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앗과 함께하는 마음이음 [용인신문] 공립단설 동백유치원은 유아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첫걸음으로 서로 마음을 이해하고 나누고 함께하는 마음이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마음이음은 질서, 나, 존중, 너, 배려, 예절, 나눔, 협력, 우리라는 덕목으로 일 년 동안 놀이로 배우며 나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서로 돕고 배려하며 협력하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형제자매가 많지 않은 요즘, 학급별 의형제를 맺고 형제자매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띠앗이음’으로 활동한다, 띠앗은 형제나 자매 사이의 우애심을 말하고 ‘이음’은 이어서 합함을 말한다. 마음이음 활동은 동화를 듣고 텃밭 팻말을 만드는 과정에 형제이음을 통해 띠앗들과 사진도 촬영하고, 자연이음으로 식물을 심고 기르며, 사랑이음으로 친구사랑 나무를 만들어 주변을 물들이고, 점차 이 세상을 아름답게 채워나가는 공동벽화를 꾸며 세상이음으로 발전하게 된다. 텃밭에 심어 놓은 다양한 모종에 띠앗들이 모여 제목을 만들고 띠앗끼리 맞잡은 손으로 조리개를 들고 물을 주며 가꾼다. 벌과 나비가 찾아들고, 개미가 땅속을 오가는 동안 아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관찰하고 서로 탐구하며 열매를 수확하고 맛보는 기쁨도 갖는
[용인신문] 최근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앞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에 대한 처벌이 크게 강화된다. 오는 7월부터 음주운전으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질 경우 최대 징역 26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게 된 것.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 전 대법관)는 지난달 24일 회의를 열고 교통범죄 양형기준을 심의 의결했다. 양형위는 이날 회의에서 스쿨존 교통사고와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에 대한 양형기준을 신설했다. 양형기준은 판사가 형을 정할 때 참고해야 하는 기준이다. 새 기준을 보면,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숨지게 하는 교통사고를 낼 경우 최대 징역 8년,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다치게 했을 때는 최대 징역 5년이 각각 선고된다.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한 양형기준도 신설돼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인 상태에서 운전을 하거나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 최대 징역 4년에 처해질 수 있다. 범행이 결합 돼 술에 취한 운전자가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치고 시신을 유기한 뒤 달아난 경우에는 최대 징역 26년의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 그동안 스쿨존 발생 교통사고에 대한 별도 양형기준이 없었다 보니 담당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저소득층 결식 우려 아이들이 대면결제 등에 대한 부담감 없이 아동급식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가 저소득층 아이들에 대한 낙인감 해소를 위해 카드사용에 대한 비대면 결제 시스템을 도입, 용인과 의왕시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하기로 한 것. 도는 시범운영 후 시스템 보완 등을 거쳐 해당 서비스를 도내 전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5월부터 용인·의왕시에서 전국 최초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결식 우려 아동이 낙인 효과 등을 걱정하지 않고 배달앱 비대면 주문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달 26일 도에 따르면 도가 개발한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를 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는 지난해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 용인·의왕시 아동 급식카드 보유 아동이 ‘배달특급’ 앱에 회원가입을 하면 1일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아동 급식카드로 음식을 주문하고
[용인신문] 푸르름이 짙어지는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즐거운 음악회가 펼쳐진다. 용인시민합창단(단장 최명례)은 ‘2023년 클래식 무대 대중화를 위한 야외 음악회’를 기획하고 첫 번째 무대로 3일 오후 4시 30분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봄 소풍 음악회’를 이한수 지휘로 개최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곡을 선곡해 상쾌한 무대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바람의 노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오랜 날 오랜 밤, 풍선, 울릉도 트위스트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ABBA Medley’를 통해 아마추어 합창단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뮤지컬 형태의 새로운 무대를 선보여 실력을 널리 알렸다. 오는 10월에 공연할 제4회 정기연주회를 위해 매주 연습에 매진하고 있기도 해 벌써부터 기대감에 설레게 한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조원진과 합창단원이면서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 중인 홍창진씨가 협연에 나서 따스한 5월의 동백호수공원을 경쾌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용인신문] 용인여성작가회 제3대 회장에 선출된 서양화가 김옥기 신임 회장은 “회장으로서보다는 동료 작가로서 모든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 1월 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후 3개여월 동안 기흥구 보라동 작업실에서 회원들을 자유롭게 맞이하고 있는 김 회장은 “최근 미술계가 다양한 재료와 방법 등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개성 넘치는 젊은 회원들과 그림 이야기를 나누며 많이 배우고 있다. 