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특례시 영남인총연합회 창립대회 및 초대회장 취임식이 지난 14일 오후7시 용인 기흥ICT밸리 컨벤션 플로리아홀에서 개최됐다. 영남인총연합회는 처인구 영남향우회, 기흥구 영남향우회, 수지구 영남향우회, 낙동회, 영남향우회, 안동·예쳔향우회, 영남경제인연합회, 부산·경남·울산모임, 부경회, 대구경북시도민회, 영포회 등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남 지역 향우회 10여개 단체로 구성됐다. ‘다시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300여명의 영남인이 모인 가운데 1부 정기총회와 2부 현태주 회장의 취임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을), 정춘숙 국회의원(용인병), 이탄희 국회의원(용인정), 서정숙 국회의원(비례대표), 권인숙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남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함께 했다. 또 이정문 전 용인시장, 이동섭 국기원장(전 국회의원), 전·현직 시·도의원, 김준연 국민의힘 용인을당협위원장, 김법수 국민의힘용인정당협위원장, 고석 수지새미래연구원장,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해 총연합회 창립을 축하했다. 현태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용인신문] 오송에서 지하차도에 물이 범람하여 순식간에 14명의 아까운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이번 수해로 전국에서 7월 19일 기준으로 50명이 사망·실종하고, 111개 시군구에서 1만 597가구 1만 6490명이 대피했다. 이번 수해는 천재지변에 인재가 겹쳐 일어난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천재지변이 전 지구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유럽과 미국은 최악의 폭염이 덮쳐 저소득 노동자가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다. 기후변화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일상화되었고 해를 거듭할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 산업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강도 높은 ‘탄소중립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면 21세기 말이 되면 지구는 종말적 재앙을 맞을 것이 확실하다. 남극대륙은 1만 3660㎢로 오세아니아 대륙의 1.64배 크기다. 남극대륙은 두께 3000여 미터에 달하는 얼음과 눈으로 덮혀 있다. 기후변화로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급속하게 녹고 있다. 기후변화를 진정시키지 못한다면 세기말엔 해수면이 얼마나 올라갈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탄소배출을 줄이려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시대를 마감해야 한다. 문제는 저개발 국가다. 이들에 대한 책임은 선진산
[용인신문] 주 4일제 근무는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되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아직 요원한 실정이다. 역대정부는 통계수치를 들어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었다고 자랑해왔다. 그러나 현재는 명목상 GDP에서 조차 13위로 밀려났고, 해를 거듭할수록 그 순위는 점차 뒤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현재 주52시간제를 채택하고 있다. 주4일제가 시행되려면 주당 노동시간이 40시간 이하가 되어야 한다. 비록 실언이었다고는 하나 주 120시간 열정 노동과 69시간 노동을 선호하는 사람이 대통령인데 주4일 근무제 도입은 꿈같은 일이다. 이러한 가운데 주4일제 도입에 찬성하는 직장인이 70.0%, 임금을 축소하더라도 4일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41.8%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동시간과 근무 여건으로 따지면 한국은 공기업과 대기업을 제외하면 OECD 최하위국이다. 반면 정치인들은 일하는 날보다 노는 날이 훨씬 많은데도 국회의원의 경우 1억 5000만 원에 달하는 세비를 매년 또박또박 받아 챙긴다. 이분들은 국회에서 노동자보다는 기업의 편을 드는 경우가 훨씬 많다. 최저임금이 아직 시급 1만 원 이하인 9620원인데도 도통 관심 없다. 시급 9620원으로
[용인신문]
[용인신문] 20세기를 대표하는 명감독, 명배우 한 명을 꼽으라면 단연 찰리 채플린(1889~1977)이다. 찰리 채플린은 무려 75년간이나 현역으로 활동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무성영화 시대의 찰리 채플린은 1919년 메리 픽퍼드, 더글러스 페어뱅크스, D.W. 그리피스와 함께 유나이티드 아티스트를 설립하여 자신의 영화를 제작·배급할 조건을 갖추었다. 그는 최초의 장편영화인 키드(1921)를 시작으로 파리의 여인(1923), 황금광 시대(1925), 서커스(1928)를 발표하고 1926년 유성영화 시대가 개막되자 이를 혐오하여 무성영화를 고수했다. 시티 라이트(1931), 모던 타임스(1936)는 무성영화로 유성영화를 압도한 걸작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특히 모던 타임스는 자본주의 대량생산 체제가 갖춰지면서 기계의 부속품으로 전락한 노동자의 신세를 풍자하여 발표된 지 90년이 지난 지금까지 불멸의 걸작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모던 타임스를 발표하면서 찰리 채플린은 자본가들이 기피하는 영화인 제1호가 되었고 FBI의 감시대상에 올랐다. 모던 타임스 이후 찰리 채플린은 정치적인 문제에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여 1940년 아돌프 히틀러를 풍자한 ‘위대한 독재자’
[용인신문] 용인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L자형 반도체 벨트’ 밑그림이 완성됐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처인구 원삼면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산업단지 조성이 승인된 것. 특히 이번에 승인된 산업단지의 경우 50여 개 소부장 기업 모집도 대부분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져, 용인 반도체 벨트 조성이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지난 18일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이하 원삼 소부장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물량 26만㎡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추진하고 있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 추가 조성이 빨라질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물량은 국토교통부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3년 단위로 시·도지사에 배정하면 시·도지사가 각 시·군이 제출한 사업계획을 검토해 최종 배분하고 있다. 용인 원삼 소부장 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의 ‘21~23년 수도권 공업지역 공급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경기도 공업지역(산업단지) 세부 공급계획에 반영됐다. 이어 지난 14일 경기도 산업입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물량을 최
