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체육회(회장 오광환)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전남 여수에서 ‘2023 용인특례시 체육회 워크숍’을 진행했다. 용인시 체육회 워크숍은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 19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가 4년 만에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체육회 가맹단체 회장단과 읍‧면‧동 체육회장, 대의원 등 70여 명이 참가해 이상일 용인시장 및 오광환 체육회장 등과 용인시 체육의 나아갈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지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에서 나타난 성과 및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오광환 회장은 “용인시 체육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갈 것”이라며 “체육발전을 위한 진취적인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체육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용인시체육회 제공)
[용인신문]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 예술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용인생활문화예술단체협의회(회장 이선경 꿈지락협동조합이사장‧이하 생단협)가 용인의 생활문화 활성화와 활발한 생태계 구성을 위한 포럼을 지난 16일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생활 문화를 묻다 @ 용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포럼에서는 최혜자(주)문화디자인자리 대표, 이소연 용인문화재단 팀장, 부숙진 용인시정연구원 부장이 참석해 ‘생활문화의 역할과 의미’ 등에 대해 발제했고 이후, 참석자들이 공동 토론을 통해 생활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용인시 생활문화조례의 활성화 △민관이 함께 만드는 용인시 생활문화축제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역할 △유휴 거점공간의 활용 방안 △확장된 생활문화거버넌스 방안 등 용인시 생활문화예술 현장에서 고민해 온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대표 발제를 한 최혜자대표는 “생활문화는 지역마다 다를 수 밖에 없으며 용인만의 생활문화특징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인 시정연구원 부숙진 부장은 “생활문화가 용인시 문화의 최일선에서 주춧돌 역할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용인문화재단 이소연 문화도
[용인신문] 할머니는, 내게 역사였다. 내가 역사를 공부하게 된 것의 8할은 할머니 때문이다. 할머니는 지나간 것들을 구구절절 읊조렸다. 그녀는 음유시인이었고, 때론 판소리 명창이었다. 손자가 유일한 관객이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지만, 조각처럼 떠오를 뿐이다. 징용으로 끌려갔던 할아버지와 동학농민운동으로 풍비박산 난 친정. 6.25전쟁때 비행기의 오폭으로 오른팔을 잃은 이야기. 오래전 그 시절부터였던 모양이다. 할머니의 못다 한 이야기들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지시살지(然至是殺之), 시년이십육(時年二十六). 조선 성종 때 고령에서 태어나 연산군 때 죽은 박은에 대한 기록이다. 지난 며칠간 박은의 붓과 기록자의 붓을 이해하고자 마음을 쏟았다. 고작 열 글자로 남겨진 박은의 졸기(卒記)가 서러웠기 때문이다. 죽음은 모두 덧없기 짝이 없지만, 잔인한 죽음도 있는 법이다. 박은의 붓은 붓으로서 꼿꼿하다. 이 명쾌한 단순성이 그가 지닌 붓의 무서움이었다. 그의 생애가 처절한 아픔으로 다가온 이유를, 이제 겨우 조금 알 것 같다. 기록자의 붓끝이 짧아서가 아니다. 혼탁한 시류 속에 살기를 바라지 않았던 박은에 대해 최고의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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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국가 간의 전쟁은 피해자에게만 두려움으로 존재하는 것일까? 전범국의 시민들은 그들의 지도자에 대해 어떤 감정들을 가지고 있을까? 전쟁과 상관없어 보이는 오지에서는 전쟁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까? 전범 국가 소시민들의 삶을 들여다보기 위해 보헤미아의 우편배달부인 요한의 시선을 따라가 보자. 소설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에서 패색이 짙어가던 독일의 어느 시골 마을이다. 우편배달부 요한은 전사가 되고 싶었으나 3주 만에 왼쪽 손을 잃고 돌아왔다. 요한은 전장에서 보내온 편지들을 마을로 배달해 주고, 마을 사람들이 전장으로 보내는 소식도 대신 받아 우체국에 전달했다. 무엇보다 검은 편지가 중요했다. 그것은 전사자 소식이었다. 맨 처음 전사 소식을 전했을 때 아무런 마음의 준비가 없었던 요한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렇게 요한은 일곱 마을에 우편배달을 했다. 요한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마을에 남은 사람은 부녀자들과 아이들과 노인 혹은 장애인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작품은 아들의 소식을 기다리는 두 어머니를 요한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보여주어 전쟁이 주는 참상을 더욱 짙게 전달한다. 요한은 우편배달부가 전쟁 중 소식을 전해줘서 의사와 같은 역할을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3일부터 7월 7일까지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상상 쑥쑥, 상상의숲’에 참여할 유아기관을 선착순으로 10곳 모집 중이다.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경기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된 용인문화재단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창의력 증진을 위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인 ‘상상 쑥쑥, 상상의숲’을 기획했다. ‘상상 쑥쑥, 상상의숲’은 자연과 숲을 주제로 한 신체 표현 활동과 예술 놀이로 구성돼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기간 중, 4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1~3주 차에는 유아기관에서 숲과 자연의 소리를 찾아보며 숲속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을 살피고 상상해보는 활동을 하고, 4주 차에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표현해 이를 ‘꿈의 씨앗’으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0월 말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전체 교육 과정과 결과물을 활용한 활동 결과전시를 개최하고, 12월에는 그림책을 제작해 참여한 유아기관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만 3~5세의 학급을 보유한 용인 소재의 유아기관(어린이집 및 유치원)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7월 17일까지 ‘전통시장 청년 먹거리 특화점포 육성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기준 용인중앙시장에서 영업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상인 또는 예비 청년상인 점포다. 단, ‘2023년 용인시 재도약 환경개선 지원사업’ 선정자 등 올해 시 나 타 지자체의 유사 사업 지원을 받은 경우엔 지원하지 않는다. 사업은 음식 독창성, 품평 심사(조리‧면접) 등 평가를 통해 최종 5곳을 선정, 최대 850만원을 지원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상담과 현장 방문 지도도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생산성본부 소상공인성장센터로 우편 신청하면 된다.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시 홈페이지 또는 한국생산성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한국생산성본부(☎ 02-3702-0774, 02-724-1112)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청년 상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상인에 대한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며 “용인중앙시장의 먹거리 문화를 다양화하고 젊음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인재들이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을자치활동인 ‘용인형 마을자치학교를’ 오는 7월부터 기흥구와 수지구에서 진행한다.