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고려 무신 정권기에 불교계의 지도자로 활약한 혜심 진각국사의 생애와 사상을 집대성한 논문집이 발간됐다. (사)진각국사 선양회는 진각국사의 탄신 838주년을 맞아 국사를 기리기 위해 논문집 ‘진각국사의 생애와 사상’을 펴냈다고 밝혔다. 논문집 발간에는 화순군의 지원 아래 전남대 이중표 교수를 비롯해 광주대 이희재 교수, 조선대 최성렬 교수, 이화여대 박재금·김영미 교수, 충남대 김방룡 교수, 신라대 조명제 교수 등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화순의 고승과 불교유적의 문화적 의의, 진각국사 혜심의 생애와 사상사적 위치, 혜심의 선시에 나타난 역설, 진각국사 혜심의 여성 성불에 대한 인식, 혜심의 공안선 이해와 선문염송집 등이다. 진각국사 선양회 이사장 대현스님은 발간사에서 “그 동안 진각국사를 기리기 위해 10번의 다례제와 2번의 학술대회를 개최했지만 그것만으로 역부족이라 생각해 (사)진각국사 선양회를 만들고 관련 학자들의 참여 아래 화순군의 지원으로 논문집을 발간했다”며 “이번 논문집 발간을 계기로 불교의 가르침과 참선이 스스로를 치유하고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진각국사의 생애와 사상을 본받아 숭고한 자비정신을 서로 교감하길
(용인신문) ‘순간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지난 8월 9일 개막한 제19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8월 30일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병규, 박만철, 박안식, 박재연, 전인식 등 국내 작가 5명과 프란체스코 판세리(이탈리아), 피터 비르길리우 모고사누(루마니아), 치아 칭 린(대만), 리 즈황 치(중국) 등 4개국에서 4명의 해외 작가들이 참가했다. 'Circle of Life'라는 창작품을 남긴 이탈리아 작가 프란체스코 판세리는 "뜨거운 햇볕아래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동료작가, 스태프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다.“며, ”모국에 돌아가서 항상 이천을 기억하고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심포지엄의 의의와 조각품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자 아트갤러리에서 2주에 걸쳐 참여 작가와 이천조각가협회 회원들의 작품 34점을 선보인 특별展을 열었다. 이밖에도 아티스트 토크,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는 물론이고 작품에 직접 참여하여 채색을 해보는 등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시민을 비롯해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병돈 시
(용인신문) 국립중앙박물관은 신안해저선 발굴 40주년을 맞아 특별전‘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과 연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신안해저문화재 관련 국제학술대회는 신안선 발굴품의 소개와 개별 연구 성과 발표에 집중하였으나,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로 축적된 관련 연구 성과를 접목시켜 신안해저문화재를 새롭게 해석해 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크게 3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신안선의 길’이라는 주제로 중국 원대 무역선으로 활동했던 신안선이 남긴 흔적을 토대로 새롭게 밝혀낸 원제국의 무역 정책에 대한 발표들이 있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신안선의 교역품’이라는 주제로 신안선에서 발견한 중국칠기(漆器)의 새로운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이것이 동아시아 공예사에서 지니는 의미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도자기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재가 발굴된 신안해저문화재의 일면을 알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외에 신안선 출수 도자기의 구성과 항저우를 둘러싼 당대 미술시장과 교역에 대한 발표가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신안선과 고려’라는 주제로 최근 중국에서 축적된 고려청자 발굴성과를 토대로 신안선에 실린 고려청자
(용인신문) 전북교육청이 전북교육 변천 및 발전사를 파악하고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를 위해 교육 관련 기록물을 수집한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1999년 이전 제작, 작성, 촬영되거나 사용하던 자료로 박물류, 교구류, 문서류, 학교상징물, 사진류, 상장류, 전적류 등의 다양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수집을 통해 개인 및 단체가 소장하고 있거나 열악한 환경에 놓인 기록물에 대한 소재 정보를 파악해 전북교육의 숨겨진 역사를 발굴하고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체계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자료 기증은 누구나 가능하며, 기증 의사가 있는 경우 도교육청 3층 기록관리실로 연락하면 된다. 기증 또는 기탁된 자료는 전북교육청에서 영구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며, 기증자에게는 감사증 또는 감사패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수집을 통해 전북교육 역사자료의 영구적 보존과 안전한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수집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대한민국예술원(이하 예술원)은 9월 5일(월) 오후 3시 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제61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예술원상 수상자로는 연극·영화·무용 부문에서 무용가 김말애 씨가 선정됐다.