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장학증서전달식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는 지난달 22일 용인시노동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용인지역 노동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2023년도 장학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선발된 장학생은 총 51명으로 정규직 및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대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선발해 연 200만 원의 학자금지원을 위한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이상원 의장은 학생들에게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꿈나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미래의 노동시장에 진입할 학생들에게 우리 사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배움의 지식은 자아의 만족을 만들어주며 지식의 나눔은 꽃이 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 지식은 우리 사회의 체계를 새롭게 한다”고 수혜 학생들을 축하했다. 이날 참석한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도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장학 증서를 받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자. 힘 닿는데 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를 보냈다, 특히 이날 한국노총 용인지부장학문화재단 공학배 이사가 200만 원을, 이상원 이사장이 100만 원을, 용인우체국에 근무하는 정남희 FC 역시 2
[용인신문]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이음부모 집단상담을 실시한다. 교육은 오는 6월 13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진행되며 총 6회기 비대면 온라인 집단상담으로 진행된다. 집단상담 후 개별 추수상담 1회 제공하여 가족의 미해결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참가자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청소년기 자녀의 발달적 특징을 이해하며 자녀의 자율성을 키우기 위한 방법과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모의 실습도 진행한다. 아울러 나와 가족을 되돌아보고 자녀와의 관계 및 가치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전하며 또래 자녀를 둔 부모로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는 다양한 고충을 함께 나누면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좌로부터 6째 양성범 다보스병원이사장, 7째 서승현 용인소방서장, 9째 윤상형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달 26일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와 지역사회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 및 구급활동과 지역사회 공헌사업 및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보스병원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윤상형)에 소화기 500개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1000개를 기증했고 협의회는 화재 취약 가구에 이를 보급해 달라고 용인소방서에 전달했다. 서승현 서장은 “협약을 통해 구급서비스 전반의 품질 향상을 비롯한 재난 취약계층 안전 지원의 활성화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나가는데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성범 이사장은 “용인지역 의료 및 재난 안전 체계가 한 단계 향상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늘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용인신문]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빛가람대방 엘리움로얄카운티’. 총 25자로 국내에서 가장 긴 아파트명이다. 20자가 넘는 곳들도 많다. 최근 아파트 작명은 지역, 랜드마크, 건설사, 브랜드, 펫네임(pat name 애칭) 순으로 이루어진다. 특정 동네에 처음 들어서면 ‘퍼스트’, 공원이 있으면 ‘파크뷰’, 숲이 있으면 ‘포레’, 학군이 좋거나 학원 밀집이면 ‘에듀’, 4차로 이상 대로가 있으면 ‘센트럴’, 시장이나 광장이 있으면 ‘플레이스’ 혹은 ‘스퀘어’ 등등…. 아파트 이름만 잘 지어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사례가 있어서인지 브랜드 프리미엄에 진심이다. 앞으로 용인에 들어설 아파트들은 군살 쏘옥 빼고,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이름들로 지었으면 좋겠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어떤 심리학자가 말하길 공포는 인간의 뇌 깊은 곳에 있는 편도체를 활성화시키고 이는 다시 온몸으로 기민하게 특정 화학물질을 전달한다고 한다. 