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체조를 시작으로 체육대회를 진행하며 행복을 민끽했다 [용인신문] 중일초등학교(교장 장선영)는 지난 4일 1~2학년을 시작으로 5일 3~4학년, 6일 5~6학년 등으로 나눠 총 3일 동안 체육대회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모두가 함께 율동체조’를 시작으로 ‘지구를 들자’, ‘피라미드 탑 만들기’, ‘바람잡이 특공대’, ‘줄다리기’, ‘계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모처럼 즐거운 체육 활동에 기뻐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사전에 각 반 담임교사들의 체육대회 행사 지도로 청·백팀의 승부는 과열되지 않고 질서정연하게 진행됐으며 게임별 승패는 가리지만 점수 집계 및 최종 우승팀은 선정하지 않고 협력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체육대회에 참가했던 2학년 한 학생은 “날씨도 무척 좋았고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오랜만에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선영 교장은 “아이들의 맑은 마음만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체육대회를 열게 돼 기뻤다”며 “어린이들이 체육대회 당일만큼은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어놀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 신갈천 산책로에 LED 꽃길이 조성됐다. 시는 지난 24일 기흥구 영덕동 영덕잠수교에서 기흥저수지 유입부까지 이어지는 신갈천 1.5km 구간에 영산홍 등 꽃 화초류와 LED를 활용한 수국 정원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기흥구 갈천교에서 영덕잠수교까지 1km 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한데 이어, 영덕잠수교에서 기흥저수지 유입부로 이어지는 나머지 구간 공사를 마무했다. 시는 시민들이 산책하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 구간에 운동기구 6개를 설치하고, 의자와 그늘막을 갖춘 쉼터 3곳도 만들었다. 영덕잠수교를 중심으로 수국, 가우라 등 화초류 5750본과 영산홍 등 관목 1만 4440주도 심어 계절마다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해가 지면 더 빛나는 LED 수국정원도 만들어 이색 볼거리를 제공했다. LED 조명으로 만든 수국이 색색깔로 변하면서 주변 경관을 빚내준다. 늦은 밤 산책하는 시민들의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갈천을 찾는 시민들이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끼도록 앞으로도 산책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영덕동 일대 신
원삼면 갤러리 산모롱이서 11월 7일까지 연장 전시회 선착순 100명 무료 체험행사 [용인신문] 용인시향토문화재 4호 마순관 사기장의 ‘2023 마순관 전통도자전’이 원삼면 갤러리 산모롱이에서 11월 7일까지 연장 개최 중이다. 특히 마순관 사기장의 공개발표회가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전통도자기 시연 및 체험행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마순관 사기장이 각종 전통도자기 기법을 시연해 보이며, 참가자들이 사기장으로부터 배운 기법 등을 활용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원한다면 서리고려백자요지에서 발굴된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이번 전시회는 용인 도자문화의 전통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도자 전시를 통해 도자기 발달과정과 다양한 종류 및 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용인의 도자문화는 이미 천년 전에 성행됐습니다. 특히 이동읍 서리 고려백자 가마터는 우리나라 도자기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유적입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이동읍 서리가마터에서 발굴된 고려 초기의 백자를 재현해 이해를 돕도록 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서리 가마터에서
[용인신문] 수지여성합창단(단장 서유나)이 제18회 정기연주회 ‘사랑콘서트’를 11월 2일 오후7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개최한다. 우아하고 세련된 무대 매너와 섬세하고 깨끗한 음색, 서정적이며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수지여성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김호성씨 지휘로 가곡,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음악, 영화음악, 가요, 종교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감미로운 음악으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이번 연주회에는 첼리스트 최하은씨의 첼로 연주를 비롯해 라클라세가 출연해 칸초네 볼라레를 비롯해 안치환의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연주해 공연을 한층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즐거운 노래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수지여성합창단은 지난 2001년 4월, 음악과 지역을 사랑하는 여성들이 모여 창단한 순수 아마추어 여성합창단이다. 