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동반자 외부 슈퍼비전 진행모습 [용인신문]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21일 위기청소년에게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는 청소년동반자를 대상으로 ‘2023년도 제4차 청소년동반자 외부 슈퍼비전’을 진행했다. 이날 숭실대학교 상담인권센터 안인숙 교수를 초빙해 고위험군 사례의 이해 및 효과적 개입 방법을 토의했다. ‘청소년동반자 외부 슈퍼비전’은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을 전문적 이론을 기반으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초빙, 자문받는 프로그램이다. 한 청소년동반자는 “위기 사례를 상담하다 보면 내담자에 대한 이해에서 한계에 부딪히고 소진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센터에서 진행하는 슈퍼비전 덕분에 고위험군 청소년들을 잘 이해하게 되고 상담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조언을 받을 수 있어 활동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동반자는 매년 만 9~24세 청소년 중 우울, 불안, 자살·자해 등 심리, 정서적 문제를 호소하는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반려식물 '금전수'가 치유병원에 입원했다며 돌보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용인시치유농업협회 권영석 회장(좌)과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윤상형 회장 어르신들과 반려식물 키우기 사례를 교환하는 모습 반려식물을 통해 사람&자연복지 캠페인 포스터 마크로밀엠브레인의 반려 식물의 정서적 심리효과 조사자료 [용인신문] 코로나19 휴유증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안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반려식물은 반려동물과 비슷한 의미로 정서적으로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일컫는 말이다. 식물을 기르고 가꾸면서 사람과 교감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는데 관상용부터 공기정화, 인테리어, 요리, 학습, 치유 등 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추세다. 초록 식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 나오는 뇌파인 ‘알파파’가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한다. 이런 과정에서 미세먼지와 유기화합물을 없애 주고 우리 몸에 유익한 음이온을 생성한다. 음이온은 통증 완화, 혈액 정화, 자율신경 조절 및 면역력을 향상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윤상형 회장은 “반
아토피 인형극 모습 [용인신문] 홍천초등학교(교장 최인자)는 지난 2012년부터 아토피천식안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아토피천식안심학교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1994년부터 호주에서 천식안심학교를 시작했으며 학교에서의 안정망 구축 및 천식 발작 감소, 학습능력향상 등 성과가 입증돼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7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천식뿐 아니라 아토피피부염도 관리 대상에 포함시켜 한국형 안심학교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홍천초등학교는 올해 4학년은 아나틸락시스 바로 알기 수업을, 유치원과 1, 2학년은 아토피 예방 인형극 관람을 진행했으며 저학년이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 경기도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에서 지원하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아토피 학생 대상 사생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학부모 대상 아토피 동화 공모전에서는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인자 교장은 “아토피 및 알레르기 걱정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는 모습 [용인신문] 동막초등학교(학교장 원용성)는 학교자율과정 주제와 관련, 따뜻한 감성이 자라는 문화예술 교육을 중점활동으로 선정하고 학년별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학기별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2일은 3, 4학년 대상으로 웹툰 이규찬 작가와의 만남을, 16일은 5, 6학년에 ‘성악의 울림으로 가득 채운 동막 가족 허깅 콘서트(코리아 뮤지큐 오케스트라)’를, 19일은 유치원과 1학년에 뮤지큐 음악동화를 진행했다. 웹툰 이규찬 작가는 다양한 인형모자를 쓰고 등장해 학생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작가는 재치 있는 말솜씨와 특유의 쾌활함으로 웹툰 세계와 직업 체험을 결합한 내용을 전달했고 강의 내내 학생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강의 후 한 학생은 “웹툰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그리기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허깅콘서트(꼭 안아줄게요)에서는 ‘코리아 뮤지큐 앙상블’ 단원들과 국내 유명 성악가 교수들을 초청했다. 콘서트 주제에 맞게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을 성악의 울림으로 따뜻하게 안아주고 위로해주는 자리가 됐다. 뮤지큐 음악동화는 브레멘 도시의 음악대에 들어가고 싶은 네 마리
