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경상북도는 8일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 주관으로‘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 및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나선화 문화재청장, 이상진 국가기록원장과 로타르 요단 유네스코 교육연구소위원회 의장(독일), 죠이 스프링거 前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 담당관(바베이도스)을 비롯한 국내외 세계기록유산 전문가, 관련 문중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 앞서 한국국학진흥원과 유네스코는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국내외 세계기록유산 관련자료 수집과 기초연구 자료 제공, 세계기록유산 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협약으로 세계기록유산(유교책판)과 아태기록유산(한국의 편액)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기관으로서 한국의 기록유산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아울러 ‘기억, 기록 그리고 보존’이라는 주제로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열리는 국제학술행사는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보존과 활용의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기록유산
(용인신문) 담양군은 지난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ACC)과 ACC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지역사회 문화 발전 및 공동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담양군은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소쇄원, 식영정, 송강정 등 누정문화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ACC의 문화 콘텐츠 제작 및 이와 연계한 남도 문화예술,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방선규 전당장 직무대리는 “죽향의 고장인 담양은 남도 문화의 중심지”라며 “ACC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형식 담양군수는 “우리군은 ACC와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활용해 체험, 관광, 전시 등 다양한 연계 협력사업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ACC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자문과 조언을 아낌없이 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용인신문) 한천초등학교는 지난 11월 4일 ‘제6회 꿈과 끼를 키우는 작은 외침 큰잔치 찬샘골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기관장은 물론 지역민과 학부모가 함께 참석하여 고사리 같은 손으로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지켜봤다. 1부 특별공연이었던 ‘샌드아트’ 는 독서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었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들은 사전에「강아지 똥」을 읽었다고 한다. 내용에 대한 이해는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키며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여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는 내용으로 구성된 이 공연은 마술이 함께 어울어져 더욱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2부는 1년 동안 방과후학교에서 갈고닦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신바람 난 무대가 진행되었다. 1학년 어린이들이 모두 나와 부모님께 드리는 인사를 첫 순서로 가야금, 오케스트라, 영어 연극, 방송댄스, 바이올린 등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다. 전교생이 37명인 작은 학교지만 100여명이 넘는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꿈과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예술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 작품도 볼
(용인신문)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 9(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제3회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참가해 그 동안 제주에서 추진한 정부3.0 우수사례를 제주전시관을 통해 소개하여 국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정부3.0 스마트관광으로 변화하는 제주’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제주전시관은 제주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며, 전국 관람객들에게 제주 정부3.0생활화 사례들을 집중 홍보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제주전시관은 '제주스마트관광‘을 시연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제주전시관에 대한 정보와 체험쿠폰들이 비콘(Beacon) 기반 앱을 통해 관람객에게 제공되고, 제공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3D VR체험, 감귤카나페 시식, 말 컬러링 체험 등에 참여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생활 속 주민체감 스마트복지관 운영’, ‘흔들리는 가정 잡아주는 든든한 버팀망’, ‘이혼위기가정 상담 지원사업’, ‘제주 3개 기관 합동 정책박람회’, ‘대규모 투자기업-인재양성-취업,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모델’, ‘대한민국 최초,
(용인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이 11월 10일(목) 오전 9시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장에서는 대상 수상작 사례 발표와 수상작 전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공공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올해는 기존의 우수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사례 외에 학술연구 부문을 신설하는 등 공공디자인대상의 외연을 넓혀, 두 부문에서 모두 대상작을 배출했다.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동대문옥상낙원’이, 공공디자인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수원시 안전골목만들기 10원칙’이 올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에도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3점, 우수상 5점이,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을 선정해 함께 시상한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의 등하교길 어린이 보행안전 노란발자국을 비롯해 인천광역시청의 인천상징아이콘 100선, 국립현대미술관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리뉴얼, 김호민·김병호의 부산 오
(용인신문) 보건복지부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새로운 가족문화 만들기 ‘가나다(족문화개선, 부터, 함께) 캠페인’이 ‘2016 한국PR대상’(주최 : 한국PR협회) 대상을 수상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한국PR대상’은 한국PR협회가 매년 우수 PR프로그램을 공모·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민간과 정부·공공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PR 관련 시상식이다. 가나다 캠페인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 인식은 상당부분 확산되었으나,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혼·출산에 장애가 되는 우리사회의 가족문화를 밑바탕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캠페인이다. 이는 과거 출산을 직접적으로 장려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결혼·출산에 장애가 되는 가족문화를 개선하자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인식개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하였다. □ 올해 가나다 캠페인은 결혼문화 개선과 남성육아참여 문화 확산에 초점을 두고 추진되었으며, 100인의 아빠단 6기 운영*, 네이버와 함께하는 전국민 참여 이벤트 '아빠와 함께한 순간',「둘이 하는 결혼」TV 캠페인, 결혼문화 개선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
