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룰 적용은 육법전서에 버금간다. 고 호사가들은 평한다. 법원의 판사는 각종 증거와 증언 중에 신뢰할 만한 것을 채택하고 법률이 정한바 대로 판결한다. 초범인지의 여부를 확인해 형의 집행을 유예하기도 한다. 피고의 상황이나 처지를 감안해 죄를 경감해 주기도 한다. 법원의 판사와 야구장의 심판 모두 정확하게 판단하고 정해진바 대로 집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서는 같다. 하지만 다른 점이 세 가지 있다. 첫째, 야구장의 삼판은 증거와 증언을 모으고 들을 시간이 없다. 선수들의 플레이가 있음과 동시에 판단하고 판결한다. 증거 제시와 증언은 판결이후의 어필에 해당하고 어지간해서는 번복이 되지 않는다. 둘째, 야구장의 심판은 집행을 유예할 권한도 없으며 유예하지도 않는다. 셋째, 죄를 경감하는 일은 더더욱 없다. 공격 팀이 방해하면 주자는 아웃이고 수비 팀이 방해하면 공격 팀에게 한 개의 베이스를 내 주라는 판결을 할 뿐이다. 공격 팀의 수비방해는 무엇이 있을까. 타자가 포수의 송구를 방해하는 행위가 있다. 1루 주자가 2루로 도루할 때 주자를 살릴 목적으로 타자가 헛스윙한 뒤 몸이 앞으로 쏠리는 척하며 홈베이스 쪽으로 몸을 기울이는 행위다. 결과적으로 포수는
요즘 스포츠 동호인들은 한 결 같이 운동선수들이 머리도 뛰어나다며 칭찬한다. 한 때는 운동선수가 말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칭찬받던 시절이 있었다. 홍수환 선수가 챔피언벨트를 획득한 후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라고 한 인터뷰 일성이 회자되기도 했다. 당시 인터뷰는 시쳇말로 안 봐도 비디오였다 경기가 끝나면 국민들은 선수의 인터뷰내용을 미리 알고 있다는 듯이 먼저 말하고는 했다. 제일 먼저 뚜뚜뚜 각하께 감사드리며 물심양면 후원해 주신 회장님, 저를 지도해 주신 감독님, 누구누구 코치님... 글자 한자 틀리지 않고 모범답안을 그대로 다 맞추어 댔다. 틀린 것이 있다면 국민들은 청산유수로 엮어낸 다는 것이고 우승한 선수는 다소 어눌하게 말을 이어갔다는 것만 달랐다. 근래에는 스포츠에 과학을 동원한다. 개인의 자질에만 기대지 않음은 물론이다. 통계를 활용하고 심리학까지 동원해 슬럼프에 빠진 선수에게는 심리치료를 하기도 한다. 국가대표 양궁선수들은 가부좌를 틀고 명상까지 한다고 알려졌다. 현대야구에서는 머릿속에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상대동작에 대해 효과적으로 맞대응하는 시뮬레이션 훈련을 하기도 한다. 이미지트레이닝은 과학적 훈련방법 중 효과적인 훈련법이라 하겠다. 투
Shadow. 영문으로 그림자란 뜻으로 쓴다. 섀도우피칭이란 무엇인가. 투구동작 중 중요 동작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훈련하는 가상 투구를 일컫는 말이다. 부상방지를 위해 공을 쥐지 않는 대신 수건을 손가락에 둘러맨 채 훈련한다. 중요 동작으로는 첫째, 오른손 투수의 경우 투구시의 보폭을 유지한 상태에서 투구하는 오른손의 릴리스 포인트를 최대한 앞쪽으로 가져오기 위하여 왼쪽 발등까지 오른손이 닿게 하는 동작을 취한다. 둘째, 투구하는 오른손을 어깨위로 올리기 바로 전의 상태에서 투구하는 오른쪽 어깨가 치솟지 않고 왼쪽 어깨와 평형을 이루게끔 하는 동작을 취한다. 셋째, 허리를 틀며 동시에 오른쪽 엉덩이를 집어넣는 동작을 취한다. 이때 왼쪽 가슴과 오른쪽 가슴이 수평을 이루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왼쪽 어깨와 오른쪽 어깨는 평형을 이뤄야 한다. 또 투구하는 오른손은 오버핸드스로우의 경우 가능하면 오른쪽 귀 옆에 위치하게 한다. 넷째, 투구하는 오른손이 왼쪽 발목에 닿을 정도로 상체를 가능한 한 최대한 숙이며 팔의 스윙을 빠르게 가져간다. 이때 공을 놓는 포인트, 즉 손목을 낚아채는 지점은 앞쪽에 위치할수록 좋다. 섀도우 타격도 마찬가지이다. 타격동작 중 중요 포인
