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김종경 용인신문 발행인이 노작홍사용문학관, 화성시, 화성문화원이 주최하는 ‘노작문학주간’ 행사에서 화성시 서해 사진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화성 서해 사진전: 철새, 갯벌, 역사’를 주제로 ‘노작문학주간’인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 김 작가는 매향리 사격장 폐쇄 후 회생한 매향리 갯벌과 서해 갯벌 매립 20년이 지난 지금 생태 복원중인 화성 습지의 도요새와 저어새 등 철새, 칠게로 뒤덮인 갯벌,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궁평항 일몰, 공생염전과 염부 등 다양한 생태 사진을 선보인다. 14일 오후 4시엔 문학관 1층 작은도서관에서 작가의 사진 해설 시간이 준비되고, 참가 희망자는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노작문학주간에는 △7일, ‘나는 왕이로소이다’ 발표 100주년 기념 전국시낭송대회 △10일, 김탁환 소설가의 작가특강 △11일, 노작문학기행(김남권 시인)’ △12일, 시니어 시낭독 공연 △13일, 노작홍사용 창작 단막극제 본선 공연 △14일, 노작 홍사용 창작 단막극제 본선 공연, 윤금아 시낭송가의 오프닝 시낭송 공연, 노작 문학주간 시상식, 음유시인문학상 수상자 공연, 시민동아리 행사부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다가오는 1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기획공연 ‘라흐마니노프’를 개최한다. 전 세계 피아니스트들이 뽑은 리코딩 시대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공연으로 후기 낭만주의 거장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용인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협연해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2번 c단조, 작품18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심포니 제2번 e단조, 작품27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공연 ‘라흐마니노프’는 지역 내 예술 단체를 활성화시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된 용인문화재단의 ‘지역민간교향악단 지원육성사업’ 일환으로, 용인시민에게 양질의 클래식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복지 구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예매 문의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3358).
[용인신문] 용인시정연구원(원장 이상대)은 지난달 26일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용인시 사회적 고립 실태와 지원 방안은?’을 주제로 한 2023년 제2회 지역현안토론회를 개최했다. 시정연구원 서종건 부연구위원은 “최근 용인시도 중장년 취약 1인 가구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향후 사회적 고립에 따른 고독사가 현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 시 차원에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위기이웃 발굴 지원사업 개발, 은퇴 및 건강 문제로 인한 가구 불안정성과 사회적 고립 특성을 감안한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 이수진 센터장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서울시 경험을 소개하며 “다양한 기관과의 고립 예방네트워크 구축, 사회적 고립에 관한 관련 데이터 축적, 지역단위 차원에서의 고립예방 기금 조성” 등이 사회적 고립 예방 효과가 있다고 했다. 종합토론에서 김상수 용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고독사 중심의 정책보다는 외로움과 고립에 방점을 둔 포괄적인 정책으로 고독사 예방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더 촘촘한 복지 구현을 위해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심리적·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 구축이 필요하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 맞춤형 주거 교육을 온라인 강의와 대면으로 2회 진행한다. 온라인 강의는 지난 6일, 대면 강의는 처인 청년LAB에서 18일 이뤄진다. 교육에서는 주거 관련 전문가가 부동산 관련 기초 상식, 청약, 기초 경매 등에 대해 3시간 동안 안내한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용인특례시 거주자, 지역 내 대학 재학생, 지역 내 기업 재직자가 신청할 수 있다. 대면 강의는 17일까지 용인청년LAB 홈페이지에서 ‘부동산 아는만큼 보인다, 2030이 꼭 알아야 하는 부동산 청약 실전 전략’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청년랩 홈페이지(https://www.yylab.kr) 프로그램(청년 부동산 상식) 또는 처인 청년LAB(☎031-337-401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청년들에게 주거 관련 기초 상식을 안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17년 째 끊겨 있던 국지도 57호선 마평~모현 구간이 결국 민자 유료도로로 개설된다. 민간기업이 경기도에 제안한 유료도로 개설사업 제안이 정부의 ‘민자 적격성 검토’를 통과한 것. 지역 정치권을 비롯한 주민들은 십수 년째 끊겼던 도로 연결이 가능해지면서 일단 환영의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씁쓸한 분위기도 감지되는 모습이다. 당초 경기도가 개설하겠다고 했던 도로를 요금을 내면서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돼 버렸기 때문이다. 용인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최근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는 용인시 고림동~성남·광주 경계인 태재고개를 연결하는 총 17.3km의 도로 건설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GS건설 등으로 이뤄진 가칭 ‘경기드림웨이컨소시엄’이 사업비 7100억 원을 추산해 제안했다. 이 사업계획은 KDI 민자적격성 조사에서 B/C(비용편익분석) 1.28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통상 B/C가 1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은 사업 시작 전 반드시 적격성 조사를 통해 사업성을 검증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적격성검