(수상자 약력 참고)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와 가족을 비롯하여, 예술원 회원과 주요 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수상의 기쁨을 함께한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예술진흥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서,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4개 부문에서 올해까지 총 20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예술원은 지난 4월 예술원상 후보자 추천을 받아, 부문별 심사위원회와 종합심사위원회를 거쳐 7월에 열린 제63차 정기총회를 통해 예술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용인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이하 융성위)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 이하 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드림스쿨 사업’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016년도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는 등 학생들의 진로 체험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와 융성위는 뮤지컬이나 연극 무대를 꿈꾸는 중학생들이 전문 공연예술가와 만나 공연 기획부터 제작·실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드림스쿨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연극과 뮤지컬 동아리 등을 운영하는 중학교 중 공모를 통해 5개 학교가 선정되었다. 참여 학교는 ▲수도권의 이의중학교(수도권)와 ▲원주여자중학교(강원권), ▲탄금중학교(충청권), ▲동신중학교(전라권), ▲호계중학교(경상권)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연 분야 전문가를 권역별로 섭외하여, 발성?호흡부터 즉흥 연기 실습, 장면 만들기, 장면 연결하기 등 현장감 있는 교육을 16차 시 진행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역할 오디션 보기, 공연 소품 만들어보기 등 공연예술 분야의 직업도 함께 체험해볼 수 있다. 참여 전문가로는 극단
(용인신문)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제1대∼제4대 국새를 복제하여 오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6 세계기록총회’ 관람객들에게 체험용으로 제공한다. 이번 총회에 참석하는 100개국 2,000여명의 기록인들과 관람객들은 국새를 종이에 직접 찍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국가기록원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체험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초청, ‘국새 찍어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국새 찍어보기‘ 행사에는 성남시 분당구 소재 송림중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림중학교 1학년 이윤성(13세) 학생은 “말로만 듣던 국새를 내 손으로 직접 잡아보고 전통한지에 찍어보니 너무 신기하고 떨렸다”고 하면서 “우리 기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겠다.”고 전했다. 정부수립 이후 지금까지 제1대∼제5대의 국새를 제작했으며 현재는 제5대 국새를 사용하고 있다. 국새(國璽)는 국가(國歌), 국기(國旗), 국화(國花), 나라문장(紋章)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상징한다. 이번 국새 복제과정에서는 밀랍 모형을 만들고, 이어 주형(鑄型)을 만들어 주물(鑄物)하는 방법으로 제작했으며 2
(용인신문) ‘2016 문학 기행’이 8월 31일 구상문학관(경상북도 칠곡군), 이병주문학관(경상남도 하동군), 한국근대문학관(인천광역시)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문학 기행은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 독자의 저변을 넓히고 문학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되었으며, 지난 5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개최되어 문학을 깊이 있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문학 기행에는 각 문학관과 해당 작가에 대한 식견이 풍부한 작가가 문학 가이드로 동행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우며, 문학 가이드와 함께하는 살롱 토크, 전문 해설사가 안내하는 문학관 투어, 당일 문학 기행의 내용과 관련한 문학 퀴즈, 손편지 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한 작가와 관련된 문학관 인근에 위치한 장소로의 투어와 문학관의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도 더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상문학관은 한국 현대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시인이자 프랑스 문인 협회가 선정한 세계 200대 문인 중 한 명인 구상 시인(1919∼2004)의 업적을 기리고자 개관·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그의 생애와 집필 활동을 따라가 볼 수 있도록 구성