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용인시 내 38개 읍‧면‧동 각 마을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주민들의 자치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용인형 마을자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총 4회차로 구성됐다. 같은 마을 주민과의 관계 맺기부터 마을 자원에 대한 이해, 마을의 변화를 위한 마을사업구상, 주민자치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등이 교육 주제다. 참여를 원하는 기흥구민과 수지구민은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로 전화(031-335-1070)하거나 홈페이지(https://bit.ly/2023용인형마을자치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참여자 수와 장소 등 여건을 고려해 동별 교육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을공동체지원센터로 전화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을자치학교는 마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마을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기 위해 주민 스스로 자치 역량을 갖출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교육에 참여해 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화합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
[용인신문] ‘제13회 포곡읍 경안천 창포축제’가 21일 궂은 날씨 속에서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경안천 둔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용인시 포곡관광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포곡읍 기관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여름을 대표하는 명절인 ‘단오’ 풍속을 재현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는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제기차기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와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하공연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임버스커 공연’과 포곡읍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직접 퓨전장구 공연을 선보였으며, 용인시민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행사장에 마련된 푸드트럭 중 6곳은 문화취약계층이 사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기도 했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문화취약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11만원씩 바우처 형태로 지급된다. 22일에는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단오제례 행사를 개최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지난 16일 수지청년LAB에서 ‘제3기 용인특례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임정섭 위원장을 비롯해 제3기 용인특례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이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성과를 공유하고, 분과별로 정책을 제안했다. 각 분과에서는 내년 교육 운영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교육 서비스 수요조사와 영양 교육 실시 △SW/AI교육을 위한 청년전문 강사양성 △청년 주도로 일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 기반의 수준별, 자원별 정보 제공 △신규 채용 약정 등을 통한 5인 미만 사업장으로의 전환 등 처인구 지역형 일자리 산업 및 네트워크 활성화 △용인형 공공기숙사 사업 △유휴 상태 공간을 무상 제공하는 공간공유 플랫폼 개설 △청년마음건강 바우처와 청년마인드케어 사업 개선 △힐링 숲 드라이브 등을 제안했다. 용인특례시 청년정첵네트워크는 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8세~39세 청년 100명으로 구성됐다. 청년 의견 수렴 및 청년정책 제안, 청년 문제 발굴·조사 및 개선방안 모색, 시행 중인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및 참여, 청년 소통 및 참여 확대에 필요한 사항을 용인특례시에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 일자리, 복지, 주거, 참여 권
[용인신문]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가족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가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시는 21일 시청 비전홀에서 ‘아동친화도시 4개년 조성전략 수립 및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유엔아동권리협약 준수와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20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매년 아동을 위한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의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평가한 결과 ‘아동권리 전담조직 내 전담 인력 확대’와 ‘미취학 영·유아 아동 의견 수렴’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이번 연구 결과와 정책 의견을 바탕으로 2024년∼2027년까지 4년간의 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신규인증을 받은 도시를 대상으로 △아동을 위한 환경 변화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의 참여체계 등 10가지 구성요소 이행실적을 평가한다. 시는 지난 2021년 아동친화도시추진단을 운영하고 아동권리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해에는 ‘아동친화도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초기 창업자나 창업을 꿈꾸는 용인 청년들을 위해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용인특례시는 7월 4일부터 20일까지 ‘용인청년랩(LAB) 창업(UP) & 레벨업(UP)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창업아카데미는 ‘성공하는 창업 아이디어’, ‘청년창업가의 아이디어 지키기, 특허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특강과 참여자 간의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하루 3시간씩 모두 6회(총 18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코로나를 기회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성공스토리’, ‘영화 다음소희 제작자의 영화와 투자, 홍보 이야기’ 등 선배 창업자의 노하우와 실전 창업스토리 등 다양한 분야도 다룬다. 창업 관련 도움을 줄 수 있는 컨텐츠 및 홈페이지 제작 관련 실무 교육도 병행한다. 이번 행사 참여는 용인특례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대학생, 직장인 중 만 18세부터 39세 청년이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인원은 최대 2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아카데미 수료자에게는 향후 용인청년LAB창업관련 프로그램 우선 참여기회와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용인 청년 LAB’ 홈페이지(www.yylab.kr)와 인스타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