공포물을 읽는 행위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일곱 개의 이야기는 저마다 최후의 순간을 향해 달려간다. 공포물의 주인공들은 대상으로부터 도망치려 하지만 소용없다. 주인공을 노리는 어떤 존재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불안과 공포에 빠지게 만든다. 인물들은 중독되거나 매혹되거나 전염되었다. 곱씹어 보면 일곱 개의 이야기는 현대의 문제적 상황들이라는 위기에 내몰려 있다. 효용 가치를 부정당하는 개인, 존재감이 없어서 이름조차 알 수 없는 개인, 소유에 집착하거나 관계에 집착하는 개인들을 이야기에서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이 소설들이 특이한 것은 공포의 존재로부터 등장인물의 탈주가 그다지 간절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마치 이미 예견된 종말인 것처럼 어느새 받아들이고 있는 인물들이 보인다. 어째서일까? 마지막 일곱 번째 이야기는 작가의 고민을 공포물로 형상화했다. 하나같이 물적 토대가 넘쳐나는 세계에 관계마저 과잉이 되어가면서도 섬 같은 존재가 되어가는 개인들을 반영한다. 『부디 너희 세상에도』에서 보여주는 종말
[용인신문]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개인 윤리를 정치로 꽃피운 것이 ‘수기치인’이다. ‘수기’라는 것은 말 그대로 나를 닦는 일이다. 여기에는 도덕적 닦음과 학문적 공부를 내함한다. 이를 갖춘 자만이 남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다. 다스린다는 것은 백성의 입장에서 백성을 위하는 일이다. 그야말로 논어에서 말하는 정치의 요체가 아닐 수 없다. 사실 공자의 유학은 민주주의라고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백성을 위하는 정치를 말하고 있다. 백성을 위하고자 하는 치자의 덕목이 어찌 한 둘 이랴마는 백성을 손아귀에 넣어 호령하겠다는 자세는 여기에 들지 않는다. 마음은 겸손할 것이며, 행동은 신중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나 아니면 안 된다는 고집은 버려야 한다. 고래로 많은 이들이 백성을 위한다며 치자의 길로 들어서지만 대부분 백성의 짐이 되어 저와 가족과 측근 몇몇만이 부귀영화를 누리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이러한 이유는 저들의 배움이 짧아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태생이 그릇되거나 모자라서도 아니다. 공자의 군주론에는 이를 치자의 ‘미련함’이라 했다. 진효공 영거량을 도와 진나라를 법가의 토대 위에 올려놓은 상앙은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법의
비의 마중 김중일 어린아이가 무지개 우산을 쓰고 맞은편에서 동동 떠내려오듯 오고 있다 네가 비켜서는 방향으로 여러 번 가만히 멈춰선 아이의 우산은 비의 무릎 같다. 네 앞에 쪼그려 앉아 마치 너를 어린이처럼 내려다보는 키가 큰 비의 한쪽 무릎 같다. 너를 마중 온 비. 한쪽 무릎을 꿇고 우산도 안 쓴 너의 이마를 매만지는 비의 젖은 손가락. 너는 아이의 무지개 우산 위 공중에 목례를 하고 서둘러 마중 간다. 급히 챙긴 하나 남은 우산을 쓰고 갈 생각을 미처 못하고. 죽은 아이 마중 간다. 그동안 잃어버린 우산들을, 그렇게 모두 다 주고 돌아왔다. 김중일은 200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시인의 길에 들어섰다. 「비의 마중」은 세상을 떠난 아이에 대한 헌시다. 아이가 살아 있었을 때 화자는 비오는 날이면 우산을 들고 아이를 마주나가고는 했었을 것이다. 마중 나가 죽은 아이에게 그동안 잃어버린 우산들을 모두 다 주고 돌아오는 것이다. 문학과지성사 간『만약 우리의 시속에 아침이 오지 않는다면』 중에서. 김윤배/시인
최근 용인미협정기전 개막식 행사장 바닥에 용인시립미술관 건립 등 지역 미술인들의 소망을 담은 쪽지가 빼곡하게 붙어있다. [용인신문] 용인미술협회와 지역예술인들이 용인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김주익 용인미술협회 회장을 비롯해 노승식 용인예총회장, 김옥기 용인여성작가회 회장 등은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를 구성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발기인 모집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들은 용인시립미술관 건립은 미술인뿐만 아니라 110만 용인시민들의 예술 향유를 위해서도 필요한 시설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명 운동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용인시립미술관 건립 이야기가 나온 지 25년이나 됐다. 그동안 모든 시장들의 공약 사항이었지만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라며 “미협회원을 비롯해 용인예총을 중심으로 한 예술인과 생활예술인 및 사회단체 등을 비롯, 일반 시민들까지 뜻을 모아 시립미술관 건립을 이루기 위해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이건희걸렉션 용인유치 서명운동을 하면서 용인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서명운동을 병행했었다”며 “시민 대상 서명 운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다함께 동화속으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미션 [용인신문] 고림초등학교(교장 황복란) 글마루 도서관에서는 지난달 17일~21일까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해 책의 소중함을 알리고 다양한 독서 체험을 위해 ‘2023 고림 세계 책의 날 행사 주간’을 실시했다. 