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자원봉사자가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사용 안내를 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7월부터 복지관 2층 청춘홀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스마트폰 활용법을 알리는 안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법’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이 일상인 사회에서 사용하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어르신에게 1:1 맞춤 스마트폰 사용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7월 한 달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09시부터 16시까지 집중적으로 어르신 안내를 진행했으며 어르신들 대부분이 궁금증을 해소한 이번 달부터는 매주 월요일 13시부터 15시까지 1:1 맞춤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된 안내 사항은 전화·문자·검색 등 기본 기능 사용법과 사진 및 동영상 전송, 어플리케이션 이용법 등으로 구성하고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스마트폰 왕초보 수업 과정부터 스마트폰 기초, 스마트폰 활용(심화 과정) 등 5개로 세분화해 스마트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나에게는 익숙한 스마트폰이 어르신에게는 낯설고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에
봉사에 참여한 예비 사회복지사들이 즐겁게 식사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응원하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 10일 말복을 맞아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윤상형)는 고가네 한정식 전문점(대표 고미덕)과 연계하는 ‘독거 어르신 고등어 조림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특별한 음식이 오늘 하루를 특별한 날로 만들었다”라고 즐거워했다. 윤상형 회장은 “어르신들의 고등어 조림 식사 지원을 통해 영양을 보충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이 밖으로 나들이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 됐다. 우리 협의회의 ‘따뜻한 밥상 사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후원해 준 고미덕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고미덕 대표는 “이번 말복 맞이 식사 지원 행사에 참여해 보람됐다. 앞으로 더 많은 식당들이 참여해 따뜻한 용인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협의회 김종필 이사는 “뜻깊은 하루가 됐다.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을 보고 더 많은 식당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예비 사회복지사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사회복지의 초심을 알 수 있었으며 참여한 실습생들은 “사회복지의 따뜻함을 알게 돼 뿌듯한 하루가 됐
마들렌을 정성스럽게 만들며 마음 소풍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 [용인신문]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 9일 청소년들의 정서적 지지와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문화 체험 활동인 ‘마음 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음 소풍은 센터 이용 청소년 중 문화 활동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서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마음 소풍 프로그램은 멘토와 함께 마들렌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으며 활동 시간을 통해 멘토와 소통도 하고 자신의 솜씨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청소년은 “제빵 만들기는 어려웠지만 멘토 선생님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라며 즐거워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정성스럽게 나만의 마들렌도 만들어보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용인시가 출연한 청소년 전문기관으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 등 8개 시설에서 청소년 활동·상담·보호·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용인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용인고등학교앞 좁은 차로 모습 백봉초등학교앞 위험한 차로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는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고등학교와 백봉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통학로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두 학교에서 진행 중인 ‘승하차 베이’ 설치 사업은 이상일 시장이 학교를 직접 찾아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문제 해결을 약속했던 사안으로 이 시장은 지난달 7일 용인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학교 앞 도로의 차량 통행을 줄여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근에 위치한 공원에서 학생들이 하차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지시했다.처인구는 용인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역북소공원에 70m 길이의 ‘승하차 베이’ 설치를 결정하고 용인동부경찰서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사전협의를 마쳤다. 처인구는 ‘승하차 베이’ 조성에 필요한 예산 1억 8000만 원이 오는 9월 ‘제 2차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되면 오는 9월 착공해 10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는 백봉초등학교 통학로에도 ‘승하차 베이’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봉초등학교 역시 지난달 13일 이 시장이 학교 관계자
