 2010년 1월 1일 용인시 청소년들의 육성을 진흥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현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이 이사장으로 활동하시는 시 산하기관입니다. 저희 청소년재단은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청소년재단에서 키워갈 수 있도록 청소년들과 ‘함께 바라보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 용인시청소년재단의 주요 역할은 무엇인가요? = 저희 청소년재단은 수련관과 수련원, 진로센터 등 9개 시설로 이뤄져 있습니다. 나름 고품격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과 진로교육, 학교 밖 청소년지원 및 상담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허브 역할을 하는 청소년 활동 전문기관입니다. - 각 시설의 역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 청소년재단에는 청소년수련관이 있구요. 용인시 3개구에 있는 ‘문화의 집’에서 청소년교류 및 축제 등 청소년 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청소년수련원에서는 사계절 썰매장과 야영장을 통해
[용인신문] 환경부가 지정한 기후변화 측정지표 중에는 무등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큰산개구리 알이 있다. 이상기후 현상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이다. 개구리는 생태계의 먹이사슬 중간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범으로 지목되었던 외래종 황소개구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황소개구리와 알이 천적들의 풍부한 먹잇감이 되면서 지금은 생태계의 자정 능력을 간과한 것 아닌가 하는 조사결과가 있다고 한다. 곧 밤이면 울어댈 개구리 소리가 “생태계는 저희가 책임질게요”라는 노랫소리로 들릴 것 같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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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추리물은 사건이 벌어지고 그 사건이 왜, 누가,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규명한다. 이야기는 독자와 팽팽하게 긴장감을 유지하며 범인과 동기를 끝까지 쉽게 내주지 않는다. 끊임없이 의심스러운 상황 속에 놓은 인물을 등장시켜 다음 사건을 향하게 한다. 소설은 유령이 된 주인공이 영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죽음에 대한 미스테리를 파헤친다는 이야기다. 소설은 세 가지 측면에서 이야기가 사선처럼 엮인다. 우선 주인공의 죽음에 관한 미스테리 해결이 큰 축이다. 끊임없이 주변인물에게서 살해의 동기를 찾지만 번번이 그 동기는 무력화 된다. 이야기의 다른 측면은 작가적 고뇌가 차지한다. 주인공의 직업이 작가였기 때문에 작업의 방법을 제시하기도 하고, 창작 자체에 대한 불안으로 자기복제에 대한 두려움같은 것을 보여준다. 또 한 가지는 끊임없이 제시되는 문학작품이나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상상력 사전 제시가 다른 축이다. 다른 한편으로 영매의 연인 찾기도 하나의 맥락을 갖고 이야기가 진행된다. 두 권으로 이루어진 소설은 마치 피라미드의 네 꼭지점이 하나를 향해 달려가듯 이야기의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도대체 주인공의 죽음은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인가? 죽음을 소
남겨진 사람들 심춘자 터널 속 어둠처럼 긴 현실 슬픔은 그날 그대로 어머니는 아들을 잃고 아내는 남편을 잃고 딸은 아버지를 잃고 삶이 무너졌다 아침엔 눈이 또 떠졌다 심춘자는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다. 2018년 『문학사랑』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나왔다. 「남겨진 사람들」은 우리들의 일상의 삶에서 겪게 되는 비극적인 상황을 묘사한 시다. 슬픔은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더 선명해지는 것이어서 울컥울컥 피를 토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삶이 무너져도 아침엔 또 눈을 뜨는 것이다. 그게 가혹한 우리들의 삶이다.
[용인신문] 일찍이 공자는 자신의 공부 벽을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열 가구쯤 되는 마을에 충성되고 신뢰 되는 사람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공부를 나만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공부에 관한 한 하늘을 찌르는 자부심이 아닐 수 없다. 섭땅의 군주 섭공이 자로에게 물었다. 그대의 스승 공자님은 어떤 분입니까? 자로의 생각에 공자의 인품이 워낙 훌륭하셔서 자로가 뭐라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하기가 어려워 아무 말도 못 하고 물러 나와 공자께 일을 고하니 공자께서는 대단히 서운하시다는 듯 당신을 거듭 변명을 하셨다. 너는 어찌하여 너의 스승의 사람 됨이 공부를 하고자 애씀에는 먹는 것도 잊고, 공부해서 알게 되면 그 즐거움에 근심도 잊으며, 몸이 늙어가는 것도 모른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그런데도 이토록 공부를 좋아하고, 또 공부를 많이 했지만, 군주나 대부를 제외한 일반 범부들 사이에선 공자를 그리 알아준 것은 아니었다. 하루는 공자의 수제자 자로가 석문에서 하룻밤 유숙하고 새벽을 나서는데 “어디서 오는 길이오?”라고 석문지기가 물으니 자로는 답하길 “공 씨 계신 데서 오는 길입니다”라고 했다. 이에 석문 지기가 말한다. 아하. 안되는 줄을 뻔히 알면서도 해대는
[용인신문] 옛날부터 옻나무와 함께 최고의 황금색 고급 칠감을 생산하는 나무가 황칠나무다. 옻나무처럼 황칠나무도 줄기에 상처를 내면 누런 수액이 나와 황칠(黃漆)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북한에서는 옻나무처럼 수액이 보이고 그 색깔이 노랗게 보였기에 노란 옻나무라고 불렸으며 잎이 오리발을 닮았다고 해서 압각목(鴨脚木), 황금색 닭발이란 의미의 금계지(金鷄趾) 등으로 불렀다. 황칠은 칠 가운데에서도 으뜸으로 꼽았다. 전통공예로 옻칠, 황칠의 수액을 채취해 절제 후 사용하며 칠한 후 색이 변하는데 처음엔 우윳빛에서 점차 공기에 산화되며 황금색을 띄게 된다. 다산 정약용이 황칠이란 시에서 ‘보물 중의 보물’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영롱한 금빛을 띈다. 부와 권력의 상징인 황금색을 가졌기에 황칠을 금칠이라 부르기도 했으며 쓰임새가 광범위해서 나무와 종이, 가죽, 금속, 유리에도 사용한다. 황칠은 옻칠 천년, 황칠 만년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장기간 변하지 않는 내구성이 최고며 투명하고 광택이 우수해 열에도 강하고 방수성도 뛰어나다. 황칠은 역사도 깊다.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에 따르면 보장왕 4년 당태종이 이세적을 앞세워 요동성을 공격할 때 백제가 금칠한 갑옷을 바치고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잭트로 중증장애인 가정에 생필품과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두산, ㈜두산전자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은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웃과 함께한다’는 법인 모토로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이웃들을 돌보는데 힘쓰고 있다. 