[용인신문]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시행된 지 5년이 지난 가운데, 용인시에서도 관련 조례가 제정됐다. 상위법에 따른 지자체 자치법규 제정이 의무 사안은 아니지만, 최근 논란이 된 ‘용인시 체육회장 욕설’ 등 지역사회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조례를 제정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용인지역 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면 피해 직원의 보호를 위한 근무 장소 변경 등의 임시 조치와 함께 바로 사실 확인 조사를 해야 한다. 시는 신나연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조례 시행을 위한 조례규칙 심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 의원에 따르면 이 조례는 직장 내 괴롭힘을 사전에 방지하고, 상호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는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직원에게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정의했다. 또 외모나 성별, 고향 등 특성에 대한 비하, 폭언, 욕설은 물론 상급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휴가, 병가, 각종 복지혜택 사용을 제한하거나 부서 이동을 강요하는 행위도 괴
[용인신문] 용인시와 에버랜드가 손을 잡고 공식 캐릭터를 콜라보 한 상품을 선보인다.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에버랜드의 인기 캐릭터 레서판다 ‘레시’를 활용한 상품을 출시하기로 한 것. 특히 에버랜드 측은 앞으로 공식 퍼레이드와 축제 행사 등에서도 조아용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콜라보 상품 판매금액 일부를 사용료로 용인시에 지급하기로 했다. 시와 삼성물산 에버랜드리조트는 지난 20일 용인시청에서 ‘캐릭터 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에버랜드가 내년이 ‘청룡의 해’라는 점에 착안, 시 공식 캐릭터인 조아용과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레시를 활용한 협력 상품을 개발하자고 시에 제안하며 이뤄졌다. 에버랜드가 자사의 캐릭터를 공공기관의 캐릭터와 함께 상품으로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에버랜드는 캐릭터 협력 상품 40여 종을 개발, 올 연말부터 내년 말까지 에버랜드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측은 협력 상품 판매 금액의 일부를 용인시 캐릭터 사용료로 시에 지급하기로 했다. 용인시 상징물 조
[용인신문] 정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당초 보다 2년여 앞당겨 추진하는 가운데, 용인시가 광주시와 함께 경강선 연장 사업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용인시는 지난 17일 광주시와 함께 진행하는 경강선 연장선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도시는 앞서 지난 3월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용인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와 광주시, 용역 수행업체인 신명이엔씨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용역조사는 경강성 연장(광주 삼동역~ 용인 남사, 40.2㎞) 계획의 사업성을 검토하는 한편, 국가산단 조성 등에 따른 수요를 예측해 경제성을 높이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 경강선 연장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1억 7596만 원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비용은 용인시와 광주시가 6대 4의 비율로 분담한다. 지난달 26일 시작한 조사는 내년 6월 24일까지 신명이엔씨㈜가 진행한다. 황 부시장은 “경강선 연장사업
[용인신문] 수지구 포은대로 37에 위치한 독바위 전수관과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임진산성 유적 전시관에 대한 관리체계 재정비 및 시민 환원 필요성에 대한 지적이 용인시의회 박은선 의원에 의해 지난 7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제기됐다. 박 의원은 “독바위 전수관은 전통 민속놀이인 독바위 줄다리기를 전승하고 보존하기 위한 용도이나 관리주체가 많고 이곳을 사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상현 3동에 위치하나 1층은 서부공원관리과가, 2층은 상현1동 주민센터가 관리하는 등 관리주체가 다수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건물이 준공되고 용인시 자산으로 등록된 지 10년 가까운 기간동안 한 단체가 독점하다시피 사용해 왔으며 결과보고서 한 장 찾아볼 수 없어 사용성과 측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임진산성 유적 전시관이 10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며 합리적인 활용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곳은 지난 2021년부터 아동보육과가 다함께돌봄센터, 국민체육센터 등이 들어서는 지하1층, 지상 4층의 생활복합센터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1
[용인신문] 정부가 처인구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및 소부장 특화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용인시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정부는 용인을 비롯해 특화단지로 지정된 7개 지자체에 대해 기반 시설 우선 구축,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등 전방위 지원으로 600조 원대로 예상되는 민간 투자를 적기에 끌어내 3대 전략산업의 초격차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3대 전략산업의 진용을 구체화한 ‘특화단지 지정’은 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한 ‘K-칩스법’, 15개 첨단 국가산단 등과 함께 현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 핵심 축이다. 정부는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용인평택·구미(반도체), 청주·포항·새만금·울산(이차전지), 천안‧아산(디스플레이) 등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이번 특화단지 신청 지역은 총 21곳이었지만, 용인과 평택의 경우 별도로 신청 후 협의를 거쳐 한 지역으로 지정됐다. 전체적으로는 수도권 한 곳, 지방 6곳이다. 이날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초격차 혁신 생태계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이동형 무대 차량인 ‘아트트럭(Art Truck)’ 이용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를 추가 모집한다. 2017년부터 용인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트트럭은 ‘아트(Art)’와 ‘트럭(Truck)’을 결합한 단어로 면적이 넓은 용인시의 지리적 특징을 고려해 ‘예술을 싣고 용인 곳곳을 찾아다닌다’는 의미를 담아 4.5톤의 트럭을 야외 공연 활용에 적합한 무대로 개조해 탄생했다. 이번 ‘2023 찾아가는 아트트럭’의 희망 기관 및 단체 공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활발해진 지역 축제와 마을 행사 운영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자 추진됐다. 아트트럭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제출서류 및 조건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