해양안전부문 최우수상(환경부장관)을 수상한 단국대학교 어승규(왼쪽) 군과 이은주 양 [용인신문] 단국대학교(총장 김수복) 어승규(정보통계학과 4년)·이은주(수학과 4년) 재학생 팀이 지난 9일 기상청이 개최한 ‘2023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에서 해양안전부문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해 상금으로 300만 원을 받았다. 기후 빅데이터에 기반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단국대학교팀은 기상데이터를 머신러닝에 적용되는 하이퍼 파라미터 튜닝에 접목, 해양에서 자주 발생하는 선박의 사고 예방을 위한 창의적인 제안을 펼쳤다. 특히 각종 기상에 따른 선박의 닻 끌림 예측 모델을 선박구역, 선박 이동거리, 선박 속도 등 다양한 파생 변수를 활용해 예측하는 등 심사진의 호평을 받았다. 어승규 군은 “최용근 교수 연구실에서 공부한 하이퍼 파라미터 튜닝이 이번 콘테스트에서 창의적인 파생 변수를 제안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재학생 팀은 최우수상 수상에 힘입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좌로부터 장종찬 죽전2동장과 이길용 서울예예스병원장, 박순구 죽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이 영양수액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신문] 서울예스병원(대표원장 이길용)은 죽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순구)와 지난 16일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영양수액을 지원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병원에서는 매월 협의체가 선정한 홀로 어르신이나 중증 장애인 등 지역 내 저소득 의료 취약계층 주민 1명에게 건강상담이나 약 15만 원 상당의 영양수액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길용 원장은 “그간 지역주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했다”라며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순구 위원장은 “서울예스병원이 진료만으로도 바쁜 와중에 이웃을 위해 의료봉사까지 지원해줘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축사를 하고 있는 이상일 시장 이상일 시장과 차상용씨 [용인신문] “광복 78주년을 감격의 마음으로 맞이하면서 일제 36년의 질곡을 생각해봤다. 주권 상실의 아픔이 얼마나 컸을까 상상조차 하기 어렵지만 우리 선조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고 광복과 독립의 희망을 가꾸며, 풍찬노숙하며 독립투쟁을 전개했고, 쟁취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1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순국선열들의 독립 정신과 희생을 기리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당대의 시인 이상화 선생의 시구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엔 그 시절의 암울함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심훈 선생이 ‘그날(광복)이 오면 두개골이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을 것‘이라고 했던 것처럼 우리 선배들께선 독립과 광복의 의지를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후 ’동포에게 고함‘이라는 글을 통해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천국에서 마음껏 춤추며 만세를 부르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독립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초개같이 버리겠다고 한 선조들의 정신과 희생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
[용인신문] 말(언어)과 몸은 대립하지 않는다. 말(언어)에 의해 몸(물질)은 현실이 되기 때문이다. 인식 행위(말)가 존재(몸)를 가능케 한다는 것은 거의 분명하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은 모두 인식의 배설물이다. 배설하는 주체가 몸이므로, 말은 말하는 사람의 생각이 집약된 결정체이다. 그런 점에서 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의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가 몸의 말이 아니길 바란다. ‘독립운동’을 ‘건국운동’이라고 말한 것은 즉각 곳곳에서 논란이 됐다. 특정세력의 지지를 받는 정파성을 내포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다. 역대 대한민국 광복절 기념사는 국정 최고책임자의 발언이기에 융합의 언어를 얼마나 고민하며 우선했는가를 볼 수밖에 없다. ‘공산 침략에 맞서 유엔군과 함께 싸워 우리의 자유를 지켰다’라는 말을 억압의 일제 치하 35년을 이겨내고 광복의 기쁨을 맞이한 날에 듣자니 심란했다. 이날은 현충일도, 6‧25 전쟁기념일도 아닌 광복을 경축하는 자리였으니까. 역대 대통령 모두가 주장했던 일본 정부의 과거사 반성과 성찰을 요구하는 발언도 없었다. 징용과 징병 등의 강제 동원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화재 약탈과 독도 침탈에 대한 언급 역시 한마디도 없었다. 그간의 분위기
[용인신문] 이상일 용인시장이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에서 “어떤 실전 상황에서도 혼란을 겪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방위 작전수행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민·관·군·경·소방이 힘을 합쳐 을지연습을 계획대로 잘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광복절 경축식에서 다시는 대한민국 국권에 대한 침탈이 없어야 하며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이 다른 나라가 아닌 북한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며 “김정은은 남조선을 쓸어버리자며 전쟁 준비를 독려하는 등 연일 도발 위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실·국장, 군·경·소방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관할지역 책임부대장인 제5171부대 3대대장이 군사연습 상황을 보고하고 시는 을지연습 개요, 분야별 세부 연습 방법, 연습 편성 및 평가 방안 등 훈련의 전반적인 사항을 공유하며 점검했다.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을지연습은 비상사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민·관·군·경·소방이 통합대응 훈련을 한다.
