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올해 중학교 2학년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듣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 또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초3·중1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정해 학습지원을 강화토록 하고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체계는 유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면 시행 시기를 놓고 이견이 있었던 고교학점제는 예정대로 2025년부터 실시하기로 하되, 고1 공통과목 전면 성취평가제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고교 내신의 경우 1학년은 대입전형을 위해 성취평가(A·B·C·D·E)와 9등급 상대평가를 함께 실시하고, 2∼3학년은 성취평가만 시행한다. 1학년은 상대평가, 2∼3학년은 절대평가인 셈이다. 그동안 교육 전문가들은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될 경우 제도 도입 취지에 맞게 모든 과목에서 절대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해왔다. 절대평가가 도입되지 않으면 학생들이 실제로 원하는 과목이 아닌 성적 유불리에 따라 과목을 수강하는 부작용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공통과목 전면 성취평가, 석차 5등급제, 석차 9
[용인신문] 국민연금은 제도 시행 34년 만에 가입자 2200만 명,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열어 명실상부한 국가 대표 노후보장제도로 성장했다. 국민연금 급여는 ‘더 많이 내고’, ‘더 오래 낼수록’ 증가하게 설계됐기에 가입 기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공단은 다양한 지원제도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돕고 있다. 우선 출산과 병역의무 이행에 대해 보험료 납부 없이도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크레딧 제도가 있다. 둘째 자녀 이상 출산 시 자녀 수에 따라 최대 50개월간 국민연금의 추가 가입 기간을 인정해주고 있다. 병역의무 이행 관련은 현역병, 전환복무자, 상근예비역, 사회복무요원으로 6개월 이상 복무한 자에게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6개월 추가 인정해주고 있다. 다음은 취약계층 등의 연금보험료 납부 부담을 덜어주고 더 오래 가입할 수 있도록 연금보험료의 50%~80%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농어업인은 월 보험료의 50%(최대 4만 6350원)를, 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월 소득 260만 원 미만 신규 근로자는 월 보험료의 80%를 최대 36개월간 지원한다. 2022년 6월부터는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정부
2023솔리언 또래상담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의 고민과 어려움 해소를 위한 방법을 함께 찾아보고 친구들끼리 서로 공감하는 분위기를 촉진시켜 학교폭력을 예방한다는 목적으로 초·중·고·대학교 10개교에서 솔리언 또래상담자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솔리언(solian)이란, solve(해결하다)+ian(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의 합성어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가장 편안한 음높이 ‘솔’처럼, 늘 푸른 소나무의 ‘솔’처럼 함께 고민을 풀어가는 좋은 친구로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함이다. 교육은 ‘친한 친구되기’, ‘대화하는 친구되기’, ‘도움주는 친구되기’의 세 영역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 방법과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식, 지지적 역할, 필요한 경우 전문상담자에게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 등을 익히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학교폭력에 관심이 높은 요즘 솔리언 또래상담자 양성 교육 이수자들의 학교폭력 예방 및 또래 청소년들의 고민과 어려움 해결을 위한 활동을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종이접기 지도사 양성과정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복지관 회원을 대상으로 역량을 개발해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기 취업 교육을 운영했다. 종이접기 지도사 양성과정은 2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5일까지 총 8회차로 진행됐으며 이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다양한 사회 경험과 전문지식을 지역사회에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활동과 강사로서의 기회를 주고자 진행됐다. 임형규 관장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필요한 곳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홍기)은 지난달 25일 ㈜아성다이소(회장 박정부)로부터 총 6500만 원 상당의 식기류(도자기 그릇) 1600박스(4만 3798개)를 후원받았다. ㈜아성다이소는 용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2020년부터 꾸준하게 학용품, 생필품, 행복박스 등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후원받은 식기류는 용인지역 사회복지시설(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활시설, 경로 시설,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총 86곳에 직접 전달했으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주민의 가정에도 전달됐다. 한편, 이번 식기류 후원은 빈번하게 사용되며 환경을 오염시키는 일회용 및 플라스틱 식기류의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 식기류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을 생각하자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최홍기 관장은 “ESG경영이 중요시되는 요즘 지역사회를 위해 친환경을 고려한 물품을 전달해준 ㈜아성다이소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에 발맞춰 지역사회를 위해 더불어 소통하고 더불어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환자 중심의 병원 운영관리 최적화 모델 개발 및 실증 과제를 통해 진행될 다양한 연구·개발 및 현장 실증 계획 병원전경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환자 중심의 병원 운영관리 최적화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주제로 한 과제를 주관기관으로 수행한다. 사업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피플앤드테크놀러지, 헬리오센㈜, 디지털메딕㈜, ㈜아이오이소프트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며 사업 기간은 올해 4월부터 오는 2027년 12월까지다. 사업을 통해 외래 프로세스 최적화 시스템, 외래 유형 자산 관리 시스템, 환자 공감 스마트 외래 서비스, 전산장애 대응 모의훈련 시뮬레이션 시스템, 안전한 병동 운영·관리 시스템, 감염병에 특화된 가상환경 기반 최첨단 병원 운영·관리 모델 등 다양한 연구·개발과 임상 현장 실증이 이뤄진다. 특히 실세계의 공간, 데이터, 이벤트를 모두 반영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병원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
