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강화도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에 있는 제대와 세례대가 지난 5일 국가지정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강화성당 안에는 성당 건축 당시 강화도의 화강암으로 제작한 의례물인 제대와 세례대가 있다. 제대는 높이126×너비290×깊이200㎝(기단부포함)이며, 세례대는 높이100×너비80×깊이79㎝(재질:화강암,나무(세래대 뚜껑) 규모이다. 세례대에는 마음을 닦으면 악을 물리치고 선을 행할 수 있다는 뜻의 수기세심거악작선(修己洗心去惡作善),중생지천(重生之泉 거듭나는 샘물)이 음각되어 있어 개신교의 한국 토착화 사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한국의 성공회 교단에서 최초로 제작된 역사적 가치와 더불어 단순하고 소박한 형상은 내부 구조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경건한 종교적 분위기를 띠고 있다. 또한 유물의 위치와 모습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현재까지도 의례물로써 원래의 기능대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
(용인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13일(수) 오후 2시부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제2강의실)에서 중장기 미술 정책의 방향과 법·제도 개선을 위한 미술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미술 정책 종합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가 ‘미술 진흥 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문체부를 중심으로 청년·중견·원로 미술인, 미술 관련 협회·단체 관계자, 학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모임(총 11회)을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리해 발표한다. 이어서 경희사이버대학교 박경신 교수가 ‘미술품의 재판매권 도입 방안’을 제시한다. 미술품 재판매권(Artist’s Resale Right, 추급권)은 미술품이 재판매될 때 작가가 판매 수익의 일정 비율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서 유럽연합(EU)국가·호주·캐나다 등 80여개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이 제도의 국내 도입을 본격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대학교 황승흠 교수는 ‘건축물 미술작품의 제도 개선’을 주제로 발표한다. 건축물 미술작품이란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일정 규모(1만m²) 이상의 건축물에
(용인신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서울에 있는 조선 시대 개인일기 600여 건을 조사하고 그 목록과 중요일기 32편의 해제(解題)와 시각 자료를 수록한『조선 시대 개인일기3 -서울』을 발간하였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동산문화재 학술조사연구’ 사업의 하나로「조선 시대 개인일기 학술조사연구」를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에 분포해 있는 소장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별 조선 시대 개인일기 현황을 조사하여 공유하고 유형(종)별 연구를 통해 문화재로서 가치가 있는 일기를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구, 경북, 인천, 경기, 서울 지역의 총 900여건의 현황 조사를 마무리하였으며,『조선 시대 개인일기1 - 대구 경북』(2015),『조선 시대 개인일기2 - 인천 경기』(2016)를 발간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 지역 조선 시대 개인일기 600여 건을 조사하였으며 그 중에서 저자가 친필로 쓰거나 교정한 필사본(筆寫本)으로 파악된 『북행록(北行錄)』,『북해쇄설록(北海雪錄)』등 14건, 전사본(傳寫本)인 『농수일기(農日記)』,『감담일기(坎日記)』등 5건 등을 파악하였다. 내용별로는 저자가 해당관직에 있으
(용인신문)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되었던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운영하고 있는 ‘밸브(Valve)’사의 본사 임원들이 방문했었다. ‘밸브’ 임원들은 방문기간 동안 국내에서 스팀으로 진출한 게임개발사와 미팅을 하였으며, 향후 플랫폼 발전에 대한 토의를 하였다. 특히 이번 회의 이후 온라인 FPS 게임 ‘블랙스쿼드’를 개발한 ‘엔에스스튜디오’의 윤상규 대표는 내년 2월에 밸브 본사인 미국의 시애틀로 따로 초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스타’(Game Show & Trade, All-Round)는 국내외로 주목 받는 행사이며, 매년 발표되는 신작게임들이 자웅을 겨루며, 따라서 스팀과 같은 글로벌 대형 유통 플랫폼 회사들도 주시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블랙스쿼드’도 2년 전에 ‘지스타’에서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온라인게임]’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이후 2017년 7월 스팀에 진출하여 전 세계를 상대로 서비스 중이다. 온라인게임 강국인 한국 게임이 스팀에, 그것도 인디 게임이 아닌 정통FPS 장르로 진출한 것은 흔치 않은 케이스라 본사에서도 주시하고 있다. 참