[용인신문]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들이 숨진 영아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양지면 인근 야산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제공) 출생 미신고 ‘영아’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하는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숨진 영아를 암매장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현재 확인된 전국 출생 미신고 영아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특히 용인지역 내 출생 후 미신고 의심 사례는 총 34건 중 일부가 보호자 연락두절 등의 사유로 경찰에 수사의뢰 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친부 A씨와 사망한 영아의 외조모인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3월 태어난 남아를 살해한 뒤 용인의 한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일 용인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영아가 있다는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전날 새벽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던 중 “아이를 죽였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장모 B씨도 긴급체포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용인신문]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들이 숨진 영아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양지면 인근 야산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제공) 출생 미신고 ‘영아’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하는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숨진 영아를 암매장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현재 확인된 전국 출생 미신고 영아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특히 용인지역 내 출생 후 미신고 의심 사례는 총 34건 중 일부가 보호자 연락두절 등의 사유로 경찰에 수사의뢰 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친부 A씨와 사망한 영아의 외조모인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3월 태어난 남아를 살해한 뒤 용인의 한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일 용인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영아가 있다는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전날 새벽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던 중 “아이를 죽였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장모 B씨도 긴급체포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상용 조합장도 장수사진 촬영에 임했다 한 조합원이 시력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김상용 조합장이 찬석자들에게 농업인행복버스를 설명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농협(조합장 김상용)은 지난달 27일 본점 2, 3층에서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업인행복버스’ 행사를 진행했다. 한방진료,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지원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는 참가 조합원 모두 마치 축제의 장과도 같이 즐거움과 행복감을 만끽했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농식품부,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약 53만 명의 농업인에게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그 혜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용인농협은 조합원들의 건강을 챙겨주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 농업인 행복시대를 선도하는 복지향상 및 실익 증진을 목적으로 참석한 조합원 모두와 행복을 나눴다. 김상용 조합장이 핸들을 잡은 행복버스에는 350여 명의 70세 이상 어르신 조합원들이 쾌적하고 신나는 버스에 승차해 모처럼 여유와 휴식을 누렸다. 고향주부모임(회장 홍수련) 회원들과 농촌사랑봉사단(
