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문화재청은 올 한 해 동안 활발한 전승 활동 등을 통해 국가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린 우수 보유단체를 선정하여 포상한다고 밝혔다. 대상 단체는 총 13개로 최우수 단체 5개와 우수 단체 8개 단체이다. 고성오광대 보유단체 등 13개 단체는 충실한 전수교육을 통해 전승자들의 기량 증가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공연·행사 등을 통해 국가무형문화재를 더욱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하였다고 평가받았다. 또한 전승지원금의 적절한 사용 등 단체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서도 노력해온 것으로 인정받았다. 우수 단체로 선정된 단체들에 대해서는 최우수 단체 각 3천만 원, 우수 단체 각 2천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이와 더불어 해당 단체의 모범적인 활동사례를 담은 책자도 별도로 발간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우수 보유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전승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더욱 적극적인 전승 활동을 장려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북경사무소는 국내 콘텐츠 사업자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최신 사업 정보를 담은 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콘텐츠 사업자들이 현지 시장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국 문화산업 비즈니스 준비, ▲중국 문화콘텐츠 시장 진출 방법, ▲중국 문화콘텐츠 산업 관련 법률 등 현지 시장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단계별·산업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중국 문화산업 비즈니스 준비’에서는 ▲준비 ▲협상 ▲현지화의 순서로 각 단계별 진출 방식에 따른 장단점과 유의사항은 물론 중국시장 진출에 앞서 사전에 점검을 해야 할 주요 내용과 진출 사례를 자세히 기술했다. ‘중국 문화콘텐츠 시장 진출 방법’에서는 ▲방송 ▲음악 ▲애니메이션 ▲게임 ▲공연 ▲뉴미디어 ▲영화 등 7개 산업에 대한 최신 시장현황과 진출 방안,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 문화콘텐츠 산업 관련 법률’에서는 저작권법, 상표권법, 세법 등 현지 사업에 꼭 필요한 법률 지식과 실제 사례를 구체적으로 다뤘다. 마지막으로 한콘진의 다양한 해외 지원 사업도 소개했다. 국내
(용인신문) 세종시문화재단이 본격 출범했다. 세종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설립된 세종시문화재단이 29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세종 시민과 이춘희 세종시장,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문화예술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경과보고,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문화재단이 우리시 문화예술 전담기구로서, 질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종시 10대 문화도시 조성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 3.0 협업으로 한국예총 세종시연합회, 한국미술협회 세종지회, 세종시조각가협회 회원들의 전시와 공연이 이뤄져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행복도시의 의미를 더했다. 광역자치단체 중 15번째로 출범한 세종시문화재단은 함께하는 문화거버넌스, 활기찬 문화행복도시를 비전으로 문화예술진흥 통합지원,품격있는 문화향유권 신장, 문화예술교육 서비스 확충, 문화콘텐츠 기획개발 등 4개 추진전략 20개 추진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1883년 인천 제물포가 개항되고 그 이듬해 각국공동조계가 설정되면서 1888년 응봉산(鷹峰山) 일대에 러시아 측량기사 사바찐의 설계로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Public Garden’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각국공원, 만국공원이라 불리던 이곳은 일제강점기 현 인천여상자리에 있었던 일본인 공원인 동공원과 대비해 서공원이라 불렸으며, 광복이 되면서 다시 만국공원으로 불리다가 6.25전쟁을 겪고 난 1957년 개천절을 맞아 맥아더 장군 동상의 제막식을 가지면서 자유공원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각국공원에 남아 있는 다양한 근대 문화의 잔상은 당시 건립되었던 건물과 시설들에서 찾아진다. 지금은 남아 있지 않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주택인 독일계 세창양행 직원 숙사 건물, 당시 인천항에 입항하는 선박들의 랜드마크로 유명했던 영국인 사업가 존스톤의 여름 별장, 근대 기상관측을 시작했던 인천관측소, 천연의 스탠드를 활용했던 웃터골운동장, 1901년 신축된 각국인들의 사교클럽 제물포구락부 등은 당시를 증언하는 생생한 흔적이다. 1919년 3.1운동 당시에는 한성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13도 대표자 회의’가 계획되었던 역사적 장
