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이상민 장관은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269일,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지 167일 만에 업무에 복귀하였다. 장관이 탄핵소추되었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것은 헌정사상 최초이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회의 불신임 결의안이 의결되었음에도 계속하여 장관직무를 수행하는 모습은 박진 외교부 장관의 경우에서 보았다. 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해 탄핵 카드를 빼든 것은 불신임 결의를 해도 임명권자가 해임하지 않는 한 업무를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강도 높은 탄핵소추라는 강수를 둔 것이었다. 과거 박정희 3공화국 시절에도 국회에서 국무위원 불신임안을 가결하자 대통령은 국회의 결정을 존중했다. 1971년 실미도 특수군 난동사건과 광주대단지 폭동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국회가 오치성 내무부 장관에 대한 국무의원 해임 결의안을 가결했기 때문이다. 오치성 내무부 장관의 해임 결의안 가결은 1948년 제헌 국회 이후 세 번째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가결이었다. 2001년 9월 3일, 임동원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되었다. 오치성 내무장관
이강수 위원장 지경다지기 씨름 농악 논고르기부터 모찌기, 모내기, 타작까지 농요 진행 모습 제9회 백암 백중 문화제를 알리는 현수막 이전에 치른 백중 문화제를 추억하며 간직한 사진모음 다음달 26일부터 이틀간 개최 참가자들 바지 저고리 착용은 아쉽지만 내년 행사로 미뤄야 용인 넘어 전국적 문화제 도전 [용인신문] “시대에 맞춰 조금씩 변할 수는 있지만 근본이 바뀔 정도로 변하는 것은 새로운 문화로 인해 옛것을 잊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백중 문화제의 근본을 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해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천하의 큰 근본이라며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은 농사를 근본 삼아 살았고 백중은 열심히 일한 농부들이 일손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날로 음식과 술을 나누고 각종 놀이를 즐기던 농민들의 여름철 명절입니다. 백암에서는 주민들이 백중 때쯤 열린 백암장에 모여 농악놀이와 씨름대회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즐기며 음식과 술을 나누며 화합을 다졌던 것에서 유래합니다. 그 뜻을 살리겠습니다.” 전 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지난해 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그 직을 수락해 올해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강수 제 9대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 위원장이
[용인신문] 서민의 발이자, 대중교통 체계 모세혈관 역할을 하는 마을버스 업계가 경영난 3중고로 신음, 요금 인상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4년간의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누적된 적자와 버스기사 등 인력 부족, 유류비와 타이어 등 소모품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시 측의 주도로 일부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했지만, 준공영 전환 노선마저도 적자 운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도 감염에 대한 불안감 및 생활 패턴 변화 등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는 승객 수 역시 마을버스 업계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마을버스 업계 측은 요금 100원 인상을 요청하고 있지만, 경기도와 용인시 등 행정기관들은 애써 외면하는 분위기다. 마을버스 업계 사정은 공감하면서도, 전기와 가스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에 이어 마을버스 요금까지 인상할 경우 주민 여론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현재 용인지역에는 9개 운송회사에서 공영 2개, 준공영 62개, 민영 46개 노선 등 총 110개의 마을버스 노선 362대의 버스를 인가받아 운영 중이다. 하지만 평균 운행률을 80%에 그치는 상황이다. 준공영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 27일 장사정책 방향과 수급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인와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보고회에서는 시의 주요 추진과제로 시립 장사시설인 ‘평온의 숲’의 자연장지 추가 조성 검토 의견이 나왔다. 이와 함께 골분을 뿌릴 수 있는 ‘산분장지’ 조성을 보건복지부의 관련법률 시행 이후 검토하고, 존엄사(웰다잉)와 관련된 조례 제정 및 문화 조성 사업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단위로 지역수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지역 내 장사시설 현황과 실태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까지 중장기적인 장사시설 정책의 추진 방향과 효율적인 수급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 장사정책 방향을 검토하고 정책을 마련해 시민 최우선의 장사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용인시는 주민참여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실천 결의대회 및 캠페인 △취약계층 1인가구 전수조사 △대학생 서포터즈(우리동네 용반장)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 △기부·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복지협력기관 인증 등의 사업을 통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내년에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취약계층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을 예방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관심과 일상생활 속 녹색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2023 탄소중립 생활실천 공모사업 참여 단체를 28일까지 모집한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를 산림 등을 통해 흡수하거나 제거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개념이다. 모집 부문은 △어르신 탄소중립 이야기 활동가 양성 △용인 탄소중립 100인 챌린지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 등이다. 어르신 탄소중립 이야기 활동가 양성 부문은 탄소중립 동화구연 교육 등을 통해 이야기 할머니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강의와 교구개발 등에 최대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용인 탄소중립 100인 챌린지는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 100명이 다양한 주제의 월별 과제에 도전하고 활동 결과를 SNS에 공개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부문에는 예산 750만원을 투입한다.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은 예산 800만원을 지원한다. 가정, 상가, 학교 등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진단 등의 활동을 하는 컨설턴트를 양성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와 캠페인을 추진한다. 공고일 현재 용인시에 주사무소를
[용인신문] 나는 큰 나무를 보면 설렌다. 훌쩍 뛰어 올라가고 싶기도 하고 곁에 누워 자고 싶기도 하다. 적당하게 큰 나무 말고 누가 봐도 수령이 100년은 넘었을 거 같은 나무. 이리저리 휘어있는 나무. 당산나무 같은 나무들을 보면 맘이 편해진다. 그런 나무 앞에 서 있는 어린 나를 그리고 싶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에 햇빛이 드는 오후. 깊은 숲에 호기심 넘치는 개구진 아이 하나.