[용인신문] 하와이의 마우이섬과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에서는 큰 산불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다. 산불은 지구곳곳을 휩쓸고 있다. 5월에 시작된 캐나다의 산불은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진화되지 않고 있다. 6개월만에 진화된 호주산불은 10억마리의 야생동물의 숨을 앗아갔다. 예전에도 산불은 종종 났지만 이렇게 오래도록, 자주, 지속되지는 않았다. 예전보다 산불 진화가 어려워진 이유는 기후위기와 깊은 연관이 있다. 지구 기온이 높아지며 눈과 비가 적게 내렸고, 폭염으로 말라붙은 대지는 산불의 규모를 키우기 안성맞춤이었다. 우리는 과연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폭염과 폭우, 이상기후 속에서 새로운 살길을 찾아야겠지. 친구들과 자주 나누는 대화다. 희생된 수많은 생명들에게 애도를 보내며. 이번 여름 모두들 안전하고 무탈하기를.
[용인신문] ‘인류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다’.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를 이렇게 정의했다. AD 1066년 노르망디 공 윌리엄이 브리티시 섬에 노르만 왕조를 세웠다. 노르만 왕조는 색슨족과 바이킹의 일파인 데인족이 교대로 지배했던 잉글랜드의 역사를 끝내고 노르만 바이킹이 지배하는 새로운 잉글랜드를 건설했다. 바이킹은 순식간에 유럽 전역의 왕조를 전복시키고 새로운 지배계급으로 등장했다. 앵글로 색슨족의 탄생은 노르만과 색슨족 혼혈(混血)의 결과다. 현재 유럽 모든 나라의 왕족과 귀족들은 바이킹의 후예다. 로마시대, 북방의 야만족으로 교화와 토벌의 대상이었던 바이킹이 라틴계의 지배를 끝내고 유럽대륙의 계급 질서를 새로 쓴 배경은 심플하다. 바이킹족의 생활 터전이 척박하고 진화하지 않으면 도태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북아메리카는 백인 주류인 잉글리쉬(영국계) 백인종이 지배하고 라틴 아메리카는 스페인·포르투갈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출산율이 점점 감소하여 인구소멸의 시대로 접어들자 해결책으로 외국 유학생 30만 시대를 2027년까지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것은 인구감소를 억제하기 위한 수단이라고도 밝혔다. 오
[용인신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7%로 0.1% 상향 조정하여 발표했다. 반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1.6%에서 0.1%가 내린 1.5%로 수정했다. OECD는 2024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도 기존 2.3%에서 0.2%포인트(p) 내린 2.1%로 예상하여 세계 평균에 훨씬 미달하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OECD의 발표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기분이 언짢은 것은 어쩔 수 없다. OECD의 발표를 금과옥조(金科玉條)라도 되는 양 맹신할 필요는 없다. 통계에는 숱한 함정과 조작이 숨어 있다. 중요한 것은 성장의 내용과 질이다. 예컨대 가계소득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 그것은 서민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통계 수치다. 하지만 경제성장을 주식시장이 주도한다면 그것은 일반 서민과는 하등의 관계없는 허울뿐인 성장이다. 주식이 성장을 주도하면 돈버는 것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될 것이 100%이기 때문에 소시민이 좋아할 이유도 없고 성장을 해본들 떡고물도 떨어지지 않는다. 한국인은 유달리 전문가에 약하다. 그런데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대개 근거로 제시하는 것은 통계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