(용인신문) 세종특별자치시 공식 페이스북의 인구수 대비 팬 수가 전국 17개광역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구 23만 명의 세종특별자치시가 4만 명의 팬을 확보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온라인 소통에 적극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이웃 광역지자체인 충북(2만1,699명)·전남(1만8,021)·강원(1만9,562)을 추월했다. 그 결과, 세종특별자치시 인구수 대비 팬 비율은 17.8%로 전북(7.8%)과 부산(4.35%), 서울(2.8%)보다 10% 높은 비율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시민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SNS 문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 해 10월부터 하루 동안 시민이 직접 시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시민 페북지기’ 캠페인을 전국 최초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 5월 25~26일에는 아프리카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노답피디 BJ가 라이브로 세종특별자치시를 소개하여 도달수 18만4,000건, 조회수 10만4,300건을 기록했다. 영화 ‘부산행’을 패러디한 ‘세종행’ 영상은 YTN과 시 페이스북을 통해 총 102만 명이 조회했다. 한편,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한 시민부부를 공모해 진행된 우주풍선 여행영상은 9만
(용인신문)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시까지)에 큐레이터들이 전시품에 대해 상세히 해설을 해드리고, 관람객들과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는 ‘참여형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8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총 2회(18시/19시)로 시간대를 나누어 확대 시행하고 있다.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프로그램을 시간대별로 분리하여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듣고 싶은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9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조선사회의 ‘제례(祭禮)’와 예술의 표현인 도자제기(陶磁祭器)를 이해하고자 기획된 테마전 '흙으로 빚은 조선의 제기'(2016.8.2.~10.23.)의 전시 설명이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자제기의 종류와 미감의 변화를 형태와 시기별 흐름에 따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금속의 부족으로 금속제기 대신 도자제기를 사용한 조선사회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활자’로 조선의 권력과 정치, 사회, 문화를 이해하고자 기획된 테마전 ‘활자의 나라, 조선’(2016.6.21.~ 11.13.)의 전시 설명도 계속된다.
(용인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9월 1일(목)부터 8일(목)까지 8일간 서울과 강원도 일대에서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 이하 재단)과 함께 ‘2016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 또한 9월 7일(수)에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예선 우승자와 공모전 수상자 등 각국 세종학당의 우수한 학습자들이 초청됐다. 한국과 관련된 특별한 사연을 가진 학습자들도 있다. 연극배우이자 음악가인 프랑스 파리 세종학당의 로만 테데스키(남, 32) 씨는 2013년 부산과 서울 공연 개최 이후 한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한국어로 연극 각본을 쓰고 싶다며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이번 말하기 대회 결선에 진출해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현직 기자인 타지키스탄 두샨베2 세종학당의 코시모프 나임존(남, 20) 씨는 한국어를 배워 한국 방송국의 해외특파원으로 일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연수 기간 동안에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명의 결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7일(수) 한국방송(KBS) 아트홀에서 ‘2016 세종학당
(용인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이경동)와 함께 ‘2016 실버문화 페스티벌’의 사전행사로, 전국의 끼 있는 어르신들을 발굴하기 위한 지역 순회 오디션 ‘샤이니스타(Shine-E;elder Star)를 찾아라!’를 개최한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개인/단체)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역 오디션은 ▲부산/9월 1일(목) ▲광주/9월 2일(금) ▲칠곡/9월 4일(일) ▲대전/9월 5일(월) ▲수원/9월 6일(화) ▲춘천/9월 7일(수) ▲서울/9월 24일(토) 순으로 개최되며, 오디션에서는 노래·악기·춤·연기 등 무대 분야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지역별 접수처로 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역별 오디션 참가자 중 10위 내 입상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되고, 3위 내 입상자에게는 ‘2015 실버문화 페스티벌’의 본선 무대 진출의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분야별 명예멘토와 함께 각 지역의 선발된 청년실버문화 피디(PD)들이 본선 진출자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6 실버문화페스티벌’에서는 일상 속에서 자발적 능동적으로 문화를 즐기는 어르신들의 축제의 장을 만들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