놀이하듯 다양한 실험을 통해 현대적 흐름에도 뒤처지지 않는 여성작가회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돕고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간 여성작가회 부회장으로 지내오면서 용인여성작가회 초창기부터 성장 과정을 함께 해왔다. “초창기 20명으로 시작된 용인여성작가회가 현재 110명 회원을 거느린 단체로 성장했어요. 놀랍죠. 요즘도 입회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어요.” 용인여성작가회는 꼭 미술장르가 아니어도 창작활동을 하는 여성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한복 명장이나 한지공예가 등도 입회,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다. 특히 미술을 전공했으나 출산 육아 등 여러 이유로 미술활동을 못하고 있던 여성들에게 미술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
[용인신문] 아파트에서 추락하는 여학생을 이불 등으로 받아 생명을 살린 시민 3명이 구조활동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용인소방서는 지난달 26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한 김 아무개씨 등 3명에게 ‘민간인 구조활동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김 씨 등은 지난달 19일 16시 23분께 기흥구 보라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추락하는 여학생을 이불로 받아 구해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6층 베란다 난간에 여학생이 매달려 있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후,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안전조치를 하는 도중 이불을 이용해 추락 사고를 대비했다. 또 실제 추락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방대원과 함게 추락하는 여학생을 이불로 받아 1차 충격을 완화 시켰다. 해당 여학생은 구급대에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고 현재는 회복 중이다. 서승현 소방서장은 “수상자 세 분의 투철한 봉사 정신과 헌신의 노력이 소중한 생명을 구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안전사고를 방지해 안전한 용인특례시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파트에서 추락하는 여학생을 이불 등으로 받아 생명을 살린 시민 3명이 구조활동 유공자 표창을 받
[용인신문] 그동안 광역지자체 소관이던 물류단지 지정과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등 9개 업무가 용인과 수원 등 4대 특례시가 권한으로 이양됐다. 이중 해운 항만 등을 제외하고 용인시가 해당 되는 것은 6개 사무다. 사실상 특례시 지정 후 첫 실질적인 권한 이양으로, 용인시 등 4대 도시들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권한 이양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방분권법 등 개정 시행에 따라 물류단지 개발 및 운영 등 6개 특례사무를 이양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례시에 이양된 특례사무는 △물류단지 지정 및 개발·운영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운영 △산지전용허가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 △비영리민간단체 등록·말소·지원 △관광특구의 지정 △공유수면 관리 사무 △지방관리무역항 항만의 개발·운영 등외 1건 등이다. 이중 용인시가 해당 되는 것은 공유수면 관리와 무역항·항만의 개발 등을 제외한 6건이다. 시는 이양되는 특례사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특례사무 이행에 필요한 인력을 반영해 물류화물과를 신설하고 산림과, 자치분권과, 건설정책과에 인력을 충원했다. 시는 특례사무 수행에 필요한 ‘용인시 물류단지 실수요검증위원회 구성
[용인신문] 서파 류희(1773~1837)의 인생관을 소개한 ‘서파 류희의 가훈과 인생관’이 김성태 편저로 글을읽다에서 출간됐다. 류희는 진주인으로 모현읍 마산리에서 출생해 유년기를 포함한 인생 대부분을 현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가 있는 모현읍 왕산리에서 보냈고, 사후에도 ‘용인 태교의숲’이 조성된 외대 뒷산 노고봉 산록에 영면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목천현감을 역임한 류한규(1718~1783)이며, 어머니는 ‘태교신기’를 지은 사주당이씨다. 류희는 100여 권의 저술을 모아 엮은 ‘문통’이라는 거질의 문집을 남긴 대저술가로 문화체육부의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국학자이자, 동아시아 실학자 99인에 뽑힌 사상가이기도 하다. 이번 책은 류희가 말년에 후손을 경계하고 깨우치기 위해 남긴 가훈 ‘이손편’ 중에서 시의성 있는 인생철학 부분을 선별, 번역했다. 서파는 책을 남기며 “경전의 뜻을 풀이한 것, 용렬한 자질로 묻고 논변한 것, 이런저런 잡다한 기록, 평소 세상사를 겪으면서 깨달은 점을 적고 간간이 나의 박덕(薄德)을 드러내 남긴다”고 밝히고 있다. 서파는 글에서 “사람에게는 이빨과 손톱은 있으나 뿔과 발굽이 없다. 그러니 서로를 심하게 상해(傷害)하지 말
