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김혁수 대표이사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재단 취임 10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 용인문화재단’이라는 새로운 미래 비전과 재단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첫째, 소통전략팀을 신설해 시민부터 문화예술 전문분야 관계자까지 각 회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인 소통행정으로 함께 만드는 용인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원, 예총, 민예총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두 번째 ‘전략적 문화사업’을 강조했다. ‘대중예술(연예인) 아카데미’를 올해 새롭게 선보여 밴드 중심의 보컬, 악기 교육과 전문 프로듀싱을 통해 용인 곳곳을 누비는 아티스트 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연극, 무용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지역 기반의 아티스트 그룹을 확충해 지역의 대중문화 예술환경에 기여할 전망이다. 용인 출신 및 거주하는 유명 연예인들이 명예 마스터로 나설 예정이며 오는 5월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 공연사업의 전략화를 위해 단순 공연장 제공에서 벗어나 공동제작 참여로 문화도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디즈니 탄생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디즈니 인 콘서트’를 비롯해 창작 뮤지컬
[용인신문]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이 발표되면서 처인구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원삼면에 진행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에 이어 삼성전자의 반도체 파운드리 조성까지 겹치면서 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처인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경강선 연장선 등 철도 유치와 도로망 확충, 각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배후단지 개발 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 반면, 국가산업단지로 수용되는 지역 주민들의 우려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대대로 지켜온 고향 땅을 강제로 떠나야 하는 주민들이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15일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은 국가와 기업의 성장엔진이자 경제안보를 위한 전략자산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대 핵심산업의 투자·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총 550조 원의 민간투자와 정부의 6대 총력과제 지원으로 첨단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 지역에 300조 원을 투자키로
[용인신문] 이동읍과 남사읍 일원에 들어서게 되는 세계 최대 규모(710만㎡)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와 관련 시민들의 기대감 만큼 과제도 커지고 있다. 특히 용인시 첫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프라 확충 등 낙수효과를 위해 시 차원의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수지·기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개발 돼 있던 처인구 지역을 위한 도시계획 수정 등 밑그림을 새로 그려야 한다는 것. 경강선 연장선 등 철도망 구축과 57번 국지도 확장 및 반도체 고속도로 등 도로망 확충,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이동·남사읍 일대에 영향을 주고 있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상일 시장 역시 지난 15일 정부 발표 직후 간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부분을 전담할 지원부서 구성을 지시, ‘국가첨단산단 조성지원 추진단(TF)’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가첨단산단 조성지원 추진단(TF)’을 구성했다. TF는 반도체 사업 관련 부서를 총괄하는 황준기 제2부시장이 부단장을, 각 실·국장들이 팀장을 맡는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소통조정관
[용인신문]용인시가 세계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2019년 원삼면에 120조 원이 투자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결정에 이어 2023년 이동‧ 남사면 일대에 국가 첨단산업단지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청사진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정부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30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직‧간접적 생산 유발 효과는 700조 원, 고용효과는 160만 명이다.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대 710만㎡(215만 평)에 조성되는 국가 첨단산업단지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건설하고, 국내외 소부장 기업과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150여 곳이 입주한다. 최근 공사 첫 삽을 뜬 SK하이닉스에 이은 낭보는 용인특례시가 명실상부한 세계최대 반도체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음을 가능케 한 셈이다. 용인시민들은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시의회를 비롯한 지역 내 관계 기관들도 환영 성명서와 플래카드를 게시하는 등 들뜬 분위기다. 반도체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온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추진단을 구성했다. 행정절차 전반과 사업 대상지의 주민들이나 기업들의 보상과
[용인신문] 용인지역 유일의 ‘사립공공도서관’인 느티나무 도서관 운영비 예산 삭감을 둘러싼 공방이 정치 쟁점화 되며 가열되는 양상이다. 수지지역 민주당 시의원들이 시 집행부가 낸 보도자료를 질타하는 5분 발언을 잇따라 이어가며 갈등의 골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이들 시의원들은 도서관에 대한 시 측의 과잉 대응을 비판한 것이지만, 예산 증액을 약속한 정춘숙 국회의원 지역구 소속인 탓에 오히려 정치 쟁점화를 부추긴 꼴이라는 지적이다. 도서관 예산 지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경기도와 도의회 등에 대한 설득이 필요하지만, 용인시에 대한 비판으로 시 집행부와 각을 세우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 느티나무 도서관의 역할을 지켜봐 온 지역사회 역시 이 같은 정치 쟁점화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의회에서 삭감된 예산을 두고 용인지역 내에서 이어지는 갈등으로, 오히려 예산 확보가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소속 이교우·이윤미 시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각각 5분 발언을 통해 도 예산 삭감과 관련, 용인시의 보도자료 배포를 지적했다. 이윤미 의원은 “느티나무도서관은 동천동의 유일한 도서관으로써 지난 수십 년 동안 공립공공도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 위한 소상공인 네트워크 구성 용인시 지부장, 전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장 김연식 임명 [용인신문] 용인신문사(대표 김종경)는 전국지역상권활성화협동조합(이사장 정세균)과 지난 21일 용인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역상권 활성화 방법으로는 ‘서로 사주고 팔아주기’를 실천하는 가맹점 사업과 지역화폐를 전국으로 확대해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포인트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한정된 시장 환경을 확대하는데 함께 하자는 목적이 있다. 전국지역상권활성화협동조합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통해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설립된 단체다. 이 협동조합은 전국의 299개 지부를 통해서 지역의 특산물 등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공유하는 공유경제 조직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종경 용인신문사 대표는 “그동안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와 지자체 등의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그 실효를 보지 못한 것은 중앙 중심의 정책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소비자와 생산자가 구분이 없는 상권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세균 이사장은 “지역상권은 전국 지역에서부터 각