(용인신문) 경상남도는 7일 오전 10시30분 도정회의실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도내 문화예술인과 도 문화예술진흥원, 경남발전연구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협치를 위한 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화예술 기반시설 확충과 문화예술단체 지원 사업 등 현재 시행하고 있는 도 문화예술정책과 중앙정부의 문화예술 정책기조 및 최근의 문화정책수요 트렌드를 반영한 2018년도 신규사업 설명에 이어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이전에 따른 불편사항 해소방안 등을 소개하고 경남 문화예술정책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한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도는 문화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통해 계층간·지역간 문화소외를 해소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실제 체감에는 다소 괴리가 있을 수 있다”며,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경남의 문화적 긍지와 잠재력을 살리고, 다함께 누리는 문화경남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인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문화예술 창작환경을 개
(용인신문) 지난 5월 초연했던 국립국악원의 ‘작은창극’ 시리즈 네 번째 작품 이 오는 12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 다시 오른다. 초기 창극의 형식을 구현했던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1세대 연출가인 연극계의 거장 김정옥 연출가와 대한민국 판소리를 대표하는 안숙선 명창이 만나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 작품은 국립국악원에서 2013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판소리 다섯 바탕을 초기창극의 무대로 복원해 선보이는 ‘작은창극’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올해는 판소리 ‘춘향가’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지난 5월에는 231석 규모의 우면당에서 보다 많은 관객을 만났지만, 이번 12월 재공연에서는 130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초기 창극 원형의 모습을 더욱 깊이 재현하고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창극 본연의 멋을 전할 예정이다. 무대 디자인 역시 객석과 무대 규모에 맞추어 새롭게 이루어 질 예정이다. 풍류사랑방 극장 구조를 최대한 살려 상반기 공연에 비해 열린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당당한 여성으로 되살아난 춘향, 판소리 본래의 멋은 그대로 살리고 음악적 완성도는 높였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정옥 연출
(용인신문) 전국에서 유일한 한국화분야 공모전인 ‘제29회 대한민국 한국화대전’의 수상작이 5일부터 9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제1.2전시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17일 출품작 215점에 대한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에 김하슬(23.광주) 씨의 ‘몽상’ ▲최우수상에 정영희(50.광주) 씨의 ‘나비모음전’ ▲우수상에 함희석(55.무안) 씨의 ‘가을정’ 등 11개 작품 ▲기업인상 특선에 김화태(48.서울) 씨의 ‘농가의 아침’ 등 2개 작품을 포함, 총 126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들 입상작과 함께 초대작가의 작품 18점 등 총 144점이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 심사를 맡은 차대영 심사위원장은 “출품작들이 참신하고 독창적이며, 개성이 돋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아 한국화단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5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대한민국 한국화대전의 추천작가와 초대작가 지정서가 수여됐다. 초대작가로는 김병균 씨 등 3명이, 추천작가로는 정현경 씨 등 13명이 선정됐다.