(용인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2월 1일(목)부터 국·공·사립박물관 소장품 정보와 이미지를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이-뮤지엄 사이트(www.emuseum.go.kr)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뮤지엄 사이트는 국가문화유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정부 3.0’을 구현하기 위한 정보관리 선진화 계획에 따라, 박물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 개설되었다. 문체부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이 사이트를 박물관 소장품 정보 제공 전문사이트로 전면 개편해 서비스한다. 새로운 이-뮤지엄 사이트에서는 키워드 검색을 기본으로 소장기관, 지정문화재, 국적, 시대, 재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장품을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 목적만 입력하면 검색한 자료의 이미지를 내려 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자료는 2015년~2016년 추진된 국가문화유산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의 성과로서, 112개 박물관 29만 건의 소장품 정보와 70만 장의 이미지이다. 이 가운데에는 에이포(A4) 크기의 도록 인쇄가 가능한 600만 화소 이상의 이미지 12만 3천여 장이 포함되어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 2020년까지 전국 700여 박물관의 소장품 500
(용인신문) 배우 류준열의 팬페이지 ‘연어[戀語]’가 나무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준비해 온 ‘류준열숲 1호’가 경기도 수원시에 조성됐다. 류준열은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을 통해 아프리카의 자연환경과 야생동물 보호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 온 바 있다.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도 ‘지구온난화’를 애드리브로 외쳤고 SNS 계정, 자필 기고 등을 통해 꾸준히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이 같은 배우 류준열의 환경보호 행보를 응원해온 팬들이 올해 3월부터 숲 조성 기금을 모금했고 류준열의 출생지인 수원시에서 부지를 제공하여 숲 조성이 성사되었다. 류준열숲 프로젝트를 주관한 ‘연어[戀語]’는 배우 류준열이 꾸준히 환경보호 활동을 해 오듯이 팬들도 앞으로 더 많은 나무를 심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숲을 조성한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올겨울 북극 평균 기온이 20도나 올랐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와 같은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려 유엔에서 기조연설을 했듯이 우리나라에서도 류준열 씨 덕분에 더 많은 개인이 환경문제에 직접 참여할
(용인신문) 목포시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목원동 관광활성화를 위해 육성한 ‘목원동 골목길 해설사’ 발대식을 지난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열린 ‘목원동 골목길 해설사 육성 마을학교 교육을 통해 육성된 해설사는 목원동의 역사, 문화유적, 예술인, 옛 지명 등에 대한 이론 강좌와 현장 답사 등을 거친 수료자 36명 중 필기시험과 실기평가를 통과한 17명이 최종 선발됐다. 시는 목원동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요 문화유적 19개소를 걸어서 탐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옥단이 길’과 원도심 상가에서 유달산 등산로로 연결되는 3개의 테마로(목마르뜨 거리, 구름다리 거리, 김우진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해설사들은 이와 같은 목원동의 새로운 관광코스를 널리 홍보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지역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해설사들은 자체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단체 방문객 대상 해설활동, ▲목포시 초중고생들 대상 역사문화체험 해설, ▲월1회 옥단이 길 탐방 기획행사 운영 등 세 가지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오는 12월에는 수능시험이 치른 원도심 지역 고3학생들(정명여고 등)을 대상으
(용인신문) 지역주민의 문화여가 참여 접근성을 높이고 공존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문화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국정과제 사업으로 추진하는 「임당 생활문화센터 개관식」을 오는 11월 30일(수) 오후 3시 (구)중앙동주민센터에서 갖는다. 이번에 준공된 임당 생활문화센터는 공사비 15억여원을 들여 지상 4층에 연면적 939.24㎡에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1~2층 (구)중앙동사를 리모델링 및 3~4층을 증축하여 1층은 발표공간으로 토크콘서트, 소규모 공방전시, 2층·4층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동아리방, 회의실, 소모임 활동공간, 3층은 전시공간으로 미술작품 전시 및 바자회 공간 등으로 활용하여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주민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인 생활문화센터는 2014년 국고지원 사업으로 생활문화센터 조성지원사업 공모신청 및 컨설팅단 현장실사, 예비선정, 보완사업계획서 제출 등 2014년 7월 2일 최종 선정되어 리모델링 사업비 국비 4억5천만을 지원받은 사업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이번에 준공된 임당 생활문화센터는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도심 속 생활문화 활동공간으로 지역 수요와 여건에 맞춰 실질적인
