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권지은 교수와 출강 강사 7인은 7일부터 20일까지 법련사 불일미술관(서울 종로구)에서 전통회화 작품전시회 「선(線)의 미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불화 작품으로 전통 회화의 맥을 잇고 있는 권지은 교수를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의 전수교육조교 최문정, 이수자 김석곤 등 모두 8명이 함께 한다. 이들은 전통회화 기법과 재료를 바탕으로 전통의 재해석과 함께 현대의 감성에 맞게 풀어나가는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통과 장인이라는 분야를 개척하면서 전통미술을 선도하는 다양한 회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의 주제인 ‘선(線)’은 미술의 기본요소로 전시 작품들 속 모든 선은 화면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인체의 윤곽선, 옷의 문양선, 장식물의 인공선 등을 작가의 의도대로 명분 있게 쓰임을 다하고 있다. 작품 속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선은 유려함과 견고함을 널리 보여주며 전통 회화의 새로운 장을 보여준다. 특히 ▲ 국보 제83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빛의 형상으로 표현한 ‘佛금동미륵보살반가상’, ▲ 와전 석문(石文)과 종정(鐘鼎) 금문(金文)의
(용인신문) 우리 선조들의 농사지혜를 담은 고농서 국역본이 발간됐다. 농촌진흥청은 고농서 국역본 중 흥미로운 내용만을 골라 우리 선조의 농사 지혜와 기술을 소개하는'농사, 고전으로 읽다'로 총 2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고농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2001년부터 15년에 처음 국역한 박세당의'색경'을 시작으로,'농가집성', '산가요록'등 총 57종 194책에 이르는 ‘고농서 국역사업’을 마무리하고, 20권의 책자와 37종의 e-Book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발간한 책 중 1권 '농업생산편'에는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고 농사에 활용한 우리 선조들의 농사 지혜와 기술을 담았다. 2권 '농경문화편'은 온돌문화·발효식품·신토불이 등 우리의 농경문화와 생활지혜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한겨울에도 왕실에 싱싱한 꽃과 채소가 진상됐다는 내용이 등장해, 당시에도 온실을 갖춰 사철 식물을 재배했으며 한지와 온돌, 가마솥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시설은 영국의 난방체계로 된 온실보다 240년 앞선 것이다. 또한 '석분여금(惜糞如金)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내용도 등장하는데, 똥거름
(용인신문) 조병화문학관은 10일(목) 이근배 시인과 장석주 시인이 ‘한의 미학 그리고 나의 시, 나의 삶’ 라는 대주제로 시문학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근배 시인은 조병화 시인과의 인연, 편운재 이야기와 더불어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장석주 시인은 ‘시는 전쟁이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우리 시대 대표 시인을 찾아서’라는 큰 주제로 시인과 평론가들의 삶과 문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경청하여 이를 통해 각박한 삶에 한 편의 시가 꿈을 키우고 삶에 위안이 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작가와의 만남’ 강연회는 이번 4차 강연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된다. 깊어가는 가을, 안성 조병화문학관에서 강연을 통해 문학의 향기를 느끼고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병화문학관 조진형 관장은 “시문학 강연을 통해 삶의 의미와 위안을 찾을 수 있다”며 “새롭게 단장하여 일반 시민에게 처음 공개된 편운재와 시인 조병화의 집에서 가족 친지와 함께 낙엽을 밟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도 만끽하고 전시 중인 ‘편운재 예술혼展'도 관람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6 문학순회 작가와의 만
(용인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관광불편신고 사이트(www.touristcomplaint.or.kr)’를 7일(월)에 연다고 밝혔다. 2015년 한 해 동안 방한 외래관광객의 불편신고 접수 건수는 전자우편 916건(86.3%),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 접수 79건(7.4%), 엽서 61건(5.7%) 순으로 많았다. 이처럼 대다수의 신고가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나 기존에는 외래관광객이 휴대폰(모바일)을 통해서 불편신고를 접수할 수 없었고, 인터넷을 통해 신고를 하려고 해도 독립된 사이트가 없어 절차가 복잡했다. 또한 신고를 하더라도 신고자가 처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는 문제도 있었다. 문체부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17일(금)에 개최된 ‘문화관광산업 경쟁력강화회의’에서 올해 중에 관광불편신고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늘 문을 여는 관광불편신고센터는 미국·일본·중국 등 외국에서도 ‘tourist/travel complaint(s)’를 사이트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이 대다수인 점을 고려해, ‘tourist complaint’를 주소명으로 정했다. 관광