[용인신문] 인구 통계, 물가지수, 국민소득,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 주식 시세…등등. 세상은 온통 통계로 표시되고 집계된다. 하루에도 몇십 개의 통계수치가 발표된다. 그러면 통계는 과연 신뢰할 수 있는가? 여기에 대한 대답은 믿을 수 있는 통계와 새겨서 봐야 하는 것으로 나뉜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인구 통계는 신뢰도 100%의 지표로 봐도 무방하다. 2022년도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 1500명(-4.4%)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37만 28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 5100명(17.4%)이 증가했다. 이 통계를 보면 대한민국의 인구는 증가를 멈추고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표한 세계 각국의 2022년 GDP(국내총생산)를 보면 (2022년)현재 1969조 원으로 국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3814만 원이다. 통계를 보면 2인 가족은 7628만 원, 4인 가족이면 1억 5256만 원의 소득을 올려야 평균이다. 여기에 통계의 함정이 있다. 국민 개개인의 소득과 직결된 가계소득은 GDP의 약 43%에 불과하다. 이것을 1인당 소득 평균으로 환산하면
[용인신문] 명감독, 명배우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코너를 신설했다. 이 코너는 고전영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명감독과 명배우를 소개하여 독자의 문화생활을 돕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감독과 배우의 소개는 시대순이 아니라 무작위로 소개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 무성영화부터 활약 러 대표 감독 ‘전함 포템킨’ 몽타주 기법 선보여 <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은 무성영화 시대부터 활약한 러시아를 대표하는 감독이자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은 필히 공부해야 하는 세계적인 감독이다. 1925년 감독이 발표한 <전함 포템킨>은 몽타주 기법을 최초로 선보인 무성영화다. 몽타주 기법은 따로 촬영한 필름을 이어붙이는 것으로 프랑스어로 ‘조립(組立)’이라는 뜻이다. 감독은 유명한 오데사 계단에서 유모차가 구르는 장면을 몽타주 기법으로 편집하여 영화사의 신기원을 개척했다. 예이젠시테인 감독의 대표작은 알렉산드르 넵스키(1938)와 이반 뇌제(1944)가 있다. 이반 뇌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촬영했는데 2부는 스탈린을 풍자한 내용이 포함되어 감독과 스탈린이 모두 사망한 뒤인 1958년에 발표되었다. 춘사(春史) 나운규 감독·배
[용인신문] 나는 공책을 만들어 쓴다. 내가 좋아하는 공책의 모양은 A4 용지를 반으로 접은, A5 크기다. 180도로 펼쳐져서 어떤 바닥에서도 평평하게 필기할 수 있고, 줄이 없는 공책이다. 용도를 정해두지 않고 공책을 쓴다. 어떤 날은 필사 노트로, 어떤 날은 드로잉북으로 변신한다. 용도를 정해두고 나면 그 용도에 부합하는 내용만 써내려가야 만 할 것 같아 잘 사용하지 못한다. 이런 나의 공책 취향은 내 성격과도 비슷하다. 마음이 시시각각 변하고 관심사도 자주 옮겨 다닌다. 장점은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거침이 없다는 점이고, 단점은 때로는 거침뿐만 아니라 대책도 없다는 점이다. 거침이 없을 때는 대개 신이 나지만 대책이 없을 때는 진땀이 난다. 그 사이를 자주 오가면서 살아가고 있다.
[용인신문] 정부가 7월부터 상습 음주 운전자나 음주운전으로 사망자 또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운전자의 차량을 몰수키로 했다. 검찰과 경찰은 상습적인 음주운전 사범에 대해 차량을 압수·몰수하는 등 엄정 대응,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검찰청과 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검찰과 경찰은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 몰수 조치 등 강화된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13만 283건, 사고는 1만 5059건 발생했다. 음주운전에 따른 사망자 수도 214명에 이른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음주운전 건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되돌아 갔다는 설명이다. 특히 재범률은 42.24%로 나타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크게 낮아졌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초등학교 후문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교 3학년 A군이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음주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8%로
약 20년전 단오 제례를 위해 설치한 제단 초헌관 참신제 모습 주민들과 함께하는 먹거리 나눔 김상수 용인시의원과 김순곤 포곡농협 조합장이 재배하고 있다 삼계1리 마을 어르신들도 단오 제례 행사에 함께 했다 마을 주민들이 재배하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달 22일 포곡읍 삼계 1리를 지나는 경안천 제방 둑에서는 두계촌 마을의 재앙을 예방하고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단오맞이 제례 행사가 열렸다. 원래 삼계리 단오제는 삼계 7리까지의 삼계리 이장단이 주관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현재는 김현구 삼계 1리 이장이 주관하고 있다. 특히 제례 후 주민화합을 위한 노래자랑, 창포물에 머리 감기, 먹거리 대접 등 축제는 다른 단체에서 진행하고 이장 주관으로는 제례에만 정성을 들인다. 장대비가 용인을 휩쓸었던 ‘1922년 임술년 장마’가 지나고 시작된 단오 제례는 약 20년 전 경안천 제방 둑에 제단을 꾸미고 현재까지 잇고 있다. 이날 제례는 정해영 삼계 1리 총무를 사회자로 김상덕 포곡읍장이 초헌관을, 김현구 삼계 1리 이장이 축관을, 권영진, 한영우, 남광우 등 마을주민이 각각 아헌관, 종헌관, 집사를 맡았다. “지금부터 2023년 계묘년 두계촌 주민의 안녕과 안전, 풍년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