(용인신문)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2017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영상을 총정리하는 ‘2017 유튜브 리와인드’를 통해 국내 유튜브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뮤직비디오와 인기 동영상 TOP 10을 발표했다. ◇연이은 신곡 발표등 활발한 활동으로 걸그룹의 꾸준한 강세 국내 유튜브 사용자들이 즐겨 본 뮤직비디오 TOP 10은 상위 10개 영상 대다수가 국내 뮤직비디오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 한 해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걸그룹들이 상위를 휩쓸었다. 걸그룹 트와이스는 닫힌 소녀의 마음을 두드려 달라는 귀여운 가사가 돋보이는 ‘KNOCK KNOCK’과 외계인에게 신호를 보내는 듯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가사의 ‘SIGNAL’을 연이어 발표해 1위와 2위를 모두 석권했다. 이와 함께 레드벨벳과 블랙핑크의 여름 시즌 송도 각각 순위에 올랐다. 여름을 겨냥한 레드벨벳의 경쾌한 업템포 장르의 댄스곡 ‘빨간 맛’은 6위에, 블랙핑크의 빠른 리듬의 싱글 곡 ‘마지막처럼’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뮤지션들의 강세도 눈에 띈다. 2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아이유의 정규 4집 타이틀곡 ‘Palette’와 선공개 곡
(용인신문)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등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글로벌 한류스타 방탄소년단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가사에 담은 노래를 불러 서울을 세계에 알린다. 방탄소년단은 서울시 해외 마케팅 광고인 에 모델로 출연한 인연이 있다. 이 광고는 지난 10월부터 TV와 온라인으로 전세계 100여 국에서 상영하고 있다. 서울시 해외 홍보부스와 관광설명회, 관광교역전에서도 활용 중이다. 서울시는 방탄소년단이 부른 서울송 'WITH SEOUL' 음원을 6일(수) 오후 12시 발표, 서울시 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송 'WITH SEOUL'은 방탄소년단이 2017년도 서울시 해외 마케팅 광고모델로 활동하면서 느낀 서울의 따뜻함, 아름다움 등을 담은 노래다. 국악을 연상하게 하는 리듬과 팝적인 사운드에 오케스트라의 화려함까지 더해 우리의 전통적인 감성과 방탄소년단만의 개성, 트렌디함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서울송은 방탄소년단이 부르고 가수 이현이 작사?작곡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인 피독(Pdogg)과 김기욱(ZigZag Note)이 편곡을, 수프림보이(Supreme Boi)가 랩메이
(용인신문)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문화영화로 보는 대한민국’ 기록물을 7일부터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에 공개한다. 이번 기록물은 총 150건으로, 1950년대에 국립영화제작소가 생산한 문화영화 66편과 제작계획서 등 관련 기록물 84건이다. 일반적으로 문화영화는 문화·교육을 목적으로 제작된 기록영화이다. 주로 상업영화와 함께 극장에서 상영되었으며, 1990년대 후반 상영이 중단될 때까지 다양한 사회·생활모습이 담겨 있어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950년대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국가 재건을 위해 모든 국민이 힘을 모은 시기로, 이 시기에 제작된 문화영화에는 당시의 고난과 희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6.25전쟁 중국군의 개입으로 인한 흥남철수작전, 1.4 후퇴로 엄동설한에 한강의 얼음판을 걷는 피난민 행렬과 기차 지붕 위에 몸을 싣고 남쪽으로 피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물겹다. 한편, 전후 복구된 서울거리를 다니는 전차, 우리 손으로 만든 시발자동차, 국내·국제 여객기 운항 모습, 해외 원조로 건설된 충주비료공장, 문경시멘트공장, 인천판유리공장 모습,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여성의 자립
(용인신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가 발행하는 「문화재 窓(창)」 소식지가 (사)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2017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인쇄사보 공공(국가, 공기업, 비영리단체)부문서 한국기자협회장상을 받았다. ‘2017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공모전 심사는 학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와 해외 전문가, 대학생 심사위원으로 구성되며, 「문화재 窓(창)」의 수상은 엄격한 심사기준을 토대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이뤄낸 성과다. 「문화재 窓」은 2017년 발행된 소식지 600여 점 중 문화재 연구 분야 전문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한 콘텐츠와 시각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표지 구성, 가독성을 높이고자 2단으로 활자를 배치한 유연한 편집 등으로 독자에게 유익한 기사와 정보를 선보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용인신문)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은 2017년 초 중 고생을 대상으로 문화유산교육 사업을 수행한 민간단체,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이 참여하여 한 해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통합 워크숍’을 오는 7일 오전 10시 대전 KW컨벤션(서구 둔산동)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2017년 문화유산교육사업’에 참가했던 44개 단체가 모여 한해의 사업을 마무리하고자 마련하였으며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단체들의 사례발표와 함께 2018년 지역문화유산교육에 참가할 전국의 47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올해 사업을 수행한 단체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에 참고할 예정이다. 먼저, 2017년 사업 우수단체인 「광주문화나루」(문화유산 방문교육),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고고학체험교실), 「역사문화연구원 마루」(톡!톡! 이순신 충무공 탐험대 프로그램)의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다음으로는 2017 문화유산교육사업 사전점검과 만족도 조사 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유산교육사업의 성과와 개선방향 등의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문화유산교육사업의 종합평가와 함께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