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부터 중앙 현관까지 이어지는 파이팅 데이 아침맞이 활동 모습 백년관 공연장에서 진행된 지역과 연계하는 희망의 울림 음악회 운동장 부스에서 진행된 학생자치회와 함께하는 학교 탐사대 출발전 모습 [용인신문] 용인초등학교(교장 신미영)는 지난 1일~4일까지 학부모, 학생자치회,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다채로운 제 101회 어린이날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한편, 학생들이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학교생활로의 복귀를 염원하는 마음도 가득 담았다. 주관자별로 약 30명의 용인초등학교 학부모회 회원이 참여하고 기획한 ‘파이팅 데이’는 흥겹고 힘찬 아침 응원을,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기획하고 운영한 ‘슬기로운 학교탐사대’는 전교생에게 격려와 희망을, 용인바움앙상블과 함께하는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이야기 음악회’는 어깨 으쓱으쓱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지켜본 신미영 교장은 “그동안 학교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면이 있었으나 학생들을 위해 여러 교육자치 공동체들이 아낌없이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니 밝은 미래를 위해 꿈을 찾는 본교의 교육활동들이 이젠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것 같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
김전호 관장이 어르신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에서는 지난 8일 ‘더(THE) 건강하세효(孝)’를 주제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공경의 의미를 담아 다채롭게 진행됐다. ‘건강을 더(THE)’ 주제로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장배 당구, 탁구, 장기바둑 대회를 시작으로 ‘지식을 더(THE)’ 주제로 인권교육과 키오스크 교육이 진행됐다. ‘추억을 더(THE)’ 주제로는 포토부스 운영과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으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눴다.
대회전 전교생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마라톤 출발선에 선 모습 대회 참가 학생들이 논두렁 밭두렁을 걷고 있다 [용인신문] 백암초등학교(교장 하춘식)는 제 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2023 논두렁 밭두렁 마라톤·걷기 대회’를 운영했다. 121명 전교생은 학교 운동장 걷기를 시작으로 백암면 일대 논두렁 밭두렁을 다 함께 걷고 달리며 대회에 동참했다. 학생자치회 회장단은 올해 3월부터 학생회 주관 전교회의 및 다모임(3학년~6학년) 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기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날 대회의 모든 과정이 학생들의 회의 결정 사항에 따른 것으로 오늘날 학생 중심의 살아있는 교육 실천으로써 의미가 있다. 이날 저학년(1~3학년)은 담임교사와 걷기(왕복 약 1.6km) 코스로, 고학년(4~6학년)은 개인별 마라톤 걷기(왕복 3km) 코스로 정했으며 코스 중간 및 반환점에는 학생들이 선정한 미션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대회에 재미를 더했다. 자치회 회장단 15명은 개회식, 준비체조, 코스 설명, 대회진행, 휴식 시간, 성적발표 및 시상식, 폐회식까지 대회의 전 과정을 스스로 준비함으로써 학생이 학교의 주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학생회 결정
가족으로 참여한 한 어린이가 페이스페인팅을 하며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달 29일 헌산중학교(교장 이익수)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230여 명이 함께하는 헌산가족운동회를 진행했다. 헌산중학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인성 중심 특성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학부모회는 점심 식사와 행운권 상품을 준비하고 학생자치회는 전시 부스 체험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이익수 교장은 “코로나19 이후 헌산 가족이 모두 모이는 시간을 기대했다”라며 “이번 운동회의 슬로건인 ‘함께라서 더 행복한 우리’에 맞게 준비를 포함한 모든 과정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학교에서는 다양한 교과 수업과 방과 후 활동을 연계해 ‘흡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교육을 병행했다. 행사를 총괄한 마음인성부 최용호 교사는 “학생들이 공동체 정신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함께하는 가족이라는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고 느껴졌다”라며 “모두 웃고 즐기는 가족운동회가 된 것 같아 학교 교육 철학인 행복·나눔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시 부스 참여
운동장에서는 긴 줄넘기와 링 던지기, 신발 넣기 등 민속놀이 보다 공룡이 더욱 관심을 끌었다 강당에서 진행된 페이스페인팅, 야광 팔찌 선물 뽑기, 림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부스에서 자신의 즐길거리를 찾아 즐기고 있는 학생들 [용인신문] 풍천초등학교(교장 이형미)는 지난 3일~4일 이틀에 걸쳐 전교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학부모회(회장 우재인) 주최로 아이디어를 내고 어린이날 이벤트를 마련해 전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봉사자 130여 명 등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가 진행된 이틀 동안에 학년별로 요일과 시간을 정하고 교문앞, 조회대, 운동장, 강당 등을 활용해 다양한 놀이가 진행됐다. 강당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야광 팔찌 선물 뽑기, 림보, 제기차기, 딱지치기를 진행했으며 운동장에서는 긴 줄넘기와 링 던지기, 신발 넣기 등 민속놀이 활동이 진행됐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체험과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즐거움을 줌과 동시에 부족했던 사회성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형미 교장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일상으로의 첫걸음을 시작한 아이들이 보다 즐겁고