[용인신문] 용인시 식품산업 박람회에 지역 내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체 13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을 소개했다. 시는 지역 내 우수 식품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식품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28회 용인시민의 날 ‘용인시민 페스타’의 일환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미르스타디움 2층 데크광장에서 열렷다. 행사에는 용인 농산물 가공품 브랜드인 용인의 소반을 비롯해 초담초담(오디액기스 등), 정원(커피), 대상㈜기흥공장(음료, 소스), 유로베이크(빵류) 등 지역 내 식품 관련 업체 13개사가 부스를 꾸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식품과 가공품을 선보였다. 용인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지원센터와 용인시보건소 등도 부스를 마련해 식중독 예방, 원산지 표시, 채소·과일 섭취 등 시민 건강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용인시 식품산업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기념 케이크 커팅식에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다양한 부스를 일일이 찾아가 전시를 관람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용인신문] 영국은 철도를 민영화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마거릿 대처 보수당 정권이 들어서고 철도 민영화를 밀어붙였다. 그 결과 런던~리버풀 400여km 구간 요금이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35만 원까지 치솟았다. 국민들의 불만은 당연히 폭발했다. 보수당 정부는 꼼수를 써서 1년 치 정기권을 끊으면 차액을 정부가 민영철도회사에 보조하는 방법으로 일단 급한 불을 껐다. 철도로 출퇴근하는 국민을 의식해서다. 그러나 정기권이 필요 없는 국민은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려면 생돈 35만 원을 내던가 자동차로 가야 한다. 높아진 철도 요금은 자동차 운행을 폭증시켰다. 출퇴근대가 아닌데도 상습 정체 도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철도 민영화 여파로 스코틀랜드 관광객은 급감했고, 젊은이들은 그 돈이면 모로코로 휴가를 떠나는 것이 유행으로 번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엘리자베스 2세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했다가 도로 정체를 계산하지 못해 조문하지 못한 사태가 벌어졌던 것도 원인 중 하나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윤이 목표인 민영 철도가 되면서 철도회사는 선로 보수를 소홀히해 대형 사고가 터졌다. 철도회사는 사망자 보상금을 최소한으로 지급하기 위해 파
[용인신문] 국내 최대규모 상업도시 개발 청사진으로 기대를 받았다가 15년째 표류 중인 역삼도시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총회가 오는 19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내부 분열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조합원들이 법원의 중재로 추진된 총회 개최에 대해 ‘위법 사항’이 있다며 반대 움직임을 보이는 모습이다. 조합원 수가 지분 쪼개기 등으로 늘어났고, 따라서 선거관리위원 및 외부인사로 선정된 선거관리위원장의 자격을 문제 삼고 있는 것. 반면 조합원 수 증가나 선거관리위원장 자격 여부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용인시 측의 설명이다. 시 측은 이번 총회가 역삼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 왜곡된 내용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 등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하고 나서는 모습이다. 역삼도시개발사업은 용인시청사를 포함한 처인구 역북동 363번지 일원 69만 1604㎡에 상업·업무시설과 5000여 가구의 주택을 짓는 환지방식의 민간도시개발사업이다. 지난 2009년 개발조합 설립인가를 받았지만, 조합원 내부 이해관계를 둘러싼 각종 법적 분쟁이 이어지며 현재까지 표류해 왔다. 하지만 올해 대법원에서 조합장 및 임원 관련 법적 분쟁들을 모두 정리하면서 새 국면을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공사장 인근 고당리와 문촌리 일원에 있던 백로들이 사암리 용담저수지 한가운데 작은섬으로 서식지를 옮겨와 저녁마다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백로와 일부 왜가리들은 저수지와 인근 야산을 오가며 먹이활동을 한다.
[용인신문] 독립영화만 출연하는 개념파 배우 아델 에넬 아델 에넬은 1989년 2월 11일생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이자 개념 있는 여배우로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셀린 시아마 감독과 마찬가지로 아델 에넬은 레즈비언이다. 13세 때 ‘악마들’로 데뷔하였다. <워터 릴리스>, <라폴로니드: 관용의 집>, <수잔>, <싸우는 사람들>, 다르덴 형제의 <언노운 걸>, 피에르 쉘러의 <원 네이션>,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에 출연하였다. 세자르상 연기상 부문에 6회 지명되어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각각 1회씩 수상하였다. 그녀는 파리 출신의 오스트리아계 프랑스인으로 게르만의 혈통을 이어받았다. 금발벽안(金髮碧眼)에 175cm에 이르는 훤칠한 키에서 당당함이 넘치는 여배우로 연기력 또한 딱히 흠잡을 곳이 없다. 기자도 여성이지만 남성들에게 오랜 세월 부당한 대우를 받고 애 낳는 암소 취급을 받으며 살아왔다. 용인신문에 <통계로 보는 세상>이 있는데 여성을 중노동에서 해방시킨 문명의 이기(利器) 1호는 다름 아닌 세탁기였다. 프랑스대혁명 당시 바스티유
[용인신문] 여성 해방의 선봉 셀린 시아마 감독 셀린 시아마는 1978년 11월 12일에 태어난 프랑스의 여류감독으로 레즈비언이다. 감독은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당당하게 밝히고 권리를 행사한다. 셀린 시아마의 대표작은 2019년 칸영화제에서 한국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과 황금종려상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Portrait de la jenue fille en feu)이다. 셀린 시아마 감독이 프랑스가 아닌 다른 나라 감독이었다면 확실하게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것이다. 봉준호 감독에게는 그녀가 프랑스인이라는 것이 행운이었다. 작품성만 놓고 따지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기생충’보다 뛰어난 것이 사실이다. 봉준호 감독도 그 점은 인정하고 있다. 칸영화제 측에서는 ‘아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을 대신할 동양권의 감독이 필요했고 봉준호가 가장 적합했다. 봉준호의 영화는 칸영화제도 절대 무시할 수 있는 흥행성을 갖추었다. 비슷한 조건이면 굳이 자국(自國)의 영화감독에게 황금종려상을 수여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칸영화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어느 가족’에 이어 동북아시아 한국의
[용인신문] 죽전도서관은 용인지역 내 도서관 중 최고 수준의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서관 뒤편의 폐건물 부지에 새로운 사업이 추진된다는 얘기를 듣고, 해당 부지의 사업에 맞춰 죽전도서관 주차 공간을 늘릴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부지는 주차장 용도의 부지로, 지난 2010년 12월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사업성이 부족해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사업자가 다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허가 단계에서부터 도서관 이용자가 편리하게 주차장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과의 연결로 및 연계 방법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용인시가 먼저 사업자에게 방법을 제시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