(용인신문)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11월2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실시한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17개 시·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청소년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우수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고자 진행됐다.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1차 전문 심사위원단의 220개 프로그램에 대해 서면심사를 거쳐 2차 면접 및 청중평가단 심사를 실시해, 최종 10개 기관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전라북도에서는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이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의 프로그램 ‘역사의 길 위에서 길을 찾다’는 역사의 현장 체험 과정에서 과거의 우리지역을 바로 알고 토론을 통해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인문학적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미래세대로서 스스로와 지역사회에 대한, 내 나라에 대한 뿌리를 알고 정체성을 확립하며 미래지향적인 청소년의식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와 관련하여 과거의 역사와 미래 진로의 융
(용인신문) 예산군립합창단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0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최고지휘자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합창총연합회 및 한국음악협회가 후원하는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합창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4개 합창단이 참가 엄격한 사전심사를 통과한 2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지난달 28일에 여성부문이, 29일에는 남성·혼성·실버 부문이 대통령상을 놓고 아름다운 하모니 경쟁을 펼쳤다. 정수정 군립합창단 지휘자는 ‘가시리’와 ‘Ch'io Vorrei Morire’ 두 곡을 지휘해 수준높은 화음을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어 최고지휘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수정 지휘자는 “예산군립합창단은 대부분의 단원이 직장인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지만 묵묵히 연습에 임해 준 단원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단원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조선시대 실학자 담헌(湛軒) 홍대용의 실학 정신을 재조명하는 강연 및 토론의 자리가 마련된다고 한다.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담헌 한마당’이 11월 9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천안홍대용과학관에서 열린다. 실학과 역사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나 일반시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별도의 참가비용은 없다. 이번 ‘담헌 한마당’은 지전설과 무한우주론을 주장하고 천문관측기구인 혼천의를 만들어 과학적 진리탐구에 힘썼으며, 청나라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개방적 자세로 세계를 바라보았던 담헌 홍대용의 실학정신을 현대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토크콘서트다. ‘담헌 한마당’에서는 송지원 서울대 동양음악연구소 연구원이 ‘담헌의 음악교류와 소통’이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의 저자 김도환씨가 ‘홍대용의 개방, 실용, 창의성과 북경 여행’에 대해 설명한다. 토크시간에는 ‘세계와 진정으로 소통하기 위해 21세기 담헌의 개방정신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사회는 전성건 연세대 교수, 토론에는 송지원 서울대 동양음악연구소 연구원, 김도환 ‘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용인신문) 경상북도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과 미래의 만남‘수변’이라는 주제로‘2016 경상북도 건축문화제’를 열린다고 밝혔다. ‘2016 경상북도 건축문화제’는 역사와 문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시대·사람·환경과의소통으로 경북 건축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의 전문 건축인 육성을 위해 경상북도와 포항시에서 주최하고, 경상북도건축사회가 주관했다. 이번 건축문화제의 공모전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미래 건축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대학생들의 학생공모전과 기성 건축사들의 작가초대전, 공공건축물과 일반건축물로 구분한 건축문화상 등 3개 부문에 대해 제출된 작품(학생공모전 77, 초대작가전 9, 건축문화상 16)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9명의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당선작에 대해 3일 오후 2시 개막식에서 시상했다. ‘건축문화상’은 최근 5년간 경상북도 지역에서 사용승인 또는 임시 사용 승인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공부분과 민간부분으로 구분해 심사한 결과, 가야의 길을 주요 개념으로 연결과 소통을 핵심 키워드로 적용한 ‘대가야 문화누리(고령문화체육복지관)’(㈜다울 건축사사무소)가 대상으로 선정됐