떡메치기 모습 씨름 모습 길놀이 모습 창포물에 머리감기 모습 [용인신문] 상갈초등학교(교장 민동섭)는 민속 명절인 단오(6월 22일)를 맞아 교실 및 운동장에서 지난 14일 단오한마당을 열었다.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의 학생 및 학부모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5~6학년 학생들이 진행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단오 알기 수업, 씨름 대회, 창포물에 머리 감기, 그네뛰기, 장명루 만들기, 떡 만들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단오한마당은 방과후학교 학생들의 버스킹, 학부모회에서 마련한 화채 등으로 더욱 즐겁고 재미있게 펼쳐졌다. 길놀이에 참여한 6학년 황준우 학생은 “우리가 단오 한마당을 열었잖아요. 우리가 앞장서고 학생과 부모님들이 뒤따르며 학교 옆 통삼공원에 갔는데 공원에 나와계시던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춤을 추며 반겨주셨어요. 너무 신나고 뿌듯했어요”라며 공동체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맛본 소감을 말했다. 학급 대표로 씨름 대회에 출전했던 5학년 강태윤 학생은 “우리나라 민속놀이인 씨름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체육 시간에 배웠던 오금당기기 기술로 이겨서 더욱 신나고 즐거웠어요. 끝까지 힘을 내서 경기해준 씨름 대표
씨름 모습 행사 안내문으로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찾는데 도움을 줬다 길놀이 모습 [용인신문] 삼가초등학교(교장 강미경)는 지난해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단오제를 학생 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단오한마당으로 구현, 운영했다.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에서 장명루와 강강술래 연수를 자체적으로 진행한 후 학생 준비팀 중심으로 종목과 운영 방법, 준비물까지 기획한 점이 매우 특색있었다. 행사 당일에도 중심이 된 학생들과 길놀이와 강강술래, 창포물에 머리 감기, 그네타기 등을 진행했다. 특히 약 3주간에 걸쳐 남녀 체급별로 한라, 백두로 나눠 예선을 치르고 결승전이 진행된 씨름대회는 학생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활동이 됐다. 일제강점기에도 계속됐던 단오제는 이제 삼가초등학교에서 그 전통을 잇고 있으며 단오제를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은 마음과 몸의 건강을 다지고 있다. 강미경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특히 민족의 맥을 잇는 민속놀이를 계승함으로써 옛 조상들의 지혜를 학생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한 동문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진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수원공업고등학교 용인동문회(회장 김진태)는 지난 17일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은 대회를 진행하며 그간의 안부를 서로 나누고 훈훈한 정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여했으며 개회식에는 경기도의회 남종섭, 정하용 의원과 용인시의회 김운봉 부의장, 김상수 의원을 비롯해 김한섭 전 용인도시공사사장과 공학배 럭키기술단 대표 등 동문들이 참석했다. 김진태 용인동문회장은 개회식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해준 많은 동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오랜만에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기찬 수지신협 이사장(좌측)이 김전호 관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용인신문] 수지신협(이사장 이기찬)은 지난 19일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에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한 물품은 수지신협 조합원들이 수지구 내 헌 옷을 수거해 판매한 수익금 500만 원으로 구입한 것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에게 쿨매트와 해충퇴치기를 지원했다. 이기찬 이사장은 “나눔을 함께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이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도와준 수지신협 조합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며 “조합원들의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돼서 올여름 더위에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전호 관장은 “계절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든든한 그루터기처럼 나눔을 실천해주는 수지신협과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올해 굉장한 폭염이 온다는데 어르신들이 안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신문은 1992년 주간 성산신문이란 제호로 창간됐습니다. 지령을 이어 용인연합신문으로 잠시 제호를 바꿨다가 1999년부터 용인신문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언론으로 본 용인 30년>은 1993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의 역시 기록물입니다. 1년 여간 이 책을 만들면서 용인의 역사를 되돌아보니 30년의 영욕(榮辱)이 주마등처럼 스쳐 갑니다. 지역언론이 30년 세월을 꾸준하게 뉴스를 전달해온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미디어 생태계가 급변하면서 유력 중앙 일간지들도 대부분 적자에 허덕인다고 합니다. 그러니 지역신문 사정은 필설(筆舌)로도 형용이 힘들 것입니다. 30년 세월을 멈추지 않고 정진할 수 있었던 것은 용인신문사 임직원들의 희생과 노력도 있었겠지만 꾸준히 용인신문을 애독하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머스 제퍼슨은 “신문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신문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정부 없는 신문을 선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신문의 역할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입니다. 용인이라는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이 활발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대상을 수상한 손호영 복지관 이용자가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은 지난 16일, 개관 18주년 기념행사로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I CAN SPEAK’ 본선 대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용인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에서 약 4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했으며 본선은 예선을 거친 13명의 발표로 진행됐다. 이날 복지관을 대표하는 ‘용인해피스쿨 울림’ 팀의 우쿨렐레 식전 공연과 심사 시간에는 명주병원 소속으로 본선에 참가한 임주영 씨가 ‘직장인의 보람’을 이야기하며 대회를 빛냈다. 본선 참가자들은 가족과 지인, 소속 기관 장애인들의 열띤 응원 속에 무대에서 당당히 자신의 주제를 바탕으로 꿈과 권리를 열정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심사는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권오선 지부장을 위원장으로 용인시보호작업장 전재준 원장과 복지관 부모회 노은숙 회장이 맡았다. 권오선 심사위원장은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라며 “여러분들의 멋진 미래와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고 앞으로 펼쳐질 멋진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상은 ‘내 꿈의 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