사회인야구 리그에서 운동하는 야구인들은 미쳤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열정적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만사 제쳐놓고 새벽이든 야간경기든 2시간 거리든 야구를 쫓아다니는 것을 보고 의아해서 일반인들이 던지는 말이기도 하다. 언뜻 듣기에 기분 나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 미쳤어라고 수긍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행동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임은 분명하다. 사회인야구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기량 중 가장 부족한 것이 무엇일까. 필자는 송구능력과 중계플레이, 송구된 공을 중간에 컷트해 내는 능력과 커버플레이라고 단정한다. 너무 쉽게 한 개의 루를 더 허용하는 것이 문제다. 수비할 때 팀플레이가 가장 달린다. 물론, 연습시간이 부족해서다. 당장 중요한 땅볼 연습과 뜬공 잡는 연습, 그리고 스윙연습을 하기에도 벅차기 때문이다. 그래서 송구연습은 각자의 능력에 맡기고 있는 실정이기에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먼 거리의 송구는 곡선으로 던지는 것보다 직선으로 던지는 것이 효과적이다. 직선으로 단박에 던질 수 없는 먼 거리라면 차라리 바운드 되도 좋으니 직선으로 던져야 한다. 바운드 시켜도 무리가 가는 먼 거리라면 중계플레이를 해야 하는 것이다. 왜 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주자의 발
야구를 잘 하는 팀은 무엇이 다를까. 정답은 없다. 이기는 방법을 아는 팀, 공격과 수비 그리고 주루를 잘하는 팀, 기본기가 잘 갖추어진 팀등의 답변이 돌아올 것이다. 모두 맞는 말이다. 하나를 더 하면 야구를 잘 하는 팀의 특징은 소통을 잘한다는데 있다. 소통능력은 중요한 덕목으로써 대통령은 물론, 회사의 CEO, 가장에 이르기까지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요구된다. 소통은 감독과 선수 사이에 중요하지만 선수와 선수 사이에서도 중요하다. 감독은 경기 외적으로도 선수와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야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경기에 나서면 투수를 향해 공을 낮게 던지라는 신호를 보내기도 하고 공수교대 시 포수를 불러 투수의 상태를 묻기도 한다. 또 투수 리드와 관련해 포수와 상의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다. 타자에 따라 수비위치를 별도로 지정해 주기도 한다. 누가 뭐라 해도 소통을 가장 많이 하는 포지션은 투수와 포수이다. 투수는 포수의 신호에 따라 투구하게 된다. 그런데 포수가 투수가 던지기 싫어하는 공을 계속 요구한다면 경기는 어떻게 될까? 반대로 투수가 제구가 잘 되지 않는 구종을 던지겠다고 고집하면 포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야구에서 공격보다 중시되는 것이 수비이기에 꼭 한 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 수비를 잘 한다는 것은 첫째, 게임 흐름을 잘 읽어내고 투수의 공이 손을 떠났을 때 전개될 경우의 수를 예측하고 그 중 하나의 상황이 닥치면 잘 해결하는 것이다. 둘째, 수비는 발로 하는 것이다.발 빠르게 공을 잘 잡아야만 한다. 공을 늦게 잡으면 불안한 자세로 공을 처리할 수밖에 없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할뿐더러 포구한다고 할지라도 제대로 송구하지 못해 주자를 살려주게 된다. 셋째, 포구 이후 어느 곳으로 어떻게 던지느냐가 중요하다. 점수를 줬을 때 잡아가지 못할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선행주자를 잡기 위해 던져야 한다. 또는 발 빠른 주자를 잡기 보다는 느린 발을 가진 주자 쪽을 택해야 한다. 그래야만 아웃시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주자 3루일 경우 수비수는 무엇을 예측할 수 있을까? 답을 찾기 위해서는 3루 주자가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면 된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홈런과 안타일 것이다. 그 다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그라운드 볼과 외야 희생플라이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득점방법은 또 있다. 만루라면 밀어내기와 몸에 맞는 볼일 것이다. 경우는 드물지만 홈스