(용인신문) 서울특별시 한성백제박물관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 중인 서울 석촌동 고분군(사적 제243호)의 발굴성과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오는 30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해 5월 석촌동 고분군 내 1호분과 2호분 사이에 발생한 구덩이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된 긴급 시굴조사에서 기단 석렬과 유물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해 10월에 착수되었다. 조사 결과 지금까지 광범위하게 연결된 다수의 적석구조와 함께 토광목관묘, 상장의례(喪葬儀禮) 시설로 보이는 유구가 마련된 백제 한성기 초대형 적석총을 확인하였다. 적석총은 사각의 적석 단위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인데, 가장 큰 북쪽의 적석 단위에서 시작하여 동, 서, 남쪽으로 확장해 나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적석 연접구조는 석촌동 1호분에서도 알려진 바 있지만, 10개 이상의 적석 단위가 연접된 구조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연접분은 마한의 흙무지무덤이나 고구려의 적석총에서도 확인되는 구조로 그 관련성이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까지 확인된 적석총의 전체 규모는 사방 40m가 넘는 크기로 기존의 석촌동 고분군 내에 복원되어 있는 석촌동 3호분이나 만주의 고
(용인신문) 경남도는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정부3.0 국민디자인단 24개 우수과제에 '주민이 엮어가는 가락국스토리 국민디자인과제‘가 뽑혀 29일 서울 KT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 참가하여 운영성과를 발표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24개 우수과제는 올해 중앙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275개 기관에서 추진한 382개 과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것이다, 경남도가 추진한 '주민이 엮어가는 가락국스토리 국민디자인과제‘ 는 침체된 김해 회현동마을을 살리기 위해 주민,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 등 12명의 가락국스토리 디자인단을 구성하여 수로왕릉 등 가락국 역사를 활용한 마을재생방안을 발굴한 사업이다. 지난 6월 행정자치부 국민디자인단 특화과제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1천만 원을 교부받아 운영하였으며, 지난 8월에는 행정자치부 차관이 방문하여 국민디자인단을 격려한 바 있다. 경남도는 그동안 '가락국 스토리 국민디자인단‘이 도출한 성과위주로 발표하였다. 문화재로 인해 개발이 제한되고 점차 쇠락해지는 마을 실태, 다시 젊은이들로 붐비는 마을로 변화하기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 관광객이나 외지인이라도 붐비게 할 바람으로 수로왕
(용인신문) 울산광역시는 울산문화재연구원 돌봄사업단이 문화재 돌봄사업 모니터링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문화재연구원은 지난 6월 문화재 위탁관리 협약 체결이후 7월부터 총 121개소(국가지정 20, 시지정 76, 비지정 25)의 돌봄사업 대상 문화재를 모니터링, 일상관리 및 경미수리 등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모니터링은 경미수리를 목적으로 대상 문화재 전체를 모니터링하는 정기모니터링, 태풍이나 폭우 등 긴급 재해 발생 시 피해를 조사하는 긴급모니터링, 전문장비를 활용하여 균열, 박리, 생물피해 등을 측정하는 전문모니터링으로 나눠진다. 11월 현재 돌봄사업단은 정기모니터링 115개소, 전문모니터링 3개소, 지진과 태풍 발생 시 긴급모니터링 40회를 실시했으며, 11월 16일 청송사지 삼층석탑과 청송사지 부도에 대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울산문화재연구원은 돌봄사업단이 모니터링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문화재의 카르테(Karte)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돌봄사업단은 구축한 카르테와 세부설명으로 이루어진 보고서를 작성하여 내년 초 시, 구·군,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는 시민
(용인신문) 인천 청국 조계지에 문을 열었던 우리나라 두 번째 호텔인 ‘스튜어드호텔(怡泰樓)’의 표지석이 처음으로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튜어드호텔(怡泰樓)’은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인 대불호텔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진 호텔이다. 스튜어드 호텔 표지석의 발견으로 대불호텔에만 몰렸던 관심이 두 번째 호텔인 스튜어드에 대한 새로운 연구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의 건립 시기는 1888년경으로 알려져 있다. 스튜어드호텔의 표지석이 발견된 곳은 인천 차이나타운내 화교협회 회의청 앞마당이었다. 표지석은 적어도 100여 년간 인천화교들의 격랑의 근현대사를 묵묵히 지켜봐온 귀중한 유물이다. 표지석에는 ‘華商 怡泰地界’라고 쓰여져 있으며 인천화교협회 회의청 앞 마당 수풀사이에 가려져 있어 눈여겨보지 않으면 그 존재를 알 수 없다. 스튜어드호텔의 원래 자리는 중구 한중문화관에서 올라와 차이나타운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길목이다. 지금 본토(本土)라는 중국집이 있는 자리다. 본토 자리에 있어야 할‘華商 怡泰地界’표지석이 언제부터 인천화교협회에 보관중이었는지 아는 사람은 없다. 다만 이태루를 운영하던 중국인 양기당(梁綺堂)이 인천화교협회 2대 회장(1919~