(용인신문) 울산광역시의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발급률이 현재 전국 1위(10월 24일 기준)를 달리고 있다. 울산광역시는 문화 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품격 있는 문화향유 기회를 보장하고자 10억 420만 원의 사업비로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개인별로 5만 원의 문화누리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리 시는 수혜대상 2만 84명 중 현재 1만 9,229명의 카드를 발급 완료했다.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는 △(문화)도서·음반·영화·공연·전시, △(여행)숙박·철도·항공·여객·고속버스·렌트카·여행사·테마파크, △(스포츠)야구·농구·축구·배구 프로경기 관람 등이다. 신청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로 지원받은 금액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울산시 문화예술과(229-3762) 또는 지역 주관처인 울산문화나눔협의회(275-390
(용인신문) 서울문화재단(이 국내 최초의 장애예술가 창작 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의 8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를 11월 9일(수)부터 10일(목)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입주작가 12명의 작업공간을 이틀 동안 개방해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창작세계를 보고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마련된다. 입주작가들은 올해 정기입주공모를 통해 선발되어 4월부터 잠실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해왔다. 입주공간 개방을 통해 작가는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자신의 작업도구부터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자료들을 공개하며 방문자들과 자신의 작품세계에 관해 직접적인 소통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로는 고홍석(44, 시각, 풍선아트), 김경아(48, 뇌병변, 서양화), 김명아(33, 청각, 설치미술), 김은설(28, 청각, 서양화), 김재호(36, 뇌병변, 서양화), 문승현(41, 뇌병변, 서양화), 이동엽(45, 지체, 서양화), 이민희(33, 뇌병변, 사진), 이영익(31, 청각, 한국화), 이진솔(26, 청각, 서양화), 전동민(28, 청각, 한국화), 정도운(21, 자폐, 서양화)
(용인신문) 인천광역시가 설립하고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이 운영하는 영종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한 2016년 도서관 현장발전 우수사례 공모에서 ‘기억에 향기를 담는다 : 공공도서관에서의 향토/지역자료 수집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현장발전 우수사례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하는 공모사업으로 현실적이고 응용 가능한 우수 사례를 발굴·보급하여 도서관 선진화와 현장 사서들의 연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10회가 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0월 26일~28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2016년 도서관 현장발전 우수사례’ 워크숍을 통해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고 영종도서관 또한 발표에 참여해 보다 많은 도서관계 사람들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사례 선정 도서관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말 개최되며 수상한 우수사례는 자료집으로 발간되어 지역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올해로 설립 5주년을 맞는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은 이번 수상을 통틀어 3개 소속도서관이 동일한 공모에서 3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4년 도서관 현장발전 우수사례 공모에서 율목도서관이‘스마트
(용인신문) 전라남도는 우수 공예품의 전통을 계승하고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매년 개최하는 제46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9년 연속 단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개인전에서는 해남에서 생산되는 옥(玉)으로 하늘의 용과 땅의 거북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한 해남의 김육남(63) 씨 작품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종이와 삼베, 옻칠로 표주박을 만든 곡성의 김리완(53) 씨는 코트라(KOTRA) 사장상, 자연 염색한 무명삼베모시로 식탁용품을 제작한 여수의 김광자(55) 씨는 한국전통염색협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전남 공예가 19명이 입상해 ‘예향 전남’의 이름을 높였다.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입상한 작품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선보인다. 신재춘 전라남도 중소기업과장은 “공예는 예향 전남을 대표할 문화상품”이라며 “남도문예 르네상스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공예자원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