타격을 잘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일본에서 7차례나 수위타자에 오른 부챗살 타법의 장훈에게 프로야구 LG 서용빈 선수가 묻는다. 왜 나에게는 타격지도를 해 주지 않습니까? 오기에 찬 항의성 질문이었다. 그의 힘없어 보이는 스윙에 대해 장훈이 답한다. 너에게 허점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스윙이 부드럽다. 큰 장점이다. 이후 서용빈은 주전 경쟁자를 물리치고 팀의 간판타자가 된다. 오리궁둥이 타법의 김성한은 어땠을까. 방망이를 심판 쪽으로 누인 채 휘둘러대는 그는 해태가 한국시리즈를 재패할 때 마다 중심타선에 있었다. 리그 홈런왕이었고 타점왕이었다. 높은 공이 올 때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것을 막고 공을 마지막까지 지켜본 후, 단박에 공을 맞출 태세를 갖추기 위한 김성한의 고육책이었다. 일본 전지훈련 때 일본의 야구지도자가 김성한의 스윙에 대해 말한다. 타격 대기상태는 다소 엉성하지만 타격할 때의 스윙은 가장 기본에 충실하다. 만세 타법이라는 특이한 폼의 양준혁. 거꾸로 방망이를 잡아도 3할을 때려낼 수 있다고 평가받던 그에게도 한 때 개 폼 이라는 혹평이 붙었다. 고민에 찬 코치진과 양준혁에게 내려진 평가는 완벽한 폼이라는 것이다. 일본프로야구의 간판 타격코치가
지난 6월 25일, 제10회 경기도지사기 사회인야구대회가 열렸다. 안산시 신갈야구장에서 용인시는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부천시와 대결을 펼쳤다. 2 : 1 석패. 백지장 반장 차이 승부였다. 야구에서 제일 재미있다는 투수전 중에서도 백미로 꼽힌 경기였다. 아쉬운 패배를 안고도 박병우 용인시야구협회장의 얼굴은 밝았다. 10년 만에 첫 승을 올릴 기회였지만 우승후보와 시종 팽팽한 접전을 펼칠 정도로 용인야구는 성장했다. 오는 9월 이천에서 열리는 한마음체육대회를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 사회체육 활동을 통해서 건강한 몸과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자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투수 안경환(수지리틀야구단 감독)은 7회까지 완투하며 단 2점만을 내줬다. 시종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주자가 있을 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견제구로 2명의 주자를 잡아내는 빠른 턴 동작은 다른 투수들이 흉내 내기 힘 들 정도다. 딱 한 번 원 스트라이크 스리 볼로 몰려 스트레이트 볼을 던지다 얻어맞은 홈런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수비력도 좋아졌다. 1개의 실책도 없었다. 유격수 정민규와 2루수 임도형은 가장 안정된 자세로 땅볼을 처리했고 포수 이성민도 견제
bone head play. 영어이고 야구 용어다. 대략 바보 또는 얼간이쯤으로 해석된다. 수비나 주루할 때 판단을 잘 못하여 저지르는 엉뚱하거나 상상도 할 수 없는 실수 행위를 뜻한다. 기원은 이렇다.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내셔널리그의 챔피언이 결정되는 경기. 1908년 뉴욕자이언츠와 시카고컵스가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것이다. 뉴욕자이언츠의 마지막 공격. 9회말 2사 1, 3루 동점상황. 큼지막한 2루타성 타구가 나왔다. 3루 주자 홈인, 경기 끝인 상황이었다. 이 때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1루 주자가 기쁨에 겨운 나머지 덕아웃을 뛰쳐나오는 동료들과 얼싸안기 위해 2루를 밟지 않은 채, 동료들을 향해 뛰어가기 시작했다. 영리한 시카고컵스 2루수는 외야를 향해 빨리 공을 던질 것을 요구했고 공은 2루수에게 전달되어 주자 아웃. force out 된 것이다. 포스 아웃이란 뒤의 주자 때문에 다음 루로 진루해야 하는 주자가 루에 다다르기 이전에 공이 먼저 닿아 아웃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수비수가 주자를 tag(태그)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 상황을 설명하면 타격을 한 타자주자가 1루