한국 초연 쇼스타코비치 오라토리오 ‘숲의노래’ 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첫 연주를 시작으로 숲속 디너음악회, 뮤지컬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가가호호음악회, 뜨락음악회, 평화콘서트 등 크고 작은 연주회를 통해 오페라, 뮤지컬 형식의 획기적 기획연주로 찬사와 사랑을 받았으며 합창 콩쿨 대회를 통해 실력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4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나요?’를 주제로 ‘2023 경기도 문화정책 포럼 X 제3차 문화도시 아젠다 포럼’을 경기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2023 경기도 문화정책 포럼’과 연계한 이번 포럼은 앞서 2월과 6월 두 차례 진행한 아젠다 포럼에서 도출된 주요 아젠다(△지역문화자원을 바라보는 관점의 확장 △시민의 사업 참여구조 다양화 △실무자 정기 교류 △문화공간 활성화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생태계 조성) 5개를 발표하고, 경기권 14개 도시(광명, 구리, 군포, 김포, 동두천, 부천, 성남, 양평, 용인, 의왕, 의정부, 평택, 하남, 화성)가 공동 제작한 ‘아젠다 리포트’를 공개했다. 1부에서는 지난 포럼의 주요 키워드와 관련해 ‘지역문화자원’, ‘주체적 참여’를 주제로 극단 ‘코끼리가 웃는다’의 이진엽 대표가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공연예술 콘텐츠 사례를 발표했고, ‘문화공간’, ‘지역문화생태계’를 키워드로 춘천문화재단 시민문화팀 남세은 대리가 ‘15분 문화 슬세권’, ‘도시가 살롱’ 사업의 사례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경기권 문화재단 및 지자체 실무자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용인신문] 용인시박물관이 소장 중인 ‘흥화학교 회계부와 증서류’가 경기도 등록문화재가 됐다. 흥화학교는 을사늑약에 반대하다 순국한 민영환이 지난 1898년 선진국의 기술 보급을 위해 서울에 설립한 민족사립학교다. 시가 소장한 문화재 중 최초로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흥화학교 회계부’는 학교의 수입과 지출 금액 용처를 기록한 문서다. 이를 통해 당시 학교의 운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는다. 문서에는 민영환 사후 폐교 위기에 놓인 흥화학교를 돕기 위해 고종과 왕실 일가가 사유재산인 내탕금 60원을 매월 희사했다는 내용이 기록돼, 흥화학교가 국가의 지원을 받은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흥화학교 재학생인 윤희겸의 포증서와 진급증서, 졸업증서는 교원 변동과 교과과정의 차이, 연호표기 차이점 등 경술국치 후 역사의 변동 상황이 담겨있다. 이에 흥화학교 졸업생이자 국어국문연구 학자 주시경 선생을 비롯한 당시 지식인들의 교사로 활동한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 3월 등록 예고된 ‘흥화학교 회계부 및 증서류’는 지난달 22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확정 심의에서 가결, ‘경기도 등록문화재 19호’로 등록됐다. 흥화학교를 설립한 ‘민영환 선생의
[용인신문] 용인시 역사체험 교육프로그램 3건이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4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생생 문화유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이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전국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무형유산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교육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지역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기념물 44호’로 지정된 처인성을 중심으로 고려시대 대몽항쟁을 다룬 교육프로그램 콘텐츠인 ‘생생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10회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아울러 음애공파 고택에서 음애 이자 선생의 삶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인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8회에 걸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심곡서원과 충렬서원, 양지향교에서 진행되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용인특례시의 대표적 인물인 포은 정몽주와 정암 조광조의 선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부터 7회에 걸쳐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용인신문] 이상일 용인시장은 18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초등학교 100년관에서 개교 100주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초등학교 5곳의 교장, 학부모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이 지역 내 초등학교 중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학교의 교가 리마스터링을 지원, 새롭게 탄생한 교가를 함께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간담회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용인‧양지‧신갈‧백암‧송전초 교장(교감)과 학부모 대표, 용인문화재단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100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5개 