[용인신문] 소파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지 창간 100주년을 맞은 올해 경희대학교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와 계간 ‘아동문학평론’사가 공동 주관하는 방정환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제33회 방정환문학상 수상자로 동시 부문에 이재순 시인, 동화 부문에 류근원 동화작가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이재순 씨의 동시집 ‘마음 문 열기’(답게, 2023), 류근원 씨의 동화 ‘구름 위 책방’(좋은꿈, 2023)이다. 이재순 시인은 1951년 안동 도산 출생으로 대구교대, 경북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했다. 1991년 ‘월간 한국시’ 동시 부문 신인상에 당선됐으며 저서로 ‘별이 뜨는 교실’, ‘큰 일 날 했다’, ‘집으로 가는 길’, ‘귀가 밝은 지팡이’, ‘나비 도서관’, ‘발을 잃어버린 신’, ‘마음 문 열기’ 등 다수가 있다. 영남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창작상, 김성도아동문학상, 한국문협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류근원 동화작가는 1952년 충북 충주 출생이며, 청주교대,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했다. 1984년 ‘아동문학평론’에 동화 2회 천료로 등단했다. 저서로 ‘천등산 이야기’, ‘류근원 동화선집’, ‘열두 살의 바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하반기에 진행될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우리가치’의 수혜기관을 2일부터 7월까지 모집한다.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998년 창단 이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지역사회를 위한 공연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상반기 활동으로 지난 4월 11일 국제요셉학교, 22일 남사도서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음악회 ‘우리가치’를 진행했다. 지리적 제약이 큰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 했다. 재단은 하반기에도 합창단의 목소리가 지역 곳곳에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문화소외지역을 우선적으로 공공기관·학교·복지시설·병원 등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혜기관 신청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홍페이지 및 예술단운영팀(031-260-3377)이다. 한편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8월에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제42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으며, 11월에는 신입단원 공개모집 예정으로 추후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앞으로 3년 동안 총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흥구 G-뮤지엄파크와 한국민속촌 일대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와 관광공사는 지난달 25일 시청에서 스마트관광 서비스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관광공사는 전담 추진단을 구성해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2024년까지 서비스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한다. 또 오는 2025년에는 서비스 개선 등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90억 원의 예산(국비 45억 원, 지방비 45억 원)이 3년간 투입된다. 협약서에 따르면 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한국민속촌과 G-뮤지엄파크 일대를 핵심 공간으로 정하고 백남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인터랙티브 버스킹을 즐길 수 있는 ‘아트로드’를 포함한 전체 사업을 총괄한다. 또 스마트관광 셔틀을 도입해 주차 걱정 없이 용인을 여행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며, 관광지 검색 및 예약과 교통안내 등 통합관광 정보를 포함한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사업 계획을 승인
[용인신문] 정부에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오는 2030년까지 지난 2018년 기준 40% 감축을 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용인지역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4대 전략이 제시됐다. 용인시정연구원이 ‘용인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건물, 수송, 신재생에너지, 산업부문 등 4대 분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 시정연구원은 지난달 26일 발간한 이슈리포트 ‘YRI Insight 제69호’에서 용인시 온실가스 배출 특성 및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 등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용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은 983만 톤(t)으로, 도 내 시·군 중 4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개발 계획 등으로 배출량 증가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녹지 면적 감소와 인구수 증가 및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남사 국가첨단산업단지 등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등이 배출량 증가 요인이다. 또 지난 2020년 기준 전력 사용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비교한 결과, 용인은 전력 사용량 약 10,291GWh,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72GWh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에너지자립률도 0.7% 수준에 그친다. 현재 정부에서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