포토존에서 기뻐하며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 모습 [용인신문] 초당초등학교(교장 최재원) 학부모회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추억을 남겨줄 수 있는 축하 행사를 기획했다. 아침 등굣길에 아이들에게 소정의 과자를 나눠주고 포토존을 꾸며 아이들이 추억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주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어린이날 들뜬 마음으로 등교하던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간식을 받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교실로 들어갔다. 등교하던 한 어린이는 “부모님들이 축하해주셔서 더욱 즐겁고 행복한 어린이날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원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을 텐데 앞으로 행복한 날들만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찾아오는 화석박물관 부스에서 신기함을 만끽하는 학생들 모습 [용인신문] 삼가초등학교(교장 강미경)는 올해 다양한 미래진로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4월 마지막 주를 진로체험주간으로 정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래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찾아오는 화석박물관 체험을 시작으로 파타시에, 의상디자이너, 조향사, 도예가, 토피어리, 로봇 공학자 등의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해 평소 학교 교육으로 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미래 직업 세계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강미경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에서는 코딩교육 등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며 “우리 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아이, 어른 주민들이 평화롭고 진지하게 마을 백일장을 여는 곳. 수지구 고기동 고기교회 내에 위치한 어린이도서관 밤토실은 주민들과 함께 지난 7일 올해로 9번째 ‘밤토실 백일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잠시 쉬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된 이번 마을 백일장에는 고기동, 동천동 주민 45명이 참여해 글쓰기 솜씨를 발휘했다. 어린이 참가자와 동행한 가족들로 인해 1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복작복작했다. 특히 고기동에는 이우를 비롯해, 소명, 꿈학교 등 대안학교들이 있어 어린이 청소년 참가자들이 와글와글했다. ‘밤토실 백일장’은 거창하고 요란한 행사가 아니다. 마을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낀 점들을 글로 쓰고 공유하는, 느낌이 참 좋은 향기로운 마을 백일장이다. 이번 백일장 글제는 열쇠, 밥, 소리, 우산이었고, 참가자들은 각자 글감에 얽힌 자신들의 사연을 시, 동시, 산문으로 표현했다. 도서관에 앉아 솜사탕을 먹으면서 천진스럽게 동시를 짓는 어린이들이 있는가 하면, 2000여 평 너른 교회 내 텃밭이며, 습지 등 원하는 장소 곳곳으로 흩어져 문학적 사색에 잠겼다. 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해맑게 뛰어놀고, 이들을 위해 연신 달콤한 솜사탕 기계가 돌
[용인신문] 민주정치에서 중요한 덕목은 법을 어겼느냐, 어기지 않았느냐를 묻고 따지기 전에 그보다 더 앞서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얼마만큼 다가섰느냐일 것이다. 국민의 정서나 감정선을 넘어서는 것은 비록 그것이 칭찬일 찌라도 위태롭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야당 존재의 첫 번째 덕목은 선명성이다. 여기다가 개혁을 주장한다면 그야말로 주머니 털어 먼지 안 나게 살아야 한다. 옥중에 죽어갔던 어느 시인의 시구를 들지 않터라도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야 하는 게 특히 야당 정치인의 숙명이다. 집권 여당에서 몇억이 어떻고 저떻고 해도 그건 맘먹기에 따라서 하룻밤 뉴스거리도 안 될 수 있지만 야당에서 단돈 100원어치 떡볶이를 얻어먹었다 치자. 이건 다음 날 되면 100억이 되어 뉴스를 도배할 수 있는 휘발성을 갖는다. “기껏 떡볶이만 먹었겠어?” 하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 이건 돌이킬 수가 없는 거다. 사실 여부를 따지기 전에 이미 여론은 한방에 돌아선 거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말이다. 야당이란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뛰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여기서 삐끗했다 하면 그 한 사람의 문제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야당 전체가 도매금으로 풍비박산이 나지 않으
[용인신문] 5월 27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광화문 광장에는 국보 제332호로 지정된 정선 정암사의 수마노탑을 형상화한 수마노탑 등이 설치되어있어서 광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포토스팟이 되고 있다. (5월28일까지) 용인에서도 무지와 번뇌로 가득한 세상을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춘다는 연등 행사와 봉축 법요식이 5월 20일 오후 5시 용인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종교를 아우르는 시민축제로 즐겼으면 좋겠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다자이 오사무의 문장을 빌어 제목을 정한 이 산문집은 오묘한 사랑의 이야기이다. 때로 행복한 결말로, 때로는 슬픈 순간에 막을 내리는 연극 무대. 그곳에 펼쳐진 사랑을 길어와 하나의 새로운 생애를 엮어냈다. 산문집은 아홉 연극에 작가 자신의 삶을 까메오처럼 엮어 넣어 새로운 공연을 산문집에 펼쳐놓았다. 연극을 해설하지만 문학을 이야기하며 삶을 거쳐 철학적 사유에 이른다. 작가가 소개하는 연극은 400년 이상 된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으로부터 2019년에 무대에 오른 루비 래 슈피겔의 《마른 대지》까지 다양한 시대의 작품을 아우른다. 국내 작품으로는 배삼식의 《3월의 눈》이 소개되었다. 필자는 무대에 펼쳐지는 사랑의 이야기에 분노하고 아파하고 안타까워한다. 역사적 사회적 사실보다 사랑에 더 몰입한다. 삼각관계, 엇갈린 사랑, 아픈 사랑, 분노의 사랑. 어떤 사랑도 간절하고 애틋해서 파멸에 이를지라도 결국 종말을 향해 달려가고야 만다. 연출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인물 소개도 흥미롭다. 배우의 사진은 독자를 연극의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배우의 출연작을 소개하고 있어서 작품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지막에 연극 포스터와 간단한
[용인신문] 용인시민들을 위한 건강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수집을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가 이달부터 오는 7월 말까지 진행된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오는 16일부터 7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 수집된 자료는 지역 맞춤형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국가와 각 자치단체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된다. 올해 조사 대상은 표본으로 선정된 1365가구의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시민 2700명이다. 조사는 처인‧기흥‧수지 3개구 보건소장의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유니폼을 착용한 조사원들이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조사 내용은 흡연과 음주, 식생활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의료기관 이용 등 총 17개 영역 145개 항목이다. 태블릿 PC에 탑재된 전자조사표(CAPI)를 이용해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 시간은 1인당 약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해 키, 몸무게, 혈압 등 신체 계측 조사는 제외한다. 시는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