학교를 널리 알리고 축하와 응원의 뜻을 담아 시와 용인문화재단이 교가 리마스터링을 지원하게 됐다”며 “계속해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100년 미래를 짊어질 인재 육성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용인초등학교 김진순 교감은 “원래 교가는 오래전 녹음한 데다 아이들의 목소리에 맞춘 음정이 아니라 부르기가 어려웠는데, 새로 리마스터링한 교가는 훨씬 세련되면서 아이들이 부르기에 편안한 음정으로 편곡돼 우리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와 용인문화재단은 개교 100주년 이상을 맞은 초등학교 5곳의 전통과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용인 민간문화공간 활성화 지원 ’문화머뭄‘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 민간문화공간 활성화 지원 ’모든 공간 31‘ 사업에 선정된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에 위치한 카페, 연습실, 공방, 갤러리 등 시민의 문화생활권 조성을 위한 민간 공간을 지원하고자 지난 8월 문화머뭄 민간문화공간 공모를 진행했다. 용인의 지역 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공간 및 시민의 주체적인 참여가 기대되는 문화 프로젝트 20개를 선정했으며, 10월부터 11월까지 각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기흥구 △우리는 모두 공예가(삼칠오스튜디오) △핸드메이드 북아트 프로젝트(컴페이스) △향기로 만나는 요가, 소리목욕으로 만나는 명상(요가세이지) △당근마켓 통통 콘서트(동백문화살롱) 등 11곳, 처인구 △우리동네 실천가/우리동네 예술가(카페 드 바로크) △완장리 차차차(벨라지오) △너나우리 우리동네 아지트(에코카페 아리숲) 등 6곳, 수지구 △작은도서관에 찾아온 여행이야기(진산마을 삼성7차 작은도서관) △우리 곁에, 가까이, 문화머뭄(인더볼) △우리 동네 살이 in 용인(우주소년)까지 용인 곳곳의 총 20개 민간문화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이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11월 1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창작 발레 ‘원경왕후’를 개최한다. ‘2023년 용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최소빈 발레단의 공연은 원경왕후의 삶을 고증해 제작됐다. 고려의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태종의 왕비이자 세종의 어머니인 원경왕후의 찬란했던 삶과 사랑을 담아냈다. 현명함과 지략을 모두 갖춘 여흥 민씨가 먼 미래를 내다보며 앞날을 준비해 가는 이야기로 시작해 고려 마지막 충신인 정몽주의 죽음, 그리고 민씨가 감수해야만 하는 수많은 희생을 보여준다. 이후 조선의 왕비인 ‘원경왕후’가 된 여흥 민씨, 그러나 태종 이방원의 정책에 따라 동생들이 모두 죽음을 맞이하게 되며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고 절망 속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그 쓸쓸한 삶의 마무리까지 그려낸 본 공연은 창작 발레의 섬세한 동작과 마임,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용인중앙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한 2023 장애인 인권 영화 ‘숙제’ 시사회가 지난 20일 오후2시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있었다. 영화 ‘숙제’는 여성 장애인들의 인권과 우리 사회의 장애 인식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는 내용으로, 출연한 배우들이 일반인들이지만 여느 배우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흡입력 있는 감동을 줬다. 영화 ‘숙제’는 ‘민들레 체험홈’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여성 장애인 다복과 미소가 평생학교에서 겪은 불쾌한 사건들을 계기로 작전을 펼치고, 마침내 관련자들로부터 사과를 받게 된다는 내용이다. 2023 인권 영화 ‘숙제’에는 공다원, 김종경, 김이현, 김수현, 최신, 박미정, 남우호씨가 출연했으며, 제7회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 및 제22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중앙IL은 2022 인권 영화 ‘몸은 편해졌는데 가슴은 아파요’로 제6회 용인시 장애인인권영화제 특별상 수상 및 머내마을영화제 장애인 인권영화 섹션 초청, 제24회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했다.
[용인신문] <모험가 장진하의 좌충우돌> 차분한 마음 최근 한 달은 잔뜩 긴장한 상태로 지냈다. 새로 시작하는 일을 잘 해내고 싶어서 그랬다. 그런데 몸이 아파 원하는 만큼 움직이지 못했다. 마음이 괴로웠다. 잠을 자도 해야할 일들이 자꾸만 꿈에 나왔다. 그래서 자면서도 바빴다. 부담감에 자꾸만 미루게 되었다. - 오늘은 일어났는데 왠지 결연했다.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건 정해져 있고 그걸 하나씩 하면 돼! 통제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어떻게 흘러가는지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 의자에 앉아 숨을 내뱉을 때마다 내려놓고 싶은 것을 말했다. 통제 욕심 과도한 책임감 부담감 걱정이란 말이 나왔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들숨을 쉬며 말했다. 감사 자족감 평온함…. - 그리곤 차분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너무 들뜨지도, 그렇다고 가라앉지도 않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