[용인신문]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는 지난 17일 안산 대부도에서 수요응답형 신교통서비스인 ‘똑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으며 행사는 안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시승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입주 초기 신도시나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에 도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안산시 대부도의 똑버스는 이날 개통식에 이어 4대가 지난 21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7시~오후 9시까지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같이 1450원이고 교통카드는 수도권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된다. 안산시 어르신 교통카드(g-pass 카드)도 똑버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난해 경기도 통합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으로 파주 운정·교하 지구에서 똑버스 10대를 운영했고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올해는 안산시를 시작으로
[용인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30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42년까지 300조 원 규모의 대규모 신규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용인 남사읍 일대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클러스터에는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우수한 소재·부품·장비, 팹리스 기업 등 최대 15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남사에 들어설 예정인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은 현재 원삼면에 추진 중인 SK반도체클러스트보다는 2배 수준으로 앞으로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남사 신규 클러스터가 조성해서 기존 생산단지(기흥, 화성, 평택, 이천 등)와 인근 소부장 기업, 팹리스 밸리(판교)를 연계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우주, 미래차, 수소 등 첨단 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방에도 3300만㎡, 총 1000만 평 넘는 규모의 14개 국가 첨단 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
[용인신문] 오광환 용인시 체육회장이 “예산 삭감시 해당 시의원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발언이후 파문이 확산되자 다시 한번 공식 사과를 했다. <관련기사 용인신문 1356호 1면> 지난 14일 오 회장은 용인시의회 본회의에 앞서 시의원들에게 시의회가 채택한 사과촉구 성명서에 대한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오 회장은 이날 “지난 2월 26일 축구협회 신년회 축사 중 체육 예산에 대한 확보를 위해 열정이 넘친 나머지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의원님들께서 들으시기에 부적절한 표현을 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앞으로 의회와 소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에서 윤원균 의장 대표 발의로 ‘용인시 체육회장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사과 촉구 성명서’를 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용인시 체육회장은 시의회의 고유권한인 예산 의결권을 침해하는 발언에 대해 시민과 시의회에 정중히 사과하고, 체육회와 시의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에 대해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발표한 바 있다. 오 회장의 이번 공식 사과로 인해 농담성 발언으로 야기된 체육회와 시의회 간의 갈등 양상은 일
[용인신문] ㈜지산그룹(회장 한주식)은 지난 10일 극심한 지진 피해로 힘든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1487만 5000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전달했다. 성금은 (주)지산그룹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487만 5000원을 마련했으며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한주식 회장이 1000만 원을 쾌척해 총 1487만 5000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지산그룹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주식 회장은 “지진 피해의 조속한 복구로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빠른 안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1월 지산그룹 한 회장 일가 4명이 모두 1억 원 기부에 참여하며 ‘개인고액기부(RCHC) 경기 가족 1호’에 가입한 데 이어 그해 11월에는 지산그룹이 그룹차원으로 RCSV(1억 원 이상 기부법인) 경기 6호로 가입한 바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관리주체 및 예약 시스템이 달라 시민들의 불편민원이 제기돼 온 공공 체육시설 예약 시스템을 통합한다. 이와 함께 현재 처인·기흥·수지구 등 각 구청과 시 체육회, 용인도시공사 등으로 나뉘어 있는 관리주체 통합도 추진키로 했다. 시 지난 5일 공공체육시설 이용자 편의와 시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예약시스템 시범운영과 관리체계 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일부 공공체육시설의 예약 과정에서 제기된 불공정성과 불편함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5월 중 통합예약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안정화를 거쳐 지역 내 전 시설로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그동안 지역 내 일부 공공체육시설은 관리주체와 예약방식이 서로 달라 예약 과정이 복잡하고 일부 동호회가 시설을 독점한다는 민원이 이어져왔다. 추진되는 관리 방안은 예약시스템을 일원화하고 시설별 전담 관리자를 배치, 그리고 사용료 징수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용인지역 내 공공체육시설은 총 291곳으로 이중 축구장과 야구장, 테니스장 등 50여 곳이 예약제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각 시설의 관리주체 및 예약 시스템이 달라 시민들의 불편 및 불공정 민원이 이어져왔다. 시는 우선 기존
[용인신문] 앞으로 용인도시공사와 시정연구원 등 시 산하기관장 임용시 시의회 인사청문회가 의무화 된다. 또 시의회 내에 일정 수 이상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 대한 교섭단체 권한도 부여된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간 협약을 통해 실시돼 온 인사청문회 제도와 조례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교섭단체 제도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지난달 27일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 지방자치법은 지난 2020년~2021년 발의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 지방공기업법 일부개정법률안,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포괄적으로 담은 대안 성격의 개정안이다. 세부적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방공사 사장과 지방공단의 이사장,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기관장 등의 직위 중 조례로 정하는 직위의 후보자에 대해 지방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지방의회의 의장은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후 그 경과를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송부하도록 한 조항(제47조의2)이 신설됐다. 그동안 용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방의회와 협약 등을 근거로 주요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