거리 김삼주 정해진 거리는 반칙을 시도한다 밤을 먹어버린 바닷가를 응시한다 너와 만나는 길을 찾아 나섰다 바람이 물어다 주는 비린내를 삼킨다 비릿한 냄새가 내 안에 흐를 때 내가 물이 되어 너에게 간다면...... 잔잔하게 접다 펴는 연습을 하던 파도 태도를 바꾼다 뒤틀린 내장을 쏟아내듯 내동댕이친다 눈물이 거품을 품고 흩어진다 너의 그 거리와 나의 거리는 바람만이 잴 수 있다 남원 출생 2004년 「문학21」 등단 시집<마당에 풀어진 하늘>
[용인신문]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감각을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눴으나 생물들의 감각은 더 풍성하다. 모든 생명체는 각각의 고유한 감각으로 자신을 둘러싼 환경세계를 인지하기 때문이다. 『이토록 굉장한 세계』는 동물들의 감각과 인지에 관하여 13꼭지의 이야기를 하는데 이를 통해 지구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갖도록 안내한다. 지구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굉장한 “광경과 질감, 소리와 진동, 냄새와 맛, 전기장과 자기장”같은 보이지 않는 풍경으로 가득하다. 동물들은 어떤 풍경 속에서 사는냐에 따라 다른 감각으로 먹이를 구하고 짝을 찾는다. 인간이 세 개의 색을 조합해서 인지한다면 어떤 생물은 열 여섯 개의 색각을 가지고 있다. 어떤 생물은 소리를 이용해 시력이 닿지 않는 그 너머의 존재를 인지하기도 한다. ”감각은 동물의 삶을 구속함으로써 '탐지할 수 있는 물체'와 '할 수 있는 일'을 제한한다. (23쪽)“ 그런데 무궁한 감각을 동물들은 모두 활용하지 않는다. 자연의 생물은 오히려 가장 최소의 감각만을 활용한다. 필자는 “환경적 빈곤은 행동의 확실성을 위해 필요하며, 확실성은 풍부함보다 더 중요하다.(....)모든 것을 감지할 수 있는 동물은 없으며, 그럴 필요도
어르신들이 권오현 담당자의 철도안전교육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강부길 다보스병원 물리치료사의 치매예방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14일 3층 대강당에서 용인경량전철(주)와 어르신들을 위한 철도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 106명이 참석했으며 ㈜네오트랜스 안전팀 권오현 담당자의 진행으로 용인경량전철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나열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핵심 내용은 에스컬레이터 및 개찰구 이용 방법과 열차 대기, 하차, 탑승 시 유의 사항 등 사례 중심의 시청각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을 수강한 한 어르신은 “매일 경전철을 이용하는데 안전한 이용법을 설명해주니 앞으로는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무척 고맙다”라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이번 교육은 안전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음을 인식해 추진하게 됐다. 용인경량전철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유의 사항을 숙지하며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계해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안전의식을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용인신문] 포곡초등학교 정문 앞은 어린이보호구역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여건이 전혀 조성돼 있지 않습니다. 포곡IC와 진‧출입로와 연결되는 도로는 차량통행도 원활하지 못하고, 불법주정차로 인해 아이들이 통행이 굉장히 위험한 수준입니다. 때문에 학부모들과 주민들이 수 차례 보행환경 개선을 요구했지만, 용인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꾸준히 문제점들을 제기하는데도 어린 자녀들의 안전과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행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큰 사고라도 발생한 후에 조치를 하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걱정으로 다른 곳으로 이주를 고민하는 주민들까지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포곡초 정문앞 보행환경을 꼭 개선해 주시기루 부탁드립니다.
포장을 마치고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기 전 임형규 관장(중앙)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지난 11일 초복을 맞아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인 본아이에프의 가맹점주 모임인 ‘본사모’와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양식을 전달했다. 이날 ‘본사모’ 회원 10명은 복지관에서 삼계죽과 간편식 설렁탕을 직접 포장하고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계죽을 배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살다 보니 복날이라고 특별하게 차려 먹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누가 찾아와서 챙겨주는 이도 없는데 이렇게 찾아와 건강식을 전해주니 무척 고맙고 행복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형규 관장은 “무더운 여름 영양 관리가 필요한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영양식을 지원해준 본죽 본사모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이번 나눔을 통해 더운 여름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원기를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복지관후원회와 서농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후원받은 각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 후원금으로 다가오는 중복에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어탕 500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