행사는 학생들이 도서관에 구축된 영상 콘텐츠를 학습 후 표현하는 ‘다함께 디지털 콘텐츠’, 책의 날과 도서관 관련 퀴즈 당첨자에게 희망 도서를 선물하는 ‘고림 글마루 퀴즈’, 도서관 분류표로 분류번호 책갈피를 완성하는 ‘나는 KDC전문가’, 보드게임과 도서관 캐릭터 그리기, ‘출동 책제목 피라미드’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 미션을 완료하면 비누 장미꽃을 증정하는 세계 책의 날 풍습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행사를 통해 책의 기념일과 학교 도서관에 대해 새로운 것을 알게 돼 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원에 참여한 3학년 도서 어머니회 한 학부모는 “오늘 행사로 독서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에서는 이외에도 주제와 함께하는 독서 교실 등 도서관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예정돼있다.
내가 제작한 앱과 함께 찰칵 [용인신문] 구성초등학교(교장 김성은)는 지난달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였다. 학생들은 지구의 날 맞이 소등 행사에 마을 참여 독려를 위한 포스터를 직접 제작·게시하며 빛 측정 앱을 직접 제작해 활용했다. 직접 제작·활용해 봄으로써 빛 공해로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낭비되고 동식물에 해를 입히는지 알게 됐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 동식물 보호 등 지구 회복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김성은 교장은 “학생의 작은 실천 노력이 마을로 확산되고 지구 살리기에 마을이 함께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 교육을 지속 실시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미래역량 신장을 위해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행사에 직접 참여해 지구를 살리는 데 힘을 보태 뿌듯하다”고 했다.
21일 경찰관 초청의 날 20일 수의사 초청의 날 11일 헤어디자이너 초청의 날 [용인신문] 백암초등학교(교장 하춘식)는 꿈 채움 진로탐색주간을 맞아 지난달 11일~21일까지 전교생 124명을 대상으로 ‘2023 백암 전문직업인 초청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진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합리적인 선택 능력을 길러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스스로 탐색하기 위해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전문직업인 12명을 초청해 특강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직업 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바람직한 직업관을 가질 수 있었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삶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생애를 설계하는데 비전도 생각할 수 있었다. 행사 전, 사전 활동으로 자신의 장점, 흥미 등을 탐색하는 등 자신을 이해하고 다양한 직업을 탐색한 뒤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 높은 12개 분야의 직업을 선정했다. 또 전문직업인의 직업과 직무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미리 정리하고 평소 궁금했던 질문지를 작성하는 등 능동적인 체험활동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선정된 의사, 국악인, 경찰관, 건축사, 헤어디자이너, 수의사 등 12개 분야의 전문직업인을 섭외하고 담임교사들은 전문가들과 학생의 발달
달 탐사로봇의 기능과 구조를 이해하며 탐사로봇 모형 만드는 모습 빛과 색깔을 내보내는 감성 공학 장치를 만들고 있는 모습 에임즈 룸을 만들어 신기한 착시현상을 경험하고 발표하는 모습 [용인신문] 효자초등학교(교장 이창송)는 지난달 20일 사단법인 과우회 소속 과학자 윤세준(한국원자력협력재단 사무총장) 외 6인을 초청,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언스 축제를 열었다. 과학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학문으로 어렵고 복잡한 주제일수록 직관적이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바탕으로 선정한 7개 주제(감성공학, 별자리, 착시 현상, 빛의 세계, 미래식량 곤충, 달 탐사로봇, 식물의 공기정화)로 진행된 행사는 과학자가 직접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과학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은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창송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과학에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 과학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