꼴찌 팀은 모든 부분의 전력이 달린다. 수비를 더 중시하는 야구에서는 중심을 강조한다. 투수와 포수 그리고 유격수와 중견수 위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필자가 사회인야구를 오랫동안 지켜본 결과 꼴찌 팀에서 가장 부족한 포지션은 포수 자리다. 가장 기본이 되는 포구부터 부족하다. 투수를 리드할 수 있는 기량을 가진 포수는 드물다. 2루는 물론 3루도 터무니없이 내준다. 견제능력과 도루저지 능력이 부족하지만 상대가 마음대로 뛰지 못하게 하기 위해 위협용으로 던지는 것도 아니다. 이미 선행 루에 도달한 주자를 향해서 공을 던지는가 하면 그것도 부족한지 반듯하게 던지지 못해 공을 빠뜨리게 함으로써 주지 않아야 할 선행 루까지 허용하는 경우까지 있다.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팀을 구성하는데 있어 중심이 되는 포지션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데 원인이 있다. 포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하기에 야신이라 불리는 SK의 김성근 감독이 포수 박경완을 두고 팀 전력의 절반이라고 했겠는가. 포구란 무엇인가. 물론 공을 잡는 행위이니 잘 잡는 것이라 하겠다. 어떻게 하면 잘 잡는 것인가. A급 포수가 잡으면 스트라이크가 되고 꼴찌 팀 포수가 잡으면 볼 판정을 받
꼴찌들은 야구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다. 타격할 때 힘을 주지 말고 부드러운 스윙을 하라고 조언하면 잘 못 이해하고 방망이를 슬슬 돌린다. 투수에게 맞춰 잡는 투구를 요구하면 공을 한 가운데로 던져 댄다. 타격과 투구 메커니즘을 모르고 운동하는 것이다. 훌륭한 타격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을 익혀야 한다. 먼저 타격 폼을 잘 익혀야 한다. 하나 둘 셋에 이뤄지는 타격 폼이다. 하나에 뒤에 놓인 위쪽 팔을 옆구리에 순식간에 붙인다. 둘에 방망이를 공에 맞춘다. 셋에 방망이를 앞을 향해 힘껏 내민다. 앞을 향해 힘껏 내밀었을 때 방망이는 자연스럽게 돌게 된다. 왜 옆구리에 붙이는가. 그래야 타자의 힘을 방망이에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타격 시 뒤쪽 동작이 군더더기가 없기 때문에 최단시간에 방망이가 공을 맞출 수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왜 방망이를 앞을 향해 힘껏 내밀라고 주문하는가. 힘은 거리 곱하기시간의 제곱이다. 시간의 제곱이기 때문에 뒤 동작을 간결하게 하라는 것이고 거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쭉 내밀라는 것이다. 그래야 장타가 나오는 타격 메커니즘이 되는 것이고 힘 있는 공을 이겨내는 타격이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꼴찌 팀 선
꼴찌 탈출 대작전 꼴찌 하는 팀은 이유가 있다. 투타 양면에 걸쳐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었는데도 불구하고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투타에 균형을 이루지 못한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잘 던진 날 잘 쳐주지 못하고 잘 쳐준 날 잘 던지지 못하는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잘 던지고 잘 쳤는데도 지는 경우는 무엇일까. 수비가 뒷받침 해주지 못한 경기를 치른 것이다. 팀이 짜임새를 잘 갖추지 못한 상태라 하겠다. 짜임새를 갖춘다는 것은 결국 투수력과 타력은 물론 수비력에 이르기까지 극단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보강한다는 의미다. 투수력에 있어 짜임새란 무엇일까. 볼넷을 줄이는데 있다. 물론 볼넷이 나쁜 것만은 결코 아니다. 선행주자 뒤의 루가 비어있을 때, 강타자를 만나거나 당일 경기에서 타격 컨디션이 좋은 타자를 맞이해 유인하거나 걸러 보내는 것은 승리하는데 아주 유용한 볼넷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쁜 볼넷은 무엇인가. 주자가 없을 때, 타자와 승부하지 못하고 출루시키는 것이다. 차라리 홈런을 맞거나 안타를 맞는 것보다 더 좋지 않은 경우다. 많은 야구전문가들이 왜 이런 극단적인 표현을 하는 것일까. 주자를 모아 놓고 후속 안타를 허용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