이번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는 날로 오르는 물가와 난방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증 및 저소득 장애인에게 생필품 및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두산과 ㈜두산전자는 바보의 나눔을 통해 후원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를 통해 수지구 내 중증 및 저소득 장애인 50가정에 필요한 생필품과 난방용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한근식 관장은 “우리 복지관은 새로운 10년을 위해 ‘장애인과 함께 새로운 행복한 미래를 그린다’라는 새로운 미션을 수립했다”며 “후원해 주신 바보의 나눔, ㈜두산, ㈜두산전자의 귀한 마음처럼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전문성과 섬김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태 관장(사진 중앙)이 협약을 맺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3일 복지관 2층 열린소통실에서 J Actors(대표 정경훈)와 시니어 모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제이액터스에서는 정경훈 대표와 손기용 전속모델, 강사 등이 참석했으며 복지관에서는 김기태 관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향후 시니어 모델 교육 및 자원봉사활동 연계 등을 통해 지역사회 노인복지 사업의 질적 향상과 상호발전을 도모하고자 계획됐으며 패션에 관심 있는 2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바르게 걷는 자세를 교정하고 이미지 메이킹 등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성 교육은 시니어 모델 전문 강사와 함께 박자 워킹, 탑 포즈 및 기본 포즈, 시선 처리 및 중간 턴, 캐주얼 워킹, 그룹 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김기태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시니어 모델을 양성하고 어르신들의 역량과 자기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활동할 시니어 모델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지난해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에서 우리두리 소풍을 진행하는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은 ‘2023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이하 성장멘토링)’을 멘토와 멘티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성장멘토링은 지난 2006년부터 우정사업본부 및 우체국공익재단(이사장 김명룡)의 지원으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복지관은 지난 2018년부터 6년째 공모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사업이다. 복지관에서는 저소득 장애 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와 1:1 매칭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일상생활관리(매칭지원 연 8회, 건강검진(인바디 측정) 연 2회, 건강관리 연 20회), 학교생활관리(학습지원 연 20회, 교재지원 연 2회), 문화활동(문화체험 연 4회, 우리두리캠프(1박 2일) 연 1회) 등을 수행한다. 멘토를 지원한 대학원(생) 및 성인들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또는 중위소득 70% 이내의 (조)부모가 장애가 있는 7세~14세의 멘티들에게 각 7명씩 선정해 진행한다.
단국대학교 범정관 [용인신문] 단국대학교(총장 김수복)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과학기술실용화사업’ 1차년도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첨단기술이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공급돼 기업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연구성과 확산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 사업 핵심은 대학원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임성한 단장은 “일반대학원에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를 개설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AI기반 첨단기계분야의 기술 실용화를 주도할 신입생 50명을 선발했다”며 “오는 2027년까지 국비 68억 원을 지원받아 연간 40~50명의 석·박사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는 과학기술정책, 과학기술실용화, 과학기술창업 등 전공에 따라 교육과정이 구성된다. 과학기술정책분야는 과학기술정책 데이터, 인공지능과 기술혁신정책, 과학기술거버넌스와 지속가능성, 과학기술실용화분야는 기술가치평가, 기술실용화전략, 특허전략 및 지재권, 기술예측 및 기획, 과학기술창업분야는 사업타당성분석, 창업정책, 엑셀러레이션실무, 해외창업연구 등 특화산업분야의 교과목을 공부한다. 사업단은 전문인력 양성과 아울러 ‘과학기술 실
졸업식을 마치고 졸업생과 가족, 학교 관계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지난달 24일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는 제 11회 용인시 성인문해학교 11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전하는 졸업식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남다른 열정으로 학업에 집중한 만학도 졸업생들의 환한 미소가 가득한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초·중등학력인정서, 용인시장 표창, 경기도교육감 표창 등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이 보여주신 배움에 대한 열의와 열정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용인시 성인문해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용인시민들에게 문해 능력 및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지난해 입학한 초등학교 과정 6명과 2020년에 입학해 3년의 과정을 마친 중등 과정 5명 등 총 11명이 졸업했다. 이 시장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보면 파우스트가 보여주는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다. 파우스트가 공부도 많이 하고 지식을 많이 쌓았지만 여전히 배움에 허기를 느껴 악마의 유혹에도 빠지고 도전하는 과정들이 나온다”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