(용인신문) 환경부는 태백산국립공원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9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백산은 올해 8월 22일 제22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백두대간이 지리산 방향으로 기우는 분기점에 위치한 민족의 영산(靈山)으로 불리는 곳이다. 이번 기념 행사는 '백두대간의 중심, 태백산에 희망이 용솟음친다!'를 주제로 염동열 새누리당 국회의원, 맹성규 강원도 부지사, 김연식 태백시장,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에서 국립공원 지정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이 평균 400% 증가한 국립공원 명품마을 사례를 소개하는 등 '자연공원 보전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자 국민통합의 밑거름'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의 자연공원보전 기념사와 내빈의 환영사 및 축사,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식전 행사에는 다채로운 문화 및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조경규 장관은 자연공원보전 기념사를 통해 태백산을 지켜온 지역주민들의 헌신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태백산국립공원을 생태보전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본보기로 발전시켜 국민통합과
(용인신문)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마도해역에서 조선 시대에 운항하다 난파된 것으로 알려진 마도4호선에 대한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의 수중발굴 내용과 성과를 담은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태안군 마도해역은 지난 2008년 어민의 신고를 시작으로 연차적인 조사를 해오고 있는 곳으로, 마도4호선 이외에도 고려 시대 선박 3척이 이미 발굴되면서 ‘수중문화재의 보고’, ‘바닷속의 경주’ 또는 ‘난파선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해역이다. 이번 마도4호선의 발굴은 처음으로 발견된 조선 시대 선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보고서는 선박, 분청사기, 목간, 세금으로 실었던 곡물, 선원들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유물 386점에 대한 조사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물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처음 발견된 조선 시대 조운선의 가치, 출수유물 중 분청사기에 적힌 ‘내섬(內贍)’이라는 글자의 뜻 등 숨겨진 역사적 의미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내용이 전문가의 고찰과 함께 수록됐다. 연구와 분석으로 밝혀낸 새로운 사실도 함께 수록됐는데, 예를 들면 목간에 적힌 ‘나주광흥창’이라는 글자의 의미는 전라남도 나주 영
(용인신문) 대한민국 주재 110여 개국 주한외국대사관을 대표하는 유일한 축제인 ‘2016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내년에 더욱 성대하고 화려하게 펼쳐질 ‘2017주한외국대사관의 날’을 염원하는 모든 주한외국대사관의 마음과 뜻을 담아 류예술단은 대한민국의 신명과 멋을 담은 멋진 피날레를 펼쳤다. 주한외국대사관을 대표하는 대표축제인 ‘2016주한외국대사관의날’ 행사가 세계 각국의 홍보영상이 메인무대에서 3일 내내 상영이 되어 마치 세계일주를 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주한외국대사관의 다양한 세계문화부스와 대한민국 대한명인들이 꾸민 전통과 얼이 살아있는 한국문화부스, 문화사랑 기업들의 후원 부스 등으로 130여 개의 부스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장으로 꾸며졌다. 대한민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의 삼고무 공연, 목은정 디자이너의 한복패션쇼 그리고 태권도퍼포먼스 등 내외국인을 위한 뮤지컬 공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비보잉 공연 등 3일 동안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들로 가득하였으며 주한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폴란드, 르완다, 페루, 방글라데시 대사관이 준비한 민속공연들로 광화문광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였다.
(용인신문) 경기도가 2013년부터 거리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거리로 나온 예술’사업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경기도는 8일 거리예술 특화지구 지정, 예술인 지원계획과 예산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거리예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하 조례안)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길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뜻의 버스크(busk)에서 유래된 버스킹(Busking)이라는 용어로 더 익숙한 거리예술은 도로, 광장, 공원, 지하철 등의 공공장소에서 소규모로 음악, 연극, 무용 등을 공연하는 예술행위를 말한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달수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8)의 대표 발의로 만들어진 이번 조례안은 거리예술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도지사의 책무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지사는 5년마다 거리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향과 재원 확충, 거리예술가 육성 및 창작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거리예술 특화지구 지정, 거리예술가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원 등 거리예술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도 지원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용인신문) 2017년 4월 25일부터 개최 예정된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영화 팬들의 심장을 두드릴 국내외 단편영화를 공모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1980년 한국단편영화제로 출범하고 2002년 아시아부산단편영화제, 2010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로 변화하면서, 그 범위를 한국에서 아시아, 세계까지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특히,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경쟁부문 수상작이 주빈국 프로그램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해외 단편영화제에 소개되는 등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한국 단편영화의 해외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5년 스웨덴 웁살라단편영화제에 김승희 감독의 ‘심경’이, 2016년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단편부문에 이충현 감독의 ‘몸값’이 상영되었으며, 2016년 중국 위해 국제단편영화제에서 배연희 감독의 ‘설희’가 상영되어, 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2015년 인도 칼파니자르국제단편영화제에서 경쟁부문 수상작 특별전이 열렸으며, 2016년에는 인도네시아 족자넷팩아시아영화제에서 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다.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출품공모는 국제 경쟁 부문은 2017년 1월 10일까지, 한국 경쟁 부문은 201
(용인신문) 문화재청은 「월인천강지곡 권상(月印千江之曲 卷上/보물 제398호)」 등 2건과 「금강산 출토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구 일괄(金剛山 出土 李成桂 發願 舍利莊嚴具 一括)」 등 6건을 각각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월인천강지곡 권상(月印千江之曲 卷上/보물 제398호)」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이 아내인 소헌왕후의 공덕을 빌기 위하여 직접 지은 찬불가이다. 훈민정음 창제 이후 가장 빠른 시기에 지어져 활자로 간행된 점에서 창제 후 초기의 국어학 연구와 출판인쇄사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문헌이다. 비록 일부만 남아 있으나 이 책이 갖는 국어학적, 출판 인쇄사적 가치가 매우 높아, 국보로 승격 지정할 가치가 있다.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平昌 月精寺 石造菩薩坐像/보물 제139호)」은 전체적으로 양감이 강조된 모습이며, 균형 잡힌 안정된 자세와 적절한 비례를 갖추고 있다. 보관과 귀걸이, 팔찌, 가슴 영락(瓔珞, 구슬 목걸이) 장식 등 세부표현도 화려하고 섬세하다.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국보 제48호)」의 남쪽 전방에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아 탑을 향해 공양을 올리는 자세라는 점에서, 원래부터 탑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